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7일 수요일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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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찾아온 폭염에… 산불 ‘통제 불능’

BC 북부 산불 확산에 대피 경보… 대기질 ‘매우 위험’

미션·스쿼미시 인근서도 산불… 건조한 날씨로 진압 애먹어

의 대다수는 인재( )인 것으로

파 된다.

16일 스에서 열린 기자회

에서 C 산불방재국( C ildfire Service)의 리 채 먼 (Chapman) 디 터는 산불철이 예년보다 약 두 달 일 아 다 며 앞으로 계 고 건조한 가 예보되어 있기 문에, 산불을 진 하기까지 한동안 어려움을 을 것으로 보인다 고 우려했다. 한 미 에서 북쪽으로 위치 한 데이비스 레이크 주립공원에 서 지난 일요일부터 통제 불능 (out of control)인 큰 산불이 일어

웨스트젯 파업 초읽기… 여행 대란 우려 캘거리 본사의 항공사인 웨스트젯(Westjet) 노조가 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사측 (Westjet Group)도 이에 대한 응답으로 직장폐쇄를 통지했다. 직장폐쇄는 빠르면 19일(금) 오전 2시(밴쿠버 시간)부터 시 작될 예정으로, 이에 따라 빅토리아데이 연휴를 앞두고 웨스트젯과 저가 항공사 스웁(Swoop)의 항공편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웨스트젯에 따르면 직장폐쇄로 인해 항공편이 지연되거나 취소될 경우, 고객은 환불을 받을 수 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加 주택 경기 바닥론··· 공급 풀리나

캐나다 평균 집값 석달 새 10만 달러 올라

거래량 늘었지만

여전히 20년 최저

다. CREA는 나다 부동산 시

장이 회복되면서 3 과 4 사

5 무 위로 산불 시 이 예년보다 일 아 가 운데, 특히 C 북부 지역에 대 경보와 대기 주의보가 내려지

는 등 해가 점차 지고 있다.

지난 주 부터 이른 이

C주를 치면서, 주 곳곳에서는

산불 해가 지고 있다. 16일 정

오 기준 C 전역에서는 지난주 금

요일보다 10건 이상이 은 총 63

건의 산불이 진행 중인데, 이중 절

반 이상은 C주 북부에 집중되어

있다.

특히 인구 약 2만 명의 북동

부 도시 포트 세인트 ( ort St. John)에서는 산불로 인해 모 거

주민에 대한 대 경보가 내려졌

다. 소방 당국은 현재 화재 진 을

위해 력하고 있지만, 강 에 불

이 계 쪽 방향으로 번지면서

상황은 화되고 있다. 한 현재 C주 북부와 동부 지

역은 버타와 C 곳곳에서 일어

나고 있는 산불로 대기 주의보

가 내려 있다. 16일 오 2시 기

준 C 북부의 최대 도시인 린

스 조지의 대기 은 10 으로 ‘매

우 위 ’ 수준이며, ( uesnel)

은 ‘위 ’ 수준을 기록 중이다.

당국에 따르면 현재 C 북동부

지역에서만 약 5만 타르의 임야

가 불에 는데, 이는 매년 이

10년 평 과 비 하면 5배 이 상 은 수준이다. 현재 C 산불

넘나드는 여름 가 이번 주 내 내 이어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나다 평 주 가격의 상 세가 석 달 지 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전국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되 으면서 주

경기가 바 을 다는 진단

이 나 다.

나다 부동산 협회(CREA)

가 최근 발 한 4 전국 주

매매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

난달 실제 평 집 은 약 71

만6000달러로 지난해 4 보다

3.9% 하락했지만 올해 1 보다

무려 10만3500달러 상 했다.

계절 조정 기준으로는 지난달

대기 ‘매우

평 집 이 3 보다 5.7% 오른 69만5887달러를 기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1 이 로

나타난 가격 상 은 대 주

시장인 광역 토 토와 C주의

로어 인 드 지역이 주도했다.

