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79호 2023년 6월 2일 금요일
<밴쿠버 판> ☎(604)877-1178 The Vancouver Korean Press Ltd. (Since 1986) vanChosun media vanchosun.com
고수요 직종 경력자, 영주권 기회 준다
발이 되지 는 문제가 있어 다.
이에 정부는 ▲의 , ▲과학·
기술·공학·수학, ▲목수, 배관공
과 같은 기술, ▲운송, ▲ 업 및
식품 등 5개 분야를 선정해, 이
중 어 분야든 업무 경험이 있는
EE 이민 신청자들은 영주권자로
선발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
이다.
‘의료·기술·운송’ 등 5개 분야, EE 新카테고리 지정 “업무 경험·기술 있다면··· 영주권 신청 자격 부여”
캐나다가 극심한 노동력 부
에 대응하기 위해 수요가 높은 직
업군의 경력을 춘 이민자들을
적극 환영한다.
레이저 캐나다 이민부 장
관은 31일 성명을 통해 연방 이
민 로그 인 스 레스 트
리(EE) 후보자를 위한 카테고리
기반 선발 추첨을 조만간 개시한
다고 발표했다.
카테고리 기반 선발 추첨이
의 , 기술, 운송 등 수요가 높은
직업군에서 경험과 기술을 가진
이민자들을 더 많이 아들이기
위한 목적으로 고안된 새로운 이
민 시스 이다.
현재 EE 로그 은 선발
(Pool)에 들어간 이민 지원자들의
나이, 학력, 어 련도, 업무 경
험 및 오 여부와 같은 요소
에 따라 점수가 부여되는 구조다.
문에 선발 점수를 한 지
원자들은 초청장( TA)을 은 후
고수요 직종 경력자 에게 영주권 기회 경제 성 장 이 이민자들 ‘대환영’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는 자 이 되지만, 점수가 부 한 지원자들 은 수요가 높은 직업군이라도 선
加 1분기 경제 선전··· 금리 인상 가능성 ‘솔솔’
서 불어 사용을 더 강화하기 위 한 방안으로 스어 능통자도 EE 후보자를 위한 카테고리 기반 선발 대상으로 분류했다.
레이저 장관은 “EE 시스 에 대한 이러한 변화는 만성적인 노 동력 부 을 고 있는 전국의 노 동시장이 성장하는 데 요한 련된 노동자를 확보하도록 도울
연율 3.1% 예상 밖 성장··· 여름 내 금리 인상될 듯
가계 지출, 수출 증가··· 주택 투자는 부진 이어져
새로운 5개 카테고리에 적
한 세부 직업의 전체 목록은 이민 부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가 , 의 분야에는 추지 사 (Chiropractor), 준간호사(LPN), 마사지 치 사(Massage therapists), 안사( ptometrists) 등 이 포함된다.
이와 더불어 정부는 캐나다에
“또한 경제를 성장시
스어를 구사하는 지역
활력을 불어 을 것”이라 고 강조했다. 한편, 개별 카테고리에 대한 초 청 시기와 신청 방법에 대한 자세 한 내용은 다음 주에 발표될 전 이다.
캐나다의 지난 1분기 경제
가 예상보다 선전한 것으로
불구하고 캐나다의 경제가 선 전을 이어가면서, 전문가들은
통계청 자 에 따르면 제품 ( 1.5%)과 서비스( 1.3%) 부
문의 가계 지출이 모두 상 한
가운데, 내구재( 3.3%)에 대한 지출은 새 트 ·밴·스포츠 유 리티 차량( 7.8%), 반내구재 ( 4.3%)에 대한 지출은 의류 ( 4.5%) 부문이 주도했다.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수출
은 지난 4분기 0.5% 상 에 이
어 1분기에도 2.4%가 증가했으
며, 용차·소형트 , 가 공되지 은 금·은·백금과, 기 타 작물·밀 등이 상 세를 이 다.
제품 및 서비스 수입은 원유· 원자재, 제약·의약품·해외여행
플레이랜드 이번 주말 개장··· 새로운 이벤트 가득 밴쿠버의 대표 놀이공원인 플레이랜드(Playland Amusement Park)가
오는 6월 3일(토)부터 8월 18일(금)까지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티켓 가격은 38달러~50달러로, PNE 웹사이트에서 예매
할 수 있다. 올해는 특별히 ‘우드 롤러 코스터(Woodned Roller Coaster)’의 65주년을 기념해 특별한 행사와 새로운 먹거 리 등도 준비될 예정이다. 이외에 총 30가지의 놀이기구가 마련돼 있으며, 아케이드 스토어를 비롯한 암벽등반 및 게임
시설 등을 체험할 수 있을 전망이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비리로 감찰 책임자 공석인데… 선관위, 감사원 감사 거부
소쿠리 투표에 이어 또 “못 받겠다”궧
한국 고위 간부들의 자녀 ‘
혜 용’ 비리 의 을 고 있는
중 선거관리위원회가 감사원의
직무 감 을 는 것을 거부한다
는 입장인 것으로 1일 전해졌다.
