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3일 금(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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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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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5월 13일 금요일

<밴쿠버 판>

제2975호 2016년 5월 13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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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BC주 구직 가장 수월, 급여는? 구인 중 일자리 시간당 평균 급여는 18달러 95센트 지난해 4분기 BC주내 구인 중 인 일자리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2.8%로 조사됐다. 직장을 구 하기가 국내 다른 지역에 비해서 는 수월하다는 애기다. 퀘벡주에 서는 해당 수치가 전국 최저치인 1.6%에 불과했다. 전국적으로 직업별 구인 현황 을 살펴 보면 판매 및 서비스 부 문에서 비어있는 일자리 수와 그 비율은 각각 14만3000개와 40.4%로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보다 세세한 직업별 구인 중인 일자리 수는 ▲소매 판매원 2만 9000개 ▲기능, 운송 및 설비 기 사 4만8000개 ▲금융 및 행정 부 문 종사자 3만5000개 등으로 각 각 집계됐다. 산업별 통계에서는 숙박 및 식 품 서비스업의 충원되어야 할 일 자리 비율이 3.7%로 가장 높았다. 해당 비율은 퀘벡주와 앨버타주

BC주 구직 캐나다에서 가 장 수월… 이게 다 누가 잘했 기 때문이라기 보다는 다른 곳이 부진해서 일어난 일이 니 자랑거리는 못되는 상황. ○ 밴쿠버 집, 젊은 층 평균 소득으로는 구매 불능… 평 균적인 노력을 하면 평균적 인 집을 소유할 수 있던 시절 이 끝나고 나니 불만 상승 중. ○ 포트맥머리 성금 모금 진 행 중… 사회에 뿌리내렸다 함은 그 사회의 어려움을 해 결하는 데 보탬이 되는 것 아 닐런지.

에서 각각 2%와 6.2%였다. 통계청은 행정 및 지원, 폐기물 관리, 교정 서비스, 농업, 임업, 어 업 등의 구인 중인 일자리 비율이 전체 평균치를 상회했다고 밝혔 다. 이와는 달리 교육 서비스, 설 비업, 광산, 채굴, 오일 및 가스 추 출업에서는 해당 비율이 1%를 훨 씬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이 분야 로 진출하기가 상대적으로 어렵

다는 것이다. 산업별로 구인 중인 일자리 수 가 가장 많은 업종은 소매업(6만 4000개)으로 나타났고, 그 바로 다음은 숙박 및 요식업(4만8000 개)이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설 비업의 해당 수치는 단 700개 뿐 이었다고 통계청은 전했다. 참고 로노바스코샤주, 매니토바주, 퀘 벡주에서는 보건과와 사회복지

종 합

부문의 일자리를, BC주와 앨버 타주에서는 건설 부문의 일자리 를 구하기가 비교적 용이한 것으 로 보인다. 구인 중인 일자리의 시간당 평 균 급여는 18달러95센트로 조사 됐다. 물론 이 조건은 지역, 업종, 직업 유형에 따라 큰 차이를 나 타냈다. 우선 준주의 급여 조건이 21달러20센트(유콘)에서 25달러 35센트(노스웨스트테리토리)로 가장 높았다. ▶A3면에 계속

건 강

지난해 BC주 경제, 전국에서 가장 훈훈했다 경제 성장률 전국 최고, 반면 앨버타주는… 지난해 BC주 경제 성장률이 전 국에서 가장 높은 3%로 집계됐 다. 이와는 달리 앨버타주의 성장 률은 전국 최저인 -4%로 나타났 다. 석유산업 위축 등에 따른 결 과다. 캐나다 통계청의 12일자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BC주의 성장 동력은 서비스 산업에서 찾 을 수 있다. 서비스업 성장률은 3.8%로 상품생산업(+0.5%) 부문 을 크게 앞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무엇보다 부동산 시장 상승세가 전체 성장률을 높이는데 긍정적 인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6.3% 성장한 소매업도 큰 힘을 보탰다. 이외 숙박업, 요 식업, 유흥 등 여행 관련 산업과 금융 투자 서비스, 운송, 컴퓨터 시스템 디자인 등도 성장세를 보 였다. 반면 BC주내 광산, 채굴, 오 일 및 가스 추출업 산업은 7.8% 비교적 크게 위축됐다. 이는 철 강 생산에 사용되는 원자재 수출

