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외동포, 한국 본인 인증 수월해진다
한국 휴대전화 없어도 여권 활용해 본인 인증 가능 재외동포청 “내년 하반기부터 서비스 제공”
내년부터 한국 통신사의 휴대전화
가 없는 재외국민들도 본인인증을 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한국 행정안전부는 재외동포청, 법
무부와 함께 26일 ‘정책고객과의 대 화’를 개최하고, 재외국민, 외국국적 동포, 결혼이민자, 귀화자들이 서비
스 이용에서 겪은 어려움을 공유하고, 관계부처들이 개선 계획을 답변했다.
이 자리에서 일본에서 회사를 다니
는 정 씨는 한국 통신사 유심이 없어, 온라인 본인인증에 어려움을 겪는 사
례를 공유했다.
이에 재외동포청은 재외국민이 한
국 통신사의 유심 없이도 여권 등을
활용해 본인인증을 할 수 있는 서비
“취업문 열려라” 코트라 잡페어 성황리에 열려
스를 내년 하반기부터 제공할 계획이 라고 밝혔다.
또한 재외동포청은 다음 달 말부터 재외공관에서 가족 관계나 국적 관련 신고를 한 재외국민에게 외국 통신사 휴대전화로 처리 진행 상황을 통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행정안전부는 한국 거주 외 국국적 동포가 거소신고증에 온라인 본인인증이 되지 않거나, 결혼이민자 등 외국인들의 영주증에 성명이 로마 자로 적히고, 가족관계증명서 등에는 성명이 한글로 적혀 같이 사용할 때 혼선이 빚어지는 불편함을 해소하겠 다고 답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현대·기아차 또 화재 위험··· 캐나다서 60만대 리콜
현대·기아차 또 화재 위험··· 캐나다서 60만대 리콜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미국에서
화재위험이 있는 자사 차량 330만
대를 리콜한 가운데, 캐나다에서도
대규모 리콜 명령이 내려졌다.
캐나다 교통국(Transport Cana-

