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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최일선 근로자 ‘백신 접종’ 실시 VCH, 18세 이상 필수 근로자 대상 접종 진행 FHA 지역 ‘식료품점 근로자’도 우선 접종 가능
밴쿠버 코스탈 보건 지역(Vancouver Coastal Health) 최일선 필수 근로자에 대한 백신 접종이 본격 실시된다. 밴쿠버 코스탈 보건당국은 6일 성명을 통해 이 지역의 코로나19 최일선 근로자들에게 백신 접종 의 우선 순위를 부여할 계획이라 고 밝혔다. 이번 조치에 따라 우선 순위 그 룹에 속한 18세 이상 필수 인력들 은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을 접종 받을 수 있게 된다. 당국에서 발표한 백신 접종 대 상은 ▲K-12 교육 담당자 ▲아동 양육시설(데이케어) 근로자 ▲식 료품점 직원 ▲1차 대응요원(경 찰, 소방관, 응급 이송자) ▲위험 요소가 확인된 비즈니스 근무자 등이다. 여기에는 개인 보호 장비와 칸 막이를 온전히 사용하기 어려운 구역, 발병과 집단 감염이 발생한
구역, 근로자들이 집단적 환경에 서 살거나 일하는 구역 등에 배치 된 최일선 종사자와 필수 직종 종 사자들이 포함될 전망이다. 먼저, 대상자들은 1단계 백신 등록 절차를 위해 최일선 종사자 전용 웹사이트에서 개인 정보와 연락처, 액세스 코드를 입력해야 한다. 액세스 코드는 고용주와 노
조 대표로부터 전달받을 수 있으 며, 없으면 등록이 불가하다. 등록을 완료한 뒤에는 24시간 안에 확인번호와 함께 백신 접종 예약용 고유링크가 들어있는 문 자나 이메일을 받게 된다. 이어 문 자나 이메일로 제공된 링크로 온 라인 예약 페이지를 방문하면, 온 라인 예약시 이용가능한 접종 클 리닉 리스트에서 한 곳을 선택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접종을 희망하는 최일선 근로자들은 자격 증명을 위해 운전면허증 또는 사진이 들 어 있는 정부 발급 기타 ID, 개인 건강 보험 번호(PHN), 직원 ID나 급여 명세서(pay stub), 고용주의 레터를 지참해 클리닉을 방문하 면 된다. 참고로, 이러한 백신 우선권은 다른 사람에게 양도할 수 없으며, 당국이 지정한 근로자들에게만 자격이 부여된다. 밴쿠버 코스탈 보건 지역에 속하는 지역들로는
밴쿠버를 포함해 ▲리치몬드, ▲ 노스 밴쿠버, ▲웨스트 밴쿠버, ▲ 보웬 아일랜드, ▲선샤인 코스트, ▲하우 사운드 등이 있다. 한편, 프레이저 보건 지역(Fraser Health)의 식료품점 직원들도 이날부로 코로나19 백신 우선 접 종이 가능해졌다. 프레이저 보건당국은 6일 성명 을 통해 이 지역 모든 식료품점 직원들은 노조 여부와 상관없이 코로나19 백신을 제공받을 수 있 게 된다고 발표했다. 이 접종 계획은 18세 이상의 직 원들에게 개방될 예정이며, 이들 역시 화이자 백신이나 모더나 백 신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밴쿠버 코스탈 지역과 마찬가 지로 해당 지역에서 백신을 접종 하는 사람은 누구나 접종시 급여 명세서(pay stub)나 직장 ID와 같 은 신분증과 재직증명서를 제시 해야 한다. ▶A3면에 계속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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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Vancouver Korean Press Ltd.
4월 캐나다 실업률 8.1%… 0.6%P 떨어져 BC주 일자리 수 11달 만에 처음으로 하락 코로나19 바이러스 3차 확산 에 따른 락다운 여파로 캐나다 에 고용 한파가 찾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7일 연방 통계청은 지난 4월 캐나다 전국 실업률은 8.1%로, 이전달에 비해 0.6% 포인트가 상승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캐나다 실업률은 7.5%를 기록해, 팬데믹 이후 가 장 낮은 수치를 찍은 바 있다. 팬데믹이 시작되기 전인 지난 해 2월 캐나다 실업률은 5.7% 수준이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4월 한 달간 풀타임 일자리는 12만 9000개, 파트타임 일자리 7만 8000개가 사라져, 총 20만7000 개의 일자리가 증발했다. 또한, 캐나다 근로자의 지난 4월 노동시간도 이전달 대비 2.7%가 감소했으며, 27주 이 상의 장기 실업자 수 역시 48 만6000명으로 늘어났고, 재택 근무자도 10만 명이 추가되어 총 510만 명의 캐나다 근로자 가 재택근무를 하는 것으로 나 타났다.
