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8일 토(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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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2016년 5월 28일 토요일

A1

<밴쿠버 판>

제2982호 2016년 5월 28일 토요일

vanChosun media

vanchosun.com

☎(604)877-1178

재산세·버스비·통행료 줄줄이 인상되나?

밴쿠버 무궁화재단 & 조선일보 공동 캠페인 사랑의 손길, 한인 커뮤니티의 이름으로

메트로밴쿠버 대중교통 10개년 사업, 정부 예산 받기 위해서는… “메트로밴쿠버 지역 버스 및 시 버스의 운행 횟수가 지금보다 최 대 50% 늘어난다”, “출퇴근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스카이트레인이나 버스를 갈아탈 수 있게 된다”, “자 전거 도로 이용도 수월해진다”. 이 른바 <대중교통 10개년 계획>에서 찾아볼 수 있는 청사진들이다. 하 지만 이를 실현시켜줄 예상 예산 75억달러는 어떻게 확보할 수 있 을까? 질문에 대한 메트로밴쿠버 시장단의 일부 생각이 공개됐다. 결론부터 말하면 대중교통 이용자 들의 주머니가 주된 재원 중 하나 가 될 것으로 보인다. 26일 시장단은 <대중교통 10개 년 계획>을 위해 재산세 및 대중교 통 요금 인상을 제안했다. 이 계획 대로라면 재산세는 평균 4달러, 내 년 대중교통 요금은 2% 오르게 된 다. 여기에 자동차 운전자의 부담 도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통행료

인상도 거론됐기 때문이다. 시장 단은 2021년을 시작으로 모든 교 량의 유료화 혹은 운행 거리당 요 금 부과 방식을 도입할 수 있다는 뜻을 비췄다. 일부에서는 시장단의 제안대로 시민들의 부담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현재로선 재원 마련을 위한 뾰족한 방법이 눈에 띄지 않기 때문이다. 참고로 시장 단이 계획했던 소위 “트랜스링크 세(稅)” 도입은 지난해 주민들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다. 시장단이 자구책을 내놓지 못할 경우 사업 추진이 불투명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관련 자료에 따르면 트랜스링크 는 이번 10개년 사업에 필요한 전 체 예산 가운데 17%를 부담해야 한다. 연방 정부 지원금 3억7000 만달러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참 고로 주정부는 필요 예상의 33% 를 부담하기로 했다. 주정부는 “시장단의 재산세나

대중교통 요금 인상안 등은 검토 해 봐야겠지만 메트로밴쿠버 지역 교통 시설 확충을 위해 2억4600만 달러를 즉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장단의 움직임도 분주해 보인 다. 메트로밴쿠버의 양대 도시인 밴쿠버와 써리시는 브로드웨이 전 철역 확장과 써리 경전철(LRT) 건 설에 필요한 부지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The Vancouver Korean Press Ltd. (Since 1986)

“6월 7일에 전달하겠습니다” 밴쿠버 무궁화재단(이사장 오 유순), 밴쿠버 여성회(회장 진영 란), 조선일보가 공동으로 진행 중인 “포트맥머리 화재 피해 이 재민을 돕기 위한 모금 캠페인” 의 1차 성금 전달식이 오는 6월 7일(화)로 잠정 결정됐다. 오유

순 무궁화 재단 이사장은 “현재 까지 모금액은 2만2062달러로, 여기에 몇몇 교회의 정성이 보 태져 캐나다 적십자사에 전달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무궁화 여성회는 의류 나 책 등 바자회 물품을 게속해

서 기부받고 있다. 해당 바자회 는 오는 7월 23일 한인연합교회 에서 열리며, 판매 수익금은 포 트맥머리 이재민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지금까지의 기부자 명 단과 후원 방법 등은 아래와 같 다. 문용준 기자

