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8일 금요일 2023

제4121호 2023년 9월 8일 금요일

<밴쿠버 판> ☎(604)877-1178 The Vancouver Korean Press Ltd. (Since 1986) vanChosun media vanchosun.com

금리 인상 멈췄지만 긴축 안 끝났다

물가상승 은 7월에 전월의 2.8

에서 3.3 로 다시 상승했다.

중 은행은 발유 가격 상승

에 힘입어 인플레이션이 조만간

더 높아질 것 이라며 최근의 근

원 물가 지표에서 하 모 은

거의 나타나지 고 있다 고 지적

했다.

캐나다 기준금리 다시 동결··· 5% 유지 중앙은행 “추가 인상 가능성 남아 있어”

캐나다 중 은행(Bank of Canada, BOC)이 금리 인상 사이클을 중단하고 기준금리를 동결한다

고 6일 발표했다.

중 은행은 이날 정례 금리정

회의에서 기준금리인 오버나

이트 금리를 현행 5.0 로 유지하

겠다고 밝혔다.

중 은행의 이번 금리 동결은

올해 들어 세 번째 내려진 조치

로, 지난 6월과 7월 두 차례 연속

0.25 인트 인상된 데 이은 것

이다.

전문가들은 캐나다 경제가 당

초 중 은행이 예상했던 것보다

더 급격하게 화 조짐을 보임

에 따라 이 같은 결정이 내려진

것으로 보고있다.

그러나 중 은행은 이날 발표

에서 근본적인 인플레이션

력에 대한 우려가 남아 있기 때

또한 발표에 의하면 캐나다 소

비자들은 신용 거래에 대한 지출

을 줄이고 있으며 캐나다의 주택

시장도 계속해서 화하고 있다.

중 은행은 중국의 세계적인

경기 화와 캐나다 고용시장의

화 조짐이 경기 개선의 발 을

잡는 요인 중 하나라고 지적

중 은행은 다음 금리를

인하할 지 결정하는 데 있어

있는 지표로 강력한

밴쿠버시, 공공수수료 대거 인상 추진

대 인플레이션(inflation e pectations)을 강조했다.

그러나 경제 전문가들은 금리 인하에 대한 의는 시기상조라 고 보고있다. BMO의 더그 터 수석 경제학자는 중 은행이 올 해 금리 인상 사이클을 료할 가 능성이 높다 면서도 기준금리가 내려가기까지는 아직 길이

다 고 주장했다.

시장 예측에 따르면 물가 상승

앞으로 달 에 약 4 로 다시 오를 가능성이 있지만, 경기 화로 인해 시간이 지남에 따라

2 표치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재산세 폭탄 피하려면 요금 인상 불가피”

사업자 등록증부터 주차비, 애완견 면허도 오를 듯

밴쿠버(City of Vancouver) 시

민들은 앞으로 더 더 허리 를

라매야 할 것으로 보인다.

6일 밴쿠버 시청 웹사이트에

게시된 시의회 보고서에 따르면, 밴쿠버 시의회는 내년 재산세 인

상 을 최소화하기 위해 여러 부

문에 대한 수수료 인상을 진하

고 있는 것으로 인됐다.

시의회는 이 리 트를 통해 밴

쿠버 시민들과 기업들은 시의회

가 예산에 최대한 맞 기 위해서

는, 재산세를 올리는 것 보다 시

가 제공하는 서비스에 대한 수수

료를 신설하거나 인상하는 것을

선호했다 며 의회는 사업자 등 록증, 애 견 면허, 푸드트 허가 증, 노상 주차증을 비 한 다양한

분야의 수수료 및 공공 비용을 올 리는 방 에 대해 토할 것을

당 부서에 지시했다 고 했다.

지난 6월 밴쿠버 시의회는 예

산 전 보고서를 통해, 만약 현

재 수준의 지출이 계속되면 향후

5년간 재산세 인상 은 매년 9 에 달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

다. 올해 밴쿠버시의 재산세는 전

년 대비 10.7 가 인상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시의회는

표준 사업자 등록증(Standard

business Licence) 수수료를 기

171달러에서 250달러, 무 역 및 계약자 면허(Trades and Contractors Licence) 수수료를

171달러 은 207달러에서 340 달러, 단기 대여 비 니스 허 가증(Short Term Rental business) 수수료를 109달러에서 450달러로 인상하는 을 토 중이다.

