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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86호 2021년 7월 17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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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8월부터 미국인에 국경문 연다 트뤼도, 오는 8월 중순경 육로 국경 완화 시사 백신접종 완료 미국인 대상··· 다음주 세부 발표 “9월엔 전세계 접종 완료자에 개방” 기대 고조 캐나다 정부가 오는 8월부로 코 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미국인 들의 비필수 입국을 허용할 것으 로 보인다.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15일 캐 나다 주수상들과의 통화에서 백 신 접종을 완료한 미국 시민권자 와 영주권자에 대한 입국 규제를 오는 8월 중순부터 완화할 수 있 다고 시사했다. 현재 캐나다와 미국 국경에서 시행되고 있는 양국간 비필수 여 행 제한 조치는 오는 21일 만료될 예정이다. 트뤼도 총리는 제한 해 제 일시를 일주일여 앞두고 이같 은 규제 완화 조치를 고려한 것으 로 보여진다. 이는 트뤼도 총리가 양국 국경 을 섣불리 재개하지 않을 것이란 기존 예상을 뒤집은 결정이다. 앞 서 트뤼도는 미국과 관광업계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국경 개방은 아직까지 조심스럽다는 단호한 입장을 보여왔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캐나다의 백 신 접종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 고, 코로나19 감염 상황도 안정권 에 들어서게 되자, 트뤼도는 백신 접종을 마친 미국인에 한해 국경 개방을 결정한 것으로 판단된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현재 캐 나다에서는 코로나19 백신을 맞 을 자격이 있는 12세 이상의 약

80%가 1회 접종을 받았고, 50% 이상이 2회 접종을 완료했다. 미 국의 경우는 12세 이상 미국인 의 65%가 1회 백신 접종을 받았 고, 56.5%는 완전히 백신을 접종 한 상태다. 따라서 트뤼도의 계획대로라면 캐나다와 미국간 비필수 여행 제 한 조치는 오는 8월 중순까지 앞 으로 한 달간 더 연장될 것으로 보 인다. 연방정부는 남은 한 달여 기 간 동안 캐나다와 미국의 백신 접 종 완료율이 보다 더 늘어날 것으

로 보고있다. 더불어 트뤼도 총리는 만일 코 로나19 백신 접종 속도가 현재의 수준을 유지한다면, 9월 초부터는 세계 각국에서 온 백신 접종 완료

자들의 입국을 환영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연방정부는 내년에 캐나 다인들이 자유롭게 해외 여행을 할 수 있도록 국제적으로 승인된 백신 접종 증명서, 이른바 백신여 권을 고안하기 위해 주정부와 협 력한다는 방침이다. 주수상들도 이날 통화에서 국 경 재개방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 으며, 입국 규제 완화 조치가 시행 되기 전까지 관광업계와 여행자 들에게 보다 명확한 정보를 전달 해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이번 국경 재개방 계획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 주에 공개될 예정이 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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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 ‘살인 폭염’ 한 주 동안 808명 숨져 BC검시소(BC Coroner Service)는 16일 발표한 자료를 통해 살인 폭염이 절정이 던 지난 6월 25일부터 7월 1일까지 한 주 동안 BC주의 총 사망자 수는 808명이었다고 밝혔다. 검시소에 따르면 폭염과 직·간접적으로 관련한 사망자 수는 아직 집계되지 않았지만, 이는 이전 5년간의 같은 기간보다 사망자가 약 4배 많은 수 준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동안 집계된 BC주 사망자 수는 232명이었다. 특히 BC주 중부 마을인 리튼(Lytton)이 캐나 다 역사상 최고 기온인 섭씨 49.5도를 기록했던 6월 29일 BC주 사망자 수는 무려 300명에 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손 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7월 1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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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5시 현재

BC 일일 신규 확진자 45명 추가 BC보건당국은 16일 오후 성명 을 통해 지난 하루새 코로나19 관 련 45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 BC주 대형 산불 연이어… 이번엔 미세먼지 막기 위해, 마스크는 이제 일상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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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니 헨리 보건관은 이날 기준 BC주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 는 총 14만8331명이며, 사망자는 이전과 같은 1761명으로 집계된