캐나다에서는 지난 3월 중 반부터 변이 바이러스가 중심 이 된 코로나19 확산세가 이 어지고 있다. 1, 2차 확산보다 더 강력한 3차 확산에 BC주는 3월 말을 시작으로 ‘서킷 브레 이커’ 락다운을 진행하고, 온타 리오에서는 4월 초부터 외출 금 지령이 내려지는 등, 캐나다 전 국에서는 경제 봉쇄가 진행되 고 있다. 이와 같은 락다운 여파로 대 부분의 업종이 타격을 입은 가 운데, 소매업 일자리 8만4000 개가 감소해 가장 피해가 컸으 며, 숙박·요식업 일자리는 5만 9000개, 정보·문화·레크리에이 션 분야 일자리도 2만6000개가 증발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행정, 과학·기술 서비 스, 금융·보험·부동산업계의 일자리 수는 각각 1만5000개씩 증가했다. 소매업과 숙박·요식업 일자 리가 줄어들면서 청년(15~24 세) 일자리 수도 이전달 대비 10만1000개가 감소했고, 팬데 믹 이전과 비교하면 26만3000
개의 청년 일자리가 사라져 청 년 실업률은 여전히 심각한 수 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확산세가 가 장 심각한 온타리오의 일자리 수가 2.1% 감소했으며, BC주 의 일자리 수도 4만3000개인 1.6%가 감소했다. BC주의 일자 리 수가 감소한 것은 11개월 만 에 처음 있는 일이었지만, BC주 의 실업률은 7.1%로 여전히 캐 나다 평균 실업률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이었다. 온타리오와 앨버타의 실업률 은 각각 9%를 기록한 가운데, 캐나다에서 실업률이 가장 높 은 지역은 뉴펀들랜드&래브라 도(13.9%), 가장 낮은 주는 각 각 6.6%를 기록한 퀘벡과 서스 캐처원이었다. 라비 칼론(Kahlon) BC주 고 용·경제회복·혁신부 장관은 “ 지난 4월은 많은 BC 주민들에 게 힘들었던 달이었다”면서 “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둔해 지고 있고, 아마존이나 마이크 로소프트 등의 기업들이 확장 발표를 하면서 새로운 일자리 가 다시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 다”고 전망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오후 5시 현재
BC 일일 신규 확진자 722명·사망자 7명
“이번 마더스 데이는 야외에서 소소하게” 어머니의 날이 이번 주 일요일로 다가온 가운데, BC 보건당국은 이번 어머니의 날에 가족과 만나더라도 최대한 소규모로 가까운 야외에서 모여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BC에서는 본인 거주지 외 보건 지 역 여행 금지령이 시행되고 있으며, 식당 내 식사가 금지된 상황이다. 그러나 야외에서는 10명 이하의 인원이 모일 수 있으 며, 패티오에서는 6명 이하의 인원이 식사를 할 수 있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어머니의 날인 오는 9일 밴쿠버의 날씨는, 구름이 다소 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일 예정이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고 밝혔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확진자 가운데 12만5799명이 완치되었으며, 실 확진자는 6757명으로 확인된다. 또한, 코로나19 감염으로 병원 에 입원한 확진자 수는 총 445명 으로, 이 중 중환자실에 옮겨진 환
BC보건당국은 7일 오후 성명을 통해 지난 하루새 코로나19 관련 722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로 발 생했다고 발표했다. 보니 헨리 보건관은 이날 기준 BC주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 는 총 13만4341명이며, 사망자는 7명 늘어난 1602명으로 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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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다운 여파에 ‘고용 한파’ 캐나다 덮쳐
5월 7일 코로나19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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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팬데믹에도 마더스데이 는 ‘행복하게’ … 그러나 ‘소 소하게’ ‘안전하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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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는 157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감염 현황으로는 이날 밴쿠버 해안 보건 지역에서 총 115건, 프레이저 보건 지역에서 총 523건이 발생했다. ▶A3면에 계속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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