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승희 공인 회계사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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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월 3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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加 기준금리 1.5%… 또 ‘빅스텝’ 인상 4월 이어 다시 0.5%P 인상… 22년 만 처음 인플레이션 고착화 위험… 추가 인상 예고
캐나다 중앙은행(BoC)이 기준 금리를 1.5%로 인상했다. 1일 중앙은행은 성명을 통 해 기준금리인 오버나이트 금리 (overnight rate)를 기존의 1.0% 에서 50 베이시스 포인트(basis point, 이하 bp) 오른 1.5%로 인 상했다고 밝혔다. 기준금리가 인 상된 것은 올 들어 세 번째 인데, 중앙은행은 올 3월 금리를 0.25% 에서 0.5%로, 4월에는 1.0%로 인 상한 바 있다. 기준금리가 한 번에 0.5%포인 트 이상 인상하는 것을 ‘빅스텝’ 이라고 하는데, 캐나다에서 두 번 연속의 빅스텝 인상은 지난 2000 년 11월 이후 22년 만에 처음 있 는 일이다. 기준금리 빅스텝 인상은 예상 되던 일이었다. 지난 4월 하원 금 융위원회 청문회에서 티프 맥클 렘 중앙은행 총장은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기준금리 0.5%포인
트 인상을 이미 시사했다. 그리고 지난 4월 소비자물가지
수(CPI)가 중앙은행의 예상치를 훨씬 웃도는 6.8%로 나타나면서, 맥클렘 총장의 금리 인상 주장은 힘을 싣게 됐다. 고물가 현상은 캐나다뿐만 아 니라 전 세계 곳곳에서 목격되고 있다. 중앙은행은 “우크라이나 사 태와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글로 벌 공급망 차질이 겹치면서 활동 은 위축됐고 인플레이션은 가속 됐다”며 “전쟁으로 인해 불확실 성이 커졌고, 에너지와 농산물의 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고 지적했다. 이에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 이 고착화될 위험성이 증가하고 있고, 인플레이션을 목표 수치인
2%대로 낮추기 위해 더욱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조만간 기준 금리를 다시 인상하겠다는 뜻을 확고히 했다. 로얄뱅크(RBC)의 조쉬 나이 (Nye) 수석 경제학자는 “중앙은 행의 강경한 어조를 볼 때 더 공 격적인 긴축 정책이 예상된다”며 “기준금리는 7월에 추가로 50bp 가 인상될 것으로 보이고, 9, 10 월에는 각각 25bp가 추가 인상돼, 최종 금리는 2.5%로 오를 가능성 이 높다”고 전망했다. 중앙은행의 다음 오버나이트 금리 발표일은 7월 13일로 예정 되어 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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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득표율 격차, 대선보다 더 벌어졌다 지방선거 시·도지사 득표율 국민의힘 53%, 민주당은 43%
【한국】제8회 전국동시지방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압승했다. 17개 시·도지사 선거에서 국민 의힘은 12곳, 더불어민주당은 5 곳에서 당선됐다. 민주당은 경 기지사 선거에서 김동연 후보 가 0.15%포인트 차로 막판 뒤집 기에 성공했지만, 호남과 제주 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을 내 줘야 했다. 전국에서 국민의힘 시·도지 사 후보에게 투표한 유권자는 1199만명(53%)으로 민주당 후
보에게 투표한 유권자 976만명 (43%)을 10%포인트 앞섰다. 지 난 대선의 표 차가 0.73%포인트 였던 것을 감안하면, ‘대선 연장 전’ 성격의 이번 선거에서 민심 이 확실히 여당의 손을 들어준 것으로 해석된다. 정당 지지율로 볼 수 있는 광 역의원(시·도의원) 비례대표 선 거에서도 국민의힘에 투표한 유 권자는 1160만명(51%)으로 민 주당 927만명(41%)을 10%포 인트 앞섰다. 그 결과 지역구를 합친 전체 광역의원 의석수에서 국민의힘은 540석(62%)으로 민 주당 322석(37%)을 두 배 가까 이 앞섰다. 전체 17곳의 광역단 체 중 11곳에서 국민의힘이 1당 을 차지했고, 경기도에선 양당 이 똑같이 78석을 얻어 의석을 반으로 나눠 가졌다. 기초단체장 226곳에서는 국민