da)은 27일 공지를 통해 캐나다 내
현대차와 기아차 총 60만 대를 전

자제어유압장치(HECU) 합선에 의
한 화재 위험으로 리콜한다고 밝혔
다.
전자제어유압장치는 브레이크 잠김방지 작동을 제어하는 하드웨
어로, 브레이크액이 누출되어 합선 이 일어나면 주차 중이거나 주행
중일 때 엔진 부품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교통국이 밝힌 기아 리콜 대 상은 ▲2010∼2011년형 보레
고, ▲2014∼2016년형 카덴
자, ▲2010∼2013년형 포르테, ▲2015년형 K900, ▲2010∼2015
년형 옵티마, ▲2012~2017년
형 리오, ▲2010∼2017년형 론
도, ▲2011∼2014년형 소렌토, ▲2011∼2013년형 소울, ▲2010년
형 스포티지 등 총 27만6000대다.
또한 현대차의 리콜 대상
은 ▲2012~2015년형 액센
트, ▲2011~2015년형 엘란트
라, ▲2014~2015년형 에쿠스, ▲2011~2015년형 제네시스 쿠페, ▲2013~2015년형 산타페, ▲2013년
13개 우수기업 참석··· 구직자 100명에 취업 기회 제공
IT 채용시장 여전히 위축··· 서비스·금융권 채용문 ‘활짝’
형 산타페 스포츠, ▲2010~2013년 형 투싼, ▲2010~2012년형 베라크 루즈 등 총 32만6942대로 확인됐다. 현대차와 기아는 리콜 대상 차량 소유주들에게 HECU 퓨즈를 교체 하기 위해 대리점 방문을 안내하고, 리콜 수리가 완료될 때까지 실외에 주차하거나 다른 차량 및 구조물로 부터 멀리 주차할 것을 권장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RBC 부스에서 채용 담당자가 구직자와 면접을 진행하고 있다
코트라 밴쿠버 무역관(관장 최현수)이 주최한 2023년 하
반기 취업박람회가 26일 밴쿠
버 소재 하얏트 호텔에서 개최
됐다.
이번 행사에는 금융, IT, 호텔, 제조, 유통, 마케팅, 물류업 등 다양한 분야의 13개 기업이 참 가한 가운데, 현장 접수자 포함
최근 취업시장의 동향은 어떠 한가?
작년까지 취업시장을 이끌었
던 IT 업계가 구조조정 등으로
취업이 어려워진 반면, 코로나
19 방역 규제가 대부분 풀리면
서 호텔, 면세점 등 서비스 업계
와 물류, 유통 분야도 채용을 늘
리는 분위기다. 금융의 경우에도
이번 행사에서 2개의 부스를 운
영한 기업이 있을 정도로 꾸준히 수요가 있다.
약 100명의 한인 구직자들이 참 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에서도 IT 직종에
대한 구직자의 관심은 뜨거웠는 데, IT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참 가한 SAP 부스는 행사 내내 면
접 스케줄로 꽉 차 있었고, 한 명 의 포지션만 구하는 이노푸드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직종에 구
IT 업계의 고용 한파가 이어지 는 시점에 코트라의 역할이 있다 면?
지난 멘토링 간담회를 시작
으로 한인 IT 전문가들 모임인 KDD와 협업을 시작하면서, IT 업계 취업을 꿈꾸는 한인들을 돕고 있다. 그리고 이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IT 전문 취업박람회도 추진 중이다.
워킹홀리데이 기간도 최대 4년 으로 늘어났는데?
워킹홀리데이가 확대되면서, 코트라도 이에 발을 맞춰 이들
직자가 몰리는 현상도 목격됐다. 한 IT 직종 구직자는 “곧 졸업 이라 일자리를 구해야 하는데, 대 부분 기업이 주니어 레벨은 전혀 구인을 하지 않아 어디에서 경력 을 쌓아야 할지 모르겠다”고 한 숨을 쉬기도 했다. 금융권의 경우에는 RBC, CIBC 등 5개 기업이 이번 박람회에 참 가했을 정도로 구인도 활발하고, 구직자의 관심도 커지는 분위기 였다. 이번 잡페어에 참가한 RBC 파크로얄 지점의 프란시스 최 지 점장은 “금융권은 업무 특성상 엔트리 레벨을 포함해 인재들을 상시 채용하고 있는데, 작년 잡페 어에 비해 많은 이력서가 들어와 만족스럽다”고 했다. 한편 코트라 밴쿠버 무역관은 지난 8월 중순부터 이달 27일까 지 약 한 달 반에 걸쳐 멘토링 프 로그램을 진행하며, IT, 회계, 금융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멘토 로 나서 한인 구직자에게 여러 팁 을 전달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이 쉽게 정착할 수 있는 프로그 램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젊은 전문직을 위한 영프로페셔널 프 로그램 역시 확대된 만큼, 인력 이 필요한 기업들을 발굴해 젊은 한인들이 밴쿠버에 빨리 와서 취 업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도울 계 획이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남편이 선장으로 근무하고 있
었을 때다. 배에서 가족 생각이 날
때 나를 어떤 모습으로 떠올리느냐
고 물어보았다. 그는 망설임 없이 ‘
노릇노릇하게 익은 삼겹살을 가위
로 숭덩숭덩 자르던 모습’이라고 했
다. 실망스러우면서 민망했다. 그만
큼 내가 삼겹살을 자주 구워 먹었다
는 얘기다.
입맛도 연어처럼 제가 태어난 곳
으로 회귀하는 걸까. 근래 들어 어릴
때 먹었던 음식들이 아련히 떠오른
다. 저녁별이 하나 둘 돋아나는 초저
녁에 평상에 둘러앉아 먹었던 양푼
이 비빔밥, 겨울이면 자주 상에 올라
오던 갱시기죽. 아버지가 낚시로 잡
아온 민물고기로 바특하게 조려낸
생선조림 등. 그때는 분명 먹기 싫
었던 음식들인데 문득문득 생각이
난다. 어쩌면 음식은 우리가 생각했
던 것보다 더 오래, 더 깊이 우리 속
에 남아 있는 게 아닐까.
유난히 뿌리채소를 많이 먹었다.
밥상에 무김치가 빠진 적이 없었고, 우엉조림, 연근조림, 도라지무침도
자주 올라왔다. 삶은 고구마와 감자
는 반가운 간식이었다. 그 중에서도
우엉이 좋았다. 우엉을 씹을 때의 아
우엉을 먹으며 양파

