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A1
2015년 11월 27일 금요일
<밴쿠버 판>
제2903호 2015년 11월 27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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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프라이데이 vs 박싱데이 <Black Friday>
<Boxing Day>
상품마다 할인율 달라… 전단지 광고 비교하고 따져본 후 구매해야
조인원 기자
김영삼 전 대통령의 유해를 실은 운구 행렬이 26일 오후 시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서울 광화문을 지나고 있다. 이날 영결식은 김 전 대통령이 최연소 국회의원으로 시작해 9선 을 지내며 반평생을 보낸 국회의사당에서 거행됐다.
널찍한 집 살아도 돈 걱정은… 주택 소유자 38% 가계비 조달 어려움 겪은 적 있어 캐나다 주택 소유자의 38%가 지 난해 최소 한번쯤은 가계비 조달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기관 매뉴라이프(Manulife)의 26일자 보고서 내용이다. 이에 따르면 주택 보유자 중 38% 는 주거 부담이 버겁다는 입장이다.
캐나다도 이번 주말 블랙 프라이데이… 쇼핑도 좋지만, 도와줄 사람도 떠올리고 돕는 연말이 진짜 전통이죠. ○ 시리아 난민 돕기에 각 커 뮤니티 나서… 침묵하지 말 아야할 때 침묵하면 부끄러운 상황이 됩니다. ○ 포트무디 하교 중 납치는 사실 무근…법으로 처벌할 순 없지만, 양치기 소년 동화를 1000번쯤 읽게 하기를!
열 명 가운데 한명만이 이와 관련 전혀 부담스럽지 않다는 답변을 내 놓았다. 주택시장 접근성에 대한 사 람들의 생각은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대서양 연안주 주택 소유자 의 83%가 주거 부담이 알맞다고 밝 힌 것과는 달리, BC주에서는 이 수 치가 전국에서 가장 낮은 38%로 조 사됐다. 조사 범위를 대도시로 한정하면 부담감은 또 달라진다. 주거 비용이 적당하다는 답변은 밴쿠버, 토론토, 몬트리올, 캘거리 등에서 43%, 이
도시들 외 지역에서는 68%로 각각 집계됐다. 밴쿠버에서는 이 비율이 전국 최저 수준인 33%였다. 주택 소유자의 73%는 차량 수리 나 퍼니스 교체 등 예기치 못한 비 용 발생한다 해도 이에 대체로 혹은 완벽하게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실제로 그럴지는 의문이다. 앞서 언급된 대로 주택 소유자 열 명 중 약 네 명(38%)의 입에서 “지 난해 돈이 궁한 적이 있었다”는 답 변이 나왔기 때문이다. 38%의 은행 잔고가 항상 충분한 것은 아니었다
는 얘기다. 그렇다면 가계비를 충당하지 못 한 주택 소유자들은 어떤 선택을 했을까? 이들 중 33%와 23%는 각 각 라인오브크레딧과 비상금을 활 용할 수 있었지만, 또 다른 32%는 이자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신용카 드를 꺼내들 수밖에 없었다. 가족들 에게 손을 벌렸다는 답변은 14%를 차지했다. 한편 전국적으로 주택 보유자의 71%가 주택담보대출(모기지)에 의 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기 지 전국 평균은 17만5000달러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캐나다에서도 해외 직구족은 클릭 또 클릭 아마존은 거침없이 영토 확장, 국내 업계 영향력은 거북이 걸음 메트로밴쿠버내 오프라인 소매업 계의 올 한해 매출 손실이 16억달러 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온라인 쇼 핑몰의 약진에 따른 영향이다. 블랙프라이데이 쇼핑 주간에 맞 춰 공개된 신용조합 밴시티(Vancity)의 26일자 해당 보고서에 따르 면 캐나다 소비자들의 온라인 클릭
혹은 터치 횟수는 앞으로도 계속해 서 늘어날 전망이다. 미국의 전통적 인 소매 공룡들이 인터넷 영토에서 도 자신들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 는 반면, 국내 업계들의 대응은 이 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 오고 있다. 밴시티는 2014년과 2019년 사이
캐나다 온라인 쇼핑족들의 평균 씀 씀이가 50% 이상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른바 해외 직구(직접 구매)로 인한 지역 경제의 손실은 올해에만 5억달러로 추산되고 있 다. 캐나다화 가치가 크게 하락한 상황속에서도 이와 같은 일이 연출 되고 있는 주된 이유는 국내 소매 업계들의 온라인 영향력이 상대적 으로 낮기 때문이다. ▶A3면에 계속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가 살아 나는 연말이 다가왔다. 소비자들 은 연말 최대 할인 행사가 진행 되는 블랙프라이데이(Black Friday)와 박싱데이(Boxing Day)를 비교해 꼼꼼히 따져보고 물건을 구매하는 요령이 필요하다. 미국 부동산기업 콜리어스 인 터내셔널(Colliers International) 은 26일 스테이플스(Staples)와 시어스(Sears), 베스트바이(Best Buy), 더 베이(The Bay) 등 캐나 다 전역 9개 소매업체의 블랙프 라이데이와 박싱데이 전단지 할 인광고를 비교한 결과를 발표했 다. 총 44개 상품을 비교한 결과 절
반 정도인 21개 상품의 블랙프라 이데이와 박싱데이 할인가격이 똑같은 것으로 나타났다. 44개 상품의 평균 할인율도 박싱데이 31%, 블랙프라이데이 30%로 별 반 차이가 없었다. 다만 전체 상품의 36%인 16개 상품은 박싱데이에 더 많은 할인 할인상품 언제가 더 저렴한가?
