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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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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31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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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판>
제3857호 2021년 12월 31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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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초중고 개학 일주일 미룬다
제니퍼 화이트사이드 교육부 장관.
BC Government Flickr
오미크론 우려에 개학 1월 10일로 연기 교사협 “교사 부스터샷 우선 접종 실시해야” 오미크론 변이 확산 우려에 BC 주 초중고교의 겨울방학 개학이 1월 10일까지 연기된다. BC 보건당국은 29일 오후 기자 회견을 갖고, 1월 3일이나 4일로 예정되어 있던 BC주 초중고교의 겨울방학 개학일을 일주일 연기 함으로써 교내 방역 프로토콜을 강화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도 록 하겠다고 밝혔다. 당국에 따르면 특수 교육이 필 요한 학생들이나 의료진들의 자 녀들, 그리고 교사들은 원래의 계 획대로 1월 3일, 혹은 4일부터 학 교에 복귀할 수 있지만, 나머지 학 생들은 1월 10일에 등교하게 된 다. 교직원의 경우에도 다음 주부 터 학교에 나와야 할 것으로 보 인다.
○ BC주 겨울방학 일주일 연장… ‘만반의 준비’에 충 분한 시간이길.
그리고 10일 개학에 앞서 일주 일 동안 BC 초중고교들은 대면수 업을 안전하게 진행하기 위해 교 내 방역지침을 강화하기 위한 작
업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BC에서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무서운 속도로 확산 하며 일일 신규 확진자 수도 연 일 최대치를 경신하는 추세다. 이 에 교사들과 학부모 사이에서는 교내 바이러스 확산세를 억제하 기 위해, 겨울방학 개학을 미루거 나 대면 수업을 비대면으로 전환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진 바 있다. 보건당국의 이번 결정에 앞서 BC주의 주요 대학인 UBC, SFU, UVic의 경우에도 캠퍼스 내 안전 을 위해 대부분의 수업이 23일까 지 비대면으로 전환됐다. 제니퍼 화이트사이드 BC 교육 부 장관은 “우리의 목표는 아이들 이 최대한 코로나19 확산의 방해 를 받지 않고 학교 교육을 받게 하는 것”이라며 “일주일 더 만반 의 준비를 함으로써 최대한 안전 한 방법으로 수업을 재개할 수 있
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BC 교사협회(BCTF)는 개학일 연기만으로는 교내 바이 러스 확산을 막기 부족하다는 입 장이다. BCTF 측은 29일 당국의 발표 직후 트위터를 통해 “학교 내 안 전을 지키기 위한 당국의 노력 에 감사함을 전한다”면서도 “교 내 코로나 신속검사와 확진자 발 생 알림 시스템에 대한 부분은 여 전히 부족하고, 당국이 부스터샷 교사 우선 접종과 N95 마스크 제 공에 대해 언급을 하지 않은 것 이 유감스럽다”며 실망감을 드러 냈다. 한편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가 전국적으로 확산하면서 30일 온타리오도 초중고교의 개학일 을 이틀 연기했고, 이에 앞서 퀘 벡, 매니토바, PEI 등도 개학을 일 주일 늦게 한다고 발표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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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CPP 납부액 얼마나 오를까? 공제 대상 소득 상한선 30년래 최대로 증액 근로자·고용주 부담↑, 은퇴자 수령금은 늘어
Getty Images Bank
내년 캐나다 국민연금(Canada Pension Plan; CPP) 공제 대 상의 소득 상한선이 30년 만에 가장 높은 요율로 오른다. 캐나다 국세청(CRA)이 최 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연 금 공제 대상의 연간 최대 소득 (Year’s Maximum Pensionable Earnings; YMPE) 상한 금액은 올해 6만1600달러에서 내년 6 만4900달러로 5.3% 증액될 예 정이다. 이는 1992년 이래 발표된 상 한 소득 중 가장 큰 폭의 증가 다. 즉, 내년부터 CPP가 공제되 는 과세 대상 소득 상한이 6만 4900달러까지 늘어나는 셈이다. 이번 변경으로 2022년 이후
CPP 청구를 시작하는 퇴직자들 의 연금은 늘어나지만, 근로자 와 고용주가 연금에 내는 기여 금은 훨씬 커지게 된다. 보통 소득 상한 금액은 매년 6 월 30일까지 12개월 동안 기록 된 주당 평균 수익을 기준으로 산정된다. YMPE가 오르면 CPP 납부액도 함께 오르는 구조다. 가령, 앞으로 연소득이 6만 4900달러 미만인 근로자는 기 본 공제액(3500달러)을 제외 한 연봉에 내년 CPP 납부율(근 로자 부담률 5.70%)을 적용한 총 3499.80달러를 CPP 보험료 로 기여하게 된다. *($64,900 $3,500)x5.70% 이는 올해의 3166달러에서
12월 30일 코로나19 하이라이트
300달러 이상 증가한 수치다. CRA에 따르면 내년에 고용주 도 근로자와 같은 금액을 부 담하게 되며, 자영업자의 경우 최대 납입금은 6332달러에서 6999달러로 늘어나게 된다. 반면에 내년에 65세가 되어 최대 연금 혜택을 받을 자격이 있는 은퇴자들은 이번 조정으 로 내년 1월부터 1252.46달러 를 받을 수 있다. 즉, 올해보다 매달 약 16달러를 더 받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상한 요율의 증가는 부분적으로 저임금 노동자들 에게 불균형한 일자리 감소를 야기한 코로나19 대유행의 여 파를 반영한 현상으로 해석될 수 있다. 2020년 하반기와 2021년 상 반기 사이에 고용된 저임금 근 로자의 수가 평년보다 적은 것 으로 나타나 사실상 2022년 주 당 평균소득이 더 높게 집계됐 기 때문이다. 또한 이는 연방 정부가 정부 연금 기금의 혜택을 강화하기 위한 5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CPP 기여율을 점진적으로 인 상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기도 하다. ▶A3면에 계속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오후 5시 기준
BC 일일 확진자 수 4000명 돌파 ‘야간 통금’ 다시 꺼내 든 퀘벡 퀘벡 정부가 야간 통행금지 조치를 새해 전날인 금요일 밤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재실 시한다. 퀘벡주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만6000명에 육박하자 확산세를 잠재우기 위해 초강수를 꺼내든 것이다. 퀘벡은 앞서 지난 1월 9일 대유행 기간 중 처음 통행 금지를 실시했고, 5월 28일에서야 해제한 바 있다. 프랑수아 르고 수상은 이날 야근 통금 조치와 더불어 가정 내 사적 모임을 금지하고, 약국, 쇼핑몰, 주유소 등 필요한 물품을 제공하는 일부 업소를 제외 한 시설 등에 폐쇄 명령을 내렸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알렉스 조 회계법인 20년 이상의 회계 및 세무 경험 회계법인 딜로이트 파트너 출신 (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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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604.336.9369
BC 보건당국은 30일 오후 성명 을 통해, 지난 하루 사이에 BC에 서는 4383명의 코로나19 신규 확 진자와 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고 발표했다. BC에서 4000명 이상의 신규 확 진자가 추가된 것은 이번이 처음
있는 일로, 이전 역대 최고 일일 확진자 수는 전날 기록했던 2944 명이었다. 프레이저 보건 지역에서 2319 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밴 쿠버 코스탈 보건 지역에서 977 명, 인테리어 보건 지역에서 501
명, 아일랜드 보건 지역에서 460 명, 북부 보건 지역에서 122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사망자는 인 테리어 보건 지역에서 발생했다. ▶A3면에 계속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