삭거리는 식감과 향이 좋았다. 그래
서 지금도 김밥을 만들 때 우엉을 넣는다. 말아 놓은 김밥 안에서 단
무지는 단무지대로, 어묵은 어묵대
로, 햄은 햄대로 제 맛을 주장하는
데, 이때 수더분한 맛을 지닌 우엉
이 나서며 모두의 맛을 끌어안는다.
껍질이 거무스름하면서 흙이 묻
어 있다 보니 우엉은 채소 진열대
에서도 가장자리로 밀린다. 씨름선
수의 장딴지를 연상시키는 무나, 상
큼 발랄한 아가씨 같은 느낌의 당

근, 여인의 쪽진 머리를 닮은 마늘,
이에 비해 우엉의 생김새는 딱 ‘경
상도 남자’의 이미지다. 말을 걸어도
쳐다보지 않을 듯한 무심함이 느껴
진다. 일 미터가 넘도록 자라면서도
중간에 절대 휘지 않는다. 우엉을 즐
겨먹으면 강직한 성품으로 자란다
는 옛말도 이런 점에서 나왔을 게다.
초등학교 시절, 나는 공부를 시작
하기 전에 모든 연필을 깎아 두는
습관이 있었다. 연필을 깎다 보면 은
은한 나무 향이 작은 공부방을 채웠
다. 코와 마음 언저리는 촘촘히 연
결되어 있는 게 분명하다. 이내 마음
이 차분해지면서 공부에 집중할 수
있었다. 우엉에서도 그런 향이 난다.
어쩌면 나는 그 나무향이 그리워 우
엉에 끌리는지도 모른다.
우엉은 속이 단단한 편이다. 간장
물에다 넣고 끓여도 금세 간이 배지
않는다. 그리고 썰어 놓으면 하얀 속
살이 이내 거무스름해진다. 땅속에
서
조용히 묵상하며 지내다가 땅 위
로 올라와 보니 세상이 너무 번잡
하다는 느낌을 받고 당황해하는 걸

까. 썰어 놓은 우엉의 단면에 나이테
가 하나 보인다. 예사롭지 않다. 어
쩌면 우엉은 그 나이테 안에 자신의
다짐을 모아두지 않았을까. ‘땅속이
컴컴하지만 겁낼 것 없다, 흙 속의
미생물들이 분명 나를 도와줄 것이
다, 내 속도대로 나아가자.’ 깊은 땅
속에서 우엉은 천천히 숨을 들이쉬
고 천천히 내 뱉었을 것이다. 우엉을
먹으며 나는 그런 다짐과 숨결을 느
껴보려 한다.
수수한 모양만큼 우엉은 그 물성
(物性)도 무던하다. 부드럽고 물 빠
짐이 좋은 흙에서 잘 자라며 추위도
잘 견딘다. 나에게 만약 텃밭이 생긴
다면 우엉을 길러보고 싶다. 햇살 좋
은 사월의 어느 날 파종을 하고 나
면 곧 싹이 날 테고 잎도 무성해지
겠지. 유월이면 엉겅퀴를 닮은 보라
색 꽃이 수줍게 피어나겠지. 바람이
선선한 어느 가을 날, 나는 우엉을
조심스레 뽑아 올리며 우엉의 오랜
‘하안거’에 감격하지 않을까.
얼마 전 어느 배우의 근황을 알게

되었다. 그는 ‘난타’ 공연을 전 세계
에 알리고 평창 동계올림픽의 총 감
독을 맡았던 사람이다. 그랬던 그가
근래에 황반 변성과 망막색소 변성
증으로 시력을 거의 잃어, 눈 앞 30
센티미터 안에 들어오는 것만 볼 수
있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
즘 연극무대에서 ‘리어왕’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시력을 잃어가면서
도 예술가로서의 의지와 열정을 불
태우는 그를 보면서, 나는 우엉을 떠
올렸다. 어둠 속에서도 끊임없이 정
진한다는 의미에서다. 그의 삶에서
나는 묵직한 ‘향’을 느낀다.
사람의 외모야 어떻게 가꿔본다
고 하지만, 내면으로부터 풍기는 향
을 갖기는 쉽지 않다. 우엉이 품고
있는 향도 그냥 온 게 아니라, 오랜
인내와 기다림, 강직함에서 온 게 아
닐까. 번듯한 열매를 맺는 삶도 좋지
만 온전한 뿌리 하나를 남기고 가는
삶도 의미 있을 것이다.
‘우엉’이란 글씨를 보니 ‘ㅇ’이 세
개나 들어있다. 둥글게 썬 우엉조림
을 먹으며 모난 내 마음도 둥글둥글


