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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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21일 토요일
<밴쿠버 판>
제2901호 2015년 11월 21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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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 25000명 수용 사실상 개시 캐나다 군기지에 난민 수용시설 발주… 다음주 구체적 내용 공개 자유당(LPC)정부는 다음 주 24 일 시리아 난민 2만5000명을 연말 까지 캐나다로 데려오기 위한 계획 을 공개할 예정이다. 존 맥컬럼(McCallum) 이민장관 은 20일 제인 필포트(Philpott) 보 건장관과 공동으로 난민특별위원 회 관련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 혔다. 이 가운데 캐나다 국내 온타리오 주와 퀘벡주내 군기지는 난민수용 을 위한 가건물을 발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공공행정·조달 부를 통해 “12월 초까지, 겨울 동 안 500명~3000명을 수용할 수 있 는 가건물 제작”에 관한 입찰공고 가 나왔다. 캐나다 국방부는 온타리오주 남 부의 트렌튼(Trenton)기지와 퀘 벡주의 발카르티에(Valcartier)기 지에 난민 수용을 위한 가건물을 짓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군 당국 은 만약 두 곳의 기지가 난민을 모 두 수용하지 못할 경우 캐나다 국
연말까지 난민 수용작전… 캐나다의 역사상 업적이 될 지, 아니면… 기대·불안·환호· 불만. ○ “加 모슬렘 투표율 급증”… 투표율 낮은 집단 설 자리 축 소 중, 민주주의는 다수결. ○ 밴쿠버 한인, 총선재외선 거 참여 저조… 정치하면 밝 은 이미지보다 너무 어두운 게 근원?
내 다른 지역의 군기지에도 난민 을 임시 거주하게 할 방침이다. 캐 나다 군은 난민 수용 작전을 위해 군인력을 동원하고 있으며, 이를 위 해 일부 군인들에게 크리스마스 휴 가 취소나 단축을 요청했다고 알려
졌다. 한편 캐나다에 입국할 시리아 난 민들은 유엔난민기구(UNHCR)의 1차 선별을 통해 난민 지위를 받은 이들로, 캐나다 당국자가 난민 수용 소에서 한 차례 더 선발 면담을 진
행한다. 선발대상은 주로 가족단위 로 극렬화 가능성이 높은 독신자 는 배제된다. 캐나다 도착 직후에 는 군기지에 임시 수용 후, 캐나다 정보당국의 면담이 있을 예정이다. 즉 최소 세 차례 선별과정을 거칠 예정으로 알려졌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
BC주 의사·교사 내년 월급 오른다 BC주 공공부문 근로자 노조-정부 임금 협상 결과 내년 봄부터 0.45% 인상 내년부터 공사나 학교, 병원 등 공공부문 근로자들의 임금이 소폭 인상된다. 20일 캐나다 일간 글로브앤드메 일에 따르면 2016년 봄부터 BC주 의 노조가 있는 공공부문 근로자 들의 임금이 오른다. 이는 최근 정 부와의 임금 협상 결과에 따른 것 이다. 이에 따라 BC주 공공부문 근로 자 약 25만명은 내년 봄부터 0.45% 인상된 임금을 받게 된다. 25만명 은 공사나 학교, 병원 등에서 근 무하는 근로자 31만3000명의 약 80% 수준이다. 다만 간호사 분야 노조는 여전히 정부와 임금 협상을 벌이는 중이다. BC주 교사협회 짐 아이커(Iker) 회장은 “많지는 않은 액수지만 내 년 5월 1일부터 교사들의 임금이 인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 커 회장에 따르면 교사들 임금은 2019년까지 5.5% 인상된다. 센트럴 원(Central 1) 신용조합 수석 경제분석가 헬무트 패스트릭 (Pastrick)은 “지난해 BC주의 경제 성장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았 다”며 BC주의 경제 성장을 공공부 문 근로자 임금 인상의 주된 원인 으로 꼽았다. 박준형기자 jun@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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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조선일보 후원 UBC 캠페인
