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015년 11월 18일 수요일
<밴쿠버 판>
2015년 11월 18일 수요일
부모 청 민 문 다 부모 초청이민은 아무 때나 신청 할 수 있는 이민제도가 아니다. 매 년 접수량이 정해 있고 이것이 워지면 해당 창구는 힌다. 종전까 지 신청 가능 건수는 연간 5000건 이었다. 내년에는 이 수가 1만 건으 로 두 배 늘어난다. 캐나다 정부의 총선 공 이 이행된 결과다. 표면상으로는 부모 초청이민의 장 이 크게 아진 것으로 가 수 있다. 하지만 해당 문 을 어 수 있는 사람들은 로 정해 있다. 상대적인 고소득자가 바로 그들이다. 부모 초청이민과 관련된 자격 기준은 전 달라지지 않 다. 해가 수록 오히려 아지고 있는 모습이다. 부모 초청이민을 위해서는 신청 자의 지난 3년간 소득 신고 내역이 반드시 증 되어야 한다. 본보가 확 보한 관련 자료에 르면, 예를 들 어 캐나다에 거주 중인 4인 가족이 한국의 부모 두 명을 초대하기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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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서는 2014년 기준 연간 최소 7 만3072달러의 가계 소득이 필요 하다. 같은 조건 하에 이 액수는 지 난 2012년 6만9950달러, 2013년에 는 7만1991달러로 해마다 상향 조 정 왔다. 현재의 가 상승 (금 년 8월 기준 1.3 )을 감안하면 인상 폭이 확실히 크다는 알 수 있다. 정부 기준만 고 보면 BC주에 부모 청 민
연 수
2인 3인 4인 5인 6인 7인 1인 추가시
소 201 38,272 47,051 57,125 64,791 73,072 81,355 8,271
소 자 서 주급을 받는 4인 가족의 외 벌이 가장이 한국의 부모를 초청할 수 있는 가능성은 아예 없다. 올 8월 BC주 주급은 904달러로, 이를 연 으로 환 할 경우 4만3392달 러에 불과하다. 스티 하 ( arper) 전( ) 총 리가 이 었 보수당(CPC) 정부 는 “부모 초청이민과 관련해 심사 하한선 2012 36,637 45,040 54,685 62,023 69,950 77,879 7,929
201 37,705 46,354 56,280 63,833 71,991 80,153 8,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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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회담을 연다. 청와대는 아시아
양경제협력
부모 초청, 문 아지지 않아… 출 추지 않는, 열 열어주지 않는. 답답하 네. 시민권 선서식장 니캅 금 지규정 폐지… 국가가 의상 가지고 싸우는 건 시간 낭비. IS나 상대해야. 시리아 난민 수용 찬반 려… 캐나다의 관용과 동시 에 안보 능력이 시험대에 올 라온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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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을 강화한 것은 심사 적체 문 제를 해소하기 위한 어 수 없는 조치”라고 주장한 바 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이 명분이 정당한지 의 심스럽다는 입장이다. 한국인의 경 우 부모 초청이민 심사기간이 4년 으로 여전히 길기 때문이다. 부모 초청이민 자격 기준을 어 게 맞 후에도 변수는 아 있다. 이주 컨설 업체의 최주찬 대표는 “심사 기간 내에 신청인의 가계 연 소득이 자격 기준을 충족시키지 할 경우 이민 심사가 중단 수 있 다”고 전했다. 금년 부모 초청이민 은 접수가 개시된 지 2주만에 종료 된 것으로 알려 있다. 그만 수 요가 다는 기다. 최 대표는 “내 년에는 신청 가능 건수가 연 1만건 으로 늘어난다고 하지만 상황은 크 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 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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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박근 대통 과 캐나 다 저스틴 트뤼도(Trudeau) 총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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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필리 을 방문 중인 박 대통 과 트뤼도 총리가 18일(현지 시간) 오전 정상 회담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박 대통 과 트뤼도 총리의 만 은 이 번이 처음이다. 양국 정상은 이날 회담에서 한 국·캐나다 자유무역협정( TA) 이 행과 창조경제 협력 등 양국 경제 현안과 한반도 지역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트뤼도 정부가 TA를 통한 수출 촉진과 기술 신, 국제무대에서의 적극적 역할 등 을 강조하고 있어 관련 분야를 중심 으로 의가 진행 것으로 예상된 다”고 전했다. 앞서 17일 오후에는 양국 외교장 관회담이 진행됐다.
