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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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4월 8일 금요일
<밴쿠버 판>
제2960호 2016년 4월 8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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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이민자 올해 실업률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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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총선 비전은 한인후보, 스티브 김”
이민 5년 미만 실업률 12.8%· 5~10년차 9.2%· 10년 이상 6.3% 지난 연말 낮아졌던 캐나다 이 민자 실업률이 올해 들어 다시 상승하고 있다. 캐나다 연방통계 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2월 이민 자 실업률은 7.7%다. 앞서 2015년 12월 이민자 실업률은 7.1% 였다. 이민자 실업률 상승은 전체 실 업률 흐름과 같은 추세다. 11월 15 세 이상 전체 실업률도 6.4%까지 하락했다가 올해 2월 7.3%까지 올 랐다. 단 이민자 실업률이 캐나다 태 생 실업률보다 높은 격차는 계 속 유지되고 있다. 2월 캐나다 태 생 실업률은 7.1%로 이민자보다 0.6%포인트 낮다. 한편 실업률 체감은 거주지에 따라 큰 차이가 날 수 있다. 캐나 다 국내 3대 대도시 몬트리올, 토 론토, 밴쿠버의 최근 실업률을 비
캐나다 이민자 실업률 올 들어 상승… 법 바꿔 능력좋 은 이민자 골라받았는 데도 수치는 여전. 문제는 이민자 능력이 아니라는 반증. ○ “연방예산 일자리 창출 전
망 과장”… 일단 정책 성과 전 망치 중 최대치 골라 발표한 후 결과는 두고보자는 식. 이 전 정부랑 달라진 것 맞나? ○ 테슬라, 자동차 시장서 돌
진… 모든 변화는 예고됐다 가 이렇게 휩쓸리듯… 전기 차 대중화 원년 되나?
교해보면 밴쿠버는 6.4%로 몬트 리올 8.8%나 토론토 7.4%보다 낮 은 수치를 보였다. 초기 이민자 실업 여전히 심각 한편 2015년 1월 1일부터 도 입된 익스프레스엔트리(Express Entree) 방식 이민제도가 초기 이 민자 실업률 하락에 별다른 영향 을 미치지 못했다. 신청자의 학 력·경력·언어 능력·캐나다 국내 취업 가능성 등을 점수로 평가해, 다른 신청자보다 고득점자에게 우선 영주권 신청자격을 주는 EE 방식은 이민 초기 실업 문제 해소 에는 도움되지 않았다. 이민 5년 미만 이민자의 실업률 은 올해 2월 12.8%에 달한다. 이 수치는 2015년 12.1%보다 높아 진 것이며, EE시행 전인 2014년 12.9%와도 별반 차이가 없다. 단 13%대 였던 2012년 이전보다는 다소 개선됐다. ▶A3면에 계속
크리스티 클락 BC주수상과 스티브 김 주 총선 후보
클락 주수상 5일 기자회견서 지목
사진=캐나다 총리실
정부는 대중교통 육성 홍보 중… 저스틴 트뤼도(Trudeau)총리가 5일 퀘벡주 몬트리 올의 지하철 제작 업체를 방문해 시찰하고 있다. 트뤼도 총리는 올해 예산안에 대중 교통 시설 확충을 위한 교부금 증액을 강조했다. BC주에는 4억6049만달러를 지원 할 예정이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적합한 인재 어디 없나요? BC주 구인 중인 일자리 5만개 넘어 지난해 4분기 구인 중인 일자리 의 수가 전국적으로 0.1% 감소했 다. 캐나다자영업자연대(CFIB)가 의 7일자 해당 보도자료에 따르면 민간 부문 일자리의 2.5%, 즉 약 31 만6000개가 충원되지 않은 상태다. 테드 맬럿(Mallett) CFIB 수석 경 제분석가는 “매니토바주와 새스케 처완주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의 구 인 중인 일자리 비율(Job vacancy rate)은 분기 대비 큰 차이를 보이 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 결과대로라면 BC주에
사진=이창현 기자
서는 상대적으로 일할 기회가 많 다. BC주내 구인 중인 일자리 수는 5만300개, 그 비율은 3%로 전국에 서 가장 높다. 반면 해당 비율이 2% 로 전국 최저 수준인 매니토바주 의 구인 중인 일자리 수는 8300개 에 불과하다. 에런 아츠(Aerts) CFIB BC지부 경제분석가는는 “BC주의 높은 구 인 비율은 한편으로는 유리하지 만 또 다른 한편으로는 불리한 절 반의 축복”이라고 평가했다. 구인 건수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구인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한컷 상식
김씨는 지난 2013년 40대 주 총선에서 코퀴틀람-말라드빌 선거구에 출마해 단 41표차이 로 석패했다. 한인 청년 봉사단 체 C3 회장 등으로 활동하며 다 양한 봉사활동을 해온 김씨에 게 클락 주수상은 다시 기대감 을 표시했다. 한편 본보 기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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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컷으로 알아보는 캐나다 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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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예산 일자리 창출 전망 과장” 캐나다의회예산 정책처 지적
난이 심하다는 것을 뜻하기 때문이 다. 아츠경제분석가는 “BC주내 고 용주들이 적합한 인재를 찾는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대기업보다는 소기업에서 일손 부족 현상이 더욱 두드러졌다 고 CFIB는 전했다. 4분기 구인 중 인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의 임 금 인상률은 각각 1.9%와 1.3%로 조사됐다.
