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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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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36호 2022년 7월 2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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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고개 드는 코로나… 추가 접종 나서라” BA.4·BA.5 새 우세종··· 올가을 재확산 가능성 솔솔 보건당국 “2차 접종자 40%, 부스터샷 안 맞아” 지적

코로나19 확산세가 전 세계적 으로 다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올가을 코로나19 재확산에 대비 해 백신 부스터샷을 서둘러 접종 해야 한다는 보건당국의 권고가 나왔다. 연방 보건당국은 31일 코로나 19 대응 브리핑에서 “앞으로 몇 주 또는 몇 달 안에 코로나19가 재확산 할 가능성이 높다”며 “몇 달 째 우세종을 유지하고 있는 오 미크론 변이에 대한 추가접종을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국에 따르면 자격이 되는 사 람은 추가로 백신을 맞아 최신 접 종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최신 접종 상태(up-to-date vaccination)’란 지난 9개월 안에 백신을 맞은 상태를 의미한다. 따라서 1 차 부스터샷(3차 접종)을 맞은 사 람은 백신의 효력을 유지하기 위 해 두 번째나 세 번째 부스터샷 을 맞을 자격이 되는지 알아봐야 한다. 장 이브 듀클로스 연방 보건부

장관은 “특별히 오늘의 권고는 아 직 첫 번째 부스터샷을 맞지 않 은 사람들을 위한 것”이라며 “아 직까지 성인 캐나다인 중 약 40% 가 2차 접종을 맞은 뒤 3차 접종 을 완료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현재로서 지난해 캐나다 거주 자들이 대거 맞은 1·2차 백신의 접종 효력은 떨어진 상태다. 듀클 로스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코로 나19에 한 차례 감염되었을 수 있 지만, 다른 변이에 재감염 될 가

능성도 여전히 크다”고 우려했다. 특히 재감염의 경우 감염병에 서 회복된 이후에도 후유증이 계 속되는 이른바 ‘롱코비드(Long COVID)’ 현상이 지속될 수 있어 부스터샷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캐나다 국가면역자문위원회 (NACI)도 이날 성명을 통해 코 로나19에 걸렸을 경우 심각한 병 에 걸릴 위험이 높은 사람과 65세 이상의 사람들은 이전에 받은 접 종 수에 상관 없이 올가을에 백 신을 추가로 접종해야 한다고 권 고했다. NACI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감염 사례와 사망 및 입원률은 올 해 초 6차 대유행의 정점에서 급 격히 감소했지만, 이러한 수치는 지난 몇 주 동안 제자리걸음 중 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국내에 서 코로나19에 감염된 확진자 수 는 약 3000여 명으로, 입원자 수 는 190명, 사망자 수는 하루 평균 18명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오미크론의 하

위 변이인 BA.4와 BA.5가 전 세 계 우세종으로 자리를 잡으면서 국내에도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WHO(세계보건기구)에 따 르면 유럽에선 BA.5가 확산하며 회원국 53개국에서 매일 50만명 이 조금 안 되는 확진자가 보고되 고 있다. BA.4와 BA.5는 최근 미 국에서도 신규 확진자의 52%를 차지한 상태다. 연방 보건당국은 “국내 일부 지 역에서도 실험실 조사 결과 양성 반응과 폐수 검출량이 점차 증가 하고 있다”며 “BA.4와 BA.5가 차 지하는 비중도 점점 커지고 있어 앞으로 몇 주 동안 국내 확진 사 례 역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하지만 캐나다는 현재 부스터 샷과 관련해 접종률이 다른 대부 분의 G7 국가들보다 뒤처져 있 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방정부는 올 봄 초에 유효기간이 만료된 약 120만 회분의 모더나 백신을 폐 기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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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인은 무엇에 자부심을 느낄까? “캐나다 국기·다문화주의·하키 자랑스러워” 팬데믹 이후 국가 시스템에 대한 자부심 급락

캐나다인이 자국에 대해 자 랑스럽다고 생각하는 것은 무 엇일까? 여론조사 기관 리서치코(Research Co.)가 6월 18일부터 20 일까지 1000명의 국내 성인을 대상으로 ‘캐나다인으로서 자부 심을 느끼게 하는 것들’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결과, 캐나다인 은 국기에 대해 가장 자랑스럽 게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는 총 12가지 의 보기가 주어졌는데, 응답자 의 78%가 캐나다 국기에 대 해 자부심을 느낀다고 답했다. 특히 남성(82%)과 55세 이상 (89%), 자유당 지지자(89%)가 국기를 자랑스럽게 여기는 반 면, 여성(74%), 18~34세 사이 (68%), 퀘벡 거주자(68%), NDP 지지자(67%)의 자부심은 상대 적으로 낮았다.

