11월 11일 금(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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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nChosun MEDIA 밴쿠버 조선일보

2016년 11월 11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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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 호 2016년 11월 11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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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조선일보

세계가 ‘혼돈의 길’ 앞에 섰다 트럼프 美대통령 당선 쇼크

NATO 무용론·FTA 중단 등 美우선 안보·경제정책 강행땐 세계 각국과 충돌 불가피 궦 “트럼프, 불확실성 시대 열어 70년 다져온 세계질서 위기”궧 ‘세계에 암흑의 시대가 닥쳤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10일자(현 지 시각) 사설에서 “도널드 트럼 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이 전 세 계를 충격과 두려움으로 몰아넣 고 있다”며 이렇게 썼다. 트럼프 가 자신의 포퓰리즘 공약을 실행 에 옮길 경우 2차 대전 이후 70여 년간 이어져 온 전후 질서가 흔 들리면서 세계경제와 안보, 자유 민주주의가 대혼란에 빠질 위기 에 처했다는 것이다. 영국 국제전

략연구소(IISS)다나 앨런 선임 연 구원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 합 탈퇴) 국민투표와 유럽 민족 주의 부상에 뒤이은 트럼프 승리 는 서방 해체의 신호일 수 있다” 고 했다. 세계 각국에선 불안과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프랑수아 올랑 드 프랑스 대통령은 “트럼프 승리 가 불확실성의 시대를 열었다”고 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막강한 경제적 힘과 군사적 능력 을 가진 미국 대통령은 전 세계 에 대한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고 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유럽·아시아 와 추진하던 자유무역협정(FTA) 을 중단하고 기존 FTA도 손보겠 다고 공언해왔다. 또 구(舊)소련 으로부터 유럽을 지켜온 북대서 양조약기구(NATO·나토) 무용론 도 제기했다.

일본·한국 등 아시아 지역 국가 핵무장을 용인하고, 이란과의 핵 협상을 폐기할 뜻도 비쳤다. 미국 랜드연구소 C K 맬로리 선임 연 구원은 “트럼프가 그중 일부만 실 천에 옮겨도 세계는 위험에 빠질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가 신고립주의를 밀어붙 이면 유럽·아시아 동맹국들과도 갈등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러시 아의 군사적 위협이 커지고 있는 유럽은 독자적인 군사력 구축 움 직임을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독일과 프랑스·오스트리아 등에 선 극우 정당들이 세력을 확대할 조짐이다. 일부 국가는 불확실성을 줄이 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아베 신조 일본총리는 오는 17일 뉴욕에서 트럼프 당선인과 만나 기로 했다. 도날트 투스크 EU정 상회의 상임의장 등 유럽 지도자 들도 “가능한 한 빨리 트럼프와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런던=장일현 특파원, 도쿄=김수혜 특파원, 베이징=이길성 특파원

“두 나라 관계는 세계에 귀감” 클린턴, 패배 연설에서 “가 장 높고 단단한 유리 천장은

트뤼도 총리, 미국 대선 결과 성명

깨지 못했다”. 앞으로 깰 수 있 게 건물 유지 바람. ○ “캐나다인 권리 지킨다” 트 뤼도 총리. 新질서 예고에 우 왕좌왕하는 국민 앞에 약속 하는 사람. 한국에는 있는가? ○ 캐나다인 미국인보다 음 모 안믿어. 윗물부터 정정당 당 명명백백한 사회 분위기라 면, 음모론이 어찌 퍼지겠소?

저스틴 트뤼도(Trudeau) 캐나 다 총리는 9일 미국 대선 결과에 대한 성명을 발표했다. 트뤼도 총 리는 “캐나다 정부를 대표해, 도널 드 J. 트럼프 후보의 차기 미국 대 통령 선출을 축하한다”면서 “캐나 다에게 미국보다 가까운 친구, 파 트너이자 우방 국가는 없다”고 밝 혔다. 트뤼도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행정부 및 미국 의회와, 무역·투자·국제 평화와 안보 같

