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판>
제4085호 2023년 6월 16일 금요일
☎(604)877-1178 The Vancouver Korean Press Ltd. (Since 1986) vanChosun media vanchosun.com
“이민자의 힘” 캐나다 인구 4천만 명 돌파
한 이들은 830만 명으로 전체 인구
의 23%에 달했다. 이 비 은 지난
1921년(22.3%)에 기록했던 최고치
를 넘어서는 수준이다.
게다가 연방정부는 의료와 역
을 비롯한 고수요 직업 을 가진 이 자에게 문 를 히고, 영주 발급을 확대한다고 밝히는 등 적극적인 이 정책을 치고 있 어, 인구 증가세는 한동안 이어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통계 의 인구 시계에 따르
지난해 인구 105만 명 추가 ‘역대 최고’ 친이민 정책으로 인구 증가세 이어질 듯
최 이 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
캐나다의 인구가 4000만 명을
파할 전 이다.
15일 통계 은 캐나다의 인구
시계( opu t on C oc )가 오는
금요일 정오(밴쿠버 시간 기준)에
4000만 명에 이를 예정이라고 밝
혔다. 인구 시계는 캐나다 내 출생·
사 ·이주 등의 최 추이를 기반
으로 실시간 인구를 예측한다.
캐나다 인구는 1966년에 2000
만 명을 파한 데 이어 32년 후
인 1998년에는 3000만 명을 넘어
선 바 있다. 그리고 올해 인구 4000
만 명을 파하게 되면서, 25년 만
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게 됐다.
통계 의 아 아로라(Aror ) 수
석 통계 자는 “인구 4000만 명
파를 통해 캐나다는 재력이 진하고 역동적이면서, 세계로
부터 환영받고 있는 국가라는 것
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인구 증가 지난해 역 대 최고 “이 자의 ”
캐나다의 인구는 지난 년에
걸쳐 급증하고 있는 추세로, 히 지난 2022년에는 캐나다 역사상 가장 많은 105만여 명의 인구가 증 가했다.
인구 증가 역시 2.7%로 이 비부머의 탄생과 이 자가 급증했
던 지난 1957년(3.3%) 이후 가장
높았으며, 이는 7 국가 중에서도
단연 보이는 수치였다. 만약 이
추세가 이어진다면 캐나다 인구는
2043년 안에 5000만 명에 이를 것
으로 예상된다.
캐나다의 인구 급증은 단연 이
자가 이 고 있다. 지난해 추가
된 105만여 명의 인구 중 이 자의
비 은 96%였고, 2021년 기준 이 자 은 영주 자 신분을 경
산불 피해 주민 ‘신분 회복’ 돕는다
캐나다 이민부, “신분증 재발급, 비자 연장”
오는 9월 30일까지… “커뮤니티 재건 위해”
캐나다 정부가 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캐나다 시
과 임시 거주자를 대상으로
신분증 등 중요 서류를 료로
발급해주고, 체류 신분을 연장
해 주기로 했다.
13일 프레이저 이 부 장
관은 올해 캐나다 전역으로 최
의 산불 시즌이 도 한 가운
데, 캐나다에서 중요한 서류를
재발급해야 하거나 신분을 연
장 또는 회 해야 하는 캐나다
시 , 영주 자 임시 거주자
를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성명에 따르면 이 부는 먼
저 산불로 인해 분실되거나
손 또는 파기 이 어려워
진 문서들을 새 게 발급해 줄
예정이다. 여기에는 영주 카
드( 카드), 캐나다 시 증
명서, 캐나다 여 기타 여행
서류가 포함된다.
또한 이 부는 2023년 9월 30
일 비자가 만료되는 유 생, 임
시 외국인 로자 기타 방문
가운데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들이 료로 캐나다 체류 신
분 회 또는 연장을 신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산불로 폐 된 작업장 문
에 일을 할 수 는 임시직
로자도 작업장이 다시
까지 신분을 연장할 수 있다.
유 생들 역시 산불로 인해 수
업이 연기되거나 취소됐다면
생 비자 연장 신 이 가능할
전 이다.
프레이저 장관은 “이러한 새
조치는 캐나다인, 영주 자, 임 시 거주자들이 분실한 서류들 을 더 게 대체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임시 거주자들
또한 부당하게 불이익을 받지
않고 우리 커 니 를 재건하
는 데 도 을 줄 것”이라고 말 했다.
노스 스트준주 4만4757명 유 4만4532명 나부트 4만921명 순이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매니토바서 추돌사고로 최소 15명 숨져
화물트럭과 핸디밴 충돌··· 사망자 대부분 노인
매니토바의 하이 이에서 화물
트 과 노약자를 위한 교통수단
인 디밴( nd Tr ns t)이
해 최소 15명이 숨졌다.