또한 거주자 우선 노상 주차 증(연간 65달러 131달러), 러 시아워 차량 공유 서비스 수수 료(0.30달러 0.45달러), 상용차 데 프로그램 수수료(27~43달

러 50~150달러)와 애 견 면 허, 푸드트 면허, 공원 주차료

등에 대해서도 요금 인상을 진

하는 것으로 전해 다. 시의회는 수수료와 서비스 비 용 인상으로 약 1520만 달러의

가 수 이 생김으로 , 내년

약 1.4 수준에 달하는 재산세 인상을 피할 것으로 내다 다. 밴쿠버 시의회는 오는 13일 이

번 수수료 및 서비스 비용 인상 에 대해 의할 예정이며, 만 약 이 이 통과되면 내년 1월부 터 적용 전 이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호(Little Shuswap Lake Band) 인근 지역에서 새끼 흑곰 두 마리가 야생동물 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두 흑곰은 같은 지역에서 발견되었지만 형제 관계는 아 닌 것으로 밝혀졌다. 구조대 측은 고아가 된 두 새끼곰들이 구조 당시 발바닥에 화상을 입었으나 현재 회복 중이라고 전 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중국 리창 총리와 회담서 밝혀 한국 석열 대통령이 7일 아세 (동남아국가연 ) 관 정 상회의가 열린 인도네시아 자카르 타에서 리창 중국 총리와 회 을

하고 문제가 악화할수록 한·

미·일 공조가 강화 수 에없다

고 말했다. 이어 중국이 한 ·

미사일 문제에 대해 성실히 임

있는 역할을 수행해 한 문제가 한중 관계에 림 이 되지 도록

협력하자 고 말했다. 대통령은 한중 관계는 번하게 만나 교 하

고 대화해가면서 어 수 있다

고 했고, 리 총리는 대통령의 양

국 간 교 ·대화 활성화 제 에 전 적으로 호응했다고 대통령실이 밝

혔다. 대통령은 한·일·중 3국 정 상회의가 최대한 리 한국에서 개

최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했 고, 리 총리는 한중 관계는 발전해 야 하고 적 한 시기 개최를 지지 한다 고 했다. 대통령은 회 에 서 리 총리에게 이 해결되지 으면 한·미·일 협력 체계는 더 공고해질 수 에 없는 만 중 국이 유 전보장이사회 상임이 사국으로서 임과 역할을 다해달 라 고 했다. 자카르타=최경운 기자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우리 가 한 미사일 문제 처리 과정에서 중국과 어 역할을 도모하고 싶은지 내비 으니 리 총리도 아가 서 토

尹 “북핵 문제 악화될수록 한미일 공조는 강화될 것”

보건부, ‘에어캐나다 토사물 좌석 논란’ 진상 조사

체액으로도 질병 전파될 수 있어··· 위생 관리 필요

캐나다 보건부가 최근 에어캐나

다 기내에서 일어난 토사물 석

란과 관 해 진상조사에 착수했다.

7일 보건부는 국내로 운송물을

반입하는 모든 운송 수단은 체 과

의 접 을 통해 전파 수 있는 질

병의 전염을 최소화할 의무가 있다

며 에어캐나다 측과 이번 사건과 관

해 접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란은 지난달 26일 트

리올행 에어캐나다 비행기에 승

한 두 승 이 토사물에 은 석

에 기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기내

에서 난 사건이 SNS에 공유되

지금 총선 하면 보수당 정권? 트뤼도 지지율 ‘뚝뚝’

면서 불거 다.

에어캐나다 측은 란이 불거지

자 입장문을 내고 피해를 본 승 들에게 사과했다고 밝혔지만, 위생

란의 파장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 으로 보인다.