은 사안을 포함해 앞으로 매우 긴 밀하게 일하리라 기대한다”고 말 했다. 트뤼도 총리는 “우리 두 나라의 관계는 세계에 귀감이다. 공통 가 치, 깊은 문화 유대, 그리고 강성 한 통합된 경제는 앞으로도 견고 하고 성공적인 유대관계를 전진 시키는 기초다”라고 캐나다-미국 관계를 강조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The Vancouver Korean Press Lt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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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유권자, 미국을 뒤엎다

AFP 연합뉴스

이단아에서 대통령으로 성공한 사업가 출신으로 정치에선 완벽한 ‘아웃사이더’였던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가 9일(현지 시각) 제45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됐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뉴욕의 힐튼 미드타운호텔에서 열린 승리 연설에서 “미국을 재건하고 모든 미국인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美 45대 대통령에… 여론조사 예상 깨고 대이변 백인들 ‘민주당 8년’에 분노 폭발, 상·하원도 공화당 손에 클린턴, 전국 득표율 0.2%p 앞서고도 선거인단에서 밀려 대이변이 일어났다. 미국은 변화와 모험을 택했다. 공직 경 험이 없는 70세 부동산 재벌인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는 8 일(현지 시각) 치러진 미국 대선 에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 보를 누르고 제45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미국 역사상 첫 여성 대통령을 꿈꾸던 클린턴은 기 득권 정치에 대한 반감과 여성 대통령에 대한 거부감, 부패 이 미지의 한계를 넘지 못하고 패 했다. 선거 전날까지도 미 언론과 조사기관이 발표한 여론조사는 대부분 클린턴 승리 가능성을 전망했다. 하지만 트럼프는 플

함께 파피를 답시다

로리다, 노스캐롤라이나, 펜실 베이니아, 오하이오 등 거의 모 든 경합주에서 승리하면서 선거 인단 289명(한국 시각 9일 오후 11시 현재)을 확보해 218명에 그친 클린턴을 눌렀다. 공화당은 이번 선거에서 상· 하원 모두 다수당 지위를 확보 했다. 트럼프는 2006년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중간선거 승리 이후 10년 만에 양원을 장악한 공화당 출신 대통령이 될 전망 이다. 하지만 클린턴은 전국 득 표율에서는 47.7%를 얻어 트럼 프(47.5%)를 0.2%포인트 차로 앞섰다. 트럼프 승리의 주역은 분노한

저학력 ·블루칼라 백인들이었 다. 히스패닉과 흑인 등 소수 인 종이 증가하면서 주류 사회에서 밀려나는 데 대한 분노, 세계화 와 디지털화에 뒤처진 데 대한 불만이 확산하면서 이들은‘미국 을 다시 위대하게’라고 외친 트 럼프를 선택했다. 클린턴은 이날 트럼프에게 전 화를 걸어 축하 인사를 했다. 트 럼프 당선인은 9일 새벽 뉴욕 맨 해튼의 힐튼 미드타운 호텔에서 한 승리 연설에서 “모든 미국인 을 위한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 했다. 그는 “미국은 이제 상처와 갈등을 치유하고 한데 힘을 합 쳐야 할 때”라면서 “공화당원이 든 민주당원이든 부동층이든 모 든 미국인이 지혜를 함께 모아 야 한다”고 했다. 또 인신공격과 막말로 경쟁 했던 클린턴에 대해서도 “클린

턴 후보는 오랫동안 수많은 노 력을 통해서 오늘의 미국을 가 능케 했다”고 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국제사회에 대해서는 “미국과 뜻을 함께하 는 국가들은 같은 길을 나아갈 것”이라며 “모든 국가들과 더 나 은 관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 로 확신한다”고 했다. 트럼프는 선거 유세에서 ‘미 국 우선주의’와 신고립주의를 표방해 우방과 동맹들이 우려 를 표시해왔다. 한국에 대해선 주한 미군 주둔 비용 분담분 인 상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전면 개정을 주장해왔다. 여론 조사 기관의 예측을 뒤엎은 트 럼프의 승리에 한국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충격에 휩싸였다. 대통령 취임식은 내년 1월 20일 열린다. 워싱턴=강인선 특파원

11일은 캐나다의 참전용사를 기리는 리멤브런스데이다. 캐나다 국내에서는 파피 달기 캠페인이 벌어 진다. 파피 판매 수익은 6.25참전 용사의 복지 등을 위해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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