해지길 바란다. 그 소박한 향이 나
에게 배어들기를 바란다면 지나친
욕심일까.
한 마리 새가 되려 고성에 앉았는가
한 마리 나비 되려 천상에 올랐는가
반복된 구심 원 마다 저 완만한 곡률
껍질도 내어주고 육신도 내어주고
차분한 아름다움 정점에 서기까지
억겁의 마음속에 치켜든 비늘줄기
흰 속살 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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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
2023년 9월 29일 금요일 B1 vanChosunmedia www.vanchosun.com



'먹방 시청' 다이어트에 도움 된다 VS 안된다
률과 식행동에 미치는 영 은 어 지 00
여 명 성인을 대상으로 확인했다.


결과, 주당 먹방 시간이 7시간 미만
인 사람보다 14시간 이상인 사람의 체질
량지수( )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당 먹방 시 시간 7시간 이상인 남성과
14시간 이상인 여성의 균 는 과체
중 상태였다. 정복미 교수는 "오 시간 먹 방을 시 하면 결국 식 이 올라가고 음
식을 주문해서 먹게 되고 식습관이 나빠
지고 따라서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것
으로 보인다"며 "연구에서 먹방 시 시간
이 사람일수록 채소류보다 분식류, 육 류, 과자류 선 도가 높았고, 아 식사를
안 했고, 달 음식을 시켜 먹을 가능성
이 큰 등 식습관이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먹방 시청, 식욕 증진으로 이어지지 않 으려면…
먹방 시 이 식 증진으로 이어지지
먹방(먹는 방 ) 시 은 다이어트 중
심리적으로라도 만 감을 높이는 절한
조 자일까, 저 에서 식 을 높이기
만 하는 적일까? 두 가지 모두 일 수 있
다. 누 가에겐 조 자이고, 어떤 사람에
겐 적일 뿐이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먹
방을 보면 음식이 너무 먹고싶어, 일
주일 이내에 꼭 아 먹는다. 런데 모
해나는 예능 프로 '맛있는
석들'에서 먹방이 대리만 이 돼 다이
어트 할 때 자주 본다고 고, 가수 비
도 예능 프로 '전지적 참견 시
점'에서 동하며 먹방을 시 하는 모습
을 보여 다. 어떤 심리가 이런 행동 차이
를 유발할까?
◇먹방과 식욕의 관계… 연구 결과조차
엇갈려
먹방 시 이 프로 의 한 종류가 된
후, 이 방 이 실제로 시 자의 행동에
화를 유발할지가 초유의 관심사가 됐다.
관 연구가 아졌다. 결과는 역시나 식
을 높인다는 것과 높이지 않는다는 게
모두 재했다. 영국 스 드대 연구
연구 결과, 방 으로 음식을 보는 것만
으로도 식 을 높이는 의 신진대사가
24% 늘어났고, 영국 리버 대 연구 연
구에서는 정크 드 먹방을 본 어린이는
영상을 보지 않은 어린이보다 균 2 %
더 높은 칼로리를 섭취하는 것으로 드러
났다. 연구자들은 먹방이 식 을 진하
는 르 인 린 분비를 증가시키고,
가 먹으면서 행복했 경 을 기억해
내 다시 기분이 좋아지고 싶은 로가 돌
아가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 다고 해
석했다. 이 연구 결과들만 보면 분명히 먹
방은 식 을 증가시 다. 러나 반대되는 연구 결과들도 있다.
마크 오르후스대 연구 연구 결과, 음
식 이미지를 반복해서 보면 오히려 포만
감이 생겨 고 을 어느 정도 을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고, 가포르 난양공
대 연구 결과 다른 사람이 맛있게 사 을
먹는 먹방을 보게 했더니 먹는 것과 전
관 이 없는 영상인 세 기에 동전을
는 영상을 시 한 사람보다 사 을 덜 먹
는 것으로 확인됐다. 두 연구 모두 음식
을 보면서 이미 먹었다고 생각하게 돼 음
식에 대한 구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고 해석했다.
◇먹방 짧게 즐긴다면 의지가 식욕 조
절해 전문가들은 먹방을 보기 전 개개인의