국가공무원법상 인사 감사를
선관위 사무총장이 하게 있다
는 것이다.
정치권에선 “선관위가 또다시
법 조문 에 어서 외부 기관
나타나면서 중 은행(Bank of Canada)이 금리 인상을 고
심할 것이라는 전 이 나오고 있다.
31일 연방 통계청의 2023년
1분기 DP 보고서에 따르면, 올 1~3월 캐나다의 경제 성장
률은 0.8%로 집계되면서, 지난
해 4분기에 기록했 마이너스
성장(-0.1%)을 만회했다.
이는 연율(같은 성장률이 1
년 내내 이어졌을 수치)로
환산하면 3.1%로, 통계청의 예
상치였 2.5%와 중 은행이
전 한 2.3%를 여유 있게 어
다.
또한, 연방 공무원 노조의 파
업 여파에도 불구하고 지난 4
월에도 캐나다의 경제는 0.2%
성장한 것으로 정 집계됐다.
계속되는 인플레이 에도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감 을 하는 것”이 비판이 나 온다. 그동안 선관위는 ‘ 법상 독
기관’임을 내세 외부 감 을 해 다.
선관위 관계자는 이날 “국가공
무원법 17조 2항에 따라 감사원은
중 은행이 올여름 안에 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높아
졌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데자르 그룹 거시전
의 로이스 데스 책임자는 “
중 은행은 다음 주 금리 인
상을 심각하게 고 할 것”이라
며 “지금 당장 변화를 주지
을 수는 있지만, 올여름에는
축 정책을 강화할 것이라는 전
에 이 리고 있다”고 분
석했다. 중 은행은 지난 1월 기준
금리를 4.5% 인상한 이후 두 차
례 연속으로 동결한 바 있으며, 다음 금리 발표는 오는 7일과
다음 달 12일로 예고되어 있다.
한편 지난 1분기 캐나다 경
제의 선전은 수출과 가계 지출
의 증가가 이 것으로 나타 다.
선관위 인사에 대한 감사는 할 수
다. 사태 수습도 법에 따라 해야 한다”며 “2일 회의를 열고 감사원
감사를 을지 여부를 논의할 예 정”이라고 했다.
국가공무원법 17조 2항은 국
비용 등에 입어 0.2%가 증가
해, 지난 4분기의 부진(-3.3%)
을 어 정도 만회했다.
그러나 주택에 대한 자
는 대출 비용의 증가와 모기
지 대출 화로 인해 지난 1분
기 3.9% 감소하면서 4분기 연
속 부진을 이어 다. 주택 자
에 대한 감소는 신축(-6.0%), 개조(-2.1%), 소유권 이전 비 용(-1.5%) 부분 등 전반에 걸 목 됐다.
또한 근로자에 대한 임금은
지난 1분기 1.7%가 오르며 상 세를 이어 고, 전문· 개인 서비스( 3.2%), 제조업 ( 2.8%), 건설업( 2.0%) 분야 의 임금이 가장 크게 올 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회·법원· 재·선관위 소속 공무 원에 대한 인사 사무 감사는 국회 사무총장, 법원행정 장, 재 사 무 장, 선관위 사무총장이 각각 실시한다고 규정 있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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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9월에 주문했 차가 일주일
내로 나온다는 연락을 다. 데
으로 반도체 공급 난이 심해지면서,
신차 출고가 일 년 미뤄진 상태였는
데 생각보다 리 새 차를 게 되
다. 자동차 러는 운이 좋아 주문한
차가 리 나 다며 좋아했지만, 나는
가 이 내 다. 십 년을 함
께한 노후한 차와 이별해야 하는 순간
이 기 문이다. 아있지 은 대
상에게서 생명체에서만 기대할 수 있
는 어 감정이 스 스 어올 다.
15 이 된 은 차는 나의 십 년 이
민 역사의 발자 이기도 하다. 2012년
7월에 캐나다로 오면서 2008년 식 중
고차를 다.
