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A1
2016년 3월 18일 금요일
<밴쿠버 판>
제2951호 2016년 3월 18일 금요일
vanchosun.com
vanChosun media
“노년연금 수령 기준 다시 65세로”
☎(604)877-1178
루니 가파른 상승, 미화 77센트선 회복 유가가 캐나다화를 움직였다
트뤼도 총리 뉴욕 인터뷰서 밝혀… 적자바탕으로 경기부양정책 추진 저스틴 트뤼도(Trudeau) 캐나 다 총리는 17일 노년연금(OAS) 수령 기준 연령을 만 67세에서 65 세로 낮추는 안을 오는 22일 발표 할 연방 예산안에 넣었다고 밝혔 다. 트뤼도 총리는 반기문 UN사무 총장과 회담 후 뉴욕 브룸버그TV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보수당(CPC)정부는 2023년부터 캐나다 국민연금의 하나인 OAS 수령 기준 연령을 올리기로 했다. 자유당(LPC)은 기준 연령을 65세 로 되돌리기로 공약했다. 캐나다 노인연금연합(NPF)은 연금 수령 기준을 낮춘다는 발표 를 환영하면서, 동시에 저소득층 노인 소득지원금(GIS) 증액·임시 간병을 포함한 자택 간병제도 30 억달러 투자 공약 이행 등을 촉구 했다. 한편 트뤼도 총리는 이번 예산
안에 적자를 바탕으로 한 경기부 양정책이 다수 포함된다고 재확 인했다. 앞서 보수당 정부는 균형예산 을 바탕으로한 절제를 강조해, 이 번 자유당 정부예산은 대비가 될 전망이다. 트뤼도 총리는 적자를 감수하고 경기부양정책을 쓰겠다 고 한 것이 지난 해 연방총선에서 자유당 집권의 동력이라고 봤다. 트뤼도 총리는 브룸버그와 인터 뷰에서 “좌파 신민당(NDP)은 보 수당 정부처럼 균형예산을 추구 하겠다고 했다”며 “그 당시 우리 는 ‘아니다. 국가의 미래를 위해 투자할 때다’라고 했다. 다른 정당 은 하지 않을 거라고 확인됐고, 그 때 귀가하면서 처에게 우리가 반 드시 총선에서 이긴다고 했다”고
말했다. 한편 캐나다의 당면 경제 현안 인 국제유가하락에 대해 트뤼도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캐나다 달러화가 가파른 상승 세를 보이며 미화 77센트선을 거 의 회복했다. 17일 국내 외환시장 에서 캐나다화는 미화 76.99센트
뉴욕을 방문 중인 저스틴 트뤼도(Trudeau)총리가 16일 UN본부에서 반기문 UN사무총장을 만나 회담하고 있다. 사진 제공=캐나다 총리실
밴쿠버 필그림 합창단(지휘자 석필원) 의 제 34회 정기 공연이 4월 1일(금) 오 후 7시 30분 라이슨 연합교회(Ryerson United Church)에서 열린다. 석필원 지휘자는 15일 본보를 찾은 자 리에서 “이번 무대를 위해 한국에서 성악 가로 활동 중인 박소영, 왕승원, 심금호씨 등을 특별히 초청했다”고 밝혔다. 박소영씨는 서울대 성악과와 미국 뉴잉 글랜드 음악원(New England Conservatory) 출신으로 2012년 이후 오페라 무대 에서 주로 활동해 온 실력파다. 테너 왕승 원씨의 이력 역시 화려하다. 이탈리아 파 르마에서 오페라 무대의 중심에 섰던 그 는 한국 귀국 후에도 다양한 음악세계를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베이스 신금호씨 는 영국 왕립음악원(RSAMD)과 왕립 음 악대학(RNCM) 전액 장학생 출신으로 서 울 문화투데이가 주최하는 ‘올해의 젊은