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확진자 가운데 14만5908명이 완치되었으며,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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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 중부 산불 피해에 ‘비상사태’ 선포 촉구 주 전역 1만 세대에 대피·경보령 내려져 캠룹스 포함 ‘톰슨-니콜라’ 지역 가장 큰 피해 산불 수 300건…주말에 마른벼락 예보 ‘비상’

대형 산불이 연이어 BC주 중 부를 덮치면서, 주정부에게 비 상사태를 선포해달라는 요구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BC주 톰슨-니콜라(Thompson-Nicola) 지구 이사회는 15 일 열린 회의에서, 대형 산불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BC 주정부에 비상사태 선언을 요 구하자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마이크 오라일리(O’Reilly) 캠 룹스 시의원은 15일 본인의 트 위터를 통해 “3주 전 똑같은 안 건에 대해서 찬성 4: 반대 22로 기각됐지만, 오늘은 안건이 만 장일치로 통과됐을 정도로 상황 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며 현 재의 위기에 대처하려면 주정부 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전했다. 톰슨-니콜라 지구에는 캠룹 스와 메릿 등의 도시가 포함되 어 있으며, 2주 전 마을 전체가 화염에 휩싸였던 리튼도 이 지 구에 속해 있다.

확진자는 652명으로 확인됐다. 또한, 코로나19 감염으로 병원 에 입원한 확진자 수는 총 60명으 로, 이 중 중환자실에 옮겨진 환자 는 12명이다. 지역별 감염 현황으 로는 이날 밴쿠버 해안 보건 지역

만약 주정부가 비상사태를 선 언하게 되면 산불에 대처하기 위해 소방방재청, 자연보호부 등 주의 모든 기관은 물론 연방 기관도 동원할 수 있고, 최소 2 주 동안 효력을 가질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 연장될 수도 있다. BC 주정부는 산불이 BC주 전 역으로 확산하던 지난 2017년 과 2018년 여름 2년 연속으로 비상사태를 선포한 바 있고, 특 히 2017년 산불 때는 비상사태 가 7월 초부터 9월 중순까지 10 주에 걸쳐 이어지기도 했다. BC 산불 관리청에 따르면 16 일 오후 12시 기준 BC주 전역 에서는 총 308건의 산불이 진 행 중이고, 이 중 대부분은 BC 주 중부 지역에 집중되어 있다. 특히 상황이 심각한 톰슨-니콜 라 지구의 13%에 달하는 지역 에서는 대피령이나 경보령이 내려지는 등, BC주 전역의 약 1만 세대가 대피나 경보령으로 영향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비상사태 선포 요청 에 대해 BC주 소방방재청의 브 랜든 랄프스(Ralfs) 디렉터는 “ 현재 당국은 충분히 필요한 인 력과 물자를 지원하고 있기 때 문에, 지금 상황에서는 주 단위 의 비상사태를 선언하면서까지 추가 지원이 필요하지는 않다” 며 비상사태 선포에 대해 반대 의견을 내비쳤다. 한편 기상 예보에 따르면, 이 번 주말 산불 피해가 가장 큰 BC주 중부 지역에는 무더위가 이어지고 마른번개도 칠 것으 로 예상돼, 소방당국이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만약 이번 주말 동안 마른번 개로 인해 산불이 늘어나면 현 재의 인력만으로는 진화 작업 을 감당하기가 역부족이라는 것이 당국의 설명이다. 현재 BC 에서 발생 중인 308건의 산불 중 마른번개로 인한 산불은 213 건으로 70%에 달한다. 또한, 보건당국은 산불 연기 에 따른 미세먼지의 여파로, 천 식이나 폐질환을 앓고 있는 이 들의 건강이 악화될까 우려를 하고 있다. 이에 보니 헨리 보건관은 팬 데믹 기간 동안 이용해왔던 마 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미세먼 지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도움 이 되며, 산불 피해가 커져서 대 피령이 내려지는 것을 대비해 신속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권고했다.

에서 총 8건, 프레이저 보건 지역 에서 총 13건이 발생했다. 아울러 아일랜드 보건 지역에 서는 2건, 내륙 보건 지역에서는 21건, 북부 보건 지역에서는 1건 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보고됐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한편, 보건당국에 따르면 현재 BC주의 성인 기준 1차 백신 접종 률은 80.6%, 12세이상 1차 백신 접종률은 79.5%에 달한다. 2차 접 종률은 성인 기준 53.2%, 12세 이 상 기준 49.9%다. 최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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