사고는 15일 오후 12시쯤(현지
시각) 매니토바 캘 리(C r err )
에 위치한 5번 하이 이 인 1번
하이 이에서 발생했다. 캘 리는
숀 프레이저 이민부 장관, Twitter/@SeanFraserMP
한편, 올해 들어 지금까지 캐 나다의 여러 주에서 431건의
산불이 발생했으며, 4만7000 평방 킬로미터 이상의 면적이
불탄 것으로 계된다. 이번에
발표된 조치들은 올해 9월 30 일까지 시행 예정이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매니토바 최대 도시 위니 에서 서 으로 약 168 m 떨어진 작은 마을이다. 경찰에 따르면 디밴 에는 약 25명이 해 있었으며, 최소 15명이 숨졌고 10명이 중상 을 입고 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 다. 경찰은 사 자가 더 어 가능성이 있다고 였으며, 아 직 사고가 발생한 이유에 대해서 는 밝 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저스 트 도 총리는 본인의
트위터를 통해 “매니토바에서 전
해진 비극적인 소식이 기지 않
는다”며 “사 하는 사 을 잃은
모든 이들에게 애도를 표하고, 부 상자들의 유를 기원한다”고 전 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DC슈퍼 히어로 한정판 ‘컴패스카드’ 16일 출시 트랜스링크(Translink)가 DC 슈퍼 히어로들을 테마로 한 컴패스카드를 새롭게 출시하고, 이번주 금요일부터 1000개 한정 판매에 돌입한다. 새 컴패스카드의 구매가격은 39.99달러로, 16일 오후 3시~밤 9시까지 스타디움-차이나타운역 고객센터에서 거래 건당 최대 4개까지 선착순으로 구매할 수 있다. 카드 디자인은 △플래시, △배트맨, △원더우먼, △슈퍼맨 중에서 선택 가능하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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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전에, 자동차에 경보 장치를
부 하기 위하여 자동차 서비스
터에 자동차를 기고 기다 였
다. 테크니 이 새로 고용된 사 이
었나 보다. 시간이 오 걸리고 작동
도 안 되어, 여러 번 시도하여 오
기다려야 했다. 마음 아서는 련
된 기 자가 아서 해 주면 겠다
고 생각하면서, 그 게 요구하고도
었다. 기다리는 시간도 지루하고, 과연 저 사 이 제대로 일을 할 것인
가 하여 조바심도 생 다.
그러나 고 기다리어 결국 경보
장치가 제대로 작동이 되었다. 지금
생각해 보니, 그 고 으며 기다
린 것은 한 일이었다고 생각한다.
그 사 도 취직되어 일을 배워 가면
서 경 을 으며 련공이 되는 것
인데, 그 과정에 미 하고 부족한 면
들을 이해하며 가는 기다려 주
는 것이 필요하기 문이다.
어 일을 부 하였는데, 담당자
가 경 이 어서 다른 경 자에게
계속 전화를 걸면서 일을 리하는
것을 는, 과연 이 사 이 능력
이 있어 제대로 하고 있는지 음이
가지 않고, 불안해지기도 한다. 경
이 많은 다른 사 이 해 주면 겠다
날자, 날아오르자 오래 참음
는 마음이 들기도 한다. 그러나 고
으며 기다리고 보면, 일이 제대로
리되는 것을 여러 번 경 하였다.
만약 기다리지 않고, 조바심으로
다른 경 있는 사 으로 바 어 달
라고 했었다면, 담당자는 상당히 당
황스 고 기분이 상하고 사기가
였을 것이 분명하다. 그 사 도 주위
의 경 자에게서 도 을 받으며 문
제를 해결하면서 배우는 과정이 필
요하기에, 우리가 이해하고 고 기
다리는 것이 마 하고 은 일이다.
고 기다리지 하는 조급함으로
행동하여 일어났을 일은 상상만 해
도 부 고 화 거린다.
한국 사 들은 마음이 급하여 외
국에서 히 “ 리 리”로 려져
있다고 한다. 25년 전 쯤 이 리아
를 여행한 일이 있다. 관 그룹에서
우리 부부만 동 인이었다. 을 파
는 소년들이 우리 부부가 한국 사
인지 어 게 았는지, 우리를 보더
니 “ 리 리”라고 말하여 란 적
이 있다.
많은 한국 사 은 식당에서 음식
을 주문하고 리 나오기를 기다리
고, 부 하고 요구한 것들이 리
해결되기를 바란다. 심지어 줄을 서
서 기다리다가도 마음이 급하여 새
치기하는 사 들도 있다. 한국 방문
중에 노인 전용 리 이터를 타려
고 기다리는데, 줄 서 있는 우리 앞
으로 새치기하며 들어서며 미안하
다는 말도 었던 사 들도 보았다.
