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0일 금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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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nChosun MEDIA 밴쿠버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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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조선일보

BC주 근로자의 평균 임금이 전 년 대비 0.2% 상승에 그친 것으 로 조사됐다. 동 지역의 높은 생 활 물가를 감안하면, BC주의 임 금 수준이 여전히 낮다는 지적도 있다. 캐나다 통계청의 29일자 보고 서에 따르면 7월 BC주 평균 임금 은 주당 약 915달러로 같은 달 전 국 평균치를 40달러 밑돌았다. 동 월 캐나다 근로자의 주당 근로 시 간은 평균 32.7시간으로, 이를 단 순 대입할 경우 BC주 근로자의 시간당 평균 임금은 대략 28달러 라는 계산이 나온다. 하지만 평균 임금을 받는다고 해서 이른바 ‘평균적인 삶’이 보 장되는 것은 아니다. 캐나다대안 정책연구소(CCPA)의 주장대로 라면 외벌이로는, 특히 밴쿠버에 서의 생활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동 연구소의 지난 자료를 살펴

보면 맞벌이 부부가 미성년 자녀 두 명과 함께 밴쿠버에서 생활하 기 위해서는 시간당 최저 20달러 68센트의 벌이가 있어야 한다. 둘 이 합해 시간당 40달러 이상을 벌 어야 최저 생활이 가능하다는 얘 기다. 이는 BC주정부가 최근 상향 조정한 시간당 최저 임금(10달러 85센트)이나 평균 임금 모두를 크 게 웃도는 것이다. 일부에서는 BC주의 경제 성장 속도가 전국 최고 수준이라고 하

지만, 임금 변화는 이와는 거꾸로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얘기도 나 온다. 앞서 언급한 대로 BC주 평 균 주급 상승률은 연간 0.2% 상승 에 머물렀고, 한 달 전과 비교하면 1.2% 오히려 감소했다. 준주를 제외하면 같은 달 전국 에서 임금 수준이 가장 높은 곳은 유가 하락으로 큰 침체에 빠진 앨 버타주로 나타났다. 이 지역 평균 주급은 1119달러로, 경제난 속에 서도 전년 대비 줄어든 임금은 주

자 유입에서 찾아볼 수 있다. 동 기 간 이민자는 2009/10년 이후 가장 많은 32만932명으로, 전체 인구 증 가분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통계 청은 2015년 11월 시작된 시리아 난민의 국내 정착이 이민자 규모

韓 26위… 상위권이나 안심 하기에는 어중간한 상위권. 혁신의 시대에 수용력 부족 이 원인이라고. ○ 밴쿠버시 단기임대주택

등록제 도입… 주거 마련 대 책이 점차 정부 세수를 늘리 는 정책으로 진화 중이라고 해야 하나?

대… 이민 정책은 단순히 숫 자 뿐만 아니라, 이민 후에 만들어내는 양질의 숫자가 있어야 할텐데…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이민자 덕분에 늘어나는 캐나다 인구, 고령화도 빠르게 진행

○ 세계경제포럼 加 15위·

○ 이민자 연간 30만명 시

당 18달러20센트에 불과했다. 앨 버타주에 이어 근로자의 주당 임 금이 가장 높은 곳은 뉴펀들랜드 주(1006달러), 온타리오주·새스 케처완주(각각 약 974달러)순이 었다. 업종별 통게에서는 광산· 오일 및 가스 추출업 종사자의 주 당 임금이 1964달러로 가장 높았 다. 이 밖에 설비업(1647달러), 기 업 관리(1377달러), 정보 및 문화 산업(1315달러), 과학 및 기술 서 비스(1310달러)의 임금 수준이 상대적으로 좋았다.

연간 이민자 30만명 시대 열렸다 2016년 기준 캐나다의 총인구가 3628만6425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캐나다 통계청의 해당 보고서에 따 르면 이는 연간 기준 1.2%, 즉 43만 7815명 늘어난 것이다. 인구 증가의 주된 이유는 이민

트뤼도 총리와 테러용의자의 ‘셀카’… 저스틴 트뤼도(Trudeau)총리는 2015년 12월 18일 당선 사례로 몬트리올 지하철 역 앞에서 시민들과 만나 사진을 촬영했다. 이 날 함께 사진을 촬영한 이 들 중에 우연히 테러리스트 용의자가 있었다는 사실이 29 일 드러나 경호의 헛점으로 지적됐다. 이 남성은 트뤼도 총리와 사진 촬영 6개월 전 에 이미 2013년 시리아에서 발생한 미국인 2명 납치사건 용의자로 지목된 상태였 다. 미국인 납치사건은 알카에다 세포 조직의 소행으로 알려졌다. 권민수 기자 ms@ vanchosun.com 사진=Facebook 캡처

The Vancouver Korean Press Lt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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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고 BC주 경제, 임금 수준은? 연간 상승폭 0.2%에 그쳐, 외벌이로는 평균 생활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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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눈에 띄게 커진 주된 배경이라 고 설명했다. 이민자 유입이 국내 인구 증가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는 사실은 지난 통계에서도 확인 이 가능한 부분이다. 연간 이민자 수는 지난 2011/12년 26만115명, 2012/13년 26만3156명, 2013/14 년 26만7096, 2014/15년 24만844 명으로 꾸준히 20만명 선을 상회 하다 2015/16년 이른바 ‘30만명 시 대’가 시작됐다. 이 같은 추세는 내 년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캐 나다 정부가 1년 동안 받아들일 이 민자의 수를 지난 10년간 평균 대 비 5만명 늘어난 30만명으로 상향 조정했기 때문이다. 한편 이번 인구 통계에서 주목 할만한 또 다른 부분은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은 16.5%로 한 해 전에 비해 0.4%P 늘어났다는 점이 다. 반면 0세에서 14세까지의 인구 비율은 16.1%로 제자리 걸음을 걸 었다고 통계청은 전했다. 캐나다인 의 중간 나이는 40.6세로 1년 전보 다 0.1세 높아졌다. 문용준 기자

