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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국경 완전 개방 아직 멀었다” 백신 미접종 외국인, 입국 규제 장기간 지속될 듯 트뤼도 “백신 완료 관광객은 수주 내 규제 완화”

캐나다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미접종 외국인에 대한 입국 규제 를 지속할 방침이다.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8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캐나다는 아직 코 로나19와의 싸움이 끝나지 않았 다”며 “가까운 미래에 예방접종 을 받지 않은 관광객들의 입국을 허용할 계획은 없다”고 표명했다. 현재 캐나다의 코로나19 신규 확진 건수는 꾸준히 감소하고 있 고, 2차 백신 접종률 또한 40%를 넘어섰지만, 정부는 캐나다인들의 안전을 염두에 두고 신중히 규제 완화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트뤼도 총리는 “캐나다가 백신 을 접종하지 않은 관광객들을 환 영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 릴 것”이라며 “섣부른 규제 완화 로 팬데믹과의 싸움에서 이루어 진 진전을 위태롭게 하고 싶지 않 다”고 피력했다. 미국과의 비필수 여행 제한도

최소한 오는 21일까지는 유지할 방침이다. 현재 캐나다 시민권자 나 영주권자는 2차까지 백신 접종 을 완료했더라도 쇼핑 등의 비필 수 목적으로는 미국 국경을 넘을

수 없다. 다만 트뤼도 총리는 이날 발표에 서 백신을 접종한 외국인 관광객들 에 대한 항로 입국은 앞으로 수주 내 허용할 방침이라고 시사했다. 캐나다는 지난 5일부로 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자국민과 유학생 등 일부 외국인에 대해 입 국과 자가격리 면제를 허용한 상 태다. 트뤼도는 “국경 통제 완화의 다 음 단계는 예방 접종을 마친 해 외 여행객들에게 어떤 조치를 허 용할 것인지를 살펴보는 것”이라 며 “다음 몇 주 내로 더 많은 완 화 조치들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트뤼도의 이번 발표는 연 방정부에게 포괄적인 국경 재개 방 계획을 촉구하는 국내 여행·관

광 업계를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 여진다. 업계 이해 관계자들은 현재 정 부에게 비필수 입국 목적의 외국 인들도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 이 입국을 허용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관광업계의 이러한 요구는 자 유당 정부가 올해 늦여름이나 초 가을 연방 선거를 실시할 것이란 예상에 따라 제기된 것이다. 그러나 현재로선 정부가 올여 름 내 백신 미접종 관광객의 입국 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일부 소식통에 따르면 앞으로 캐나다 국경이 완전히 개 방되기 위해서는 캐나다의 2차 백 신 접종자 수가 75%를 넘어서야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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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일부지역 ‘가뭄 비상사태’ BC주에서 무더위가 계속되고 비가 좀처럼 내리지 않고 있는 가운데, 당국은 밴쿠버 아일 랜드 동부 지역의 가뭄 수위가 ‘4’까지 올라갔다고 발표했다. BC주는 가뭄 위험 수위를 0에서 5까지 측정하며, ‘5’가 되면 가장 위험한 수준이다. 가뭄 수위가 ‘4’까지 올라가면 물부족으로 인해 사람과 생태계에 악영향을 받는다. 당국은 가뭄을 겪는 지역의 주민들은 야외 워터링을 삼가고, 샤워는 짧은 시간 안에 끝내고, 수돗물을 틀어 놓은 채로 내버려 두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7월 9일 코로나19 하이라이트

○ 캐나다 정부 “백신 미접종 관광객 규제 지속”… 관광업 계 속 타겠지만 안전이 우선.

7월 1 일 일 최고의 전문가

오후 5시 현재

BC 일일 확진자 45명··· 사망자 ‘0’명 BC보건당국은 9일 오후 성명을 통해 지난 하루새 코로나19 관련

45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로 발 생했다고 발표했다.

