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9일 수(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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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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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9일 수요일

<밴쿠버 판>

제2908호 2015년 12월 9일 수요일

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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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4)877-1178

캐나다, 1월부터 중산층 세율 인하 일부 홑벌이 가정 세부담 늘어날 수도… 소득분할 취소 캐나다 중산층 대상 소득세율이 2016년도분부터 조정된다. 내년도 4월에 마감될 2015년도분 소득세 정산까지는 현재 제도와 세율을 적 용하게 된다. 빌 몬로(Monreau)재 무장관은 7일 과세소득 4만5282달 러부터 9만563달러 구간 소득세율 은 올해까지 22%로 유지하고, 내년 1월 1일 발생분부터 20.5%로 낮춘 다고 밝혔다. 이른바 중산층 감세 정책이다. 또한 20만달러가 넘는 소득에 대해서는 새로 33% 세율을 적용한다. 이는 부유세 신설로 불린 다. 소득 4만5282달러까지 적용되 는 기초 소득세율(15%)은 현재와 같이 유지된다. 먼로 재무는 “중산층 감세에 따 라 캐나다인 900만명이 총 34억달 러 절세효과를 누릴 수 있다”며 “독 신 납세자는 연 330달러·부부는 연 540달러 평균적인 감세효과를 보 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유당(LPC) 정부의 변경안은 연 소득 4만5282달러 미만 서민들 에게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 는다. 전과 같은 15% 세율이 부과 된다. 소득 4만5828달러 이상부터 소득 20만달러 미만까지는 이전보

2016년도 소득세율 변경안 변경안

현행 변동 없음

$45,282까지

$45,282–$90,563

개인소득세율 2단계 구간 세율 변경

○ 미화 74센트선에서 다시 하락한 루니… 미국행 쇼핑 안녕~ 한국인 관광객 환영~ 수입품 안녕~ 수출 환영~. ○

버나비서 세계 청소년 태 권도 대회… 한 번에 한 발자 국씩 차근히 우리 문화 널리 널리 알리는 기회 되길.

$45,282까지

$45,282–$90,563

변동 없음 $90,563 – $140,388

$140,388 이상

$90,563 – $140,388

변동 없음

$140,388– $200,000

최고소득층에 새로운 구간 및 세율 적용

$200,000 이상

<BOWP·Bridging Open Work Permit>

브리징 오픈워크퍼밋 영주권과 동시 신청 가능

종 합

12월부터 제도 변경… “영주권 신청 후 수개월 기다리는 수고 덜 수 있어” 캐나다 영주권 신청인들이 이 민부(CIC)의 결정을 기다리는 동 안 일을 할 수 있는 자격을 주는 브리징 오픈워크퍼밋(BOWP)을 영주권과 동시에 신청할 수 있 게 됐다. 캐나다 이민부는 이달부터 영 주권 신청과 동시에 브리징 오픈 워크퍼밋을 신청할 수 있도록 제 도를 변경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전까지는 이민부의 영주권 1차 승인을 받아야 브리징 오픈워크

퍼밋 신청이 가능했다. 브리징 오픈워크퍼밋 신청은 전문인력이민, 경험이민, 전문 기술이민 등 익스프레스엔트리 (EE)로 영주권을 신청하는 경우 에만 가능하다. 캐나다에 거주하고 있어야 하 며, 현재 소지 중인 워크퍼밋이 만료되기 4개월 전부터 신청할 수 있다. 브리징 오픈워크퍼밋 기간은 보통 1년이며, 특별한 경우 재신

청도 가능하다. 이민컨설팅업체 웨스트캔 최 주찬 대표는 “영주권 신청 후 몇 개월 이상 기다렸다가 브리징 오 픈워크퍼밋을 신청해야 하는 불 편을 덜 수 있게 됐다”며 “다만 영주권 신청이 거절되거나 서류 가 반환되는 경우 브리징 오픈 워크퍼밋 역시 거절된다”고 말 했다. 박준형기자 jun@vanchosun.com

미화 74센트선이 깨진 다음날, 또다시 하락했다 대미환율 추가 상승할까?

