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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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4월 1일 금요일
<밴쿠버 판>
제2957호 2016년 4월 1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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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운전자 5년 전보다 더 위험” 57% 기본제한속도 시속 50km → 30km 제안 나와 청년·노인 운전자 위험하게 보는 편 아시아계·여성·외국인 편견도 존재 캐나다인 2명 중 1명(50%)은 5 년 전보다 거주지역의 운전이 험 해졌다고 느끼고 있다. 이 가운데 페리 켄댈(Kendall) BC보건청장 은 31일 차량 운행 중 사망 사고를 막기 위해 차량 통행 최고 속도를 시속 30km로 제한해야 한다고 교 통안전정책 권고안을 발표했다. 인사이트 웨스트사가 31일 공 개한 설문 결과를 보면 BC주민 57%는 전보다 운전이 험해졌다 고 느끼고 있다. 캐나다인 가장 다수가 목격한 위험 운전 사례는 신호를 켜지 않고 회전하는 경우(78%)가 가 장 많았고, 이어 주차공간에서 2 대 이상 세울 공간을 차지한 경우
(61%)·교차로에서 정차 신호 무 시(49%)·차선 무시 회전(41%)· 급제동 또는 급격한 차선변경 (39%)을 들었다. BC주민은 다른 캐나다인보다
위험 운전 사례를 더 많이 목격했 다. 교차로에서 정차신호 무시를 목격한 BC주민은 61%·차선을 무 시하고 회전하는 모습을 본 비율 은 58%, 급제동 또는 급격한 차선 변경을 본 경우는 48%에 달한다. 위험 운전자라는 인상을 주는 이로는 청소년과 노인이 가장 많
자료원=BC주정부
페리 켄댈(Kendall) BC보건청장이 31일 교통안전 대책 권고안을 발표하고 있다. 켄 댈 청장은 기본 제한 속도를 시속 30km로 하고 사진 단속 확대 등 적극적인 교통 단 속을 주정부에 촉구했다.
이 뽑혔다. 그 다음이 아시아계· 여성·외국인 운전자에 대해서도 위험 운전자라는 인식이 있다. 켄댈 청장이 발표한 교통안전 강화 권고안을 보면 시속 50km 차량이 자전거와 충돌하면, 자전 거 탑승자 생존율은 15~20%이나 시속 30km로 충돌하면 80~90% 로 높아진다. 켄댈 청장은 BC주내 차량 기본주행 속도를 시속 30km 로 낮추자고 제안했다. 즉 제한속 도가 별도로 표시 안 된 도로에서 는 기본주행 속도를 지켜야 한다. 켄댈 청장은 또한 혈중 무알코올 제도 도입과 음주·약물복용시 운 전금지 단속·운전 중 휴대전화 사 용시 처벌 강화 등도 제안했다. 관련 제안은 권고안으로 입법 된 내용은 아니다. 관련 설문은 1 월 24일부터 26일까지 캐나다인 1002명을 대상으로 시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이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캐나다 경제 예상보다 높은 실적 나타내 캐나다 5년 전보다 운전 험해져… 천국같은 땅에 가 장 지옥에 가까운 곳이 도로. 빨리가려는 욕심에, 욕설에. 양보없고·새치기에… ○ 찬란한 봄을 만끽… 예년 보다 더워져 일찍 온 봄을 즐 기기는 하지만, 길게 보면 지 구 온난화의 그림자가 드리 운 듯. ○ UBC에서 이번 주말 밀알 런… 건강한 생각으로 건강 하게 달리는 이런 행사. 한인 사회가 캐나다 사회에 주는 봄맞이 선물로 번창하길.