The Vancouver Korean Press L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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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테러 민 수용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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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드 월(Wall) 새스캐처원 주수상(사진)이 저스틴 트뤼도 총리에게 16일 공개서신을 통해 “올해 연말까지 시리아 난민 2만 5000명을 캐나다로 데려오겠다 는 연방정부 계획을 중단하고 재 가해야 한다”고 주장해 이목을 고 있다. 월 주수상은 공개서신에서 “난 민 정책은 마감 위주나 숫자 위 주로 할 정책이 아니다”라며 “안 전과 안보가 우선 과제가 야 한다”고 주장했다. 월 주수상은 동시에 “캐나다는 (난민을) 환영 하는 나라이며, 새스캐처원주도 환영하는 주로 계속 아있어야 한다”면서 “그러나 정부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우리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으로, 만 성 급한 난민 재정착 절차가 국민의 안전을 아주 작은 부분이라도 손
리 캐나다 정부의 시리아 난민 수 용 결정과 관련해 찬반 란이 일 고 있다. 이번 프랑스 파리 테러 사건의 용의자 중 일부가 난민을 가장했 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일부 에서는 해당 계획을 전면 유보해 야 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BC주 민 상당수는 계획대로 난민을 포 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난민들에게 곳과 일거리 를 제공하겠다는 목소리도 벌써 부터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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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사
상할 수 있다면 단 하나라도 위 험요소는 취하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크리스티 클 (Clar ) BC주수 상은 16일 파리 테러에 대한 애 도의 을 표시하면서, 연방정부 의 난민 수용을 환영하고 모 도 을 제공하겠다면서도 “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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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밴쿠버에서 치과 의사로 일하고 있는 사이러스 알리 아크 바리(A bari)씨는 CBC와의 인터 를 통해 “치과협회가 해준 다면 난민들의 치아를 무료로 치 료해 생각이다”고 말했다. 아 크바리씨는 “난민을 향한 도 의 손길이 늘어날수록, 그들 역시 자 신을 도와준 군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게 것”이라고 강조 했다. 아크바리씨 역시 이란 출신 의 난민자다. 이민자 사단체 ISS o BC의
의 정착은 연방정부의 책임 하 에 있다”고 선을 그었다. 또 “ 캐나다인의 안전이 만사의 최 우선으로 고려 야 한다”면서 동시에 “ 받는 이들의 안전 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클 주수상은 앞서 15일 한 방송 사와 인터 에서 “모 난민에 게 주거비용이 매우 이들고, 일자리도 부하지 않은 밴쿠 버가 이상적인 정착지는 아 것”이라며 시외지역 정착을 추 천했다. 한편 파리 테러이후 캐나다 국내에는 ‘이슬람 오증(Islamophobia)’이 일고 있어 클 주수상·우 도 지 전BC주수 상 등 일부 정치인들이 ‘온건한 이성’으로 사람을 대할 것을 촉 구하고 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크리스 프리센( riesen)씨 역시 아크바리씨와 같은 생각이다. 그 는 파리에서 불행한 일이 벌어졌 지만, 난민을 향한 구호의 손길이 어들지 않 다고 전했다. 프리 센씨에 르면 ISS 사이트에 는 난민들에게 자리와 일자리 를 주겠다는 사람들의 문의가 계 속해서 늘고 있다. CBC는 난민들 에게 자기 것을 내 으려는 사람 들 중 상당수가 난민들과 비 한 경험을 한 최근의 이민자라고 전 했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