에 거래를 마쳤다. 16일 정오 고 시 환율이 74.88센트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뚜렷한 회복세라 할 수 있다. 캐나다인의 미화 환전 부담도 크게 줄어든 모습이다. 한때 1달 러40센트선을 크게 웃돌았던 미 화 1달러는 17일 현재 1달러29.89 센트까지 낮아진 상태다. 캐나다화의 상승 배경은 유가 시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원통 화로 분류되는 캐나다화는 국제 유가 변동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이다. 17일 국제 유가는 서 부텍사스산 기준 배럴당 40달러 20센트까지 상승했다. 지난 3개 월만에 처음으로 배럴당 40달러 선을 돌파한 것이다. 한때 미화 70센트선을 밑돌던 캐나다화는 국제 유가의 이 같은
회복세와 보조를 함께하는 중이 다. 올 1월 이후 캐나다화의 상승 폭은 미화 9센트에 이른다. 루니 가 올 연말 미화 60센트 아래까지 폭락할 수 있다는 한 투자은행의 예상은 현재까지는 크게 빗나가 있는 상황이다. 국제유가가 또다시 오른다면 캐나다화의 추가 상승도 충분히 가능하다. 석유수출기구(OPEC) 회원국과 주요 산유국은 오는 4 월 17일 카타르 도하에서 만나 산 유량 동결을 위한 협의에 나설 계 획이다. 한편 한국 시각으로 18일 캐나 다화는 전날보다 10원84전 내린 890원82전(기준 환율)에 거래를 시작했다. 원화 역시 미화에 강세 를 보이면서 원화 대비 캐나다화 가치가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지난해 비해 한국인 방문자 많아졌네
실력파 성악가들의 숨소리가 느껴진다 밴쿠버 필그림 합창단 34회 정기 공연
加달러 대미환율 하락… 친 환경 국가로 화장 많이 했어 도 여전히 시장이 본 캐나다 의 본 얼굴은 산유국이라. 유 가 따라 오르네. ○ 트뤼도 총리 경기부양책 예 고… 선물 보따리 푼다고 예고 는 했는데, 받는 사람 환호 외 에 못 받은 사람 원성 감당할 준비도 됐는지? ○ 악의적 기소 패소한 ICBC항 소… 공익을 위할 공사가 이리 도 어찌 사심있는 듯 보일꼬? 이번 기회에 고객 친절 위한 민영화 어떨지?
총리는 기후변화에 대응할 절호 의 기회라고 말했다.
The Vancouver Korean Press Ltd. (Since 1986)
미국 제외 전체 해외 여행자 중 여덟 번째
예술가상’을 받기도 했다. 한편 필그림 합창단은 이들 실력파 음악인들과 함께 <구노의 장엄미사>와 <오페라 아리아>를 선보일 계획이다. 입장권은 EBS 서적 코퀴틀람점(604931-1620)과 필그림합창단(604-7855837)에서 미리 구입할 수 있다. 라이슨연합교회 주소 2195 W. 45th Ave. Vancouver. 문용준 기자
이번주 볼거리 & 놀거리 A10면
“부활절의 시작은 이스터버니와 함께”
캐나다를 찾는 한국인의 발 길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의 17일자 보도 자료에 따르면 한국인의 캐나 다 방문 횟수는 지난해 1월 1 만5000회에서 금년 동월 1만 8000회로 증가했다. 월 기준 상승률은 0.8%로 조사됐다. 한편 캐나다인의 미국행은 올 들어 소폭 늘어난 모습이 다. 통계청은 “1월 캐나다인의 미국 여행 횟수는 약 350만회 로 전월대비 2% 증가했다”고 밝혔다. 당일치기 차량 여행이 3.7% 늘어난 것이 국경 대기 선이 한 달 전에 비해 길어진 주된 이유다. 참고로 미국 거주자의 캐나
다 방문은 월간 기준 1.1% 늘 어난 약 190만회로 집계됐다. 미국을 제외한 캐나다인의 해외 여행은 98만7000건으로 한 달 전보다 0.8% 감소했다. 반면 미국을 뺀 나머지 해외 거주자의 캐나다 방문은 3.5% 늘어난 47만회를 기록했다. 관련 순위를 살펴보면 영국 인의 캐나다 방문(5만9000회) 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중 국(4만7000회), 프랑스(4만 4000회), 독일(2만9000회)순 이었다. 캐나다를 찾은 해외 여행자 중 한국인은 여덟번째 로 많았다. 문용준 기자
종 합
건 강
부 동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