加 중산층 세율인하·부유 세 신설… 확실히 부담 줄지 도 늘지도 않는 향기도 맛도 없는 어중간한 정책.

다 감세효과를 누릴 수 있다. 반면 에 소득 20만달러를 넘어선 소득에 대해서는 세율 33%가 부과돼 부담 이 는다. 총선 당시부터 자유당 정부의 세 율 인하안이 비판 대상이 된 이유

는 저소득층보다 4만5828달러 부 터 20만달러 미만까지 소득이 있 는 중상층 세율 감면 혜택이, 소득 이 높을수록 더 있기 때문이다. 또 한 부유세라고는 하나 20만달러를 넘는 소득에 대해서만 33%가 적용 되기 때문에 실제 세금 부담이 느는 부유층은 적은 편이다. 즉 부유층에서 더 걷는 세액이 중 상층에게서 덜 걷는 세액을 충당할 액수는 아니므로 향후 세금인상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약점이 있다는 비판이 제1 야당 보수당(CPC)과 신 민당(NDP) 양쪽에서 나오고 있다. 보수당 로나 암브로스(Ambrose) 당대표는 앞서 개원사를 토대로 정 부의 방침이 “더 많은 적자와 채무 로 가는 길이며, 결과적으로 탄소 세 도입을 포함해 세율을 올리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A3면에 계속

The Vancouver Korean Press Ltd. (Since 1986)

국제 유가의 급락세와 함께 자원 통화인 캐나다화의 위상이 크게 흔 들리고 있다. 급기야는 7일 들어 미 화 74센트선이 11년만에 깨졌고, 다음날인 8일에도 추가 하락세가 이어졌다.

이날 캐나다화는 미화 73.60센트 에 거래를 마쳤다. 미화 1달러를 사 기 위해서는 캐나다화 약 1달러36 센트가 필요한 상황이다. 일부에서는 대미환율의 추가 상 승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국 제유가가 반등할 여지가 현재로선 많지 않기 때문이다. 골드만삭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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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국제유가가 내년 상반기 배럴당 20달러까지 추락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2008년 글로벌 경제 위기 당 시 국제 유가는 배럴당 34달러를 밑돌았으며, 8일 현재 서부텍사스 산 원유(WTI)는 배럴당 37달러51 센트에 거래가 종료됐다. 유가와 캐나다화 가치의 동반 하락이 불고 온 후폭풍은 국내 주 식시장에도 감지됐다. 8일 토론토 증시(TSX) 종합지수는 전날 대비 120.36P 내려간 1만2922.47에 장 을 마감했다. 한편 한국 외환시장에서는 캐나 다화의 가치 하락이 고스란히 느껴 지지 않는다. 원화 역시 미화에 약 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한국시각으 로 8일 오후 5시 53분 현재 캐나다 화 매매 기준율은 869원64전이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사진=캐나다 보훈부

일본의 항복을 받는 캐나다군 장교… 1945년 9월 15일 홍콩에서 영국군 소속 캐나다군인이 항복의 뜻으로 일본군 장교로부터 도(刀) 를 넘겨받고 있다. 캐나다군 부대는 홍콩을 지키던 영국군 소속 2개 대대 중 하나였다. 1941년 12월 8일 일본군의 기습으로 시작된 홍 콩 전투에서 캐나다군은 17일간 전투끝에 12월 25일 크리스마스에 무너졌다. 교전 중에 캐나다군인 290명이 전사했다. 이후 일본군 은 붙잡힌 캐나다인 포로에게 잔혹행위를 해 264명이 수용소에서 사망했다. 부상자도 근 500명이 발생해, 홍콩 파견대대 C포스 소속 1975명 중 1050명이 죽거나 다쳤다. 캐나다 전사에서 전상자비율이 50%가 넘은 경우는 홍콩전투가 유일하다. 자유당(LPC)정부는 이 날의 교훈을 기억하라고 전투가 시작된 8일을 기해 성명을 발표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종합 캐나다 이민자 중간근로소득 32000달러 A3면

교육 B1면

수능 만점자, 어떻게 공부했을까?

만점 키워드는 ‘사고력·학교 공부·실수 노트’

교 육

부 동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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