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판>
제4076호 2023년 5월 26일 금요일
☎(604)877-1178 The Vancouver Korean Press Ltd. (Since 1986) vanChosun media vanchosun.com








빚에 찌든 캐나다, 경기 침체 ‘빨간불’
는 금리와 집값 상승으로 인해 가 파르게 증가해 왔다”며 “특히 주
택담보대출(모기지)은 현재 캐나
다 가계 부채의 약 4분의 3을 차
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의 모
기지 부채는 올해 1월 기준 2조
8000억 달러에 이른다. 작년 같
은 기간보다 6% 증가했다. 모기
지 이자 비용 지수도 1년 전과 비
교해 약 28.5% 늘었다.
이는 많은 사람들이 더 높은 금
리로 모기지를 갱신해 왔다는 의
미다. 이로써 모기지 이자 비용은
“과도한 세금이 BC 기업 성장 발목 잡는다”
생할 때 상당한 피해를 입힐 수 있
고 광범위한 일자리 손실로 이어 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RBC이코노믹스(RBC Economics)도 최근 보고서를 통해 실 업률이 오는 2024년 초까지 6.6% 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경기 침 체가 더 많은 캐나다인들을 대출 연체와 파산으로 몰아넣을 것이 라고 전망했다.

캐나다 가계 부채 GDP보다 7% 높아… G7 중 최고 높은 금리·집값이 원인… 모기지 부채가 75% 차지
캐나다의 가계 빚 규모가 사상
최대치로 불어나며 위험 수위에
도달했다. 캐나다의 가계 부채는
주요 7개국(G7) 중 가장 심각한
수준이다.
캐나다 모기지주택공사(CMHC)

가 24일 발표한 가계 부채 보고
서에 따르면, 캐나다의 GDP 대
비 가계 부채 비율은 2021년 기
준 107%로 캐나다의 전체 GDP
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소비자들이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신호로, 캐
나다 경제가 세계 경제 위기에 취
약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캐나다의 가계 부채는 지난
2008년 경기 침체 당시에도 전체
캐나다 GDP의 80%를 차지하는
데 그쳤다. 이후 2010년에 95%로
증가했으나 GDP를 능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와 대조적으로, 미국의 가계
○ GoByBike 주간… BC주 “E바이크 구매시 리베이트 제공”
부채는 2008년 GDP의 100%에서
2021년 약 75%로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국과 독일에서도 가계 부
채가 감소했고 이탈리아에서도
거의 변동이 없었다. CMHC는 “캐나다의 가계 부채
10개월 연속 상승했고, 연간 상
승률은 4개월 연속 20%를 넘어 섰다.
CMHC는 “캐나다가 소비자들
의 주택 매입 여력(home affordability)을 회복하지 않는 한 부채
는 계속해서 증가할 것”이라며 “
높은 수준의 부채는 경기 침체나 다른 부정적인 경제적 사건이 발
2022~24년 추가 비용 65억 달러… 법인세·탄소세 등
최저임금도 크게 인상… 정부가 기업 부담 덜어주어야
BC주의 기업들이 과도한 세 금과 규제로 곤경에 처해 있다
는 내용의 보고서가 발표됐다.
광역 밴쿠버 상공회의소 (Greater Vancouver Board of Trade)가 24일 발표한 ‘비용 계
산: BC 기업이 겪고 있는 경제
적 도전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BC주 소재 기업들이 2022년과 2024년 사이에 새롭게 짊어지
어야 할 비용은 65억 달러에 달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새로운 비용 증가에는 법인 세(corporate tax rate), 팬데
믹 전에 부과된 급여세(payroll tax), 작년부터 새롭게 도입된
유급 병가(paid sick leave) 비 용, 탄소세(carbon tax) 등이 포
함되어 있다.
광역 밴쿠버 상공회의소의
브리짓 앤더슨(Anderson) 회장
은 “중소기업들은 높은 금리와
비용 상승으로 그 어느때 보다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게다
가 정부가 새롭게 부과하고 있
는 비용이 너무 과도해 기업의 부담은 더욱더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최근 한 기업 환경 조 사에 따르면, 광역 밴쿠버에서
운영되고 있는 사업체의 34%
가 다음 분기의 수익이 경제 상
황으로 인해 악화될 것으로 예 상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과
2024년 사이 BC주 기업들이 부
담해야 할 비용은 ▲순 건강세
(Net health taxes) 40억 100만
달러 ▲법인세 16억 700만 달
러 ▲유급 병가 비용 12억 달러
지방공무원 근무하던 자녀들 선관위 경력직 특혜 채용 의혹
▲기업 할당 탄소세 5억 1500 만 달러에, 절감액(비주거용 전
기에 대한 중소기업 세율 및 주 세) 8억7300만 달러를 빼면 총 64억5000만 달러가 된다. 더욱이 2019년부터 2023년 사이 최저임금은 21% 인상된 동시에, 개인 최고 세율은 10% 가까이 올랐고, 새로운 법정 공
휴일 도입으로 인한 비용 등으
로 기업들은 지난 2022년 한 해 에만 약 37억 달러의 비용을 지 출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한 보고서는 BC의 신규 사 업 투자에 대한 한계 세율이 캐 나다에서 가장 높고, 개인 세율
은 북미에서 네 번째로 높은 점
을 지적하며, 점점 더 까다로운
규제로 인해 BC의 기업들은 큰
도전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일부 경제 전문가는 BC 내
급격한 인구 증가에도 불구하
고 2023년 실질 GDP 성장률은 다른 주에 비해 처질 것으로 예 상하고 있다.

