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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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5월 11일 수요일
<밴쿠버 판>
제2974호 2016년 5월 11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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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무궁화재단 & 조선일보 공동 캠페인 사랑의 손길, 한인 커뮤니티의 이름으로
“포트맥머리 이재민을 돕습니다” 포트맥머리를 덮친 대형 산 불로 현재까지 8만8000여 명 의 이재민이 발생한 가운데 이 들을 돕기 위한 한인 사회의 움 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무궁화재단(이사장 오유순) 은 8일 본보로 보내온 이메일 을 통해 “포트맥머리 화재 피해 이재민을 위한 모금활동에 들
어간다”고 밝혔다. 모아진 성금 은 한인 커뮤니티의 이름으로 이번 화재 구호 활동의 공식 창 구라 할 수 있는 캐나다 적십자 사에 전달될 예정이다. 오유순 이사장은 “한인사회 의 온정을 우리 이웃인 이재민 과 캐나다 사회에 보여주기 위 해서는 개인 뿐 아니라 단체, 종
교, 기업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 요하다”며 모금 캠페인에 동참 해 줄 것을 호소했다. 본보는 무 궁화 재단의 이번 활동을 공식 후원한다. 성금은 계좌이체, 우편, 방문 등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후원 방법은 다음과 같 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종 합
교 육
■ 성금 수표 수취인 (Pay to) Rose of Sharon Foundation ■ 무궁화 재단 계좌번호 신협은행 227710 포트맥머리 ■ 수표 보낼 곳 및 방문 접수처 100-504 Cottonwood Ave., Coquitlam. BC. V3J 2R5 AP 연합뉴스
■ 문의 ☎(604)939-8311, (604)931-2396
잿더미로 변한 캐나다 마을 캐나다 서부 앨버타주(州) 포트 맥머리에서 발생해 일주일 넘게 번지고 있는 산불로 9일(현지 시각) 인근 지역에 불에 탄 주택과 차량이 흉물 스럽게 방치되어 있다.
한인 이재민, 친척집·수용 시설서 생활중 포트맥머리 화재 포트맥머리 기부금 모금 시 작… 아직 화마가 가시지 않 은 가운데, 이재민의 마음의 불을 끌 수 있게 도와줍시다. ○ 17세 청소년 범죄율 높아… 부질없는 일에 소모하기에는 아까운 나이인데, 정작 그 나 이에는 그걸 모르니 문제. ○ 운전 중 전화사용 처벌 대 폭 강화… 조금만 참으면 무 인차시대 옵니다. 벌금으로 차값 내고 망신당하진 맙시 다.
캐나다 역사상 최악의 화재를 당한 포트맥머리 (Fort McMurray)한인들은 캐나다 서부 각지로 뿔뿔이 흩어져 있다. 한인 이재민들과 8일 통화 내용을 종합하면 일부는 라끄라비시의 이재민 시 설에 머물고 있고, BC주와 앨버타주 친인척 집에 머무는 이들도 있다. 대부분 4일 피신해 지난 주
는 충격 속에 시간을 보냈고, 이 가운데 자원봉사 자와 친척들의 도움으로 초기 충격은 극복했다. 그러나 산불이 다 잡히지 않은 가운데 포트맥머 리 피해상황도 아직 집계되지 않아 앞으로 일에 대해 불안해 하는 이들이 대부분이다. 이 가운데 한인 사회도 개인이나 단체로 포트맥머리를 돕기 위해 여러 사람이 움직이고 있다.
이재민 “자원봉사자들, 도와줘 감사” 포트맥머리를 빠져나와 라끄라 비시 이재민 시설에 머무는 주부 김 모씨는 9일 기자와 전화통화에 서 “이런 일 처음이지만 자원봉사 자들이 나이를 막론하고, 2~3학 년 아이들까지 도와주려고 해 감 사하다”고 말했다. 김씨는 공기가
탁해지고 이웃들이 떠나면서 빈 집이 느는 모습을 보고 따라서 피 신했다고. 불편한 점이 없느냐는 질문에 김씨는 “자원봉사자들이 너무 헌신적이어서, 고마울 따름 이다”라고 말했다. 김씨는 포트맥머리 인근에 가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본 이들로부터 “전쟁도 이런 전쟁 이 없다”·“저주받은 동네 같다”라 는 얘기를 전해 들었다며 구체적 인 상황은 알지 못해 궁금하다고 말했다. 김씨는 “한국에서는 크게 보도됐다고 하는 데, 한국 영사관 등 당국에서는 파악하려는 노력 은 하고 있는지 궁금하다”고 덧붙 였다. ▶A3면에 계속
사진=신순호씨 제공
새미양의 소중한 마음이 마중물되어 이재민 마음의 불을 끌 기부 늘어나길 바랍니다… 온타리오주 뉴마켓 거주 한인 신 순호씨는 본보 포트맥머리 화재 기사를 읽고, 자녀 박새미양이 기부를 원한다며 한인 이재민에게 전달할 방법을 문의해 왔다. 박 양이 기부하고자 하는 100달러는 지난 주 우리말 글짓기 대회 3등 입상 상금으로 받은 것이다. 권민수 기자 ms@ vanchosun.com
운전중 휴대전화 사용 벌금 인상 벌금 167달러에서 368달러로, 벌점도 대폭 강화 BC주정부가 9일 운전중 휴대 전화 사용행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이에따 라 6월 1일부터 기본벌금은 기 존 167달러에서 368달러로 2배 이상 인상되고 적발될때마다 적
용되던 벌점 3점은 4점으로 한층 강화된다. 마이크 모리스(Morris) BC주 공공안전부 장관은 “지난 2010 년 음주운전에 대한 처벌을 강 화한 이후 관련사고가 크게 감소
했듯 운전중 부주의에 대한 처벌 수위도 한층 높여 2020년까지 북 미에서 가장 안전한 교통환경을 만드는게 주정부의 목표”라고 전했다. BC주정부는 시민과의 공개토론회에서 90%이상의 시 민들이 운전중 휴대전화 사용행 위에 대한 처벌강화를 지지했다 며 이번 결정의 배경을 밝혔다. ▶A3면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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