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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급증 BC주… 방역지침 강화될까 오미크론 확산세에, 연방정부 “해외여행 피해야” BC주도 확산 기로… 방역수칙 강화 여부 검토 중
최근 BC주 내 확진자 수가 다 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면서, 방 역지침이 다시 강화되지는 않을 까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애드리언 딕스 BC 보건부 장 관은 15일 기자회견에서 “지금은 최대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때”라 며 “해외여행은 물론 국내여행도 되도록이면 피해야 한다”고 말했 다. 딕스 장관의 이번 발언은 오미 크론 변이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 해 비필수 해외여행 계획을 취소 하라는 연방 보건부의 권고 이후 이루어졌다. 캐나다에서는 연말연시를 바로 앞에 두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데, 12월 초만 해도 3000명대 초중반대였던 일 일 전국 신규 확진자 수는 12월 들어 점차 증가하더니 15일에는 5790명을 기록했다. BC만 하더라도 16일 신규 확 진자는 지난 10월 말 이후 가장
○ BC주 확진자 또 급증…“연 말 연시 방역지침 철저히”
많은 753명이 추가되면서, 바이 러스 확산 기로에 놓여 있는 상 황이다. 특히 기존의 델타 변이 바이러 스보다도 전파력이 더욱 강한 오 미크론 변이에 감염되는 확진자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낌
새를 보이며, 또 한 번의 강력한 방역수칙이 필요하다는 목소리 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딕스 장관은 “현재 보니 헨 리 보건관이 최근 BC 내 바이러스 확산 추이에 대해 면밀히 살펴보 면서 방역수칙에 변화를 줄 지 검 토를 하고 있다”며, 연말연시를 앞 두고 추가적인 지침이 내려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미 이번 주 초 헨리 보건관은 서로의 백신 접종 여부를 모르는 사람들이 모인 대규모 모임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사례가 증 가하고 있다면서, 연말연시 기간 동안에는 모임을 갖더라도 되도 록이면 소규모로 진행하고 마스 크 착용 등의 방역지침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이번 주 초 4명의 오미 크론 확진자 포함, 120여 명의 확 진자가 대거 나온 빅토리아대 집 단감염이 두 건의 대규모 모임에 서 비롯된 것으로 전해졌는데, 특
히 이 집단감염 확진자의 대부분 은 백신 접종을 마친 이들인 것으 로 나타나 백신을 맞아도 바이러 스에 감염될 수 있다는 두려움이 팽배해지고 있다. 그러나 헨리 보건관은 백신 접 종 완료자가 바이러스에 감염되 어도 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적은만큼 백신의 효과는 입증이 됐다면서, 부스터샷 접종도 서두 르라고 덧붙였다. 한편, BC보다 오미크론 확산세 가 더욱 거센 온타리오와 퀘벡은 벌써부터 방역지침을 강화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온타리오 주정부는 이번 주 토 요일을 시작으로 1000명 이상의 인원이 참석하는 실내 행사의 정 원을 50%로 축소한다고 발표했 고, 퀘벡도 방역수칙 강화에 대한 내용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인 것 으로 전해졌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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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5% 육박 고물가 행진… 장기화 우려 11월 소비자 물가 2개월 연속 전년비 4.7%↑ “휘발유·가구·식품 가격 급등 영향 가장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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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의 11월 소비자물가 상 승률이 두 달 연속 5%에 육박하 며 고물가 현상을 유지한 것으 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은 15일 월간 물가동향 보고서를 통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0월에 이어 전년 동월 대비 4.7% 오르 며 18년 만의 최대폭 상승 기조 를 지속했다고 밝혔다. 이는 캐나다 중앙은행의 물가 목표 범위인 1~3%를 8개월 연속 넘어선 것이다. 올 초 1%대에 불 과하던 물가상승률은 하반기에 3%대로 치솟은 뒤 8월 이후 넉 달 연속 4%대를 기록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물가 상승은 국제유가 상승세가 지속 되며 휘발유 가격이 크게 오른 데다 가구·식품 등의 가격까지 강세를 보이며 나타난 현상으로
풀이된다. 휘발유 가격은 11월까지 1년 새 43.6% 올랐고, 이에 따른 교 통 비용은 지난 1년 동안 10% 이 상 증가했다. 또, 식료품 가격은 지난 2015년 1월 이후 가장 빠른 속도를 보이며 4.7% 상승했다. 가구 가격도 운송비 인상으로 8.7% 올랐다. 통계청은 지난 5월 초에 처음 시행된 목조 가구에 대한 관세 도입이 가구 가격 상 승의 한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외에도 기록적인 정부 지 출과 공급망 중단, 소비재에 대 한 수요 급증으로 물가가 빠르 게 상승하면서 8개 전 부문에 걸 쳐 오름세가 확인됐다. RBC의 클레어 팬(Fan) 경제 학자는 최근의 상황을 감안할 때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12월 16일 코로나19 하이라이트
고 밝혔다. 통계청도 11월 말 오미크론 변이의 발생과 BC 홍수 사태 로 인한 공급망과 에너지 시장 의 추가적인 혼란이 가까운 시 일 내에 가격 불확실성을 가중 시킬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캐나다의 소비자 물가 가 수십 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 로 상승하고 있는데 반해, 국민 들의 실질 소득은 아직까지 보 조를 맞추지 못하고 있는 것으 로 파악됐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1년간 가계 생활비는 거의 5% 증가했지만 소득은 그 절반인 2.8%밖에 오르지 않았다. 하지만 일부 경제 전문가들 은 임금이 물가를 곧 따라잡기 시작할 것으로 보고있다. 인플 레이션과 임금 사이에는 보통 시차가 있는데, 임금의 경우 변 화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 는 것이다. 캐나다의 컨설팅 회사인 RSM의 뚜 응우옌(Tu Nguyen) 경제학자는 “현 노동시장 상황 이 ‘긴축적(Tight)’으로 바뀌면 서 이직하며 몸값을 올리는 잡 호퍼(job hopper)들의 임금이 상당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곧 인플레이션에 필적 하는 임금 인상을 보게 될 것” 이라고 전망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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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 700명 신규 확진… 오미크론 확진자 급증 코퀴할라 고속도로 다음주 개통 지난 11월 중순 홍수 사태로 폐쇄됐던 코퀴할라 고속도로가 오는 12월 20일까지 재개통 될 전망이다. 롭 플레밍 BC교통부 장관은 임시 복구 작업이 계획보다 빨리 진행되어 5번 하이웨이 일부 구간(호프-캠룹스) 이 예정보다 일찍 개통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고속도로가 개통되어도 통행은 필수 목적의 차량만 운행이 가능할 예정 이다. 대신 교통부는 3번 고속도로와 99번 고속도로에 적용된 비필수 통행 제한을 다음주 해제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최희 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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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수 10월 말 이후 최다 BC 보건당국은 16일 성명을 통 해, 지난 하루 사이 BC에서는 753
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와 3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발표 했다. BC에서 700명 이상의 일일 신
규 확진자가 추가된 것은 지난 10 월 말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A3면에 계속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