앤더슨 회장은 “경제 성장을
촉진하고 BC에 대한 투자를 활
성화하기 위해서는 BC 정부가
기업의 부담을 덜어줄 필요가 있다”며 “혁신, 기업가 정신을 장려해야, 보다 경쟁력 있는 사 업 환경이 조성될 수 있을 것”이 라고 조언했다. ▶A3면에 계속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사퇴
도 충남 보령시 공무원으로 일하 다 2018년 선관위에 채용됐다. 선
“E-바이크 구매하고 리베이트 받으세요” BC주가 ‘고바이바이크 주간(GoByBike Week)’을 맞아, 자전거로 출퇴근을 시작 하려는 사람들을 위한 리베이트를 제공한다. 25일 BC교통부는 오는 6월 1일부터 19세 이상의 BC 거주자가 승인된 E-바
이크(e-bike) 구매 시 리베이트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리베이트는 350달러에서 최대 1400달러까지로, 개인의 소득에

따라 차등 제공될 예정이다. BC정부는 이 리베이트를 위해 600만 달러 이상의 자금을 투자할 계획이며, 약 9000여 명의
주민들이 E-바이크 구매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자녀 특혜 채용’의혹을 받아온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박찬진 사 무총장(장관급)과 송봉섭 사무차 장(차관급)이 25일 사퇴했다. 선
관위 1·2인자의 동시 사퇴는 전
례 없는 일이다. 선관위는 이날
보도 자료를 통해 “국민께 큰 실
망과 걱정을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책임을 깊이 통감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사무총장의 딸은 광주 남구청에서 근무하다 작년 선관 위에 채용됐고, 송 사무차장의 딸
관위 측은 “어떤 특혜도 없었다” 고 했지만, 자체 조사를 시작한 지 11일 만에 두 사람은 사퇴했다. 이 를 포함해 선관위는 최소 6건의 자녀 특혜 채용 의혹을 받고 있다. 박수찬 기자
‘아빠 찬스’ 선관위 사무총장·차장





