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015년 9월 16일 수요일
A1
<밴쿠버 판>
제2872호 2015년 9월 16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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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총선 2015
BC주 최저임금 15일부터 10달러45센트 매년 3월 기준발표 9월 적용 시작돼 BC주 최저임금 기준이 앞서 예 고된 대로 9월 15일부터 시간당 10 달러45센트로 인상됐다. BC주정부는 2012년 5월에 인상 한 데 이어 3년 여만에 기준을 올린 것이다. BC주내 대부분 직종은 최 저임금이 10달러 45센트이나, ▲주 류접대원 ▲입주 가사도우미 ▲캠 프상주 관리자 ▲다세대 주택 상주 관리자 ▲농장·과수원 수확 인부 에는 별도 기준이 적용된다. 주류 접대원은 시간당 9달러20 센트로 15일부터 이전보다 시간급 이 20센트가 오른다. 일당으로 임 금을 계산하는 입주 가사도우미는 15일부터 일당 104달러50센트·캠 프상주 인솔자는 일당 83달러60센 트로 각 2%씩 인상됐다. 아파트 거 주 관리자는 15일 기준으로 60가 구 이하 규모는 월기본급 627달러 에 가구당 25달러13센트를 곱한 액수를 더해 받는다. 61가구 이상 이 사는 아파트 거주 관리자의 최 저임금 기준은 월2135달러71센트 다. 별도로 농장 근로자는 농장물
종류와 수확량에 따라 임금을 받 는다. 이번 인상을 시작으로 BC주정 부는 BC주 소비자물가지수(CPI) 와 연동해 매년 3월 최저임금 기 준을 발표하고, 매년 9월 15일부 터 해당 기준을 적용할 계획이다. CPI가 오르지 않으면 전년 기준으 로 동결된다. 이번 인상으로 BC주 내 약 11만여 명의 최저 임금 근로 자의 소득이 늘어난다. BC주내 최 저임금을 받는 근로자는 전체 근
로자의 약 6% 비중을 차지한다.
◆ 야당·노조는 부정적 제1야당 BC신민당(NDP)은 “형 편없는(dismal) 최저임금 인상” 이라고 비판했다. 신민당 대변인 은 “전일제로 근무해도 빈곤선보 다 6000달러를 적게받게 된다”며 “전일제로 일하는 최저임금 수령 자는 근근이 살아가고 있다”고 비 판했으나, 자체 기준을 소개하지 는 않았다. BC총노조(BCFED)는 BC주 최저임금 기준은 2015년 말 이 되면 캐나다 국내에서 두 번째
로 낮은 수준이 된다며 시간 당 15 달러로 기준을 올리라고 주정부 에 촉구했다. BCFED대변인은 앨 버타주 최저임금이 2018년에 15 달러·미워싱턴주 시애틀이 2017 년에 15달러로 오르는 점을 지적 하며 “현행 크리스티 클락(Clark) 주수상 계산법 대로라면 BC주는 2034년에나 15달러가 된다”고 비 판했다. BC주정부와 집권 BC자유 당(BC Liberals)은 15일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입장 발표는 하지 않 았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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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 합
사진=박준형기자
42대 캐나다 연방총선에서 버나비 사우스 지역에 출마하는 집권 보수당 (Conservative) 그레이스 시어(Seear·한국명 조은애) 후보가 지난 14일 오후 버나비 기제 슈라인 센터(Gizeh Shrine Centre)에서 열린 선거 유세에서 스티븐 하퍼(Harper) 총리를 소 개하고 있다. 이날 선거 유세에는 하퍼 총리가 참석해 조 후보를 독려했다. 박준형 기자 jun@vanchosun.com
조은애 “한인들의 자랑스런 딸로 열심히 할 것” “한인들 도움 감사해”… 하퍼 총리 지원 사격 눈길 42대 캐나다 연방총선에서 버 나비 사우스 지역에 출마하는 집 권 보수당(Conservative) 그레이 스 시어(Seear·한국명 조은애) 후보는 14일 “한인들이 뿌듯하 게 생각할 만한 자랑스런 딸로서 더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조 후보는 선거를 한 달여 앞둔 이날 오후 버나비 기제 슈라인 센 터(Gizeh Shrine Centre)에서 열 린 선거 유세에서 “한인들이 많 이 도와주고 있어 감사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매일 집집마다 직접 찾 아가는 도어노킹(Door Knocking)을 하면서도 엄마로서의 삶 도 사는 특이한 생활을 하고 있 다”며 “(이번 선거에서) 질 수도 있겠지만 자신도 있다. 더 열심 히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시리아 난민 사태에 대해서도 “ 안타깝다. 캐나다 시민들이 난민 들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할 수 있
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참고 로 보수당은 난민을 가장 많이 받 아들였다”고 말해 일각에서 제기 되는 현 정권을 향한 비판을 일 축했다. 한편 이날 선거 유세에는 스티 븐 하퍼(Harper) 총리가 조 후보 를 지원하기 위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하퍼 총리는 “열심히 하 고 잘 하라”며 조 후보를 독려했 다. 박준형기자 jun@vanchosun.com
사진=권민수 기자
하퍼 총리 한인후보 지원사 격… 캐나다史에 최초 한인 하 원의원이라는 아직 깨지지 않 은 부문이 남아있다. ○ 한인 장학의 밤 성료… 장학 금 받은 학생들은 앞으로 장학 금을 많이 주는 한인으로 선순 환하시길. ○ 9월 밴쿠버는 곰의 계절… 하늘은 높고 곰은 살찌니, 구 태여 한자로 쓰면 天高熊肥.
“그레이스를 국회로” 총리의 지지 유세… 스티븐 하퍼(Harper) 총리가 15일 한인 언론인 간담회 후 그레이스 시어 보수당 하원의 원 후보(우·Seear·한국명 조은애)와 연아 마틴(좌·Martin·한국명 김연아) 캐나다 상원의원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하퍼 총리는 조 후 보가 당선되면 캐나다 최초의 한인 하원의원이 탄생한다는 점에 관심을 표시하고, 중소기업 성장에 도움이 되는 저세율 체제를 지지하는 일도 된다며 이번 10월 총선에서 한인 유권자들의 보수당(Conservative) 지지를 부탁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재외국민 범죄피해 다발국, 캐나다 2위 2014년 피해자 250명… 절도가 대다수 캐나다에서 재외국민 범죄 피 해가 다수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 나 충격을 주고 있다. 캐나다는 중 국에 이어 재외국민 범죄 피해 다 발 국가 2위에 올랐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새 누리당 김영우 의원은 외교부로
부터 제출받은 ‘2012년, 2014년 재 외국민 사건사고’현황을 분석한 결과 재외국민 범죄 피해자 수가 2012년 4594명에서 2014년 5952 명으로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2년 새 29.6%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재외국민 범죄 피해자
가 가장 많이 발생한 국가는 중국 으로, 총 574명으로 집계됐다. 이 는 2012년에 비해서는 24% 줄어 든 것이다. 캐나다에서는 250명 이 범죄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 타났다. 이는 전체 국가들 중 두 번째로 많은 것이다. 이어 미국이 183명으로 3위에 올랐다. ▶A3면에 계속
교 육
“밴쿠버한인장학재단, 우리의 미래입니다” 올해 VKCSF 장학금은 조선일보 장학금을 비롯해 총 29개의 장학금으로 구성됐다. 각각 의 장학금 명칭은 후원자 이름이나 회사명 등을 따서 지어졌다. ▶관련기사 A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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