보건부는 성명에서 피, 구토물, 설사에는 질병을 일으 수 있는

미생물이 함되어 있을 수 있다

며 이러한 체 들과 접 하는 표

면들은 오염된 것으로 간주되기 때 문에 반드시 청결을 유지해야 한

다 고 강조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한국-캐나다 정상회담··· 양국 관계 발전 논의

트뤼도 총리, 산불 진화 긴급구호대 파견 사의

윤 대통령, 캐나다 진출 韓 기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 요청

아세 관 정상회의 참석을 위

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 중

인 석열 대통령과 저스 트 도

총리는 6일(현지시간) 오전 정상회

을 갖고, 양국 관계 발전 방 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트 도 총리는 지난 7월 2일 캐나

다 산불 진화 지원을 위한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orean Disaster Relief Team, KDRT) 파견에 사의

를 표했다. 대통령은 구호대 활

동에 대한 캐나다 정부와 국민들의 환대와 지지에 감사를 표하고, 특히 트 도 총리가 직접 수송기를 방문

해 우리 구호대를 배 한 것은 양국

간 각 한 우정을 상 적으로 보여

주는 장면이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통령은 캐나다 산불이 하루 리

전히 진 되어 피해지역 주민들

이 조속히 일상을 회 하길 바란다

고 다.

양 정상은 지난 5월 정상회 에

서 협의한 2 2 외교·산업 고위급 경제 보대화, 심 물 공급

트뤼도 긍정 평가 역대 최저… 女 유권자도 등 돌려

보수당, 자유당에 12%P 앞서… 폴리에브 상승세

저스틴 트뤼도 총리(왼쪽), 피에르 폴리에브 보수당 대표

저스 트 도 총리의 리더십

이 점점 더 힘을 어가고 있다.

유당의 전통적 인 대서양주 에서도 지지 을 앞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캐나다 경제를 가장

이 정당을 는 질문에서도 보

수당은 41 의 지지 을 어, 자 유당(21 )과 NDP(16 )의 지지

을 친 것보다 높았다.

MO , 군사비밀정보보호 협정, 청 년교 MO , 2024-2025 상호문화 교 의 해 MO 등의 후속 이행 상 황을 점 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분 야에 있어 양국 간 협력을 지속 발 전시 나가자고 했다. 특히 대통령은 캐나다에 진출 한 전기차 배터리 분야의 한국 기업 들에 대한 캐나다 정부의 세제 관 우대 조치에 사의를 표하며, 이러한 캐나다 정부의 지원이 우리 기업들 의 캐나다에 대한 자에 청신호가 것이고 양국 간 공급 과 청정 에너지 협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이 라고 했다. 트 도 총리는 한국 기 업들의 캐나다 내 자를 고무적이 라고 평가하며 양국 통상 관계가 더 강화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 자고 했다.

또한 양국은 앞으로도 수시로 긴 밀히 소통하면서 인 지역의 평화 와 번영, 그리고 글로 현 해결 을 위해 힘을 모아 나가자고 했다.

밴조선편집부

여 조사 기관 거스 리드 (Angus Reid)가 지난달 31일부

터 일주일간 3400명의 캐나다

성인을 대상으로 지지 을 조사

한 결과, 트 도 총리에 대한

정 평가는 33 로 역대 최저 수

준으로 어 다. 반면에 부정

평가는 63 로 집계되며, 팬데

믹 직전이었던 지난 2020년 2월 (64 )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트 도 총리에 대한 정 평

가는 특히 여성 사이에서 크게

하 했다. 18~34세 사이 여성

이 46 에서 31 로 한 달 만에 15 인트나 급 했고, 그에 대

해 가장 호의적이었던 55세 이

상 여성도 47 에서 42 로 어

다. 55세 이상과 35~54세 사

이 남성의 트 도 총리 정 평

가는 각각 28 에 그 다.

트 도 총리가 이 는 연방

자유당의 지지 도 달아 내리

을 타며, 2021년 총선 이후 최

저치인 27 를 기록했다. 반면에

연방 보수당의 지지 은 2년여

만에 최고치인 39 로, 자유당

과의 격차를 팬데믹 이후 처음

으로 10 인트 이상으로

다. NDP의 지지 은 19 다.