이제 캐나다 밴쿠버 생활 6년 차에
접어든 나는 캐나다 운전에도 얼추
익숙해졌다. 아주 많이 다른 건 아니
지만, 한국에서 20년 가까이 운전했

던 것에 비해 처음 밴쿠버에 도착해
운전 문화가 아주 약간 다르다고 느
꼈다. 한국, 서울에서 나고 자란 나에
게 바쁘게 하루를 살고, 또 거기에 맞
춰 움직이는 것은 무척 익숙했기 때
문에 늘 쫓기는 듯 살았기 때문이다.
마흔이 가까워 왔던 캐나다 밴쿠
버는 조금 달랐다. 물론 밴쿠버는 캐
나다의 또 다른 지역에 비해서는 조
금 더 바쁜 모습이라는 것에 이견이
있는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북적대
고 빠르기만 하던 서울의 그것과는
조금은 다른 곳이다. 또 그 도시의 도
로 한복판에서 운전하며 일종의 편
안한 기분을 느꼈던 것도 같다. 그래
서 나에게 캐나다 식 운전은 약간 천
천히 가더라도 양보하거나 배려를
해주는 것이라고 각인된 것 같다.
하지만, 이제 거의 6년이 넘어가, 이곳에서 생활에 어느 정도 적응해
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이곳 캐나다
도 조금씩 변화가 일어서 다른 분위
기를 갖게 된 것인지. 최근에는 그렇
게 느꼈던 안락함이 조금 옅어지기
불혹이 넘어 운전하며
도 했다. 어떠한 근거가 있는 것은 아
니지만 사람들에게서 여유로움이 사
라졌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이는 운
전을 하며 크게 느끼는 바인데, 전에
없던 경적도 잦아지고, 쉽게 양보 받
아 차선을 바꿀 수 있던 것과는 미세
하게 차이가 있기도 하다.
특히 얼마 전엔 운전하며 잊지 못
할 경험을 하기도 했다. 큰 도로 가로
진입하기 위해 오른쪽 등을 켜고 잠
시 대기 중이었는데, 뒤에 한 차가 멈
춰서더니 그때부터 경적을 계속 울
려 댔다. 당황스럽긴 했지만, 빠르게
가는 것보다 안전이 더 중요하다는
운전 습관을 지니게 되어 기다렸다.
말 그대로 캐나다에서 익혀온 방식
대로 모든 차가 다 지난 후에야 이
동했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 차가 내 옆 차


선으로 위협적으로 따라붙었다. 그
리고 창문을 열며 온갖 욕설을 해 댔
다. 아주 젊은 남자 운전자였다.
당시 길에 누가 있는 것도 아니고, 도로 한 가운데서 위협 운전을 당하
는데 무섭지 않다면 거짓이겠지만
정말 신기하게도 순간 나는 마치 영
화를 보는 듯 객관적이고 관조적인
자세를 갖게 되더라.
저렇게 어린 사람이 무엇이 급해
서 다른 이들을 위협하며 화풀이하
는가 바라보며 딱하다는 생각도 들
었다. 지금은 누구보다 빨리 달리는
것이 운전을 잘하는 것이라 느끼는
가 보다 싶기도 했다. 언뜻 보기에 내
운전 경력만큼 나이가 들어 보였는
데, 앞으로 기쁜 날들이 훨씬 많이 남
았을 청춘인데.
고래 고래 소리를 지르며 온갖 화
를 다 내는 운전자에게 대꾸하지 않

고 묵묵히 내가 하던 대로 운전하
자 제 풀에 지쳐서 먼저 휙 달려가
더라. 그렇게 상황이 마무리되자 스
스로 나에게 칭찬의 말을 작게 해주
기도 했다.
한국에서 운전하던 젊은 시절의
나였다면 아마 그냥 넘어가지 않았
을지도, 아마 같이 빠르게 달리며 화
를 냈을지도 모르니까. 이건 사는 곳
이 달라져서라는 단순한 논리가 아 니라, 나이와 경험 등이 쌓여서 나 자
체도 조금 바뀌어서 그렇게 된 것일 는지 모르겠다. 불혹(不惑)이 지나자, 대부분에 현혹되지 않고, 단단한 주
관이 생기기도 했으니까.