광역 토 토와 광역 밴쿠버를 제

한 실제 전국 주 평 가격

은 14만4000달러 이상 줄어

약 57만2000달러로 집계됐다.

집 상 을 부추 적인

원인은 공급 부 이다. 이는

아나는 주 수요를 소화할

이 여전히 부 하다는 의미

이에 전국 주 매매가 11%가 가했지만 공급은 20년 만 에 최저인 수준을 그대로 유지 했다고 했다.

자 에 따르면 4 주 판매

은 2 과 3 에 보고된 소

의 연 가에 어 지난 3

부터 4 까지 11.3% 가했

다. 계절 조정된 판매 은 3

의 3만4277채와 비 하여 4 에 총 3만8164채로 집계됐다. 지난달 실거래 기준 주 수 는 총 4만4059채로 1년 전보다 19.5% 소했다.

반면 계절 조정된 신 리스 건수는 4 에 5만4355건으 로 3 보다 1.6% 소 가하 는 데 그 다. 실제 신 리스 된 매 수는 6만7472건으로 1 년 전보다 약 26% 줄었다.

이와 관 매 대비 거래 비 율(SNLR)은 1년 만에 가장 타이 트한 수준인 70.2%로 급 했다.

SNLR의 장기 평 은 55.1%다. ▶A3면에 계속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A1 조선일보 vanChosun media 제4072호 2023년 5월 17일 수요일 ☎(604)877-1178 The Vancouver Korean Press Ltd. (Since 1986) vanchosun.com <밴쿠버 판> 과
보’
함께 아 이
산불로 C 북부 ‘대 경
위 ’ ‘역대급’의
나 계 번지고 있고, 스 미시에 서 북쪽에 위치한 레이크(Cat La e)에서도 산불이 발생해 화요 일부터 장 장이 금지되는 등 C주 부 해안가 지역 인근도 해를 고 있다. 한편 지난주부터 내려진 특보는 대부 의 지역에서 해제 되 했지만,
비 한 레이저
여 전히 특보가
밴쿠버에서도
스쿼미시 인근 쇼블노우스 크릭 산불 BC Wildfire Service
리 (Lytton)을
년 지역에는
내려 있으며, 광역
최대
25도를
공급은
BC Wildfire Service
포트 세인트존 인근 스토다트 크릭(Stoddart Creek) 산불
Westjet
2023년 5월 17일 수요일 A2 조선일보 전 면 광 고

한인 수요 높은 유아교사 취업문 ‘활짝’

BC주, ECE 프로그램 수강 정원 50% 확대

전문 인재 양성으로 인력난·구인난 대비

C주정부가 유아 실무 인재

를 양성하기 위해 ECE 로그 의

수강 정원을 50% 추가 원한다.

C아동보 부는 향 3년간

1300여 명의 미래 유아 자

(ECE)들이 유아 에 이

근할 수 있도록 리지와 같은 공

립 고등 기관들과 협력하여 유

아 과정을 장하기로 했다고

다.

발 에 따르면 C주 전체 공립

고등 기관에서 유아 과정

의 학생 정원이 약 50% 가할 것

으로 전망된다.

C정부는 1600만 달러의 재정

지원에 어 3년간 매년 400명

이상의 정원을 추가함으로 인력

난을 해소하고, 오는 10년간 예상

되는 공인 유아 자 및 보조 유

아 자 구인에 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 다.

이번 유아 인재 양성 과정에

따라 은 유아 자(ECE)가

C주 전역의 고등 기관에 다

으로 가정과 지역사회, 그리

고 나 이 성장하는 아동 보 부

문에도 도움을 주게 것으로 기

대된다.

그레이스 로어 아동보 부 장관

은 유아 사는 우리 아이들의

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에 돌 , 연

결 및 조기 기회를 제공하는

된 전문가 라며 우리는 사

들이 보 있고 수요가 은 유아

야의 수강 로그 에 근

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려 예

정 이라고 했다.