보수당의 지지 은 록 퀘벡

당이 강세를 보인 퀘벡을 제외

하고는 모든 주에서 1위 고, 자

트 도 총리와는 반대로 피에 르 리에브 보수당 대표의 지지 은 미미하지만 상승 선을 보 이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플리에 브 대표에 대한 정도는 지난달 보다 2 인트 상승한 38 으 며, 부정도는 지난 1년 이내 최저 치인 49 다. 캐나다의 다음 총리 적 도를

는 질문에서도 리에브 보수

당 대표가 32 로 가장 높았으

며, 트 도 총리는 17 , 재그

싱 NDP 대표는 15 다. 적

한 후보가 없다 고 한 답변자는

26 다. 특히 리에브 대표는

35~54세 사이 남성(45 )과 55세

이상 남성(40 )에게 높은 지지

를 고 있다.

한편 캐나다인이 생각하는 최

대 현 은 생활비·인플레이션

(62 )이었으며, 의료(41 ), 집 정(33 ), 환경·기후변화(27 ), 세금(18 ), 경제(17 ), ·공

공 전(15 )이 뒤를 이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인도네시아

MBTI 결과를 본다. Myers-Briggs Type Indicator는 의 심리 이 을 토대로 브릭스와 그녀의 마이어스가 만든 성격유형 사다. 생활 양식과 에너지를 는

초점, 사 과 사물을 인식하고 단 하는 근거에 따른 8개의 지표를 4개

조 해 16가지 성격유형을 제시하

고 분석한다.

자기 보고식 설문에 개개인이 응

한 답을 바 으로 하나의 유형을 조

해 내는데 고개를 일 만

미롭다. 자기 성향을 알고 이해하면

직업 선택이나 사 사이 궁 같은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MZ

세대를 중심으로 인기 있는 심리 사

다. MBTI에 열려 있는 은 세대는

동일 유형을 만나면 친밀감에 더

리 가까워지고, 다른 유형을 만나도

서로 이해와 소통에 힘 다. 성격이

달라도 MBTI에 대한 이해가 분하

면 리적인 조 과 관계 유지에 보

이 된다. 각각 MBTI를 알고 서로

배려하 로 사 과 사 , 그 관계 속

대는 소음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당신은 ISTJ 현실주의자입니다.

첫 사에서 나온 성격유형 ‘현실

F 혹은 T, 어쩌면 그 사이 붉은 해는 서 산에 걸리었다

주의자’라는 말이 마음에 린다. 의

구심을 긴 지를 부리며 설문에

다시 신중하게, 히 답을 해 본다.

당신은 ISFJ 수호자입니다. 마음에

드는 결과다.

직히 현실주의자보다는 수호자

가 되고 싶다. 세월을 아보면 수호

자와 현실주의자, 은 내 의 지

과 하이드가 되어 때때로 무게중심을

바 다. 거울 앞에 선 수호자는 가

저 자 부 러움을 다. 현실주

의자는 또 거울을 보며 남모르는 자

신을 정당화한다. 수호자인 행동

하던 자신이 어 순간 현실주의자로

전 해 버 때 오는 자 감과 허

함은 한동 힘들고 아프게 한다. 언

제나 변함없는 수호자가 되고 싶다.

수호자와 현실주의자, 의 차이는

무 일까.

두 유형 지표 구성은 3개가 동일하

고 나머지 하나만 다를 이다. ISFJ

와 ISTJ, 두 성격유형의 첫 번째 동일

지표인 I는 내향형이다. I는 여러 사

과 어울려 외부 활동을 기기보다

는 자 시간을 보내며 내적 에너지

를 고 싶어 한다. 내면의 상호작용

을 중요시하고 소수와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말보다 생각하고 글로 표

현하기 아하는 사 이다. 두 번째

S는 보다는 나무를 보려는 경향이

크다. 현실에 바 한 생활 경 으로

정 하고 저하게 일하는 감각형이

다. 네 번째 J는 일이 분명한 것을

아하여 계획적이며 체계적인 의 방

식을 지 다. 자신의 격한 기준을

갖고 신속한 결 을 내리는 단형으

로 유연성이 어진다. 동일한 세 지

표의 분석은 적 한 나의 성향이며

성격임을 인정할 수 에 없다.

