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016년 1월 2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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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판>
제2919호 2016년 1월 2일 토요일
vanChosun 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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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입국시 eTA 잊지마세요 3월 15일부터 캐나다 이민부 통한 온라인 신청 필수 올해부터 캐나다를 방문하는 한 국인들이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 이 있다. 바로 eTA(전자여행허가) 다. 캐나다 이민부는 3월 15일부터 비자면제국가에서 캐나다로 입국 할 때 반드시 eTA를 받아야 한다 고 1일 밝혔다. eTA는 캐나다 여 행허가를 사전에 신청하는 것으 로, 미국에서 시행하고 있는 전자 입국허가제도(ESTA)와 유사한 제 도다. eTA는 캐나다 이민부 웹사이트 (http://www.cic.gc.ca/english/ visit/eta- start.asp)를 통해 온라 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성명과 생 년월일, 성별, 결혼 여부, 주소, 연 락처 등 인적사항과 여권 관련정 보를 입력하고, 캐나다 방문 목적 과 체류기간 등을 명시해야 한다.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경우 몇 분 내 이민부의 승인이 떨어진다. 여 행허가를 받은 여행객은 이를 출
력해 여객기 탑승 및 캐나다 입국 시 여권과 함께 제시해야 한다. eTA 유효기간은 5년 또는 현 여 권 만료일까지다. 신청비용은 7달
러다. 캐나다 시민권자나 영주권 자, 미국 시민권자의 경우 예외적 으로 eTA 없이 입국이 가능하다. 특히 지난해 7월 31일 이전 학생
비자나 취업비자를 받은 경우 3월 15일부터 미국이나 한국 등 해외 에 나갔다가 캐나다 재입국 시 반 드시 eTA를 받아야 한다. 윤상희기자 monica@vanchosun.com
지진 위협 느낀 BC주민들… 72시간 비상 물자·비상전화 번호 교환·가족상봉장소… 혹 시나 모르니 준비.
The Vancouver Korean Press Ltd. (Since 1986)
“올해는 현명하게 배려하는 나라로” 데이비드 존스톤 캐나다 총독 신년사 캐나다의 상징적 국가수반 영 국 여왕을 대리하는 데이비드 존스톤(Johnstone)캐나다 총독 은 29일 사전 공개한 2016년 신 년사에서 캐나다 연방결성 150 주년을 내년(2017년)으로 앞둔 올해 계속해서 “21세기를 바라 보며 현명하게 배려하는 나라 (smart and caring nation)”로 캐 나다의 이름을 만방에 떨치자고 말했다. 존스톤 총독은 “우리 아 이들이, 그리고 우리 아이들의 아이들이 살고 싶은 나라로 만 들어가자”며 “혁신을 통해, 사회 적·경제적·기술적 개선 추진해 목표를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변화의 정부를 맞이해 존스톤 총독은 신년사에서 “급속도로 광
사진 제공=캐나다 총독실
역의 변화를 보이는 세계에서 우 리는 지속적으로 적응하고 개선 해나가, 창의의 문화를 육성하고 선도해나가는 성공의 일부가 돼 야 한다”고 혁신을 강조했다. 올 해 캐나다 정부는 국내 기술 혁 신을 장려하기 위해 총독 혁신상 (Governor General’s Innovation
“우리집은 지진 대비 됐나?” 사진 제공=CNW Group/The Courage Polar Bear Dip
‘첨벙’ 캐나다인의 신년 맞이… 1월 1일 새해를 맞이해 캐나다 각지에서는 강과 바다에 뛰어드는 신년 행사가 있다. 사진은 지난 해 레이크 온타리오에서 열린 폴라베어딥(Polar Bear Dip) 행사로 700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자선단체 월드비전에 기금을 모아 아프리카에 식수 공급 사업을 후원했다.