앞서도 C 공립 고등 기

관의 유아 과정 등록자 수

는 ChildCare C와 유아 자

모집보유전 (ECE Recruitment and Retention Strategy)을 통해

‘암 치료 적체’ BC, 암 환자 미국 보낸다

2017-18년도에 비해 40% 가한

바 있다.

현재 C주의 25개 공립 고등

기관 중 18개가 C주 유아

자 등록국(ECE Registry)의 인

을 은 유아 자 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2018년부터 지금

까지 C주는 주 전역의 16개 공립

고등 기관의 인된 유아

자 과정에 총 1713개의 신 학생

자리를 추가했다.

인된 유아 자 과정에 등 록된 학생은 C주 유아 자협

회(Early Childhood Educators of ritish Columbia)가 관리 및 운영

하는 C주 유아 과정지원기금 (ECE Education Support und)을

통해 학비 보조 장학금을 신청할 수 있다. 2018년부터 지금까지 6500여 명의 유아 과 학생들이 2400만 달러 이상의 장학금을 았다.

한 C정부는 유아 사 원 차원에서 2022-23년도에 1만 4800명의 유아 자에게 시간당 시급을 4달러 추가 인상하는 등의 지원도 추진했다. 이에 따른 유아 사 평 임금은 현재 시간당 26 달러로 올 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한-캐,

2+2 고위급’ 경제 안보 대화··· 공급망 강화 논의

16일 오 (한국시각) 한국 부 청사에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 부 통상 본부장과 박진 부 장관, 나다의 라니 리

부 장관과 수아- 립 페인 신과학경제개발부 장관이 제1차 한국- 나다 2 2 고위급 경제안보 대화를 개최했다.

이 대화는 작년 9 윤석열 대통

워싱턴 주 벨링햄 두 암센터에서 매일 50명 치료

인력난에

C주가 미국의 도움을 아 치 대기 시간을 단 할 방

침이다.

드리 스 C 보건부 장

관은 15일 기자회 을 열고, 이

달 29일부터 일시적으로 워 주 ( ellingham)에 위치

한 두 원에서도 C주 거주

자에 대한 방사선 치 를 제공

할 계획이라고 다. 은

나다-미국 국경 기준 쪽으

로 약 35 m 어 있는 도시다.

보건부에 따르면 C에 거주

하는 자 최대 50명은 매일

스 스 이드 터(North Cascade Cancer Center) 은

스 스 세인트 조 디

터(PeaceHealth St. Joseph Medical Center)에서 치 를

게 되며, 자 중 가장 은

비율을 차지하는 유방 과 전

립선 자가 주로 치 대상 이 된다.

이 임시 로그 으로 향 2

년에 걸쳐 약 4800명의 자가

의 의 터에서 치

를 을 예정으로, 이는 약 2만 4000회의 방사선 치 에 달한

다. 보건부는 이를 통해 C주가 약 1000명의 로운 자를 추가로 치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스 장관은 현재 C주에서 치 서비스는 신 하게 진행 되지 않고 있고, 이는 자와 가 에게 용 수 없는 일 이라며 이번 조치로 C주는 인력을 원하는 등의 자를 위한 치 서비스를 대할 수 있게 됐다 고 설명했다.

C 협회( C Cancer)에 따르 면 C 내 자는 계 늘어나 는 추세로, 2021년 약 3만 명이었 던 자 수는 2034년까지는 최 대 4만5000명까지 가할 수 있 으며, 이 중 절반은 방사선 치 가 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현재 치 를 을 준비