세 번째 지표 F와 T는 단의 근거

에 따른 상반되는 성향이다. 감정형

F는 상황의 특성과 관계를 중심으로

공감과 이해를 어내려 하지만, 사

고형 T는 원리원 과 관적인 정보

에 집중하여 리적이고 비 적인

단을 내린다. F와 T의 림이 나의 성

격유형을 수호자와 현실주의자로 다

르게 지정한다. 수호자와 현실주의자

의 차이는 지표 F와 T 성향의 차이로

이해된다.

나는 내성적인 사 이다. 조용하

고 차분해 감정을 나타내진 지

만, 열정적이면서도 겸 한 도로

일과 사 을 대한다. 임감과 인내

심을 갖고 한번 은 인연을 하게

여기며 이해와 배려를 다 하는 편이

다. 진정한 수호자 성향이다. 내향적

인 나는 때로 원리원 을 따르지만,

두터운 임감에 어 것이든 마음

으면 최선을 다한다. 진실한 모습과

행동에 자부심을 가지며 비 적인 생

각을 직히 기하는 팩트FACT

력을 날 때도 있다. 현실주의자 성

향이 실하다.

어 면 나는 F와 T의 경계에서 줄

을 타는 예사인지도 모르겠다. 사

실은 균형을 잡고 있으면서 스스

로 한 으로 무게중심을 놓고 넘어

있다는 착각 속에 거나 힘든 현실

에 처하면 서 러 다른 으로 중심

을 기울이는 시 을 한다. 가 실제

로 넘어지기도 하는 어리석고 어설

예사다.

수호자인 나는 내향적이면서도 다

른 사 과의 소통을 구한다.

모임이나 단체의 중간자로서 어

울리지 하는 아 Outsider를 배려

하며 함 하려고 애를 다가 스트레

스를 받고 전히 지쳐 나 그러지기

도 한다. 마 활달하고 적 적인 인

Insider 무리 속에서 스스로 며 할 때도 있다. 때로는 소리

를 가진 열혈 참여자와 대세의

을 감당하지 해 그동 잡고 있던

소외된 을 놓고 관계의 을 어

버 때도 있다. 주도자가 되어 주의

와 관심을 필요는 없지만, 달아 주변인으로 고정돼 버리는 건 원하지

는다. 적인 관계 유지를 위해 감은 어 버리고 금세 현실주의

자가 된 나를 만나는 순간이다.

30대 후반 만난 L 선배를 생각

한다.

우리의 관계가 남긴 상처는 적이

오래도록 선명했다. 단체의 회원으로

만나 함 활동하던 그는 처음 사 은 선배 다. 적 적인 그는 선

배와 후배를 두루두루 기고

은일을 도 아 하는 인기인처 보

으나, 시간이 르면서 자 된 후 자

식을 키워 아 과 외로움, 어려움

이 여 어버린, 심각한 농양이 그

의 가 에 리 있음을 알게 됐

다. 단체의 성격에 맞지 는 술자리

를 자주 만들고 그때마다 취한 상

로 주정을 부리며 아슬아슬한 고비

를 넘 다. 공적 모임 외에도 선배는

친구, 술친구로 사 을 수시로 불

러내고 설수설 를 부리는 일이

잦아 고, 회원들은 하나 , 그와 거

리를 두기 시작했다. 어 날 단체는

그를 전히 퇴출했다.

수호자인 나는 선배의 파수 이 되

지 했다.

선배 앞에서 공감과 이해의 맞장구

를 아끼지 던 나는 점점 피 해

고, 퇴출 인을 는 정한 현실에

관계를 을 명분을 는 현실주의자

가 됐다. 한 번 연 하고 만나

인 회 를 수도 있는 관계 는데,

길을 다 마주 는지도 모르고 지나

만 우리 관계는 전히 어지

고 말았다.

세월이 러도 사 사는 세상은

게 변하지 는다. 반 되는 인간

관계의 아이러니는 지금도 부지기수

다. 오늘도 사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자 감에 진다.

