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2일 금(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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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맥칼럼 이민부 장관

“외국인 고용기준 완화하겠다” 아시아 유학생 규모도 확대 추진 캐나다 정부가 국내 기업의 외 국인 고용 기준을 현재보다 완화 하는 한편 아시아권 유학생 규모 를 크게 늘릴 계획인 것으로 알 려졌다. 다음달 중국에서 열리는 G20( 선진 20개국) 정상회의를 앞두고 10일 베이징을 방문한 존 맥칼럼 (Mccallum) 연방 이민부 장관은 현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앞 으로 중국을 포함해 아시아권 출 신 방문자와 유학생을 두 배 이 상 늘리는 것이 (현 자유당 정부 의) 목표”라고 밝혔다. 맥칼럼 장 관은 이어 “관광객과 유학생에 대 한 문호를 더욱 넓혀나갈 것”이라 고 강조했다. 맥칼럼 장관은 특히 외국인 임 시 취업프로그램과 관련해 “부작 용 논란으로 5년 전 당시 보수당

정부가 이를 폐지하는 극단적인 결정을 했다”며 “현재 캐나다는 외국인력이 필요하고, 앞으로 점 차적으로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임시취업 프로그램의 재개 이 유에 대해 맥칼럼 장관은 “대서양 연안 주의 수산업과 식품 가공업 계에서 노동력 부족 현상이 심각 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캐나다 정부는 당초

○ 외국인 취득세법 도입 후

폭풍. 집값 급락 예상이 금 융권이 아닌 해당 업계에서 나왔다는 게 이례적인 일. ○ 올림픽 펜싱 영웅 박상영.

그가 흘린 땀의 무게에 솔직 하게 반응하는 스포츠, 그래 서 더 감동.

지난달부터 시행하려고 했던 ‘외 국인 고용 10% 룰’ 조항을 무기한 연기한 상태다. 기업 내에서 20%

저명 국제학술誌 이례적 추모글 한국인 과학자 정철호 교수 기려

지난 4월 세상을 떠난 정철호(왼쪽) 캐 나다 맥길대 교수와 아내 김혜진씨.

“젊은 혈관 면역학자의 헌신·열 정·열의에 헌사를 바친다. 그와 같 이 일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고 그 의 빈자리를 마음깊이 느낀다. 우 리의 추모가 그의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하길 간절히 바란다.” 9일(현지 시각) 발간된 저명 국 제학술지 ‘셀 메타볼리즘’에는 한 국인 과학자를 추모하는 3쪽짜리 글이 실렸다. 추모의 대상은 지난 4월 42세로 세상을 떠난 캐나다 맥길대 정철호

교수. 국제학술지가 노벨상 수상자 같은 저명 과학자가 아닌 젊은 과 학자의 추모글을 게재하는 것은 이 례적이다. 추모글은 니클라 에맘보 커스 셀 메타볼리즘 편집장, 그웬 랜돌프 미국 워싱턴대 교수 등 유 명 과학자와 정 교수의 선후배들이 함께 작성했다. 서울대 미생물학과에서 박사 학 위를 마친 정 교수는 2005년부터 6년간 미국 록펠러대에서 2011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인 랠프 스 타인먼 교수와 함께 일했다. 2012 년에는 맥길대 교수로 자리를 옮 겨 면역세포의 일종인 수지상세포 (pDC)를 집중적으로 연구했다. 4 년 노력 끝에 정 교수는 올해 5월 셀 메타볼리즘에 논문을 발표했다. 수지상세포가 동맥경화가 진행되 지 않도록 막는다는 것을 새롭게 밝혀낸 내용이었다. 에맘보커스 편집장은 “정 교수 는 동맥 면역세포 중 0.05%에 불 과한 pDC의 역할을 알아내기 위해 엄청난 열정을 쏟았다”면서 “이전

사진=문용준 기자

이번 ‘커리어 세미나’에서 양수현 랑가라칼리지 코업 및 직업 개발 센터 담당이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면접의 기술’ 등을 설명하고 있다.

한인사회 영토에서 자라난 큰 나무 신협, 차세대를 품었다

김지현 기자 jh@vanchosun.com

커리어 세미나 개최, “신협의 이익 계속해서 돌려줄 것”

젊은 혈관 면역학자, 그의 큰 빈자리

○ 외국인 고용 기준 완화.

