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5일 수요일 202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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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 일

<밴쿠버 판>

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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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 의료계 종사자 백신 접종 의무화 자에 이 역

다음달 말부터 BC주 내 의료 현 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을 대상으 로 백신 접종이 의무화된다. BC보건당국은 13일 오후 기자 회견을 열고 주내 의료 현장과 보 건 시설에서 일하는 모 근로자 들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강 제할 것이라고 공표했다. 보니 리 최고보건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 명령은 오는 10 월 26일부로 발효될 것이며, 학생 이나 자원 사자 등 나이와 신분 에 관계없이 이러한 환경에서 일 하는 모 사람들에게 적용될 것 이라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앞서 지난달 장기요 양시설에 근무하는 근로자들에게 백신 접종을 의무화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새 의무 접종 명령은 헬스 케어 클리닉과 병원, 가정 방문 진 료, 지역사회 의료 서비스에 이르 기까지 모 보건·의료 분야에 걸 쳐 확대 적용된다. 단, 보건당국이 나 다른 사업주와 고용 계약을 지 않은 일부 물리치료사와 같은 개업의 등은 이번 의무화 대상에

서 면제된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BC 의료 계 종사자들의 백신 접종률은 전 반적으로 높은 편이지만, 당국은 이를 100%까지 어올릴 방 이 다. 현재 BC주 의사들의 백신 접

종률은 96%, 간호사들의 접종률 은 8 90% 수준이다. 리 보건관은 이번 의무화 명 령에 따라 BC주에 거주하는 10만 명 이상의 의료 종사자들이 영향 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 다. 이번 시행령을 거부하는 종사자들 에게는 이직 명령이나 무급 휴가 처분이 내려질 수 있다. 다만 당국은 의학적 사유나 종 교적 신 을 이유로 백신 접종을 받지 않고 있는 사례들을 고 려해, 주 보건 전문가들과 함께 의 료 또는 종교적 면제에 대한 모 개별적인 요청을 검토하는 절 차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날 리 보건관은 면 절차에 대해 자세 히 설명하지는 않았지만, 이와 관

련한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번 명령과 별개로 보 건당국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면역 력이 약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코 로나19 백신 3차 접종이 조만간 시 작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당국에 따르면 극도로 손상된 면역 체계를 가진 것으로 간주되 는 대상자는 약 1만5000명에 달한 다. 이들은 이번 주에 보건당국으 로부터 백신 접종 요청을 받게 될 전망이다. 여기에는 장기 이식·골수 이식· 기세포 이식 수 자, 액 환 자, 그리고 특정한 면역 장 를 가 진 사람들이 포함된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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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산불 비상사태’ 종료 고 있어 지난 부 사 지 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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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4일 코로나19 하이라이트

오후 5시 기준

프레이저 보건지역 일일 확진자 최다 백신카드 반대 시위 ‘개인 의 자유’ vs ‘공중 안전의 권리’

BC보건당국은 14일 오후 성명 을 통해 지난 하루새 코로나19 관

광역밴쿠버 Top 2% 리얼터

2016-2020 Master Medallion Member (5년 연속 광역밴쿠버 마스터 메달리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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련 677명의 신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A 면에 계속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BC 백신카드 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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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C에서 백신카드 제도가 이 번 주부터 시행된 가운데, 이 에 반대하는 시위가 13일 오후 밴쿠버와 토리아 등 BC주 4 개 도시를 비 한 전국 지에 서 열 다. 백신카드 도입 반대 시위는 지난 1일에도 진행된 바 있는데, 당시 밴쿠버 종합병원(VGH) 앞 에서 열 던 밴쿠버 시위에는 대 모의 시위대가 의료진, 환 자, 보호자의 병원 진입을 방해 해 큰 란이 되기도 했다. 이에 BC 주정부 은 평화 로운 방법으로 자신의 목소리 를 내는 것은 자유이지만 의료 진과 환자의 통행을 는 행위 는 용 할 수 없다며, 또다시 병 원 앞에서 시위를 진행하면 관 련자들을 처벌하 다는 을 밝 왔다. 주최 은 이 란을 의식했는 지 밴쿠버의 시위 장소를 밴쿠 버 시청 앞으로 변경했고, 지난 1일 시위보다는 적은 약 1000명 안 의 시위대가 시청 앞에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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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백신 카드 도입을 반대한다 는 목소리를 다. 이날 시위에 참석한 시민들 은 백신카드 제도를 따르지 않 다는 을 명백히 했다. 캐나 다 국기를 들고나온 밴쿠버 시 민 브래드 씨는 “백신 의무화는 캐나다 권리 자유 장에 위반 하는 행위”라고 주장했고, 자 와 함께 시위에 참석한 한 시민 은 “코로나19는 정부와 매체의 사기극일 뿐”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시위에서 연설자 로 나선 한 간호사는 “보니 리 는 우리의 삶을 제할 권리가

손상호 기자

반 전 없는데 계속해서 우리를 통제하려 하고 있다”며 “식당들 이 보안요원을 따로 고용해 백 신 접종 여부를 확인한다고 하 는데, 우리는 이에 동조하지 않 을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백신카드 반대 시위는 일부 간호사들이 중심이 된 ‘Canadian Frontline Nurses(CFN)’ 라는 단체가 이 고 있는데, 이 들은 올 초부터 코로나19 관련 방역 수 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면서 란이 되고 있다. 이에 캐나다 간호사 협회 (CNA) 은 지난 9일 성명을 통 해 “자신들을 간호사라고 하 는 소수의 음모론자들이 검증 이 되지 않는 생 으로 공중 보 건의 안전을 위험에 리고 있다”며 시위를 주도하고 있는 CFN 단체를 강하게 비 했다. 한편 이번 밴쿠버 시위가 밴 쿠버 시청 앞에서 열린 것과는 달리 다른 도시의 시위는 지 역의 주요 병원 앞에서 진행되 면서, 캐나다 전역은 백신카드 반대 시위 란으로 한동안 시 러울 것으로 보인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A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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