어쨌든 그렇게 한 젊은 운전자를
보내고 여유롭게 운전하며 집으로
돌아와 그날의 일기를 정리했다. ‘운
전을 잘한다는 것이란 무엇일까?’, ‘ 우리가 화를 내는 이유는 무엇인가?’
등의 그 짧은 경험에서 온 기억과 감
상을 메모해 두었다. 무엇보다 같은
경험을 한동안 겪지 않다가 전혀 다
른 장소에서 전혀 다른 나이 대에 맞
닥뜨렸을 때 나 자신의 자아가 바뀐
것처럼 다른 생각과 자세를 갖는다
는 것도 놀라운 일이다.
그렇게 나이가 든다는 것, 경험을
쌓는다는 것, 거기에 더해 다른 나라
와 문화에 산다는 것은 사람을 바꾸
는 큰일이다. 더불어 가장 좋았던 건
화가 나지 않는다는
세월이 가면
한 것, 알지 못한 것
놓치고 있다는 것이 많다는 것을
무슨 사연이 있는지
어떤 까닭이 있는지
세월이 가야 그때 알게 될 거야
너무 두려워 말자
너무 걱정도 말자
지금은 모르지만
인생이 모두에게 다 똑같지 않다는 것을
살다 보면 알게 될 거야
다른 이유가 뭔지
결과가 다른 건 어떤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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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원망을 말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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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









갑질 일삼는 사람들의 속마음은…
에 반동 성이 작용돼 갑질 행위가 나타 나는 것 이라고 말했다. 반동 성이란 게 말해 열등한 자기 모습을 숨기기 위해 자신이 마치 우월하
고 사람인 것처럼 반대로 행동하는 것 을 말한다. 임명호 교수는 갑질을 하는
사람은 내면적인 열등감을 숨기기 위해 재적이고, 오만하고, 력적으로 행동 한다 고 말했다.
일러스트=박상철

인 의 한 카페에서 종 원에게
을 던지며 갑질을 한 손 이 라
란이 됐다. 갑질 행위는 일터
에서도 만연하게 일어나고 있다. 실제 직
원에 과도한 을 하고 휴가 사용을 통
제한 ‘갑질 공무원’이 최근 보도를 통
해 알려졌다. 알바생 혹은 직원 등을 함부
로 대하며 이 게까지 갑질을 하는 이유 는 무얼까? 갑질하는 사람들의 심리를 파
5월 26일 금요일 B1 vanChosunmedia www.vanchosun.com







다.
◇열등감 감추려는 심리 강해 갑질은 내면적인 열등감에 의해 발생
한다. 단국대 심리 과 임명호 교수는 갑
질을 하는 사람은 개인적으로 장히 불
안하고 열등감 있는 상황에 였다고
수 있다 며 이러한 불안이 계속 남아있
고, 이를 타인에게 드러내기 두려운 마음
◇자존감 낮고, 인정욕구 강한 사람에게 잘 나타나 이러한 갑질은 인정받고 은 구가 강한 사람에게 잘 나타난다. 고려대 심리 과 진 교수는 사람은 태어나서부 터 속해 있는 집단에서 다른 사람들로부 터 인정받고 은 구가 있다 며 인정
구는 생존을 위해 필요한 구지만, 경 상황이 과도해지면 상대적으로 그
구를 충족하기가 어려 지기 때문에 갑
질 등으로 인정 구를 으려 할 수 있 다 고 말했다.
은 자존감이 갑질 행위를 유발하기 도 한다. 자존감이 을수록 자신이 무시 당했다는 느 을 남들보다 더 자주 경험 할 수 있는데, 이때 인정받으려는 구가 과도해 갑질로 이어질 수 있다.
직급 역시 갑질을 유발하는 요소 중 하
나다. 진 교수는 어 보상을 받으면
보상에 대한 기대가 증가하고 이전과 동
일한 보상엔 반응하지 않게 된다 며
이러한 이유로 사회적으로 장히 우월
한 위치에 인 사람은 다른 사람으로부
터 받고자 하는 인정 구가 다른 사람보
다 상대적으로 더 많을 수 에 없는데, 이
것이 갑질 행위로 이어지는 것 이라고 말 했다. 커 일 가능성도 높다.
임명호 교수는 갑질을 일삼는 사람은
주변 사람들을 사람으로 존중해 주지 않
고, 고 버리는 물건 취급을 하는 경우
가 많다 며 모 일 중심으로 생각하
며 무 효 성을 따지다 보니 그 과정에
서 갑질행위가 발생하는 것이다 고 말했
다. 그 높은 직급으로 라가고자 하
는 력에 집착해 갑질 행세를 하는 사람
도 존재한다.
◇자기감정 인식, 소통 등으로 갑질 근
절 및 예방해야
갑질 행위는 또 다른 갑질 행위를 는
다. 진 교수는 가가 갑질 행위
에 직 적으로 항의하지 못할 경우 나보
다 은 다른 계급의 사람에게 또 갑질을 하게 되는, 대물 으로 이어질 수 있다 며
인정 구를 우기 위한 손 운 방식으 로 갑질을 표출하는 잘못된 방식을 계속 선택하고 습한 사람들이다 고 말했다. 자존감에 상처를 받게 됐지만, 이를 직 적으로 해소할 수 없는 상황에서 카페 아 르바이트생, 구, 가족 등에게 갑질을 하 는 등의 행동으로 해소하는 것이 그 예다. 갑질을 이기 위해선 저 근본 원인을 해 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장 중요한 것 은 갑질을 하는 사람의 은 자존감을 회 복시키는 것이다. 은 자존감이 갑질 행 위를 발생시키는 근본 원인이기 때문이다. 진 교수는 분노의 근본 원인에 대 한 해 없이 잘못된 방식으로 자존감을 해소하려 하는 행동이 되풀이된다면 갑 질은 멈추지 않는다 며 분노와 열등감을 느 때 근본 원인이 무 인지 찾는 자기 감정 인식을 통해 정확한 원인을 찾아 이 를 해소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고 말했다. 임명호 교수 역시 아진 자존감을 회 복하기 위해 본인의 열등감을 깨우치고 상담 치료를 받는
'이것' 30번만 보면 포만감… 다이어트 중인 사람 꼭 보세요
음식 사진을 30번 반복적으로 보면 실제