필요하면 문을 열고 없으 면 닫는 게 캐나다의 색깔 은 아닐 듯. 왜냐하면 지금 은 2016년이니까요.

사진=조선일보DB

존 맥칼럼(Mccallum) 장관

까지 고용할 수 있는 외국인 노 동자 규모를 10%로 줄이는 규제 조항이지만, 자유당 정부는 산업 현장의 인력난을 덜기 위해 ‘20% 룰’을 계속 유지하거나 오히려 더 욱 확대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 하고 있다. 맥칼럼 장관은 또 지난 2012년 폐지된 연방투자이민 프로그램 에 대해서도 “경제에 이득이 되기 때문에 부활시키는 방안을 마련 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구와 전혀 다른 사실을 정확하 게 찾아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정 교수는 자신이 교수 가 된 뒤 처음 발표한 이 논문의 발 행을 보지 못했다. 출간을 2주 앞 두고 갑자기 집에서 쓰러져 세상 을 떠났기 때문이다. 첫 논문이 마 지막 논문이 된 것이다. 주변에서 는 그가 밤낮으로 연구에 매달려 건강을 해친 것으로 보고 있다. 정 교수의 동료들은 추모글에서 “열정적이었던 그의 목소리를 이 제는 마음속에서만 들을 수 있게 됐다”며 “처음 만나는 연구자들과 친해지기도 전에 자신의 연구 결 과를 아낌없이 공유하던 사람이었 다”고 말했다. 에맘보커스 편집장 은 “그가 있었으면 이 분야가 얼마 나 더 발전할 수 있었을까 생각하 면 정말 안타깝다”고 적었다. 추모 글은 그의 좌우명을 되새기는것으 로 끝을 맺었다. “‘의학’의 훌륭한 학생이 되자. ‘ 삶’의 좋은 학생이 되자.” 박건형 기자

밴쿠버 한인신용조합(CEO 석광익, 이하 신협)이 주최한 ‘ 커리어 세미나’가 지난 10일 이 그제큐티브 호텔 코퀴틀람 지 점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한인사회 차세대의 구직 경쟁 력 향상을 위해 기획된 것으로 서, 연아 마틴(Martin) 상원의 원, 신재경 주의원, 자스민 구 텔러스 수석 프로젝트 매니저, 양수현 랑가라칼리지 코업 및 직업 개발 센터 담당 등이 강사 로 참여했다.

석광익 CEO는 “매년 신협 인 턴 사원들을 대상으로 내부적 으로 커리어 세미나를 실시해 왔다”며 “관련 반응이 좋아 올 해에는 그 대상을 한인사회 차 세대 전체로 확대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 비용은 모두 신협 이 부담했다. 하지만 신협 측은 이를 지출이 아닌 투자로 보고 있다. 석 CEO는 “한인사회의 입지가 튼튼해져야 신협의 위 상도 높아진다”며 “장기적인 차

원에서 차세대 육성은 신협 입 장에서는 일종의 의무”라고 말 했다. 이번 커리에 세미나에 참 석한 차세대가 신협의 미래 고 객이 되어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석 CEO는 또한 “신협의 뿌리 는 바로 한인사회”라며 “우리 가 거둔 열매를 한인사회에 환 원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A3면에 계속

연말부터 3년 거주시 시민권 신청 허용 춰 이같은 내용으로 시민권법이 대폭 바뀔 전망이다. 지난해 자유당 정부가 집권하 면서 전임 보수당 정부 시절 강 화됐던 이민법 관련 조항을 다시 원상태로 되돌리거나 대폭 완화 하는 방향으로 전면 조정하게 되 는 것이다.

시민권법 개정안 시행 눈앞… 9월 연방의회서 의결 예상 이르면 올 연말부터 캐나다에 3년(체류 기간 5년 중 3년 의무 거주) 이상 거주하면 시민권 신 청이 가능해진다. 종전까지는 4 년 이상 거주해야 했다. 또 영주권을 받기 전이라도 학생비자나 취업비자를 가지고 2년 이상 캐나다에 살았다면 그

중 1년을 거주시간으로 인정받 을 수 있다. 이 경우 영주권을 받 고 나서 2년의 거주기간만 충족 시키면 시민권 신청조건(거주 기간 3년 이상)을 인정받게 된 다. 11일 캐나다 이민부에 따르면 연방의회가 개원하는 9월에 맞

김지현 기자 jh@vanchosun.com

▶A3면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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