수호자 은 현실주의자, 여전히

그 경계에 서 있는 나를 본다.

은 해는 서 산에 리었다

슬피우는 사 의 무리는 어디로 을까

화마에 피해를 당했을까

화마를 피해 리 을까

세상 여기저기 화마에 난리인데

난 그나마 다행인 게

건강 때문 조심조심 보 라

어 곳이든 가지도 염두도 하고

방 하 라 새 지마의 을 누린 것인지도 모르지.

올 초에 하와이 마우이 관 을 다녀온 친구가 적 한 곳인데

생지 이 되어 사 은 울지도 하고 말았다

내리 과 오르 이 언제나 교차하는 인생 길

그게 사 사는 길이다

오늘의 은 해가

내일은 밝은 해가 되어

슬피울던 사 무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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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부터 피부 늙기 시작… 동안 피부 만드는 법 6

누구나 동안이 되고 싶어 한다. 동안의 핵심은 피부다. 피부의 탄력이 줄고 주름 이 생기면 급격히 나이가 들어 보인다. 피부는 20대부터 서서히 노화되기 시작 해 30대에는 눈가와 입가, 미간에 잔주 름이 생기기 시작하며 겉으로 드러난다. 나이에 따른 노화를 완전히 막을 수는 없 지만, 생활 습관을 개선하면 나이보다 어 려 보일 수 있다. 동안 피부 만드는 법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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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8일 금요일 B1 vanChosunmedia www.vanchosun.com

평소 입을 다물고 있을 때 혀를 어디

위치시키느냐에 따라 얼굴 형태가 달라

질 수 있다. 가장 이상적인 혀의 위치는

어디일까?

입을 가볍게 다문 상태에서 위쪽 앞

니 뒤보다 살짝 떨어져 입천장에 붙어

있는 것이 가장 적당한 혀의 위치다. 바

노바기성형외과 오창현 대표원장은 "일

상에서 혀를 올바른 위치에 두고 있으면

위턱뼈인 상악골을 밀어 올려 가지런한

치열과 예쁜 얼굴형을 만들 수 있다"며

"혀가 입천장을 지탱하면서 치아가 공

간을 확보해 고르게 배열되고, 혀와 함

께 턱 근육이 당겨져 얼굴형이 갸름해 진다"고 말했다.

치아는 뺨과 입술이 치아 쪽으로 가

하는 힘(바깥→안)과 혀가 입안에서 자

리하는 힘(안→바깥)이 균형을 이룰 때

바른 상태를 유지한다. 혀가 제대로 자

리잡지 않아 뺨과 입술이 치아에 가하

는 힘을 적절히 막지 못하거나, 치아를

밖으로 밀면 치열이 흐트러진다. 따라

서 혀끝으로 치아를 미는 습관이 있으

면 이가 밖으로 돌출되면서 돌출형 입

이 될 수 있고, 아랫니를 밀어내면 얼굴

이 처지고 각져 보이는 주걱턱이 될 수

있다. 침을 삼킬 때 혀를 밖으로 내미는

습관 역시 윗니와 아랫니 사이를 뜨게

만든다.

혀를 올바른 위치에 두지 못하는 습

◇단 음식 피하기 당분을 섭취해 혈당이 오르면 활성산 소와 최종당산화물이 몸속에 쌓이는데, 이들이 과도하게 많으면 피부 노화가 앞 당겨진다. 잘 분해되지 않는 최종당산화 물은 세포에 산화 반응을 일으켜 피부 탄 력을 책임지는 콜라겐을 변성시키기 때 문이다. 달고 짠 가공식품과 정제된 설탕 이 든 식품은 피하는 게 좋다.

◇세안 후 바로 스킨, 로션 바르기 수분이 부족한 피부는 탄력을 떨어뜨 리고 잔주름을 생기게 한다. 특히 세안 은 잠깐 동안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하지 만, 물기가 증발하고 나면 피부를 더 건 조하게 한다. 세안 직후 촉촉한 상태에

관을 개선하려면 의식적으로 혀를 넓게

펴서 입천장을 전체적으로 받치려는 노

력을 해야 한다. 웃는 입 모양을 만든 후

침을 삼키면서 자연스럽게 혀가 입천장

에 붙는 상태를 유지시키는 것도 도움

이 된다.

