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6일 금요일 2021

Page 1

서승희 공인 회계사

조선일보

랙콤 페이스북

2021년 7월 16일 넬리 신금요일 입니다.

연방하원의원

604-498-5111

604-664-9229

#202-15127 100 Ave Surrey

Nelly.Shin@parl.gc.ca

<밴쿠버 판>

제3785호 2021년 7월 16일 금요일

A1

사랑과 격려로 힘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도움이 필요하신지요? 연락 주십시요!

vanChosun media

vanchosun.com

☎(604)877-1178

The Vancouver Korean Press Ltd. (Since 1986)

加-美 국경 재개방 압박··· 다음주 열릴까 21일 양국 국경 봉쇄 만료··· 연장 여부 촉각 미 의회 “백신 접종 관광객에 빗장 완화 요청”

코로나19 사태로 장기간 봉쇄 되어 온 캐나다-미국 국경이 다 음주를 기점으로 풀릴지 관심이 쏠린다. 캐나다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미국 중서부 의회의원들은 14일 양국의 국경 봉쇄 조치 만료일을 일주일여 앞두고 국경 재개를 촉 구하는 결의문을 캐나다 정부에 공식 전달했다. 현재 캐나다와 미국은 오는 21 일까지 양국 육로의 입국 제한을 연장한 상태로, 특정 필수 입국자 를 제외한 관광객의 비필수 입국 을 금지하고 있다. 때문에 관광객은 물론 백신 접 종을 완료한 이들이라도 쇼핑 등 의 비필수 목적으로는 미국과 캐 나다 국경을 넘을 수 없게 돼있다. 이에 미국 중서부 의회의원들

은 이번 결의문에서 백신별 권장 접종 횟수를 모두 채운 사람들에 게는 양국 국경을 넘나들 수 있도 록 제한 조치를 해제해 줄 것을 촉 구하고 있다. 결의문에 따르면 올해 2월 22일

부터 3월 24일 사이의 해외 유입 확진자 현황을 조사한 결과, 코로 나19 양성률은 항공 여행객의 경 우 1.5%, 육로 여행객의 경우 0.3% 에 불과했다. 이러한 결과에 따라 미국 중서 부 의회의원들과 여행·관광 업계 에서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비필 수 관광객의 육로 국경 입국을 허 용해 달라는 입장이다. 그러나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수요일 퀘벡주 가스페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아직까지는 국경을 완전히 개방할 수 없다는 단호한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는 미 중서부 의회의원들이 백신 접종을 완료한 여행객들에 게 국경을 즉각 재개할 것을 촉구

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 킨 지 몇 시간 만에 나온 발언이다. 트뤼도는 “우리는 4차 대유행에 직면하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 일 인지를 잘 알고 있다”며 “국경 재 개는 조심스럽게 진행할 것”이라 고 선을 그었다. 더불어 트뤼도 총리는 델타 변 이 확산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며 국경 재개에 대한 낙관론을 철회 했다. 현재 미국에서는 델타 변이가 확산되는 와중에 백신 접종률이 정체에 빠지면서 지난 2주 동안 미국 내 코로나19 감염률이 두 배 이상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 밴쿠버, 2026년 월드컵 유 치 영광 되찾나. 코로나19로 피해 본 관광업계 ‘월드컵 특 수’ 누릴 수 있길.

출처=GoToVan Flickr

밴쿠버, 2026년 월드컵 유치할까?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A3면에 계속

몬트리올 유치 철회… 대체지로 밴쿠버 떠올라 호건 수상 “유치 희망하지만 비용 합리적이어야”

11월 크루즈 운항 재개··· 내년 봄 첫 출항 코로나19 여파로 시행돼 온 대 형 크루즈선 운항 금지령이 올해 말 종료된다. 15일 캐나다 정부 는 내년 2월 28일까지 금지될 예 정이었던 크루즈선 입항 조치를 오는 11월 1일부로 해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크 루즈 여행을 고대해 온 주민들은 2022년 크루즈 시즌부터 이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밴쿠버가 주요 본항이고 빅토리아가 기항지인 알래스카 크루즈쉽 시즌은 일반 적으로 4월 말쯤 본격적으로 시 작돼 10월경 마지막 항해에 나선 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7월 15일 코로나19 하이라이트

○ 델타 변이 확산한 미국이 “국경문 열어달라” 조르는 형 국. 국경 폐쇄 연장이냐 재개 냐, 트뤼도 결정에 달린 문제.