만감을 느 수 있다는 연구 과가 나
다. 음식 사진마다 만감에 미치는 영
력이 다르다는 사실은 기존에도 알려졌
지만 반복 수에 대해서 연구된 건 처음
이었다.
마크 오르후스대 연구 은 음식 사진
을 보는 것과 만감 사이에 어 상관관
계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
했다. 저 라인으로 1149명의 참가자들
을 모집해 두 그 으로 나 다. 한 그 에
는 주황 초 사진을 3번, 다른
그 에는 같은 사진을 30번 반복해 보여
다. 그런 다음 참가자들에게 초
을 얼마나 원하는지 물었더니 사진을 30
번 본 그 이 더 적은 개수를 골 다. 초 의 종 나 을 바 도 과는
같았다.
연구 은 인지이 때문에 가능한 일이
라고 말한다. 사과를 어 무는 상상을 하
면 실제 사과를 먹을 때와 같은 뇌 영역이
자 을 받는다. 마찬가지로 음식을 반복해
서 보면 먹을 때 성화되는 뇌 영역이 자
돼 만감을 느 는 것이다. 이러한 연
구 과는 비만의 해 으로 제시 수
있다. 음식 사진 기반 을 만들어 특정 음
식을 검 하면 해당 음식 사진이 반복적으

로 노출돼 만감을 느 게 할 수 있다는
게 연구 의 주장이다.
연구의 저자 크 안데르 박사는 “생
각만으로도 생리적인 반응을 을 수 있기 때문에 아무것도 먹지 않고도 충분히 만족
감을 느 수 있다”며 “서로 다른 음식 사

진도 과도하게 반복적으로 보면 만감에
영 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음식 사진을 적게 보면 오히려 역 효과를 부를 수 있다. 실제 버거, 케이크 등 고칼로리 음식의 사진을 보면 과거 해

당 음식을 먹었을 때 느꼈던 락이 뇌 식 중추와 보상중추를 크게 성화해 기
를 느 게 만 다는 미국 서던 리 니아 대의 연구 과가 있다. 이는 음식 고가 소비자의 구매를 이 는 원리이기도 하다.
이번 연구 과는 국제 술지 ‘식 ( ppetite)’에 최근 게재됐다. 오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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