국가경쟁력 캐나다와 한국 차이는? 세계경제포럼 평가 加 15위· 韓 26위 세계경제포럼(WEF)은 28일 발표한 2016~17 국가 경쟁력 순위에서 평가 대상 138국 중 캐나다를 15위로 전년 보고서 보다 두 계단 낮게 평가했다. 한 국은 3년째 26위다. 12가지 주요 비교 항목 중 2007년 이후 캐나다가 개선한 부분은 기술 수용 적극성·보 건 및 초등교육·노동시장 효율 성이다. 반면에 올해도 캐나다 가 하락세를 이어간 항목은 기 업 혁신·기업활동 성숙도·금융 시장 성숙도·인프라·상품 시장 효율성이다. WEF는 캐나다의 최대 강점 으로 세계 10위 안에 드는 보건 및 초등교육·노동시장 효율성· 금융시장 성숙도가 지목됐다. 이러한 강점과 함께 통화·금융 정책이 자원가격 하락으로 인

WEF 국가경쟁력 12대 부분별 순위 캐나다·한국 비교 ( )안은 한국

한 에너지 분야 투자감소와 산 유주(産油州) 고용감소 조정의 파도를 넘기는 요인이 되고 있 다. WEF는 캐나다 분석에서 “ 무역 하락세의 충격은 소득 증 가를 누르는 요인이기는 하나 비(非)에너지 분야의 성장이 관 련 충격을 상쇄하고 있다”며 “ 캐나다는 비(非)자원분야 주도 성장으로 전환하면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으나, 동시에 국가 경제의 주요 근간을 손보는 상 황이라 국가 경쟁력 순위 10위 에 들지 못했다”고 평했다. 캐나다 국민 대상 사업상 난 관에 대해 설문한 결과 1순위는 혁신 수용능력 부족이 지목됐 다. 새 기술을 사업에 적용하기 어려운 환경으로 캐나다인 일 반이 생각하고 있다. 이어 관료 주의에 따른 공공 비효율·금융

■정부 기관… 18위 (63위) ■ 인프라… 15위 (10위) ■ 거시경제환경… 41위 (3위) ■ 보건·초등 교육… 9위 (29위) ■ 고등교육·직업훈련… 19위 (25위) ■ 상품시장 효율성… 17위 (24위) ■ 노동시장 효율성… 8위 (77위) ■ 금융시장 성숙도… 7위 (80위) ■ 기술 수용 적극성… 21위 (28위) ■ 시장 규모… 15위 (13위) ■ 기업활동 성숙도… 24위 (23위) ■ 혁신… 24위 (20위) 접근성·세율·세재가 캐나다에 서 사업을 어렵게 하는 주요 요 인이었다. 반면에 정국 불안정· 범죄와 절도·공공보건 부실·부 정부패는 캐나다에서 거의 문 제가 되지 않는 요인이다. 권민수 기자 ▶A3면에 계속

高연봉 노조도 파업·파업…한국 勞使협력 세계 135위 은 훨씬 높았다. 국제 무대에서 이런 평가를 받 고 있는데도 비교적 안정된 신분 에 높은 연봉을 받는 금융회사와 공공 기관 노조는 대거 파업에 들 어갔다. 27일 공공 운수 노조가 총 파업에 들어갔고 28일 보건 의료 노조가 파업에 가세했다. 현대자 동차 등 민주노총의 금속노조 산 하 사업장 13곳 소속 8만여 명도 28일 부분 파업을 강행했다. 유일호 경제부총리는 “기득권 지키기를 위한 파업은 해도 너무 한 집단 이기주의”라며 “투쟁과 파업만 일삼는 시대 착오적 노동 운동은 우리나라의 경쟁력을 갉 아먹고 있다”고 말했다. 손진석 기자

국가경쟁력 순위 3년째 26위 【한국】세계경제포럼(WEF) 이 28일 발표한 국가 경쟁력 순위 에서 우리나라가 평가대상 138국 중 26위에 머물렀다. 2007년 역 대 최고인 11위까지 올랐지만 점 차 순위가 떨어져 2014년 이후 3 년째 역대 최저인 26위에 머무르 고 있다. WEF는 저명한 기업인· 경제학자 등이 모인 국제 민간 회 의체다.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 (IMD)과 함께 국가 경쟁력을 평 가하는 양대 기관으로 꼽힌다. 국가 경쟁력 순위를 갉아먹는 주된 요인은 두드러지게 낮은 노 동 부문의 경쟁력이다. 주요 12가 지 평가 항목 중 ‘노동시장 효율

성’에서 77위에 그쳤다. 3위에 오 른 ‘거시 경제’, 10위를 기록한 ‘국 가 인프라’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순 위다. 노동시장 효율성을 평가하는 세부 지표 중 ‘노사 간 협력’이 138국 중 꼴찌수준인 135위를 기 록했다. 노사 간 대립과 반목이 극 심하다 보니 노사 관계가 세계 최 저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온 것이 다. ‘노사 간 협력’에서 우리나라 보다 순위가 낮은 나라는 우루 과이(136위), 트리니다드 토바고 (137위), 남아공(138위)뿐이었다. 일본(7위), 홍콩(14위), 대만(16 위), 중국(47위) 등 주변 경쟁국들

▶관련 기사 A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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