포트맥머리 육로 재개통 63번 고속도로 개통돼 지원물자 보급 활발해져 포트맥머리로 진입하는 63번 고속도로(63 Hwy.)가 재개통함 에 따라 이재민들을 위한 지원물 자 보급도 활발해지고 있다. 포트맥머리 지역에서 근무중인 A씨는 11일 기자와의 전화통화에 서 “화재발생 당시 회사측에서 마 련해준 호텔에서 머물다 잠시 밴 쿠버로 왔다”며 “회사 업무로 인 해 다시 포트맥머리로 들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63번 고 속도로가 다시 개통해 육로이동 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주변 한인 이재민들의 근황에 관한 질문에 A씨는 “밴쿠버, 에드 먼튼, 캘거리등 친인척 집에 머무 는 이도 있고 일부는 이재민 시설 에 머물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 민들에게 가장 필요한 도움으로 는 “화재 초기엔 물이 제일 필요

이 크게 둔화됐기 때문이다. 관련 상품의 가격 하락으로 인해 철강 및 가스 추출업 지원산업 분야에 서도 활기를 찾아보기 어려웠다. 통계청은 이런 상항 속에서도 천 연가스 추출업과 구리·니켈, 아연 채굴업은 4%씩의 성장률을 기록 했다고 전했다. 한편 다른 주의 2015년 경제 성 장률은 온타리오주 2.5%, 퀘벡주 1.1%, 뉴펀들랜드주 2.2%, 매니토 바주 2.3%, 새스케처완주 -1.4% 등이었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했지만 현재는 도로가 개통돼 보 급품 지원이 활발해져 상황이 나 아졌다”고 전했다. 한편 화마가 휩쓸고간 포트맥 머리에 도움의 손길을 주려는 한 인들의 움직임도 일어나고 있다. 개인 및 단체이름으로 이재민들 을 위한 성금과 구호물자들이 모 이고 있고 밴쿠버 무궁화재단(이 사장 오유순)은 지난 8일부터 이 재민들을 위한 모금활동에 들어 갔다. 본보는 이번 무궁화재단의 활동을 공식 후원한다. 이창현 기자 ch@vanchosun.com

사진=앨버타주정부

캐나다의 새로운 영웅… 포트맥머리 화재가 장기화되면서 현장에서 화마와 공방전을 벌이는 소방관들이 캐나다 사회의 새로 운 영웅으로 떠올랐다. 12일 앨버타주정부 브리핑에 따르면 포트맥머리 주변에는 크게 두 줄기의 화염이 휩쓸고 있다. 포트맥 머리를 포함한 의무대피령도 여전히 유효한 상태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밴쿠버 무궁화재단 & 조선일보 공동 캠페인 사랑의 손길, 한인 커뮤니티의 이름으로

“포트맥머리 이재민을 돕습니다” 본보는 무궁화재단(이사장 오유순), 무궁화 여성회 등과 함께 포트맥머리 화재 피해 이 재민을 돕기 위한 모금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모금된 성금은 한인 커뮤니 티의 이름으로 캐나다 적십자 사에 전달돼 필요한 곳에 쓰여 질 예정입니다. 무궁화 재단의 오유순 이사

장은 “한인사회의 온정을 우리 이웃인 이재민과 캐나다 사회 에 보여주기 위해서는 개인 뿐 아니라 단체, 종교, 기업의 적극 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며 모금 활동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 습니다. 참고로 동 재단은 소득 세 정산용 기부금 영수증을 발 급한다고 전했습니다. 12일 현재까지의 성금 총액

은 8150달러로 집계됐으며 기 부자는 김경애, 김 루이스, 김

혜숙, 무궁화 여성회, 박왕서, 배문수, 백애나, 오유순, 닥터 데니스 오, 우이경, 이정임, 정 하성, 조춘순, 진영란, 최귀자, 이은경, 밴쿠버 조선일보 등입 니다. 후원 방법은 다음과 같습 니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 성금 수표 수취인 (Pay to) Rose of Sharon Foundation ■ 무궁화 재단 계좌번호 신협은행 227710 포트맥머리 ■ 수표 보낼 곳 및 방문 접수처 100-504 Cottonwood Ave., Coquitlam. BC. V3J 2R5 ■ 문의 ☎(604)939-8311, (604)931-2396

부 동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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