BC주 학교, 내진 보강 공사 시급하다 캐나다 전자사전입국심사 제도 도입… 잘못된 소수 잡으 려고 불편한 다수를 만드는 문 제. 대안은 없나? ○ 加총독 ”현명하게 배려하는 나라” 기원… 2016년, 나라도, 단체도, 사람도 현명하게 배려 하는 한 해 되시길. ○
☎(604)877-1178
위험군으로 분류된 128교 구체적 대비 없어 노후화된 학교 건물에 대한 내진 보강 공사를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 이 나오고 있다. 최근 메트로밴쿠 버 전역에서 지진이 감지된 이후 다. BC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주내 에서 내진 보강 공사가 필요하다고 진단된 학교는 이제까지 총 342교 다. 문제는 이 중 149개 학교에서 만 해당 공사가 완료됐고, 지진 발 생시 붕괴 가능성이 높은 128교에 대해서는 정확한 공사 시기조차 발 표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들 128교 가운데 코퀴틀람 교
지건주 캐나다 공인회계사·미국 회계사
778·233·9723 327B 4501 North Rd Burnaby
육청 관할 학교는 글레네이어 초 등학교(Glenayre)와 메이플크리크 중학교(Maple Creek)를 포함 총 8 개다. 이 밖에 같은 처지에 놓인 학 교는 밴쿠버 68교, 써리 7교, 랭리 7교 등으로 각각 조사됐다. 이처럼 내진 보강 공사가 지연되 고 있는 가운데 주정부와 각 교육 청은 뾰족한 해답을 내놓지 못하 고 있는 실정이다. 마이크 베니어 (Bernier) BC 교육 장관은 12월 30 일 CBC와의 인터뷰에서 내진 보강 공사가 시급하다는 원론적인 입장
만을 되풀이했을 뿐이다. 베니어 장관은 또한 각 교육청의 협조 여 부에 따라 공사 시기와 효율성 등 이 달라질 수 있다고 시사했다. 이와 관련해 밴쿠버 교육청 (VSB)의 같은 방송과의 인터뷰를 통해 내진 공사가 지연되는 것은 주정부 책임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VSB는 “(공사와 관련된) 준 비 작업은 이미 완료됐지만, 주정 부 차원에서의 승인이 아직 나오 지 않은 상태”라고 주장했다. 내진 보강 공사 대상 학교는 주 정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29일 10초 지진 체감한 메트로밴쿠버 주민 지난 29일 오후 11시 39분경 밴 쿠버아일랜드 빅토리아시 북북 동 19km 지점에서 국지규모(ML) 4.3지진이 약 10초간 발생한 후 이 를 체감한 메트로밴쿠버 주민 사 이에서 지진대비가 화제가 됐다. 지난 지진은 약진으로 큰 피해 는 없으나 약 14년만에 발생해 주 민들의 경각심을 높였다. 2001년 2월 시애틀 지진(니스퀄리 지진) 때도 밴쿠버는 큰 피해는 없었으 나 주민들 사이에 강진 발생 가능 성 우려가 높아진 바 있다. 시애틀 지진은 규모(M) 6.8로
지면 안내
45초간 발생해 시애틀 지역에는 건물과 도로가 파손되는 피해를 입혔다. 오래간만에 지진으로 메트로밴 쿠버 주민은 일부 당황했다. 지진 여부를 확인하려는 전화를 비상 신고망인 911으로 걸어 일부 긴급 한 환자의 구조요청이 불통되는 상황도 잠시 초래했다. 심야에도 불구하고 각 인터넷서비스 공급 업체(ISP)와 이동통신 업체에 따 르면 메트로밴쿠버 인터넷망 트 래픽이 지진 직후 급상승했다. 이후 주민들은 비상 장비 마련
■ 문용준 기자의 차 한잔 합시다 A8면
“진학보다 진로를 먼저 생각하는 것이 정답” ■ 신년사
A10면
박세환 원장
Awards)을 신설키로 했다. 저스틴 트뤼도(Trudeau)총리 의 크리스마스 인사와 한 맥락 으로 관용(tolerant)도 다시 강조 됐다. 존스톤 총독은 “우리가 이 위대한 나라에 살아가는 것이 얼 마나 행운인지 해를 거듭하며 느 낀다”며 “우리의 관용과 번영과 아름다움에 더 깊은 감사하는 마 음이 들고는 한다”며 “협력과 포 괄적인 접근을 통해 우리 가치의 정수를 지키자”고 신년사를 마 감했다. 앞서 존스톤 총독은 지난해 캐 나다의 성취로 팬앰·패라팬앰( 전미주체전)과 FIFA여자월드컵 주최, 아서 맥더널드(McDonald) 교수의 노벨물리학상 수상, 시리 아난민 캐나다 수용을 들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및 대응방법을 페이스북 등을 통 해 나누고 있다. 지진 발생시 대비 구호는 ▲숙이고(Drop) ▲가리고 (Cover) ▲대기하라(Hold)다. 튼 튼한 탁자나 책상, 침대 밑으로 대 피하고, 몸을 가려 떨어지는 물건 에 맞지 않게 주의하며 지진이 끝 날 때까지 대기하란 구호다. 실외 에서는 건물·전선을 살펴 떨어져 있고, 운전 중이라면 차를 교량·고 가도로·지하도를 피해 안전한 곳 에 정차하고 그 안에 머무는 것이 좋다. 강진 발생 후 72시간 버틸 수 있는 식수와 보존식품을 상비 해놓아야 한다. 한편 일부 보험사에는 지진관 련 보험 구매 문의도 있다고. 보험 사 관계자에 따르면 지진 피해 등 천재지변관련 보상은 일반적으로 주택보험과 별개이거나 옵션으로 문의해 구매해야 한다. 즉 일반적 인 주택 보험은 지진 피해 등 자 연 재해에 대해 보상하지 않는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종 합
한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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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 동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