■ 개인 김경애, 김경자, 김루이스, 김스티브, 김정원, 김혜숙, 김희연, 박새미, 박왕서, 배문수, 백 애나, 연아마틴 상원의원, 우애경, 유명국, 유승원, 우 제니퍼, 이은경, 이순자, 이신자, 이정임, 장 성호, 전하규, 정직한, 정용우, 정하성, 조춘순, 진영란, 최귀자, 최성호, 최은선 ■ 기업 및 단체 한아름 마트, 오유순 약국, 닥터 데니스오, 석기시대, 엘리스전 안과, 광역밴쿠 버 한인노인회, 자유총연맹, 골프가든, 무궁화여성회, C3, 한인문화협회 ■ 종교 밴쿠버한인장로교회, Cornerstone Korean Community 교회, 밴쿠버 안식일교회 한울 시니어 모임, 밴쿠버 한인연합교회, 밴쿠버 한인교회

■ 성금 수표 수취인 (Pay to) Rose of Sharon Foundation ■ 무궁화 재단 계좌번호 신협은행 227710 포트맥머리 ■ 수표 보낼 곳 및 방문 접수처 100-504 Cottonwood Ave., Coquitlam. BC. V3J 2R5

오약국 504 Cottonwood Ave., Coquitlam (604)931-2396, 939-8311

밴쿠버 시민의 희망 여행 지는?… 자연과 더불어 즐기 는 취향이면 볼 것이 너무나 많은 밴쿠버 주변을 추천합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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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 방법

바자회 물품 수집 장소 및 연락처

○ BC주 교과 개편 학생들에 게 미치는 영향은?… 바뀌 어도 분명한 건 열심히 해야 교사도 학생을 도울 수 있다 는 점. ○

한 국

기부자 명단

■ 문의 ☎(604)939-8311, (604)931-2396

포트맥머리 이재민 성금 6월 7일 전달… 한인의 이름 으로 캐나다인을 돕는 일은 더불어 살줄 아는 캐나다인 다운 일입니다.

종 합

바자회 자원 봉사 문의 진영란 (604)377-4640, 우애경 (604)761-2873

사진=캐나다 총리실

G7 정상회담의 끝… 소피 트뤼도(Trudeau·좌측) 캐나다 총리부인과 저스틴 트뤼도 총리가 26일 일본 시마에서 열린 G7 정상 회담 중 각국 정상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캐나다는 이번 회담에서 정부지출 증가를 통한 경기부양 정책 연장과 테러리스트에 게 자국민 억류시 몸값 지불 금지를 주장했다. 그러나 회의 마감 후 결의안에서는 보호무역주의 반대와 브렉시트(영국의 EU탈 퇴)의 경제적 위험성 경고 등만 채택됐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BC주 교과 개편, 학생에게 미치는 영향은 이것 수리·문리 응용 중요해져… 내신 통한 대입은 유지 BC주가 올해 9월 시작하는 새 학기부터 교육과정을 전면 개편을 결정해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이 모 이고 있다. 유치원생부터 9학년은 새 교과과정을 10~12학년생은 일

부 영향을 받는다. 밴쿠버 교육청 (VSB) 등 각 지역 교육청과 BC교 사노조(BCTF)가 밝힌 학생들이 겪 게 될 주요 변화를 찾아봤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수리·문리 응용이 더 중요해진 다… 수학(數學)과 문리(文理)의 중요성이 커진다. BC주정부가 제 시한 교육 목표가 모든 학생이 “적 당한 문해력과 문장작성 능력 및 수리력을 갖추는 데” 있기 때문이 다. ▶A4면에 계속

社告

새로운 기자를 채용합니다 좋은 신문·밝은 사회를 지향하는 30년 전통의 밴쿠버 조선일보가 취재 기자를 채용합니다. ◆ 지원자는 자기소개서와 이력서를 작성해 편집장 이메일(ms@vanchosun.com)로 보내시면 됩니다. ◆ 취재 기사 작성 능력·영어 및 한국어 구사력 등을 채용 기준으로 합니다. ◆ 본보 직원에게는 종합그룹보험 혜택이 있습니다.

부 동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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