심리가 큰 작용을 미치는 것으로 다. 서
울대 심리 과 금주 교수는 " 같은 상 황에 이더라도 개개인 의지에 따라 다 른 행동 결과가 나타 수 있어 연구 결과 가 일 적으로 나오지 않은 것"이라며 "자 제 이 어나거나, 소식하는 게 습관· 이 된 사람이면 먹방을 보고 자신이 먹 은 대리 만 을 할 가능성이 크고, 다 이어트 의지가 크지 않거나, 행동 모방심 리가 큰 사람은 먹방을 보고 식 이 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우리 에는 상대방의 행동을 보고, 행동을 직 할 때와 같이 성화하게 되는 신경세포가 있다. '나는 소식한다'가 전제로 강하게 린 사람은, 다른 사람이
음식을 먹으며 행복한 모습을 보고 자신
도 행복해 음식을 먹지 않아도 만 하
게 된다. 러나 행동 전제가 려있지 않 은 사람은, 음식을 먹는 행동도 따라 하게 되는 것이다.
◇장기적으론 살찔 가능성 커 다만, 결 적으로 먹방을 장기간 즐기
면 살이 가능성이 크다. 선 연구는
모두 한 의 먹방이 미치는 결과를 보여 다. 전남대 식 영양 부 정복미 교수 이 장기간 먹방 시 을 했을 때 체지방
않고 대리만 에 치려면, 무엇보다 자
신은 소식을 한다는 의지를 명확히 세우
는 게 중요하다. 게 잘 안된다면 아예 안
보는 게 고, 봐야 한다면 한 먹방을
볼 때 매하게 보기 보다 처음부터 까
지 일정량 이상 먹는 것을 보는 추천한
다. 실제로 서 소개한 먹방 시 이 대리
만 을 어내 다이어트를 도울 수 있다
고 결 지은 연구 모두, 먹방의 양이 중요
한 것으로 확인됐다. 마크 연구 은 실 에게 같은 이미지의 음식을 30 이나 보여 고, 가포르 연구 도 먹방 동영
상을 실 에게 30 시 하도록 했다.
연구자들은 이런 특성을 심리 이 인 ' 습관화( a tuat on)'로 설명했다. 어떤 것 에 반복 노 되면 오히려 해당 물질에 구가 줄어든다는 이 이다. 습관화의 위 은 생각보다 강한데, 보 지 않고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갈 구 를 줄일 수 있다. 미국 기 런대 연구 이 실 에 참여한 두 에게 각각 초 30개와 3개를 먹는 상상을 하도록 했 더니, 실제로 초 을 나 을 때 30개
먹는 것을 상상한 집단은 초 을 균
단 3개만 먹었고 3개를 먹도록 상상한 집 단은 5개를 섭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주 교수는 "오히려 너무 많이 먹는 모습을 보면 더 먹기가 려질 수 있다" 며 "이런 감정을 이용하는 것은 도리어 다 이어트에 과적일 수 있다"고 했다. 먹방 을 보는 동안 먹방에서 나오는 음식과 다 른 을 맡는 것도 식 을 줄이는 데 도 이 될 수 있다.
선 가포르 연구 연구에서 연구 은 실 참가자들이 사 먹방을 보는 동 안 초 기를 맡도록 했더니, 아무 도 맡지 않은 보다 사 을 덜 먹는 것 으로 확인됐다. 이슬비 기자
건조해지는 환절기… 적당한 샤워 시간은 OO 분
피부가 조해지기 시작하는 환절기
다. 이때만 되면 피부가 하 게 일어나
며 가려 을 유발해 피부 조증을
소하는 사람도 많다.
◇10~15분 안으로 끝내야
라인 설문조사 전문기관인 두잇
서베이가 지난해 4 3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5 30분 워하는 사람
은 3 .9%, 30분 이상 워하는 사람은

13.1%인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워를 오래 하면 피부가 조해진다. 피
부의 유·수분 균형이 지고, 피부 장
이 손상을 입기 때문이다.
◇40도 이하의 미지근한 물로 해야 워할 때 물 도도 중요하다. 너무
거 물은 피부 유분을 과도하게 제
거해 피부가 조해진다. 심하면 피부 가 살처럼 하는 모공각화증이 생 수도 있다.
◇보습제는 3분 이내에 발라야 조한 피부라면 워 후에 보 로 등 보습제를 바르는 게 도 이 된 다. 이때 보습제는 물기가 전히 마르 기 전에 발라야 한다.
신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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