이곳 캐나다에 이 와서 얼마 되
지 않았을 영화관으로 영화를 보
려고 간 적이 있다. 인가 영사
기가 되었는지 오 동안 영화
가 상영되지 하고 있었다. 아마
이 오기 전 한국에서 의 사
들 정서라면, 리 상영하라며 요
구하고 큰 소리로 불평하는 사 들
도 있었을 것 은데, 어 사 도
불평하는 사 이 었다. 관 들이
조용히 석에 아 기다리고 있었
음에 감동한 적이 있었다.
이곳 캐나다에서는 리 이터를
타려고 기다 도 조급하게 다른
사 들을 치고 먼저 리 이터
안으로 들어가 타려는 사 을 보지
한다. 대부분 서로 보하며
게 타는 모 을 많이 목격하게 된다.
사 이 많아지면 그다음 리 이
터를 타면 되는 식으로 기다리고 조
급해 하지 않는다. 여러 업 를 보기
위하여 줄 서서 자신의 순서를 기다
리는 모 은 당연하고 자연스 다.
아가면서, 의식적으로 은
의식적으로 서로에게 말로나 행동
으로 마음에 상 를 주고받는 경우
가 있다. 내 편에서는 의사를 표현할
이 는데, 상대편에서 마음 자
기 생각을 자유로이 표현할 더
상 받게 되기도 한다.
로 상대방이 오해하여 하는
된 말과 행동은 우리의 마음에 분
노를 일으 기도 한다. 분노를 고
상 받은 마음을 다스리는 일은 어
려운 일이다.
성경에 ‘노하기를 더디 하는 자는
크게 명 하여도 마음이 조급한 자
는 어리석음을 나타내 리라 ( 언
14장 29절)’라고 말 하고 있다. 상
대방이 올바로 진실을 고 이해하
도록 오 음으로 기다려야 하지
만 운 일이 아니다.
‘사 은 오 고, 사 은 유하
며 시기하지 아니하며 사 은 자
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히 행하지 아니하며 자기의 유
익을 구하지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
하며 한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며
(고린도전서 13장 4절 5절)’라고 말
하고 있다. 오 음은 성 의
매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갈라디아
5장22절). 사 의 마음으로 오
이 을 이해하며 히
2023
Sport
사람에겐 약, 반려견엔 독 되는 음식들
기온이 상승하면서 서서히 보양식을 찾
는 사람도, 반려동물 보호자도 늘고 있다.
자양강장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각종 음
식은 실제로 여름철 건강관리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일부 음식은 사람에게만 도
움이 되고, 동물에겐 해가 될 수 있다. 사
람에겐 좋지만, 특히 반려견의 건강을 해
칠 수 있는 주요 음식을 알아두자.
양파·파·마늘류
한국인이 사랑하는 양파, 파, 마늘은 대
표적인 자양강장 식품이다. 여름철 보양
식은 물론, 한식 전반에 빠지지 않고 들
어가는 식재료이기도 하다. 그러나 반려
견에게 양파, 파, 마늘은 독이 될 수 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양파는 강아지
의 적혈구를 파괴하는 독성물질을 포함 하고 있다. 적혈구가 파괴되면 개는 빈혈 증상을 생길 수 있다. 익힌 양파도 예외 는 없다.
파와 마늘류도 개의 빈혈을 유발한다. 반려견이 파 또는 마늘을 섭취하면 구토, 설사, 식욕저하, 기력저하, 호흡곤란 등이 발생할 수 있고, 심각한 경우 사망할 수 도 있다.
기름진 음식
기름진 고열량 음식은 단기 원기회복 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반려견에게 기름 진 음식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기 름진 음식은 개의 간과 췌장 건강을 해친 다. 과도한 지방 섭취는 더 많은 소화효소 의 작용이 필요로 하는데, 이는 간과 췌장 에 부담을 주고 췌장염을 일으킬 수 있다.
음식을 먹여도 큰 문제가 없었 다며, 반복적으로 기름진 음식을 주는 경 우도 있는데 이는 반려견 비만의 지름길
이 나이에 벌써 보청기? 미뤘다가 '이런 문제'
난청은 청각 능력이 저하·상실된 상태를
뜻한다. 2021년 기준 국내 난청 환자는 약
310만명에 달하며, 연령별로는 74세 이상
유병률이 25.9%로 가장 높고 65세 이상 74
세 미만이 10.2%로 뒤를 잇는다. 최근에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노인성·소음성 난청을
겪거나 청력 이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계
속해서 늘어나는 추세다.