2015 여자 월드컵 당시 BC 플레이스

오후 5시 기준

BC주 신규 확진자 54명 추가 코로나 사망자 6일 만에 처음 나와 BC 보건당국은 15일 성명을 통 해, 지난 하루 동안 BC에서는 54명 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와 1명의 사망자가 추가됐다고 발표했다. 54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된 것은 지난 7일 이후 8일 만에 최 다이며, 코로나19 관련 사망자가

발생한 것도 6일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보건 지역별로는 프레이저 보 건 지역에서 19명, 밴쿠버 코스탈 보건 지역에서 9명, 인테리어 보 건 지역에서 20명, 북부 보건 지역 에서 1명, 아일랜드 보건 지역에 서 5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현재 BC주 실 확진자 수는 650

알렉스 조 회계법인 20년 이상의 회계 및 세무 경험 회계법인 딜로이트 파트너 출신 (17년)

www.alexjocpa.com

T. 604.336.9369

명으로 집계되는 가운데, 63명이 병원에 입원 중이고, 이 중 12명은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15일 기준 80.5%의 성인이 최 소 1회차 백신을 맞은 것으로 확 인됐으며, 51.9%는 2회차 접종도 완료했다. 12세 이상 백신 접종률 은 79.4%, 접종 완료율은 48.6%이 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BC 주정부가 밴쿠버에서 2026 년 월드컵 경기를 개최할 수 있다 는 가능성을 시사했다. 존 호건 수상은 지난 13일 있었던 기자회견을 통해, 밴쿠 버에서 2026년 월드컵을 유치 하는 방안에 대해 최근 피파 (FIFA) 관계자와 논의를 가졌다 고 밝혔다. 2026년 월드컵은 캐나다와 더 불어 멕시코, 미국 3개국이 공동 개최할 예정으로, 캐나다에서는 토론토, 에드먼턴, 몬트리올이 유치 도시로 지난 2018년에 확 정된 바 있다. 밴쿠버도 당시 월드컵 유치 를 추진했지만, 과도한 유치 비 용으로 인해 결국 철회를 결정 했다. 당시 호건 수상에 따르면 피파 측은 BC주에게 ‘백지 수표’ 수준의 유치 비용을 요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지난주 몬트리올이 개 최 비용 부담으로 월드컵 유치 를 포기하면서, 캐나다에서 세

번째로 인구가 많은 밴쿠버가 몬트리올을 대신할 대체지로 거 론되고 있다. BC 주정부가 월드컵 유치를 포기했던 지난 2018년은 BC NDP가 집권한 지 1년이 채 되 지 않았던 시기로, 큰 액수의 유 치 비용을 감당하는 것은 부담 스러울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었 다. 게다가 당시 NDP 정부는 소 수 정부를 이끌고 있었기 때문 에 월드컵 개최 결정을 위해서 는 녹색당의 지지가 필요했다. 하지만 지금 NDP 정부는 지 난해 총선 대승으로 인해 다수 정부를 이끌게 되면서, 3년 전과 비교하면 훨씬 더 수월하게 월 드컵 유치를 결정할 수 있는 것 이 사실이다. 호건 수상도 “3년 전에는 정 권이 바뀐 지 얼마되지 않았었 고, 재정적 부담 때문에 포기했 지만,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달라 졌다”며 “팬데믹으로 인해 관광 업계가 큰 피해를 받은 만큼, 밴

쿠버가 월드컵 경기를 유치한 다면 밴쿠버와 BC주를 세계인 에게 다시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호건 수상은 “만약 피 파가 유치 비용으로 3년 전처럼 터무니없이 많이 요구한다면 우리는 손을 뗄 것”이라고 피파 를 압박하며, “3년 전과 비교했 을 때 우리와 피파의 상황이 달 라진 만큼 논의가 어떻게 흘러 가는지 상황을 지켜보도록 하 겠다”고 덧붙였다. 만약 밴쿠버가 2026년 월드 컵 유치를 하게 된다면 경기는 밴쿠버 다운타운에 위치해 있 고 주정부가 운영하는 BC 플레 이스에서 열릴 것으로 보인다. BC 플레이스에서는 지난 2015 년 캐나다 여자 월드컵 당시 결 승전 포함 9경기가 치러진 바 있다. 2026년 월드컵은 참가국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대 되는 첫 대회로, 캐나다에서는 총 10경기가 치러질 예정이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Turn static files into dynamic content formats.

Create a flipbook
Issuu converts static files into: digital portfolios, online yearbooks, online catalogs, digital photo albums and more. Sign up and create your flip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