가 된 C 자의 83%는 28일 이내에 방사선 치 를 시작하는 데, 이는 C주의 목 치에 하 지 못하는 수준이다. 스 장관은 임 자의 가는 C의 치 시스 에 부담을 줄 수 에 없다 며 C주는 대부 의 의 부문에 대해 상당한 개선 을 해 지만, 방사선 치 에 대 해서는 장비 업그레이드 지연과 의 인력 부 등으로 기대에 미 치지 못하고 있다 고 지적했다. 한편 자가 치 를 으러 미 국에 방문할 시 식사, 박 등의 비용은 모두 제공 방침이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과 저스틴 트 도 총리의 정상회 담 계기 양 정상 간 의에 따라 공 식 출 했으며, ·산업부 장관 이 함께하는 2 2 태의 경제안보 협의체는 양국 모두에게 사례로 서 의미가 다는 평가다.

장관들은 로벌 전 경에 대한 평가와 경제안보 정책을 공유 하고, 심 광 ·반도체 등 공급

망 천연가스·수소·원자력 등 청

정에너지 등 양국 관심 야에서의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의 을 했다. 한, 기타 주요 경제안보 현 안 및 대 방향에 대한 공 대도 성했다.

양국은 이번 대화를 계기로 한

국- 나다 간 경제안보 협력을 심 화하고, 양 국민들이 체 할 수 있 는 실 적인 경제 성과를 출하기 위해 력해 나 계획이다.

한편 윤석열 대통 과 전 한국 을 방문한 트 도 총리는 17일 용 산 대통 실에서 정상회담을 가 예정이다. 밴조선편집부

加 주택 경기 바닥론··· 공급 풀리나

▶A1면에서 계속

이에 따른 4 전국 주 재고

지수는 3 의 3.8개 에서 반개

소한 3.3개 이다. 이는 시장에

매 로 나 공급 을 소화하는

데 3개 가 걸린다는 의미로,

평 재고 인 5개 기준치를

도는 수준이다.

다만 전문가들 사이에선 전국

부동산 시장이 4 을 기점으로 바

을 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CREA는 오는 5 데이터에서는 수요가 공급을 앞지르는 추세가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내다 다. CREA의 스카트(Cathcart) 수석 경제학자는 4 보고서에 포함되지 않은 5 주 데이 터를 보면, 신 공급이 발적으 로 가한 것을 수 있다 고 했다.

이는 4 바이어 중 일부가 현 재 그들의 집을 려고 하는 기 소유자임을 시사한다. 스카트 는 이러한 지 는 결국 올해 은 최초 주 구매자(first-time buyers)들을 주 소유자의 로 어들일 수 있는 일종의 선 을 만들 것 이라고 기대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2023년 5월 17일 수요일 A3 조선일보 종합
애드리언 딕스 보건부 장관
방사선 치료 밀려… 2년간 4800명 혜택 기대
양국 최초 2+2 형태 경제안보 협의체 출범 윤 대통령-트뤼도 총리 정상회담 예정 최저 14℃ 최고 26℃ 최저 14℃ 최고 25℃ 최저 14℃ 최고 25℃ 최저 13℃ 최고 23℃ 최저 13℃ 최고 23℃ 최저 13℃ 최고 23℃ 5월 17일 수 5월 18일 목 5월 19일 금 5월 20일 토 5월 21일 일 5월 22일 월
‘첫
16일 한국 외교부 청사에서 프랑수아-필립 샴페인 혁신과학경제개발부 장관(왼쪽부터)과 멜라니 졸리 외교부 장관, 박진 외 교부 장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경제안보대화를 개최했다. 외교부
2023년 5월 17일 수요일 A7 조선일보 전 면 광 고
2023년 5월 17일 수요일 A8 조선일보 전 면 광 고

名門 악단 이끈 ‘아이돌’ 지휘자 스타 연주자도 그의 손끝에 집중

지난달 하순 베를린 필 지휘자로

콘서트홀은 북적였다. 스물일곱 살

짜리 지휘자가 푸르트벵글러, 카라 얀, 아바도같은 거장이 조련한 140

년 역사의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

트라를 어떻게 이끌까, 모두가 궁

금했을 것이다. 앳된 얼굴의 메켈레가 지휘대에

오르자 청중의 눈길이 쏠렸다. 옆

박수갈채를 보냈다.