한여름 약 아래에 서 있 회
세단은 은 으로 반 였다. 아이들
을 위해 카 시트 두 개를 장착하고,
선 을 달리며 사람 사는 거 어디나
크게 다르지 을 거라고, 이식이
된 나무 럼 리만 이 내리면
가는 나도 을 우고, 열매를
을 수 있을 거라고 스스로를 위로했
다. 걸어 다 는 고, 스산하기만 했 길이 차를 타고 달
리니 그 한 외국 경 럼 졌
다. 이민자로서의 이 시작되 을
유월이 오네요 운행을 중단하고 멈춰 서서
나는 최고의 전 력을 발 해 유리한
고지를 선점해야 할 임무를 군인과
도 같 다.
그러나 지 은 박하고 무거
운 군 문인지 기동력을 발 하기
가 어 다. 그 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다는 캐나다의 이곳저곳을
운전하고 다니며 호흡을 가다 고, 생
존의 의지를 불태우 라 아졌 생
각의 시야를 했다.
십 년이 시간 동안 참 많은 일이
있 고, 그 사이 기저 를 차고 있
아이들이 녀로 자 다. 가까운 길을
두고 시행착오를 반 하며 고 아
오 라 울기도 많이 울고, 불안에 떨 날도 많 다. 나를 지켜 줄 수 있을 거로 생각했 모든 것은 상이 고, 나는 가장
작고 낮은 자리에 서서 하늘을 올 다
보며 한 고는 했다. 위태롭게 서
있 나는 세지 은 바람에도 게 어질 것만 같 는데 어 어 여기
까지 다. 완 하지는 지만, 전에
아련하게 그 자리 비 한 곳에
나는 서 있다. 사는 게 바 고 치열했
기에 시간이 어 게 가는지도 다. 고 있 시간의 름과 하고
했 의 적들이 십 년을 함께 한 차의 곳곳에 게 배어 있음을 보
다. 하게 이 바 고, 에 부
고 자리에는 은
이 슬어 있다.
자동으로 내 가고 올라가야 하는
문도 어 날부터 운동력을 고, 드 에 연결해 음악도 제 소리
를 내지 했다. 그렇게 우리 차는 계
속해서 이상 신호를 보내 다. 생명의
을 해 달 가는 차는 아파서 비명
을 질 지만, 한 번도 선 적은
다. 그 차를 마다 안 러 다.
고 아도 기만 한 진
드라이트를 수건으로 문지르며 조금
만 더 을 내자고 말했다. 노후한 차
는 을 어 지만, 나는 그 안에 있 을 가장 편안했다. 달리는 차 안에
서 한 계절을 맞이하고 보 면 아있고, 존재하는 것 만으로도 을 정할 이 생 다. 이 질 무 , 날의 따 한 을 으며 출근해서, 리 위로 조
금 조금 기우는 해를 보며 근하 는 길, 나는 십 년 지기 친구에게 작별 인사를 했다. 비바람을 아내고, 추 위를 견디며 달 준 가 있어서 경 직되어 어 있 현실에 매 되지 고 이곳에 이를 수 있 다고 . 길
을 고 서야만 했 의 아 순간에도 운행을 추지 그의 우직하고 성실함에 감사했다. 이 지 속되는 한 나 또한 군가의 무거운 을 나 질 수 있기를, 그가 절 의 에서 안에 이를 까지 지 고 움직이게 하는 동력이 될 수 있기 를 온기를 금고 있는 차 위에 을 고 기도했다.
결코 서는 법이 는 시간은 러가고, 세상은 임 이 변한다. 으로 수도 을 수도 는 시간 의 름을 고 바랜 차에서 는 다. 시간이 고통의 터 을 리 지 나게 해 주기 만을 바 는데 그 시간 이 어 많은 날이 나를 더 성 하 게 만들어 주 다.
캐나다 한국문협 당신의 마당에 우 실유카 대 올라오 요 바람, 사 지 바람 메 한 연기 바람 모두 아내고 지친 날 서둘러 나가 요 주 주 실유카 봉오리 어나 는 소리 울 지는 하이 종소리 들리나요 유월이 오 요 우리 어진 마음 다독이면 실유카 송이 활 겠지요 단단한 열매도 겠지요
어 운 고비마다 나를 지 하게 해 주고, 등 에서 소리 이 밀어주 바람과 같이 고마운 존재들이 있 다. 을 관조하고, 웃을 수 있 것도 그 문이다. 신이 만들어 우주의 질서와 법 속에서 세상 모든 것은
는 날까지 변화를 거 한다. 어
는 신비롭고 기대로 가 했 변화 들이 지금에 와서 보니 이별일 수 있 고, 음일 수도 있다. 르는 시간 속 에서 시시 로 밀 오는 고난의 파 도와 고독의 바람에도 서 을 기며 을 유할 수 있 으면 좋겠다. 그 러기 위해 운행을 중단한 은 차 에 나는 나의 순간을 영원으로 기 하기 위해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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