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016년 3월 4일 금요일
A1
<밴쿠버 판>
제2945호 2016년 3월 4일 금요일
vanChosun 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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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캐나다, 첫 단추는 탄소 가격제 총리-주수상회의에서 의제로 다뤄져 변화의 정부 저스틴 트뤼도(Trudeau) 캐나 다 총리가 지난 1일 캐나다를 친 환경 국가로 만들겠다며 사회·경 제 개편을 선언한 가운데, 3일 밴 쿠버에서 열린 총리-주수상회의 주요 의제로 탄소 가격제 도입이 논의됐다. 트뤼도 총리의 방향에 대해 크 리스티 클락(Clark) 주수상은 회 의에 앞서 상당부분 동의를 표시 했다. 클락 주수상은 2008년에 도 입해 BC주만 시행하고 있는 탄소 세가 다른 주의 선례가 될 수 있다 고 말했다. 톤당 30달러로 계산되 는 탄소세는 각종 화석 연료에 부 과된다. 클락 주수상은 탄소세를 통해 친환경에 투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BC주 제1 야당 인 BC신민당(BC NDP)은 탄소세 도입에도 불구하고 BC주의 온실 가스 배출량은 매년 증가하고 있
다며 세재의 효용성을 비판했다. 이 가운데 총리-주수상회의에 서는 탄소세 도입 뿐만 아니라 탄 소거래제 도입도 의견이 오갔다. 브래드 월(Wall) 새스캐처원주수
상은 이 자리에서 탄소세 도입과 탄소거래제에 대해 ‘우려’를 표시 했다고 밝혔다. 새스캐처원주 같 은 자원주에는 관련 제도가 또 다 른 세금이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 이다. 이번 회의는 자유당(LPC) 집권
후 캐나다의 구체적인 사회·경제 적 정책 방향을 실권을 쥔 대표들 이 모여 논의한다는 중요한 의미 가 있다. 이 회의 결과는 연방정 부 예산안에 상당부분 반영될 전 망이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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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인 이민사와 함께 한 교회, 올해 50돌 밴쿠버 한인연합교회, 6일 창립 50주년 감사예배 밴쿠버 한인연합교회(Korean United Church of Vancouver) 가 6일 창립 50주년 감사예배를 드린다. 밴쿠버 한인연합교회는 서 부 캐나다 최초의 한인 교회로 1966년 3월 6일 UBC 밴쿠버 캠 퍼스 유니언 신학교(현 Vancouver School of Theology) 강 당에서 30여 명이 첫 예배를 드 렸다. 이후 월 1회에서 격주로 예배를 보다가 67년 10월부터
매주 예배를 보면서 교회 형태 를 갖췄다. 밴쿠버 한인 이민역사와 함께 한 밴쿠버 한인연합교회는 한인 회 한글학교, 한인노인회 창립 의 산실로 밴쿠버 한인의 사랑 방 역할을 해왔다. 최근에는 한 인 2세 봉사단체 C3창립과 동 단체의 캠프코리아 지원, UBC 신학대학원 장학금 지원 등 다 음 세대를 후원하고 있다. 우종철 담임목사는 “지난 50년
사진 제공=BC주정부
주마다 다른 사정 조율될까… 저스틴 트뤼도(Trudeau) 캐나다 총리(좌로부터 네 번째)가 3일 전국 주수상과 총리-주수상회 의(First Ministers’ Meeting)에서 만나 향후 국정 의제를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트뤼도 총리는 친환경 경제로 캐나다의 변 화를 강조하며 주수상들의 의견을 들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사진 제공=밴쿠버 한인연합교회
밴쿠버 한인연합교회 창립 50주년… 이민사와 함께하며 받은 은혜, 널리 많이 나누기 를 기원합니다. ○ 트뤼도 총리 환경 경제로 첫 단추는 탄소세… 국민에게 손 내밀기 시작. 일단 자금이 있어 야 뭘 한다는 거지요? ○ 버나비 지역 성추행 3건 발 생해… 확 잡아서 탁 경찰에 넘 겨야. 일단 수상하면 경찰에 신 고합시다.
시장의 불확실성, RRSP 투자자 비율 줄었다 “세금 환급 받으면 모기지 갚고 집수리 할 것” BC주의 RRSP(세금 이연효과가 있는 사설 연금 투자 상품) 투자자 비율이 세금 보고 연도 기준 2014 년 61%에서 2015년 53%로 8%P 하락했다. 같은 기간 평균 투자액 은 3470달러에서 3704달러로 높 아졌다. 몬트리올은행(BMO)의 2 일자 보도자료 내용이다. BC주민만을 조사 대상으로 했 을 때 RRSP에 투자하지 않은 이 유로는 “시장의 불활실성”(42%)
이 가장 많이 거론됐다. “투자 여 력이 없기 때문”이라는 답변 비율 은 2014년 42%에서 2015년 31% 로 낮아졌다. 한편 동 기간 해당 상품에 대한 전국 평균 투자액은 3737달러에서 4117달러로 높아진 반면 투자자 비율은 57%에서 53%로 낮아졌다. 온타리오주 주민의 RRSP 평균 투자액(4761달러)이 전국에서 가 장 많았고 다음은 앨버타주(3907
달러)와 BC주 순이었다. RRSP에 투자하는 주된 이유는 바로 세금을 환급받을 수 있어서 다. 조사 대상 세 명 중 한 명이 이 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 다. 돌려받을 세금의 사용처에 대 해 16%는 주택담보대출금(모기 지)을 상환할 것이라고 답했다. 14%와 13%는 각각 주택 레노베 이션과 여행 등에 환급금을 쓸 생 각이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1967년 UBC 밴쿠버 캠퍼스 유니언 신학교 앞에 선 한인 교인.
이번주 볼거리 & 놀거리 A10면 “벚꽃,그 화려함이 사라지기 전에”
간 많은 어려움도 있었던 여정 에 함께해 주신 하나님과, 교회 와 함께한 많은 분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50주년 소감 을 밝혔다. 그간 밴쿠버 한인연 합교회 담임 목사는 초대 이상 철 목사에 이어 반병섭 목사·한 학수목사·이재형목사·김보정 목사가 역임했고 현재 우 목사 가 목회하고 있다. 밴쿠버 한인연합교회는 ‘이제 는 100년을 준비하자’며 밴쿠버 다운타운 동부의 노숙자 잠자 리 및 식사를 제공하는 퍼스트 유나이티드처치 후원·유진벨 재단을 통한 북한 결핵 환자 돕 기·사랑의 빵 선교 등 기존 후원 사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매 주 금요일 다울 한글 학교를 통 해 이민 2·3세 자녀에게 우리말 을 가르친다. 밴쿠버 한인연합교회는 50주 년 연중행사로 5월 50주년 감 사 음악회·6월 찬양CD 제작·8 월 여름 신앙강좌를 준비하고 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社告
취재기자 모집 밴쿠버 조선일보가 취재기자를 모집합니다. ■ 시민권·영주권자, 합법적 근무 가능자 ■ 취재·기사 작성 가능한 자 ■ 자기 소개서와 이력서 제출 news@vanchosun.com
■ 캐나다 국세청 제공 특별 칼럼 A16면 ■ 한국문인협회 밴쿠버지부 신인작품 공모전 당선작 B1·3·4·7면
종 합
특 집
부 동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