지난 3월 예술의전당 개관 30주

년 음악회로 내한한 바이올리니스

트 크리스티안 테츨라프도 맞은편

객석에서 눈에 띄었다.

베를린 필은 명실상부한 세계 최

고 오케스트라다. 이런 베를린 필

이 지난주 김은선 샌프란시스코 오

핀란드 출신 지휘자 클라우스 메

켈레(27)는 서구 정상급 오케스트 라의 러브콜을 받는 음악계 ‘아이 돌’이다. 스물셋이던 2019년 유럽 명문 오슬로 필하모닉 상임 지휘 자를 맡더니, 이듬해 파리 오케스 트라 음악감독에 이어 작년엔 차기 네덜란드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상 임지휘자로 지명됐다. 베를린 필하모닉, 빈 필하모닉과 함께 유럽 최정상으로 손꼽히는 이 악단은 축구로 치면 프리미어 리그 선두를 달리는 맨시티나 아스널 같 은 곳이다. 올 시즌 지휘한 오케스트라도 하 나같이 명문이다. 베를린 필, 뉴욕 필,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 시카 고 심포니, 빈 심포니 등이다. 메켈

레를 주목하는 이유다. 메켈레는 작년 10월 파리 오케스 트라와 내한 공연을 가지려다 막판 에 취소했다. 국내에선 연주한 적

없어 그의 실연(實演)이 궁금했다.

지난달 21일 독일 베를린 포츠담

메켈레는 올 시즌 뉴욕 필, 베를린 필, 라이 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시카고 심 포니,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 등 정상급 오 케스트라를 한바퀴 돌 듯 지휘한 음악계 ‘아 이돌’이다.

광장 근처 베를린 필하모니에서 메 켈레의 베를린 필 콘서트를 봤다.

티켓은 한 달 전부터 매진이었고

자리에 앉은 프랑스 음악 전문지

디아파종 기자가 속삭였다. “지금

연주하는 단원 중 카라얀 때부터

있었던 연주자만 열 명 넘는다.” 20

년 넘게 베를린에서 클래식 음악을

취재했다는 그도 할아버지뻘 단원

들을 손짓으로 이끄는 20대 지휘자

가 낯선모양이었다.

메켈레는 협연자 없이 쇼스타코

비치 6번, 차이콥스키 6번 등 교향

곡만 두 곡 골랐다.

메켈레는 마법의 지팡이를 휘두

르는 해리포터 같았다. 미소 띤 얼

굴로 순간을 즐기듯 쇼스타코비치

를 이끌었다. 에마뉘엘 파위(플루

트), 벤젤 푹스(클라리넷), 루트비

히 콴트(첼로) 같은 스타급 수석

들도 열심이었다. 차이콥스키 ‘비

창’을 수십, 수백 번도 더 연주했을

단원들이 지휘자의 손짓에 집중하

면서 호흡을 맞췄다. 메켈레는 템

포를 지나치게 늘이거나 몰아치지

않고, 강약도 극단적으로 대비하는

대신 정석대로 갔다. 지휘자의 색 깔보다 오케스트라의 실력과 관록

을 드러낸 연주였다. 청중은 메켈

레의 베를린 필 데뷔를 축하하듯

페라 음악감독이 내년 4월 지휘자

로 데뷔한다고 밝혔다. 베를린 필을 지휘한 한국인은 ‘ 애국가’ 작곡가 안익태와 정명훈밖 에 없다. 시모네 영(62) 시드시 심 포니 상임 지휘자, 수산나 멜키(54) 전 헬싱키 필하모닉 상임 지휘자 정도가 이 악단을 정기적으로 지휘 하는 여성이다. 메켈레는 ‘지휘자 사관학교’로 알려진 핀란드 시벨리우스 음악원 에서 지휘와 첼로를 전공했다. 올 여름 베르비에 페스티벌엔 지휘뿐 아니라 미샤 마이스키(첼로), 예핌 브론프만, 위자왕(피아노) 등과 실