일반적으로 난청은 선천성 난청과 후천
성 난청으로 구분한다. 후천성 난청의 경우
비인두염, 내이염, 중이염 등 다양한 이비인
후과적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난청 은 신경계 노화와도 관련이 있어, 연령대가
높을수록 발병 위험 또한 높다. 소아 난청의
경우 삼출성 중이염이 가장 흔한 원인이다.
난청은 초기부터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
하다. 치료개입이나 보조기구 착용 없이 난
청을 방치하면 청력이 지속적으로 감퇴하
고, 청각신경과 연결된 청각 피질의 언어감
별능력도 감소해 대화에 심각한 장애를 초
래한다. 소아의 경우 난청 장기화에 따른 학
습장애, 언어발달장애 위험이 있으며, 고령
자는 난청이 지속·악화되면서 인지기능 장
애가 가속화되고 치매로도 이어질 수 있다.
보라매병원 이비인후과 김영호 교수는 “난
청이 있으면 소리 전달 장애와 청각 신경 이
상 등으로 인해 소리나 말을 잘 알아듣지 못
한다”며 “치료시기를 놓칠 경우 뒤늦게 보
청기를 착용해도 남아있는 청력이 거의 없
어 효과가 떨어지므로, 조기에 진단·치료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보청기는 난청 환자가 소리를 알아들을
수 있도록 돕는 기구다. 적절한 시기에 보
청기를 사용할 경우 삶의 질을 높이고 난청
에 의한 우울증 발병 위험도 줄일 수 있다.
최근에는 보청기 성능이 향상되면서 사용
자 불편 또한 개선됐으며, 정부와 관련 학
회에서도 보청기 구입비 지원 확대, 캠페인
등을 통해 보급률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이 어가고 있다.
문제는 아직까지 여러 이유로 인해 보청 기 착용을 미루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는 점 이다. 자신의 나이에 보청기 사용이 적합하 지 않다고 생각하는가 하면, 근거 없는 소 문, 외형상 문제, 고가 장치라는 인식 등 때 문에 보청기 착용을 주저하곤 한다. 김영호 교수는 “보청기에 ‘적합한 나이’는 없다”며 “연령과 관계없이 난청에 따른 피해가 예 상되면 보청기를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보청기를 처음 착용할 때는 착용 전 전문 가로부터 청력 검사를 받고, 환자에게 맞는 주파수별 청력을 측정한 뒤 소리를 증폭할 범위를 정해야 한다. 특히 난청 초기에는 전 문의 상담을 통해 환자 상태를 정확하게 판 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연령이나 성별, 직업 유무, 성격, 취미활동, 가족구성 상황 등 환 자 개인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보청기
이다. 반려견의 비만은 사람과 마찬가지
로 당뇨, 심혈관계 질환, 관절 질환 등을
악화할 수 있다.
과일·견과류
비타민C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과일
과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혈관 건강에 도 움을 준다고 알려진 견과류는 건강식품
으로 인기가 높다. 단, 사람에 한해서다.
일부 과일과 견과류는 반려견 목숨을 앗 아갈 수 있다.
개의 생명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과일 로는 포도가 있다. 포도는 신장 독성이 있 어 개에게 신부전을 일으킬 수 있다. 포도 는 몇 알만으로도 반려견은 3~4시간 만 에 목숨을 잃을 수 있다. 포도가 아니더라 도 과일의 씨는 개의 장폐색 원인이 되므 로, 되도록 먹이지 않는 게 좋다. 견과류 중에선 땅콩을 특히 주의해야 한다. 개가 땅콩 혹은 땅콩이 함유된 음식 을 먹으면, 근육 경련, 보행 이상 등이 생 길 수 있다. 구토와 체온 상승, 빠른 심장 박동 등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사용 동기와 향후 적응 가능성을 사전에 평 가해야 한다.
보청기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려면 착용
후에도 주기적인 검진을 통해 보청기 상태
를 점검하고 사용자에 맞게 관리할 필요가
있다. 고성능 보청기라고 해도 사용 연한이
정해져 있으며, 감퇴한 청력에 맞게 미세한
조정이 필요할 수도 있다. 소리가 들리지 않 거나 불편하다는 이유로 무작정 보청기를
사용하지 않고 상태를 방치하면 난청이 악 화될 위험이 있다. 김 교수는 “나이가 들면 서 시력문제로 안경을 쓰는 것처럼 귀가 잘 안 들리면 보청기를 착용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며 “상황을 부정하기보다, 초기 에 검사와 전문가 상담을 통해 상태를 정확 하게 파악하고 청력을 최선의 상태로 관리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전종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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