의힘이 145곳(64%)을 차지하면 서 민주당 63곳(28%)을 크게 앞 섰다. 선거구별로 2~5명을 뽑는 기 초의원(구·시·군의원)에선 국 민의힘이 1435석(48%), 민주당 1384석(46%)을 차지해 사실상 ‘ 반반 구도’를 형성했다.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7곳 의 국회의원 보궐 선거에서도 국민의힘이 기존 민주당 지역구 1곳을 뺏어오며 판정승했다. 국 민의힘은 대구 수성을(이인선), 성남 분당갑(안철수), 충남 보령 서천(장동혁), 창원 의창(김영 선)을 지켰고, 이광재 전 민주당 의원 지역구였던 강원 원주갑에 서 박정하 후보가 당선됐다. 민 주당은 인천 계양을(이재명), 제 주 제주을(김한규)에서 승리했 다. 이에 따라 국회 의석수는 국 민의힘 114석, 민주당 169석으 로 재편됐다. 조의준 기자
‘이재명 책임론’ 친문·친명 난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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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아트갤러리 “18세 이하 무료입장” 밴쿠버 아트갤러리 측은 “비영리 단체인 ‘April 1’ 재단의 100만 달러 기부에 힘 입어, 18세 이하의 청소년과 어린이 관람객들은 7월 1일부터 향후 5년 동안 갤러리에 무료입장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 다. 지난 1931년에 개관한 밴쿠버 아트갤러리는 BC를 대표하는 미술관이자 랜드마크로, 세계적인 아티스트의 작품을 전시하는 등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현재 아트갤러리에선 BC주 청소년 및 어린이들의 작품전인 ‘Kids Take Over’ 전시회가 진행 중이다. 한편 퀸 엘리자베스 극장 인근 캠비 스트리트에 새로운 밴쿠버 아트갤러리 건물 프로젝트가 계획 중인 가운데, 공사는 빠르면 올해 안에 시작되고 완공은 2027년으로 예정되어 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6월 2일 코로나19 하이라이트
○ 캐나다 중앙은행 기준금 리 인상… 인플레이션 대응 좋지만 모기지 갱신도 부담.
☎(604)877-1178
BC 코로나 입원 환자 3주 연속 하락 BC 보건당국은 2일 오후 주 간 코로나19 보고서를 통해, 지난
달 22일부터 28일까지 BC에서는 1163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알렉스 조 회계법인 20년 이상의 회계 및 세무 경험 회계법인 딜로이트 파트너 출신 (17년)
www.alexjocpa.com
T. 604.336.9369
와 44명의 사망자가 추가됐다고 발표했다. 이전 주에 추가된 신규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 회가 6·1 지방선거 패배 책임 을 지고 2일 총사퇴했다. 당내 친문(親文) 그룹에선 즉각 ‘이재 명 책임론’이 터져 나오기 시작 했다.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친 문·친명(친이재명)계 갈등이 격 화하는 모습이다. 대선 이후 공 론화되지 않았던 책임론과 반성 이 지방선거 패배 이후 한꺼번 에 쏟아졌다.
확진자 수는 1358명, 사망자 수는 72명이었다. 또한 같은 기간 코로나19 중증 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확진
대선 이후 만들어진 임시 지 도부 성격의 민주당 비대위는 이날 오전 비공개회의를 열고 전원 사퇴를 의결했다. 윤호중 비대위원장은 “지지해 주신 국 민 여러분과 당원 여러분께 사 죄드린다”며 “민주당에 더 큰 개 혁과 과감한 혁신을 위해 회초 리를 들어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도 “저희는 완벽
자 수는 265명으로, 이전 주보다 80명이 줄어들었다. 1일 기준 병원에서 치료 중인 환자 수는 421명으로 지난 주 대
하게 졌다. 대선에서 지고도 오 만했고, 달라져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변화를 거부했다”며 “ 저부터 반성하고 책임지겠다”며 사퇴했다. 약 100분간 진행된 비 공개회의에서 비대위원들은 지 난 대선 패배 이후 제대로 된 평 가·반성이 없었다는 점과 당의 혁신이 충분하지 못했다는 데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A6면에 계속 김경화 기자
비 52명, 2주 전 대비 170여 명이 감소했다.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 수는 41명이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