내악을 연주할 만큼 첼리스트로도 활약한다. 메켈레는 올해 10월 오슬로 필하 모닉과 함께 내한 연주를 갖는다. 베를린=김기철 전문기자

매일이 새롭고 즐거운 미디어 세상

V�n�ho��� Me�i�

B1 조선일보 밴쿠버 vanchosun.com 2023년 5월 17일 수요일 vanChosun media B1 vanChosun media
데뷔한 핀란드 출신 클라우스 메켈레. Stephan Rabold 27세 메켈레, ‘베를린 필’ 데뷔 현장 카라얀 때부터 있던 단원 수두룩 손자뻘 지휘자 손짓에 호흡 맞춰 자기 색깔 강하게 드러내기보다 오케스트라의 실력·관록 보여줘
Marco Borggreve
2023년 5월 17일 수요일 B2 조선일보 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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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16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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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17 조선일보
Vancouver West 연간 변동률(%) $ 3,313,200 $ 1,481,900 $ 848,000 -6.2 -4.3 -3.6 단독주택 타운홈 아파트 Richmond 연간 변동률(%) $ 2,137,600 $ 1,116,400 $ 751,200 -2.7 -1.0 2.6 단독주택 타운홈 아파트 New Westminster 연간 변동률(%) $ 1,433,100 $ 928,800 $ 652,100 단독주택 타운홈 아파트 -11.5 -2.4 -3.1 West Vancouver 연간 변동률(%) $ 3,111,600 $ 1,239,800 단독주택 아파트 -8.2 -6.3 Squamish 연간 변동률(%) $ 1,635,700 $ 574,900 단독주택 아파트 -7.5 -9.0 Burnaby 연간 변동률(%) 단독주택 $ 2,145,800 -8.2 타운홈 $ 997,800 -5.1 아파트 $ 790,800 -2.1 지역별 부동산 평균가격 (2023년 4월 기준) North Vancouver 연간 변동률(%) 단독주택 타운홈 아파트 -8.3 -5.2 -3.3 $ 2,192,900 $ 1,314,400 $ 802,600 Port Moody 연간 변동률(%) 단독주택 타운홈 아파트 -10.7 -10.1 -6.4 $ 1,981,400 $ 1,022,300 $ 706,800 Coquitlam 연간 변동률(%) 단독주택 타운홈 아파트 -10.9 -9.7 -6.6 $ 1,747,900 $ 1,037,600 $ 675,300 Maple Ridge 연간 변동률(%) 단독주택 타운홈 아파트 -17.0 -15.4 -8.3 $ 1,219,600 $ 747,700 $ 525,800 Port Coquitlam 연간 변동률(%) 단독주택 타운홈 아파트 -13.0 -12.6 -5.2 $ 1,339,000 $ 901,600 $ 625,300 Surrey 연간 변동률(%) 단독주택 타운홈 아파트 -13.0 -9.0 -11.2 $ 1,651,612 $ 875,445 $ 525,592 Vancouver East 연간 변동률(%) 단독주택 타운홈 아파트 -9.5 -3.7 -3.8 $ 1,757,200 $ 1,110,700 $ 701,100 메트로 밴쿠버 월간 변화율 (Price Index) 메트로 밴쿠버 연간 변화율 (Price Index) ※Price Index란? 2005년 주택가격을 100으로 봤을때 변화율 Langley 연간 변동률(%) 단독주택 타운홈 아파트 -10.4 -10.7 -3.4 $ 1,610,028 $ 845,300 $ 586,329 390 380 370 360 350 340 330 320 Last month This month 360 350 340 330 320 300 290 280 2021년 2022년 단독주택 타운홈 아파트 단독주택 타운홈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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