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2일 수요일 2023

BC 정부, 대학생 생계 부담 확 낮춘다

오는 8월부터 학자금 대출 한도 ‘주당 220달러로’

대출 상환 조건도 완화… 상환유예 소득 수준 확대

한도 역시 주당 210달러에서 300 달러로 증 다.

두 대출금을 치면 부양 자녀

가 없는 사람은 주당 최대 520달

러를 받을 수 있고, 부양 자녀가

있는 사람은 주당 최대 740달러를

받을 수 있게 다.

또한 BC 학생 재정 지원(Stdent inan ial a i tan e)을 신

하는 학생들에게는 자동적으

로 ‘BC 대학생 보조금(BC A e rant) 도 받을 자격이 주어진다.

지난 2020년 도입 이 보조금 제

도는 학자금 대출을 신 한 중저

소 가정의 풀타임 대학생들을

“재외동포청은 인천으로” 해외 교민 지지 잇따라

으로는 BC주에서 더 좋은 일자리

를 을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이

라며 “ 리는 학자금 대출 한도를

리기 위해 2023년 예산에서 3년

간 1억5100만 달러를 자하여 자 금을 조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와 더불어 2023년 8월 부터 BC정부는 연방정부의 상 지원 프로그 (Re ayment Ai tan e Pro ram)에 학자금 대출 상 조건도 변경한다.

이에 따르면 학생이 대출금을 상 하지 않아도 되는 소 수준

을 2만5000달러에서 4만 달러로

미주한인소상공인총연합회가 재외동포청의 인천 유치를 공식 지지하고 있 다. 인천시

미주 한인총연합회, 인천 지지 선언문 전달

“유럽, 하와이, 우즈벡, 홍콩 교포들도 지지”

천 유치를 지지하고 있다. 인천 시 관계자는 “재외동포사회의 지지를 바 으로 재외동포 을 인천으로 유치하기 위해 전 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10개 수 구 장도 10 일 열린 수 구 장 의회에 서 ‘재외동포 인천 설치 구

결의문 을 택하고, 재외동포

은 반드시 인천에 설 돼 한다고 정부에 구했다.

한편 현재 인천시 외에도 제

주, 천안, 주 등 여러 지방자치

단체가 재외동포 유치를 희망

올여 BC주 대학생들에 대한

재정 지원이 대폭 확대될 전망이

다. BC정부는 오는 8월부터 학자

금 대출 한도를 리고, 대출 상 조건을 화함으로 대학생

가계의 생계 부담을 줄일 방 이

라고 밝혔다.

11일 발표 성명에 따르면

2023년 8월부터 학자금 대출 한

도가 주당 110달러에서 220달러

로, 부양가족이 있는 학생의 경

주당 140달러에서 280달러로 증

다.

주당 학자금 대출 한도가 어

난 것은 지난 2006년 이후 처음이

다. BC정부는 이번 지원이 2019년

학자금 대출을 무이자로 전 한

이은 후속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에 따라 BC 대학생들

은 BC주에서 제공하는 학자금 대

출과 연방정부 학자금 대출( ed-

eral t dent loan )을 함께 이용

BC주 대학생들 재정 지원

대폭 확대 “학업 열중하도

록 지원해 더 좋은 인 으로”

할 시 지원받을 수 있는 대출 금

이 한 어나게 다.

발표에 따르면 2023-24년도 대

학생들을 위한 연방 학자금 대출

대상으로 연간 최대 4000달러를 제공해 왔다.

BC정부는 “이번 조치는 학생들

이 재정에 대한 어려움 없이 학업

에 열중할 수 있도록 하고, 장기적

높이고 인 레이 에 연동할 예 정이다. 아울러 월 최대 상 대출 금도 가구 소 의 20%에서 10%

로 낮아질 전망이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재외동포가 가장 많은 미주 한

인사회에서 오는 6월 신설되는

외교부 산하 재외동포 의 인천

설치를 지지하는 입장 표명이

따르고 있다.

11일 인천시에 따르면 미주한

인회총연 회(총회장 정명 )는

인천시에 ‘재외동포 인천 유

치 지지선언문 을 전달했다. 이

단체는 미주 한인의 신장과

체계 구축을 위해 설 연

단체로, 미주 지역 한인 교포

는 2020년 기준 263만명으로 전

체 재외동포의 36%를 차지하고 있다. 총연 회는 “인천은 근대 이 민 역사가 시작 곳으로, 한국 이민사박물관 등 관 자산이

부하고 재외동포를 위한 교통 편 의성을 갖 재외동포 의 최적

지”라고 지지 이유를 밝혔다.

지난 8일에는 미국 내 한인 소 상공인들의 연 조직인 미주 한

인 소상공인 총 연 회가 미국

로리다에서 열린 정기 총회에

서 “재외동포 소재지는 인천

으로 결정돼 한다”는 공식 입

장을 밝혔다. 또 지난해 12월에

는 미국 하와이 13개 교민단체

가 재외동포 인천 설치를 지 지하는 공식 입장을 표명하기

도 했다.