보건당국은 이날 기준 BC주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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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고용시장 회복 가속… 경제 재개 효과 6월 일자리 수 23만여 개↑··· 실업률 7.8% BC주 고용시장 팬데믹 이전 수준 회복

캐나다의 일자리 시장 회복에 속도가 점점 더 붙고 있다. 9일 연방 통계청에 따르면 지 난 6월 캐나다에서는 총 23만 1000개의 일자리가 늘어났고, 실업률도 이전달 대비 0.4% 포 인트가 하락하면서 7.8%를 기 록했다. 캐나다의 일자리가 늘어난 것 은 3개월 만에 처음 있는 일로, 지난 4, 5월 캐나다에서는 코로 나19 바이러스 3차 확산에 따른 대대적인 경제 봉쇄로 인해 총 27만5000개의 일자리가 감소한 바 있다. 그러나 6월부터는 캐나다 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세가 둔 화되면서 전국적으로 방역 수칙 이 완화됐는데, 식당의 실내 영 업과 여행 금지령 등이 해제되 자 요식업, 숙박업, 소매업 비즈 니스를 중심으로 직원을 재고용 하기 시작했고, 이로 인해 지난 6

만8031명이며, 사망자는 이전과 같은 1760명으로 집계된다고 밝 혔다. 성명에 따르면 코로나19 양 성 반응을 보인 확진자 가운데 14 만5594명이 완치되었으며, 실 확 진자는 661명으로 확인된다. 또한, 코로나19 감염으로 병원 에 입원한 확진자 수는 총 73명으

월에만 총 26만4000개의 파트타 임 일자리가 늘어난 것으로 보고 됐다. 특히 15~24세 사이 캐나다 인의 일자리 수는 16만4000개, 요식업·숙박업 비즈니스에서 총 10만 개가 늘어났는데, 두 수치 모두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큰 상 승이었다. 또한 판매, 서비스 직종에 많 이 종사하는 유색인종의 일자리 수도 대폭 늘어났다. 흑인 캐나 다인의 일자리는 이전달 대비 5만3000개가 증가했으며, 중국 계 캐나다인(+4만1000개)과 필 리핀계 캐나다인(+3만1000개) 의 일자리 수도 늘어났다. 그럼 에도 불구하고 유색인종의 실업 률은 10.1%로, 백인 캐나다인의 실업률(6.1%)과 여전히 큰 차이 를 보였다. 반면에 풀타임 일자리 수는 6 월 한 달 동안 총 3만3000개가 증발됐는데, 코로나19 사태가 시

작되기 전인 지난해 2월과 비교 하면 총 33만6000개의 풀타임 일자리 수가 감소했다. 코로나19 확산이 잠잠해지면 서 재택근무자도 지난 5월보다 40만 명이 줄어들었고, 25~54세 사이 근로자 중 재택근무를 하는 비율은 31.4%, 55세 이상 재택근 무자 비율은 27.2%인 것으로 조 사됐다. 한편, BC주의 고용시장은 팬 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 것으 로 나타났다. 통계청 자료에 따 르면 지난 6월 BC에서는 총 42 만100개의 일자리가 늘어났는 데, 이는 지난해 2월과 비교해도 1만7000개가 더 증가한 수치다. BC주의 실업률은 캐나다에서 가장 낮은 6.6%를 기록해, 캐나 다 평균인 7.8%을 한참 밑돌았 다. 온타리오와 퀘벡의 실업률 도 각각 8.4%와 6.3%로 이전달 보다 하락한 가운데, 앨버타의 실업률은 9.3%를 기록해 이전달 보다 0.6%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보고됐다. BC주 고용시장 회복에 대해 라비 칼론 BC주 고용, 경제회복, 혁신부 장관은 “7월부터 일상 복 귀 계획 3단계가 시작되면서 BC 주 경제의 앞날은 더욱 밝을 것 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팬데믹으 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BC 주민 이 많은 만큼 이들을 위한 투자 를 멈추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 혔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로, 이 중 중환자실에 옮겨진 환자 는 19명으로 파악된다. 지역별 감염 현황으로는 이날 밴쿠버 해안 보건 지역에서 총 14 건, 프레이저 보건 지역에서 총 8 건이 발생했다. 아울러 아일랜드 보건 지역에서는 4건, 내륙 보건 지역에서는 19건, 북부 보건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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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서는 0건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보고됐다. 한편, 보건당국에 따르면 현재 BC주의 성인 기준 1차 백신 접종 률은 79.7%, 12세이상 1차 백신 접종률은 78.6%에 달한다. 2차 접 종률은 성인 기준 44.2%, 12세 이 상 기준 41.3%다. 최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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