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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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1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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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 44호 2021년 12월 1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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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Vancouver Korean Press L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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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오미크론 확진자 급속 확산 ‘비상’ 오타와 4명, BC·앨버타·퀘벡 각 1명 확진 의심 사례도 2건 조사중… 집단감염 우려
델타 변이보다 강력한 것으로 알려진 슈퍼변이 ‘오미크론’이 캐 나다에 상륙한 이후 확산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연방 보건당국은 앞서 지난 주 말 오타와에서 2명의 오미크론 감 염자가 처음 발견된 데 이어, 이번 주에만 퀘벡주에서 1명, 오타와에 서 2명, 앨버타에서 1명, BC주에서 1명이 추가로 감염된 것으로 확인 됐다고 밝혔다. 캐나다를 포함한 세계 각국이 남 아프리카국을 상대로 빗장을 걸어 잠근지 사흘 만에 감염자가 총 7명 으로 늘어난 셈이다. 지난주 5개국에 그쳤던 오미크 론 감염국은 30일 기준 18개국까 지 늘어났다. 현재까지 보고된 역학조사 결과, 전날 캐나다 오타와와 퀘벡에서 확 인된 오미크론 감염 환자들은 최근
나이지리아를 방문 후 귀국해 확진 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최근에 확인된 앨버타 감 염자 1명은 나이지리아와 네덜란
드를 다녀온 뒤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고, BC주 감염자 1 명(프레이저 보건지역 거주)도 최 근 나이지리아에서 귀국한 것으로 밝혀졌다. 각 주 보건당국은 오미크론 바이 러스에 확진된 이들 모두 현재 자 가격리에 들어간 상태이며, 또다른 접촉자를 추적 중이라고 전했다. 퀘벡주와 온타리오주 당국은 최 근 남아프리카 지역 국가에서 입국 한 여행객에 대해 유전체 진단 검 사와 자가격리를 강제 중이다. 지난 2주 동안 온타리오주에 도 착한 남아프리카 7개국 출신의 귀 향객 375명이 변이 진단 검사를 받 았으며, 자가격리 조치를 받았다. 퀘벡주에서는 남아프리카에서 온 귀향객 115명이 같은 조처를 이행 했다.
현재 BC주와 앨버타주에서도 남 아프리카 지역 국가에서 돌아온 주 민들을 상대로 유전체 진단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BC주에서는 아프리카 지역에서 돌아온 204명의 BC주민에 대해 분 자 검사와 자가격리를 요청했다. 앨버타주도 최근 2주 안에 오미크 론 위험국을 다녀온 156명의 여행 객들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전문가에 따르면 앞으로 검사 결과에 따라 두 주를 포함해 캐나 다에서 오미크론 확진자가 추가로 나올 가능성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보여진다. 이미 온타리오주 해밀턴 지역에 서는 오미크론 감염 의심 사례 2건 을 추가로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加 입국자 공항서 코로나 검사 의무화 미국 제외 항공 여행객 대상··· 캐나다 시민도 포함 코로나 검사 후 음성 나올 때 까지 자택서 격리해야 오미크론 확산 방지에 강수 ‘3개국 추가 입국 금지’ 미국을 제외한 국가에서 입국하 는 모든 항공 여행객들은 앞으로 캐나다에 도착 후 코로나19 검사 를 받아야 한다. 장 이브 듀클로스 보건부 장관 은 30일 오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오미크론 확산 방지를 위해 캐나
다 공항에 도착한 입국자들을 대 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다시 실 시하겠다고 발표했다. 앞서 캐나다 정부는 지난 9월부 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입국자에게는 공항에서의 코로나 19 검사를 면제해 왔고, 일부 입국
11월 30일 코로나19 하이라이트
자들에게만 무작위로 검사를 시행 해 왔다. 하지만 앞으로는 예방접종 여부 와 상관없이 모든 여행객에게 코로 나19 검사를 의무화하겠다는 방침 이다. 이 조치는 캐나다 시민권자 와 영주권자에게도 적용된다. 따라서 캐나다 입국자들은 코로 나19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 택에서 격리를 마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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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종교 집회 인원 다시 제한 최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BC 보건당국이 종교 집회에 대한 방역수칙을 강화했다. 당국에 따르면 앞으로 종교 집회에서는 모든 참석자들이 백신 접종을 마치지 않은 이 상 참석 인원은 기존 정원의 50%로 제한되지만, 모두 백신 접종을 마쳤다면 100% 정원으로 종교 집회를 진행해도 된다. 또한 집회가 진행되는 동안 합창단이 포함된 모든 참석자들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종교 행사의 일환으로 음료를 마 시거나 음식을 먹을 때는 마스크를 잠시 벗어도 된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홍수 피해 지역에 또 폭우… BC주 ‘노심초사’ 주말에 이어, 또 최대 100mm 비 예보 당국 “홍수 대비하고 불필요한 여행 자제” BC주가 계속되는 폭우 소식에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지난 주말 약 100mm의 폭우 가 또 쏟아진 BC주 남부 지역에 는 화요일 오전부터 다시 빗방 울이 굵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화요일 오전 기상청은 메트 로 밴쿠버, 프레이저 밸리, 휘 슬러를 비롯한 BC 남부 지역에
또 한 번 호우주의보를 발령하 며, 수요일까지 이 지역에 최대 100mm의 비가 쏟아지겠다고 예보했다. 폭우 소식이 전해지자 마이 크 판워스 BC 공공안전부 장관 은 “지금은 혹시라도 일어날 수 있는 홍수 피해에 대비를 할 시 간”이라며, 주민들에게 비필수
여행은 최대한 삼가고 기상 예 보를 항상 확인하면서 지역 당 국의 지시를 잘 따라줄 것을 당 부했다. 당국에 따르면 현재 약 500명 의 캐나다군 병력이 홍수 피해 를 입은 BC주 이곳저곳에 투입 돼, 복구 작업과 홍수 대비 작업 에 한창인 것으로 전해졌다. ▶A4면에 계속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A3면에 계속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오후 5시 현재
BC 일일 확진자 358명··· 사망자 ‘0명’ ○ 오미크론 확산에 홍수 피 해 속 이어지는 폭우까지… 끝날 때 까지 끝난 게 아닌.
BC보건당국은 30일 오후 성명 을 통해 지난 하루새 코로나19 관 련 358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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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차 778-891-0243 chrischa1109@gmail.com www.chrischa.ca #215-1046 Austin Ave Coquitlam V3K 3P3 | Tel: 1(604) 937-1122 | Fax: 1(604) 937-0008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보건당국은 이날 기준 BC주의 사망 자 수는 전날과 동일한 2333명으로 집
계됐으며, 실 확진자는 2889명으로 나 타났다고 밝혔다 ▶A3면에 계속
최희수 기자
캐나다군 병력이 애보츠포드 홍수 대비 작업에 투입됐다.
BC Transportation
▶A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