인천시에 따르면 현재 유럽, 하와이, 베키스탄, , 라 오스, 대만, 자흐스탄 등지의 한인 단체에서 재외동포 인

하고 있다. 앞서 지난 4일 외교

부는 오는 6월 신설되는 재외동

포 소재지를 재외동포와 국민

의 다양한 의 을 수 해 정하 겠다고 밝혔다.

재외동포 은 영사 법무 병 무 교 등 민원 서비스를 제공

하는 동시에 재외동포재단의 기

존 사업인 재외동포 단체 교류 , 네트 크 활성화 및 차세

대 동포교 등을 수행한다.

의결 내용들에 따르면 재외 동포 에는 기 조정관, 운영지 원과, 재외동포정 국, 교류 국 등과 함께 재외동포서비 스지원 터가 별도로 생기며 총 151명이 일을 하게 다. 고석태 기자

韓·佛·이스라엘 “도청 문건은 위조”궧

대통령실 “용산 도청은 거짓”

【한국】대통령실은 11일 “( 미국 정보기관의) 용산 대통령실

돌아온 칠리왁 튤립 축제 매년 돌아오는 칠리왁 튤립 축제(Chilliwack Tulip Festival)가 올해도 어김없이 열린다. 20에이커 의 넓은 대지에 700만 개가 넘은 각양각색의 튤립과 수선화를 볼 수 있는 이번 축제는 오는 4월 19일을 시작으로 약 3~4 주간 펼쳐진다. 입장료는 평일 성인 기준 13-18달러, 주말 기준 20-25달러로, 사전 구매 시 더 저렴하게 방문할 수 있다.

축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뤄지며, 티켓은 온라인에서 구매 가능하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도 감 의 은 터무니없는 거 의 임이 명백하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입장문을 내 고 “한미 국방부 장관이 이번 사

안과 관 해 전화 통화를 한 결과 ‘공개 도 문건 상당수는 위조 됐다 는 사실에 양 장관의 해가 일치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미 정보기관이 한국 등 방을 도 한 것이라는 문서가 지난 6 일(현지 시각) 외신을 통해 보도 되면서 외교 문제로 비화할 조

을 보이자 만에 양국 국방 장관이 직접 통화하며 수습에 나 선 것이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통화는 로이드 오스 미 국방장관의 급 요 에 따라 이 졌다. 워싱턴=김진명 특파원 노석조·김지원 기자

“운동하면 ‘행복 호르몬’ 나와…

<세로토닌·도파민>

체육 활동이 학폭도 줄인다”궧

레이티=좋은 방법이다. 미국 일리 이주 네이 빌 고등학교는 성적도

전국 최고 수준이고 운동을 많이 시

학생들의 신체적 균형도 어난

학교다. 여기서도 그런 ‘미니 스포 를 했다. 배구를 6대6이 아니라 3대3 으로 하는 거다. 작은 으로 나 하

면 소외되는 들 없이 모두 참여할

수 있다. 아이들끼리 같은 목표를 갖

고 움직이도록 하는 거다.

이=학생들은 하루에 어느 정도 운

동을 해 하나.

레이티=나이에 따라 다르다. 대학

생 이상 성인은 일주일에 150분 정

도 운동하면 좋다고 한다. 그러나 어

린 학생들은 그것보다 더 해 한다.

특히 유아들은 많이 어다니면서 놀

레이티 하버드 의대교수·이주호 사회부총리 ‘학폭 해법’ 대담

“아이들은 자기 이 세다는 걸 보 여주기 위해 남을 니다. 운동

을 하면 통제 도 갖게 되고 자기

을 느 수 있으니 폭 을 요가

없 . 운동이 스포 일 요는 없

어요. 스도 좋은 방법입니다.” ‘운동 강조하는 정신과 의사 로 유

명한 존 레이 (Ratey) 하버드대 정

신의학과 교수가 11일 이주호 사회

부총리 교 부 장관을 만났다. 두

사람은 학생들의 학교 폭 과 사회성

발달 문제를 해결하는 운동이 어

떤 과가 있는지에 대해 대담했다.

두 사람은 2012년 이 부총리가 처음

교 부 장관을 할 때 만난 후 11년 만

에 재회했다. 당시 이 장관은 레이

교수의 조언을 고 학교 스포 럽

시간을 매주 2시간에서 4시간으로 확

대하기도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이주호 부총리(이하 이) 코로나 이

후 운동의 중요성이 더 진 것 같다.

두 번 장관 임기 동안 지 기술

을 활용한 교 신을 하면서 학생

들의 사회 정서적 부분을 키 는 것

을 강조하고 있다.

