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9일 금요일 2023

제4073호 2023년 5월 19일 금요일

<밴쿠버 판>

☎(604)877-1178 The Vancouver Korean Press Ltd. (Since 1986) vanChosun media vanchosun.com

韓-加 “새로운 60년 함께 더 강하게”

“동양인 향한 혐오, 더 이상 침묵해선 안돼”

‘동양인 혐오 인식 개선’ 위한 오찬 행사 열려

팬데믹 이후 증오 범죄 급증… 동양인에 책임 전가

피해 당해도 신고 꺼리는 경우 대부분… 인식 변해야

동양인 오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Asian Hate Awareness’ 오찬 및 세미나 행사가 17 일 오전 버나비 리버 이

하우스에서 개최됐다.

범 피해자 및 생 자를 위

한 주간( ictims and Survivors of Crime eek 5월 14일~20

일)을 맞이해 BC RCMP가 주

관한 이번 행사에는 모린 비 (Levy) 부국장을 비 한 RCMP

및 산하 기관의 고위직 인사·경

찰관들과 라 차우한 BC 의회

17일 대한민국-캐나다 수교 60주년 기념 정상회담 캐나다 총리 9년 만의 방한··· 경제·안보·교류에 초점

석 대통 은 17일 오후(한

국시각) 저스틴 트 도 캐나다 총

리와 서 용산 대통 청사에

서 정상회 을 하고 양국 수교 60

주년을 맞아 우라 , 니 등

심 광물 공급망 화에 적 협력

하기로 했다.

아 러 양국은 ‘2 2 고위급 경

제 안보 대화’를 출범하고 경제는

물 , 안보·문화·과 기술·민주

주의 등으로 교류 폭을 히기로

했다. 양국 정상은 이날 오후 정상

회 후 다음과 같은 내용을 은

공동성명에 합의했다.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체계 강화

양국 정상은 이날 정상회 후

· 수교 60주년 정상회 “더 력한 파트 로”

‘ 심 광물 양해각서(MO )’에 서

명했다. 이를 통해 반도체와 터

리 등 단 제조산업에 필수적인

심 광물의 제련-교역-재 용

에 이르는 포 적 공급망 협력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청정에

지와 심광물 공급망 화, 확

보를 위한 협력이 더 증진될 것

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협력은

색 및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위

한 동력이 될 청정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터리와 무 출 차량

과 같은 분야에서 한국과 캐나다

가 세계적으로 경 력 있는 행위

자로 자리매 하도록 도 예정

이다.

또한 양국은 석탄 발전에서 청

정에 지로의 전환을 지원하는

데 있어 정보와 모범 관행 공유

를 지속할 것이며, 플라스 는

청정 해양을 위해 플라스 오염

대응에 있어 계속 함 협력해 나

방침이다.

2+2 고위급 경제 안보 대화 출범 양국은 외교·산업부 장관이 참

여하는 ‘2 2 고위급 경제 안보

대화를 출범하는 등 경제·안보

현안에 공조할 수 있는 고위급 소

통 구도 구축했다. 이는 양국의

경제 안정성, 무역 및 투자 에

대한 위협, 도전 그리고 기회에 대

응할 공동의 이해와 역량을 보다

제고하기 위한 것이다.

한국과 캐나다는 고급 신 기

술을 비 한 예측 가능한 투자 환

경 구축, 역내 새로운 사업 및 투

자 유치, 중소기업의 글로 가치

사슬 참여, 지속 가능한 일자리

출을 포함해 경제안보 우선순위

공조를 위해 계속 히 협력해

나 예정이다.

워킹홀리데이 쿼터 3배로 확대

한국과 캐나다는 여성, 소녀, 소

수자, 청년을 포함하는 모 사람

이 평화 고 번영하는 사회의 발

전에 의미있는 기여를 할 수 있

는 조건을 만들기 위해 국내 및

대통령실 국제적 차원에서 계속 노력하기 로 했다.

또한 사회의 사회적 경제적 기 본 구조를 화하는 데 있어 모범 관행을 공유하고 계속 함 협력 해 나가기로 합의, 이날 워 리 데이 협정을 ‘청년교류 MO ’로

확대하고, 현재 연 4000명인 한국 측 참여자 터를 1만2000명으로 세 늘리기로 했다.

양국은 이번 합의로 양국 청년

들의 업과 여행 기회가 늘어나 고, 양 국민간 교류와 상호 경험이

확대될 것으로 다. 양국 청년 세

대간 상호 인식에 기초한 연대 심

화를 위한 진정한 이정표가 될 것 이 기대다. 아 러 양국은 한-캐나다 상호 문화교류의 해로 지정된 202425년을 기대하고 있다. 이 이니 티브를 통해 한-캐나다 양 국 민은 양국의 예술가, 작가, 신가, 지성인들의 성 를 축하하 고, 대화와 협력을 통해 더 력한 유대관계가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문관 기자

의장 포함 정계 인사들, 견종호

총영사 등 5개국의 총영사 및

영사, 동양계 지역 사회 기관·

미디어 관계자 등 약 150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 다. 이날 행

사는 한국계인 BC RCMP 범

수사팀 소속 프 크 장(Jang)

경사가 기획을 다.

원주민 출신의 서니 카메 (Cameron) 경장의 인사말과

기도로 시작된 오찬 행사는

비 부국장과 차우한 의장, 사브

달리 버나비 시의원이 각각

환영사로 참석자들을 반 다.

인도 자비 출신의 차우한

의장은 “본인 역시 인종 오의

피해자가 된 경험이 수 이 많

고, 지금도 차별의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정을 하며 살아

가고 있다”며 “여기 모인 모

사람들이 함 을 합쳐서

워야 동양인을 향한 오 범

를 출 수 있다”고 조했다.

이어서 RCMP 오 범 전

팀이 프리 테이 을 통해

BC에서 발생하고 있는 아시아

인 대상 오 범 현황에 대해 명했다.

BC에서는 한인, 중국인, 일

본인, 필리 인을 비 한 동아

시아 및 동남아시아 인종을 표

적으로 하는 오 범 가 2020

년에만 무려 235%가 증가하는

등 데 이후 급증했는데, 이 는 코로나19 사태의 임을 중

국인 포함 동양인에게 전가하

려는 심리가 반영됐다고 분석

했다.

이에 오 범 전 팀은 “아

주 작은 피해를 당한 것 같더라 도 오 범 의 대상이 되었다 고 생각한다면, 고민하지 말고 신고하는 것이 변화의 지 길” 이라고 말했다.

버나비 RCMP 피해자 지원팀 의 프리 테이 과 RCMP 패

들의 토 , 오찬 이후에는 필리

계인 스 세이 (Sayson)

BC 검찰청 소속 전 검사의 기조

연 이 있었다.

세이 전 검사는 오 시간

캐나다에서 검사 생 을 했음

에도 불구하고 ‘백인 사회’에서

는 여전히 자신을 이방인으로

보는 시선이 있었지만, 본인은 이 많아 체계적인 인종 차별

을 상대로 목소리를 내지 했

다고 고백했다.

▶A3면에 계속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세이슨 전 검사의 연설을 경청하는 참석자들.

사진=손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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