1월 성장률 0.6% 기록, 소매업이 웃었다 1월 캐나다 경제가 시장의 예상 을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하며 4개 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캐나 다 통계청의 31일자 보도자료에 따 르면 동월 캐나다의 실질 국내 총 생산(GDP)은 전달 대비 0.6% 상승 했다. 이는 지난 최근 5년 중 월간 기준으로는 최고의 성장세다. 무엇 보다 제조업, 소매업, 오일 및 가스 산업의 약진이 눈에 띈다. 1월 제조업 성장률은 1.9%로 전 달의 1.1%를 크게 웃돌았다. 특히 자동차 및 부품 생산업의 성장세는 두드러진 반면 기계류 부문은 부진 을 나타냈다. 내구재 제조업 성장
률은 12월 1.2%, 1월 2.6%로 각각 집계됐다. 이에 비해 비내구재 제 조업은 1월 1.1%로 비교적 낮았다. 이는 음료 및 담배 산업이 위축됐 기 때문이다. 12월 0.1% 뒷걸질쳤던 광산·채 굴·오일 및 가스 추출업은 1월 들 어 0.9% 성장하며 반등에 성공했 다. 해당 지지 산업의 성장률이 12 월 -6.8%에서 1월 2.3%로 달라 졌다는 것이 무엇보다 주목할 만 한 부분이다. 단 광산 및 채굴업 은 1.1% 하락하며 12월의 성장세 (+2.1%)를 유지하지 못했다. 1월 소매업 성장률은 1.5%로 12
월의 부진(-1.7%)을 만회했다. 자 동차 및 부품 판매가 호조를 보인 것이 소매 지표가 개선된 원인으로 보인다. 이에 비해 식음료 매출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금융과 건설업 성장률은 각각 0.6%와 0.5%를 기록했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이번주 볼거리 & 놀거리
“봄날의 정취를 느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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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 합
사진=이창현 기자
지난 30일 버나비 시청에서 세계 태권도 주니어 챔피언십 개최 기념식을 열었다. 오른쪽에서 4번째부터 데릭 코리건 버나 비시장, 호스 라파티 세계 태권도 연맹 사무총장, 오른쪽에서 7번째 김인선 텍사스주 태권도 연맹 회장.
한국 태권도 버나비 온다 세계 태권도 주니어 챔피언십 기념식 열려 세계 태권도 주니어 챔피언십 이 올해 11월 16일부터 20일까지 버나비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100여 개 나라 800명 이상의 14-17세 태권도 선수들이 참가한다. 총 10개 체급으로 나뉘어져 있고 남성부, 여성부 경기가 마련되 어 있다. 웨인 미첼(Mitchell) 캐나다 태
권도 협회장은 “이 대회로 캐나 다 전역에 태권도가 알려지길 기 대한다”며 개최 기회를 제공해준 세계 태권도 연맹에 고마움을 표 했다. 데릭 코리건(Corrigan) 버나비 시장은 “전 세계인들의 이목이 집중될 세계 태권도 주니어 챔피 언십을 버나비시에서 개최할 수 있어 매우 흥분된다. 버나비시는
여러 국제 스포츠 행사를 개최한 경험이 있고 시민들의 스포츠 열 기가 대단하다”며 최고 수준의 대회를 개최하기 위해 노력할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회 주최 측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캐나다 에 태권도를 널리 소개하고 지역 사회 태권도 주니어 프로그램이 발전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창현 기자 ch@vanchosun.com
“UBC에서 의미있는 달리기 해봅시다” 제1회 밀알런 이번 주말 개최 스트 빌딩 광장(6133 Universi- 자· 200여명의 자원봉사자, 공 제1회 밀알런이 2일 오전 9시 부터 오후 3시 UBC 밴쿠버 캠퍼 스에서 열린다. 밴쿠버밀알선교단이 장애인 후원 목적으로 올해 처음 주최 하는 달리기 대회는 10km·5km·2.5km 단위로 달릴 수 있다. 달리기는 오전 10시부터 시작 할 예정이다. 장소는 UBC의 네
ty Blvd. Van.)이다. 대중교통 이용자는 UBC종점 에서 하차 후 대회 장소로 갈 수 있다. 자가용은 노스 파케이드 (6115 Student Union Blvd)에 유료 주차하면 된다. 참가자 패 키지는 구학생회관(Old SUB· 6138 Student Union Blvd)에서 픽업해야 한다. 밀알 관계자는 “400여명의 주
연·페어 참가자 등 800여명이 대회 참가 신청을 했다”며 “연 아 마틴 상원의원·신재경 BC주 의원·케리 쟁 밴쿠버시의원·케 네스 덴튼 크레이그 UBC 교수 등도 참여할 예정이다”라고 밝 혔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참고: www.milalr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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