존 레이티 교수(이하 레이티) 지금

리는 성적을 높이려고 지식을 배

는 것만 강조하지만, 미 에 요한

건 ‘생각할 줄 아는 능 이다. 일반 지

식들은 ‘ PT 에서 다 을 수 있지 않나. 또 앞으로 ‘인간적 방식으로 교 류하는 것 이 진 중요해질 것이다.

아이들은 운동을 하면서 같이 부 치

고 교류할 수 있다. 운동을 하고 생각

하는 법을 배 는 것, 그게 한국 교

의 미 가 될 것이다.

이=한국에서 학생들을 중심으로

주의 결 과 행동 장 (ADHD)

가 빠른 속도로 고 있다.

레이티=전 세계적인 현상이다. 미

국은 ADHD 진단받는 사람이 많

아 약을 구하기 들 지경이다. 5 7세

유아들도 많이 진단을 받는 , 코로

나 동안 집에만 있고 대인 관계

가 없었던 영 이 크다. 아이들의 사

회 관계가 회 되어 한다.

이=오 동안 운동의 과를 연구

하셨다. 운동이 사회성 발달을 고, 불안감을 낮 다고 했는 . 레이티=운동을 하면 에서 세로

토 이나 도파민 같은 좋은 물질들이

많이 나오고, 이런 물질들이 불안감

을 줄이는 도움이 다. 정신과 약

을 안 어도 운동을 하면 이런 물질

들이 자연스럽게 나온다. 그리고 이

런 호르 들은 학교에서 소위 ‘문제

아 라 불리는 학생들을 통제하는

도 도움을 준다.

이=운동이 학교 폭 을 줄이는

도 과가 있나.

레이티=운동할 때 나오는 호르 들

은 인간의 가 조절 능 을 갖게 한

다. 학교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학생들

을 보면 통제 을 잃은 경 가 많은

, 운동을 하면 그런 부분을 고 수

운동을 하면 스스로 강하다는 걸 느

수 있다. 다른 친구를 서 자기

을 과시하지 않아도 다. 요 미

국에선 여학생들이 ‘틱 등 을 통

해 또 를 히는 문제도 심각하다.

운동을 하면 아이들이 소속감을 느끼

고 외로움 고 감도 줄일 수 있다.

이=학교에서 운동 시간을 리는

구체적 방법이 있을까.

레이티=제일 좋은 건 하루를 ‘그

활동 으로 시작하는 거다. 그게 스

포 일 요는 없다. 예 대 학급 전

체가 다같이 6 7분씩 을 추는 거다.

스를 같이하는 것도 좋다.

스는 한 운동인 동시에 재미도

있고 다른 사람과 어울리게 한다.

이=나도 학교 폭 대 중 하나로

스포 뿐 아니라 ‘ 같은 예술 활동

도 강화하려고 한다. 은 과학적으

로 어떤 과가 있나.

레이티= 을 추면 활동이 진

되어서 시토신 같은 물질이 많이

나온다. 시토신은 유대감과 사

을 느 때 나오는 호르 이다. 그뿐

만 아니라 을 추면 근 운동도 되

고 기분도 좋아진다. 많은 나라 학교

들이 스를 시키는 이유다.

이=최근 교 부가 학교 체 활성

화 대 중 하나로 운동에 소 적인

학생들도 신체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운 스포 들을 개발했고, 학생들이

그런 스포 동아리를 할 수 있도록

250억원을 입하기로 했다.

아 다.

이=20년 전만 해도 아이들이 주택

가 목에서 엄 어놀았는 , 지 금은 그런 문화는 다 사라지고 아이

들이 학원에서 시간을 많이 보낸다.

서 살 리 유아들도 학원에서 공부 한다. 이런 게 많이 정 다.

레이티=10년 전에도 당신이 그 정을 한 게 기억난다. 한국은 란드 정말 다른 것 같다. 란드도 한국 만 학 이 어나지만, 거기엔 학 원이 없고, 학교에서 운동을 많이 시 다. 1시간 수업이면 45분간 공부하 고 15분은 운동하거나 놀게 한다. 을 움직인 다음에 다시 돌아와서 공 부하는 거다. 그런 도 상 학 이 전 세계 ‘ 5 에 들어간다. 운동을 하 면 가 활성화해서 더 공부를 잘하 게 되기 때문이다. 이=현재 교 부가 중점 추진하는 정 중 ‘ 학교 가 있다. 많은 초등 생들이 방과 후에 돌 등을 이유로 학원을 간다. 학원 가는 대신 학교에 머물면서 운동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게 하는 게 ‘ 학교 다. 레이티=내 손자가 7살, 10살인 , 학교 수업은 오후 2 3시에 마치지만 6 7시까지 학교에서 어놀다 온다. 이=학교 방과후 프로그 인가. 레이티=그렇다. 들이 정말 좋아 한다. 그러면서 학교 폭 도 줄어들 거라고 본다. 아이들끼리 계속 교류 를 하게 되기 때문이다.

김연주·윤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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