혀가 자꾸 아래로 처지는 사람은 껌을

이용해 혀를 들어 올리는 연습을 하는

것도 방법이다. 방법은 ▷입안에서 껌을

동그랗게 말고 ▷혀로 껌을 입천장에 붙

인 후 ▷입천장에 붙인 껌을 혀로 눌러

넓히기를 반복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미 뼈 성장이 완료된 성인의

경우 간단한 운동만으로는 골격 자체를

변화시키기 어렵다. 또한 엉뚱한 근육에

서 스킨, 로션을 발라야 수분 손실이 줄

어들고 시간이 한참 지나도 보습력이 유

지된다. 특히 히알루론산이 함유된 제품

을 사용하면 피부의 수분손실량을 줄이

고, 각질층 표면에 수분을 효과적으로 공

급할 수 있다.

◇밤 10시~새벽 2시 사이 취침하기

수면 부족은 피부 건강을 떨어뜨리고

노화를 가속한다. 실제로 유니버시티 하

스피탈즈 케이스 메디컬센터 연구에 따

르면, 수면을 충분히 취하지 못한 사람들

의 피부 노화가 충분히 잔 사람들에 비

해 더 빨랐다. 충분히 잠을 자면 신진대

사가 활발해지면서 피부가 매끄럽고 촉

촉해진다. 특히 피부 재생이 활발하게 이

뤄지는 시간은 밤 10시~새벽 2시 사이 이므로 이 시간에는 꼭 잠드는 게 좋다.

◇과일과 채소 먹기 식습관도 피부에 영향을 준다. 특히 항

산화 성분이 풍부한 과일과 채소를 섭취

하는 게 좋다. 이들은 피부 노화를 가속

화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된다. 대표적인 항산화 성분은 비타민

A·E·C와 폴리페놀, 베타카로틴 등이다.

▲석류 ▲귤 ▲바나나 ▲딸기 ▲포도 등

과도하게 힘을 주면 부정교합이나 턱 통

증을 유발하고 오히려 턱 근육이 비대해 질 우려가 있다.

오창현 대표원장은 "잘못된 혀 위치

로 인해 하관이 튀어나온 돌출입이나 억센 주걱턱을 개선하고 싶다면 근본

적인 골격을 바꿀 수 있는 안면윤곽술 을 고려할 수 있다"며 "단순히 얼굴을 작 게 만들거나 뼈를 많이 깎아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얼굴 표정 근육과 지방, 피

부 변화 등 얼굴 조직에 다각도로 접근

해 얼굴의 전체적인 균형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개선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해나 기자

에 많이 함유돼 있다. 피부 탄력을 높이

는 콜라겐 합성 식품을 먹는 것도 좋다.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풍부한 콩, 된장, 두부 등을 섭취하면 된다. 하루 1.5~2L 의 충분한 물을 마시는 것도 필수다.

◇담배, 술, 카페인 끊기 담배를 피우면 입가 근육을 많이 사용

해 팔자 주름이 생길 뿐 아니라 담배 연 기가 피부 탄력을 떨어뜨리고 재생 기능 을 방해한다. 술은 간에 부담을 줘 햇빛 에 의한 피부 손상을 막는 항산화제와 비 타민C를 감소시킨다. 카페인은 피부 내 탈수를 도와 피부를 건조하게 하므로 피 하는 것이 좋다.

◇선크림 바르기 피부 노화를 촉진하는 주요 원인 중 하 나는 바로 자외선이다. 자외선은 멜라닌 색소를 생성시켜 기미나 잡티를 유발하 고, 피부 속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파괴해 주름을 만든다. 햇빛이 강한 날은 물론 비 오는 날, 흐린 날에도 선크림은 필수 로 발라야 한다. 특히 놓치기 쉬운 목과 귀, 턱선, 구레나룻 등 사각지대까지 놓 치지 않고 발라야 광노화를 예방할 수 있 다. 신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