“UBC 한인 졸업생을 찾습니다” UBC가 개교 100주년을 맞아 밴쿠버조선일보 후원으로 한인 졸업생 찾기 프로젝트를 진행 한다. UBC 인문학부 부전공 과정인 아시아계 캐나다인 및 아시아 인 이주학(Asian Canadian and Asian Migration Studies·ACAM) 크리스 리(Lee)와 헨리 유 (Yu) 교수 연구진은 UBC 100주 년 졸업생 프로젝트(UBC ACAM Centennial Alumni Project)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학교 설립 100주년을 맞아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필리핀 등 캐나다 아
시아 커뮤니티의 역사를 정리하 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된다. 밴 쿠버 내 아시아 커뮤니티 언론 이 지원하고 있으며, 한인 졸업 생 찾기 프로젝트는 밴쿠버조선 일보가 후원한다. 연구진은 1916년부터 1966년 까지 초창기 50년동안 UBC를 졸 업한 아시아인을 찾고 있다. 한 국인의 경우 이 기간 졸업한 학 생이 많지 않아 1970년대 후반 까지 범위를 확대했다. 연구진 에 따르면 한인 최초의 UBC 졸 업생은 1955년 이임학 박사로 추 정된다. 이번 프로젝트의 수석 연구원
인 도미니크 바티스타(Bautista) 는 “학교 졸업앨범과 각종 기록 물 등이 워낙 오래된 자료라 유실 된 경우도 있고 명단은 있지만 연 락이 닿지 않는 경우도 있다”며 “ 오래전 UBC를 졸업한 한인 당사 자나 그를 아는 누구든지 연락을 기다린다”고 강조했다. 전화 (604)789-2727 또는 이메 일 dominique.bautista@alumni. ubc.ca를 통해 연구진에 연락이 가능하다. 연구진은 자료 수집 및 정리가 끝나면 영상물을 제작해 내년 5월 공개할 계획이다. 박준형기자
종 합
한 국
W h y
캐나다포스트 또다시 적자세로… 집앞 배달 서비스 완전 부활할까? 3분기 1300만달러 적자
“크리스마스, 내가 아닌 남을 생각하는 시간, 구세군 자선냄비에 정성을” 올해에 도 구세군의 크리스마스 자선냄비가 이 겨울을 훈훈하게 만들어줄 전망이다. 목 표 모금액은 2100만달러로, 이 돈은 전국의 빈곤층을 위해 쓰여지게 된다. 작년 에는 전국적으로 185만명이 구세군으로부터 따스한 정성을 전달 받았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사진 제공=캐나다 구세군
캐나다포스트(Canada Post)가 3 분기 들어 또다시 적자세로 돌아섰 다. 2분기 깜짝 흑자를 기록한 이 후다. 관련 보도자료에 따르면 캐나다 포스트는 지난 3분기 세전 1300만 달러의 손실을 봤다. 세부 실적을 살펴보면 국내 소품 물량은 전년 대비 16.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 다. 하지만 이로 인한 영업 수입이 전체 적자 폭을 메꾸기에는 역부족 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우선 우편 물 감소세가 계속해서 나타나고 있 는 중이다. 여기에다 직원 인건비 부담이 너무 컸다는 게 캐나다포스 트의 입장이다. 이런 가운데 캐나다포스트의 올 9개월 동안의 누적 적자는 세전 기
준 2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것이 캐나다포스트의 우편물 배달 서비 스 정책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 되고 있다. 캐나다포스트는 인건비 절감 등 의 이유로 이른바 “도어투도어 서 비스”를 단계적으로 폐지해 왔으 며, 이를 지역 공동 우편함 설치로 대치했다. 하지만 이 같은 계획은 캐나다인 누구에게나 합리적인 가
격에 최상의 우편 배달 서비스 제 공을 약속한 자유당(LPC)의집권 이후 전면 보류된 상태다. 문제는 LPC가 언급한 최상의 우편 배달 서 비스, 즉 도어투도어 서비스가 완 전 부활할 수 있느냐는 점이다. 캐 나다포스트의 현재 실적만 놓고 보 면, 이는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지면 안내 ■ 문용준 기자의 차 한잔 합시다
“인생이란 실수를 통해 배우는 것” 한인 신용조합
석광익 전무 A10면
■ WhY? 김훈 기자의 와일드 터치
C1·3면
국내 첫 택시 협동조합 시동 건 박계동 前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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