16개
21개
박싱데이
똑같아
7개 블랙프라이데이
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6%인 7개 상품은 블랙프라이데이에 더 큰 할인폭을 기록했다. 가전제품의 경우 전체 상품의 32%는 박싱데이에, 29%는 블랙 프라이데이에 각각 더 많은 할인 을 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반대로 침구류와 가구 등은 48%가 블랙프라이데이에, 38% 가 박싱데이에 각각 더 큰 할인 폭을 보였다. 100달러 이하 제품은 박싱데이 에, 100달러 이상 제품은 블랙프 라이데이에 각각 근소하게 더 많 이 할인했다. 박준형기자 jun@vanchosun.com
시리아 난민, 밴쿠버 일대 400명 입국 예상 단체·개인·기업 난민 돕기 나서 다. 26일 현재 ISS가 밝힌 모금액은 캐나다 연방정부의 시리아 난민 2 만5000명 구조·수용 정책에 따라 올 해 말까지 BC주로 들어올 난민은 약 400명이라고 이민자봉사단체 ISS of BC(이하 ISS)가 25일 발표했다. ISS 는 정부 후원으로 200명, ISS의 민 간 후원으로 200명이 BC주에 정착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ISS는 내년 2월 말까지 추가로 1500명이 BC주에 올 것이라며, 총 1900명 정 착을 예상했다. ISS가 추산한 1900 명은 애초 이민부가 밝힌 2700명 예 상보다는 적은 수치다. BC주정부는 약 3500명까지 시리아 난민을 지원 할 수 있다고 앞서 발표했다. ISS는 현재 시리아 난민 후원기금 (Refugee Sponsorship Fund)을 모 금하고 있다. 네 명으로 구성된 한 가족의 정착을 후원하는 데는 2만 7000달러가 필요하다고 ISS는 밝혔
2만5775달러다. 한편 유태교인들은 상당수가 모슬렘(이슬람 신자)인 시 리아 난민 후원에 나서 미담으로 주 목받고 있다. 밴쿠버에 있는 템플 샬롬의 댄 모 스코비츠(Moskovitz) 랍비와 유대 교인들은 4만달러를 모아 시리아인 한 가정의 밴쿠버 정착을 후원하기 로 했다. 어렵게 이민왔던 이들이 난민을 돕는 일도 화재다. 매인스트리트사 의 밥 딜런(Dhillon) CEO는 캐나다 서부 지역의 아파트 200세대분을 난 민들에게 할인 가격에 빌려주겠다 고 나섰다. 딜런 CEO는 1970년 전 란에 휩싸인 리비아를 출국한 경험 을 토대로 난민을 돕기로 했다고 밝 혔다. 딜런 CEO처럼 일부 개발사나 업주들이 단기간 주택 무상 임대 등 을 검토 중이다. 캐나다 이민부는 26일 시리아 난
민 928명이 입국할 수 있게 비자를 발급했다고 발표했다. 이들이 언제 캐나다에 도착할지는 아직 불명확 한 상태다. 목표는 내년 2월말까지 시리아난민 2만5000명의 구조이며, 12월 첫 주부터 입국을 시작해 연말 까지는 일단 1만명을 수용할 방침 이나, 일부 난민의 보안·신원 심사 가 지연 중인 상태로 알려졌다. ▶A3면에 계속
우리 이웃
A10면
밴쿠버 한인교회 소프트볼리그 주재혁
“우리들 세계에선 프로선수 될 수 있어”
볼거리 놀거리
A15면
“밴듀슨가든의 불이 밝혀지면…”
종 합
건 강
부 동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