리서치코는 지난 2019년부터 매년 같은 조사를 해오고 있는 데, 국기에 대해 자랑스럽게 여 기는 캐나다인은 2019년 대비 15%포인트가 감소했다. 한편, 지난 2, 3년 사이 코로 나19 사태와 인플레이션을 겪 으면서 캐나다인들은 자국의 전반적인 시스템에 대한 자부 심을 잃고 있는 것으로 보인 다. 특히 캐나다 경제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는 캐나다인 은 2019년만 해도 80%에 달했 지만,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받 은 2020년에 53%로 크게 하락 하더니 이번 조사에서는 49% 에 그쳤다. 캐나다군과 의료시스템에 대 한 자부심 역시 지난 3년 사이 에 크게 감소했다. 조사 결과, 캐 나다군을 자랑스럽게 여긴다는 응답자는 지난 2019년 조사보

다 24%포인트가 하락한 65% 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지난 2 년 사이 캐나다군 지휘부의 성 비위 관련 이슈가 빚어지고 있 는 것이 큰 원인인 것으로 풀이 된다. 최근 전국적으로 의료 대란 을 겪고 있는 의료시스템에 대 한 자부심도 3년 사이에 19%포 인트가 하락하며, 58%의 응답 자만이 자랑스럽게 여긴다고 답했다. 캐나다의 민주주의가 자랑스 럽다고 한 캐나다인도 3년 사이 에 70%에서 57%로 크게 하락 했고, 사법 체계와 국회에 대해 자부심이 느껴진다는 응답자는 각각 49%와 45%로 절반도 채 되지 않았다. 캐나다인이 캐나다 국기 다 음으로 자부심을 느끼는 것은 다문화주의(multiculturalism, 69%)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아 이스하키에 대한 자부심 지수 는 68%로 ‘국민 스포츠’의 자 존심을 지켰다. 2개 국어 상용 (bilingualism)과 원주민 문화 에 대해 자랑스럽다고 말한 응 답자는 각각 59%와 58%였다. 또한 캐나다인의 군주제 (monarchy)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고 답한 캐나다인은 3 년 전보다 10%포인트 하락한 37%로, 12개의 보기 중 가장 낮 았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美연방대법원, 낙태 이어 온실가스 규제도 제동… 백악관 “퇴행적 결정” Sooke Region Tourism Association

○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부스터샷 접종 서둘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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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50대 해변’에 선정된 ‘이곳’ 글로벌 여행 정보 사이트 ‘빅세븐 트레블(Big7 Travel)’이 선정한 세계 50대 해변에 밴쿠 버 아일랜드 포트 렌프류 인근에 있는 미스틱 비치(Mystic Beach)가 42위로 이름을 올렸다. 빅세븐 트레블은 캐나다 해 변으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미스틱 비치에 대해 “캐나다에는 아름다운 해변이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후 안 데 푸카(Juan de Fuca) 트레일을 따라 펼쳐진 하얀 모래사장은 매혹적이며, 그림 같은 폭포가 푸른 바다 위로 그림처 럼 쏟아진다”고 평가했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은 코스타리카의 플레야 콘찰(Playa Conchal)으로 선정됐다. 손 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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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미 연방대법원은 지난 달 30일(현지 시각) 행정부의 석 탄 및 가스·화력발전소 온실가스 배출 규제 권한에 제동을 거는 판 결을 내놨다. 최근 보수 우위 대법원이 여성

낙태권을 보장한 판례를 뒤집은 데 이어 이날도 보수 성향 판결 을 내놓자 민주당과 환경단체들 은 일제히 반발하고 나섰다. 뉴 욕타임스(NYT) 등은 “바이든 행 정부의 기후변화 정책에 치명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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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타격을 주는 판결”이라며 “바 이든 대통령이 (기후 환경 대처를 위해) 쓸 수단이 점점 없어지고 있 다”고 했다. ▶A3면에 계속 워싱턴=이민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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