새 코너
크리스티 클락 주수상은 5일 코퀴틀람 시내 스시 이쇼니 식 당에서 한인 기자단과 인터뷰를 했다. 이 자리에서 내년 5월 예 정인 BC주총선에 집권 BC자유 당(BC Liberals) ‘승리의 비전’으 로 클락 주수상은 스티브 김(김 형동)씨를 지목 했다.
최근 BC주 정계에 여러가지 사 안에 대해 클락 주수상과 문답 을 나눴다. 다음은 본보 기자와 클락 주수상 문답내용. 최근 BC주의 주요 정치 이슈 로 부동산 관련 사안들이 떠오 르고 있다. 섀도플리핑이나 외국 인 투자 및 빈집 방치 문제가 있 다. 여기에 대해 어떤 대책이 있 는가? “일단 섀도 플리핑은 못하게 다음 주 중 발표할 생각이다. 집 주인에게 돌아갈 이익을 중개사 가 챙기는 행위는 용납할 수 없 다. 부동산과 관련해 메트로 밴 쿠버 각 시장들과 의논할 계획 이다. 예컨대 밴쿠버 시장과 논 의하고 있는 방향은 (임대주택) 공실률을 높이고, 투기 억제를 통해 주택시장에 대한 일반적 인 접근성을 높이며, 수요에 맞 게 좀더 공급을 늘리고자 한다.
캐나다의회예산정책처(PBO) 가 6일 자유당(LPC)정부의 예산 안의 고용창출 전망이 과장됐다 고 지적했다. 저스틴 트뤼도(Trudeau)총리 집권 1기 예산안의 2016·17회계 연도 고용창출 기대는 4만3000 건이나 PBO는 2만6000건으로 낮춰 잡았다. 또한 17·18회계연 도 고용창출 기대도 재무부는 예 산안 발표 시 10만건으로 잡았으 나, PBO는 6만건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PBO는 “정부는 예산 심 의에 필요한 예산상 변화가 민간 분야에 미치는 영향과 전망·정책
효과에 대한 상세한 수치를 제공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정부의 경제전망 기간도 PBO는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캐 나다경제전망보고서는 5개년 단 위로 전망을 발표하는 데, 이번 예산안은 2개년 단위로 끊어서 발표했다. 이 결과 2018·19회계 연도 이후 계획은 나오지 않았다. 또한 정부가 발표한 예산안과 그 외로 발표한 경제전망보고서 상 의 주요 정보가 일치하지 않는 점 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PBO는 의회 내 당파성을 배 제한 정책분석기구이나 자유당
집권 후 예산 위험성을 자주 경 고하고 있다. 막 내각을 구성했 던 지난 11월 PBO는 미국 정부 의 캐나다-미국 구간 키스톤XL 파이프라인 개발 불허로 캐나다 정부 적자 심화 가능성을 경고한 바 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이번주 볼거리 & 놀거리
A10면
“이번 주말엔 영화 보러 가볼까?”
종 합
건 강
부 동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