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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희 공인 회계사
2021년 3월 12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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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판>
제3731호 2021년 3월 12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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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2단계 백신 접종 예약 가속화 85세 이상 고령자 11일 정오부터 접수 개시 나흘 앞당겨… 대기시간 지체 없이 예약 가능 85세 이상 일반인 고령층을 대 상으로 하는 백신 접종 예약 접수 가 예정보다 일찍 개시된다. BC주 보건당국은 당초 예정일 보다 나흘 앞선 11일 정오를 기 해 1936년생 이전 출생자들의 사 전예약을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85세 이상의 고령자의 경 우 오는 15일 주간부터 사전 예 약이 가능했으나, 90세 이상 고령 자와 65세 이상의 원주민을 대상 으로 진행한 사전예약이 일찍 마 무리됨에 따라 이같은 결정이 내 려졌다. 아드리안 딕스(Dix) BC보건부 장관은 “90세 이상 고령층을 대 상으로 한 백신 접종 예약 접수 가 예상보다 더 빨리 진행되고 있 다”며 “다음 접종 연령인 85세 이 상의 고령자들은 목요일 정오부 터 지역 보건당국 콜센터를 통해 예약 전화를 걸 수 있다”고 안내 했다. 따라서 이번주 목요일 정오부 터 85세에서 89세 사이의 연령대 에 속하는 7만5000명의 고령자들 은 사전예약을 통해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단, 이미 장기 요양시설과 생활보조시설 등에 서 초기 예방접종을 받은 80~89 세 2만5784명은 이번 접종 일정 에서 제외된다. 당국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4시 기준으로 약 4만8000여 명의 90세 이상 고령자 가운데 총 3만 7661명이 사전예약을 마친 것으
로 확인됐다. 이중 2만1600명은 이미 백신 예방접종을 완료했다. 또한 65세 이상의 원주민 중 약 3만5000명도 지난 월요일부로 사 전예약을 실시, 이 가운데 3만 명 에 가까운 이들이 예방접종을 받 은 것으로 집계됐다. 딕스 장관은 “사전예약을 하지 못한 나머지 대상자들도 85세 이 상 연령대의 사전예약이 실시되는 기간 동안 계속해서 예약을 진행 할 수 있다”며 “이와 더불어 추후
더 많은 백신 물량이 보급됨에 따 라 예방접종 계획이 더 빨리 가속 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보건당국은 앞으로는 오 랜 통화대기 없이 전화 사전예약 을 진행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 였다. 앞서 밴쿠버 코스탈 보건 지역 은 지난 8일 90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진행한 접수 과정에서 예약이 원활치 않다는 지적을 받 았다. 조사에 따르면 월요일 당시 밴쿠버 보건 지역에서는 단 369 건의 예약만이 이루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당국은 밴쿠버 보건 지역 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텔러스 콜 센터와 관련된 주요 문제를 해결 했으며, 이제는 장시간 대기로 인 한 불편사항이 일부분 해소되었 다고 설명했다. 현재는 밴쿠버 보건 지역에서 대략 7343건의 접종 일정이 잡혀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참고로, 인 근 프레이저 보건 지역에서는 유 일하게 온라인 예약(www.Fraserhealth.ca/vaccinebooking)이 가능해 약 1만5855건의 예약이 완료된 것으로 파악됐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세인트 패트릭스 데이, 주류 판매 금지령 1년 중 맥주 판매량이 가장 많은 날로 유명한 세인트 패트릭스 데이(3월 17일)가 다가오는 가운데, 이날 저녁 8시 이후에는 모든 식당 및 리쿼 스토어에서 주류 판매가 금지된다. BC 보건당국은 세인트 패트릭스 데이에 주류 판매를 금지하는 새로운 제한령을 11일 발표했다. 이번 새 명령은 사람들의 실내 모임을 최대한 막 기 위해 시행되는 것으로, 오는 3월 17일 오후 8시부터 18일 오전 9시까지 발효될 예정이다. 밴조선 편집부
3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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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5시 기준
BC주 10명 이하 야외 모임 허용한다 ○ BC주 10명 이하 야외 모임 허용, 실내 모임 금지… 단계 적 완화 반갑지만 방심은 금물
실내 모임은 여전히 금지
봄방학이 다음 주부터 시작될 예정인 가운데, BC 보건당국이 10 명 이하 인원의 야외 모임을 허용
한다고 전격 발표했다. 보니 헨리 BC주 보건관은 11일 오후 정례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말 이후 진행되어 오던 야외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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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지령을 완화하기로 결정했다며,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던 친지, 지 인들과 야외에서 피크닉을 하거나 대화를 하는 것이 이제 가능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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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1년, 국민 경제 격차 더 벌어졌다 경제적 타격, 유색인종이 백인보다 더 심해 청년 실업률 상승… 젊은 세대 무기력 극 달해 코로나19 사망률도 유색인종이 더 높아
지난 1년 사이에 캐나다 국민 의 경제력 격차는 더욱 벌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코로 나19 바이러스 팬데믹 선언 1 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연방 통 계청이 지난 1년 사이에 코로나 19 사태로 인한 캐나다인의 전 반적인 사회·경제·보건적 삶의 변화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11 일 발표했다. 그 결과, 캐나다의 경제 성장 률은 팬데믹 이전 대비 3.3%가 퇴보했고, 실업률도 한층 상승 하며 캐나다인의 전반적인 삶 의 질이 악화됐는데, 특히 유색 인종의 경제력은 백인 인구에 비해 더욱 큰 타격을 입은 것으 로 조사됐다. 올 1월 기준 캐나다의 실업률 은 9.4%로 팬데믹이 시작되기 전인 지난해 2월(5.7%)에 비해
됐다”고 밝혔다. 이 시행령은 보건당국의 발표 즉시 발효되지만, 실내 모임은 계 속해서 금지될 예정이다. 헨리 보건관은 지난 8일 있었던 기자회견에서도 “앞으로 몇 주 내 에 우리가 오랫동안 중단해왔던 일들을 재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단계적으로
크게 상승했으며, 유색인종 인 구의 실업률은 12%로 백인 인 구의 실업률(8.9%)과 큰 차이를 보였다. 특히 동남 아시아계 인종의 실업률은 20.1%를 기록해, 유 색인종 중에서도 가장 높았으 며, 라틴 아메리카(16.6%), 흑 인(16.1%), 아랍(13.1%)계 노동 자의 실업률도 상대적으로 높 았다. 반면에 필리핀계 인구의 실 업률은 8.1%를 기록해, 백인 실업률보다도 낮은 것으로 나 타났으며, 중국계의 실업률은 10.8%였다. 코로나19로 인해 가계 상황 이 어려워졌다고 답한 응답자 도 백인 인구의 경우에는 16% 였지만, 중국계(22%)를 제외한 모든 유색인종 인구의 30% 이 상이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에
완화할 뜻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8일 기자회견 당시 언급 했던 스포츠 활동이나 종교 집회 금지령 완화에 대한 계획은 구체 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또한, 실내 모임을 허용하지 않 는 이유에 대해서 헨리 보건관은 “최근 코로나19 감염은 여전히 실 내 모임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고,
처해있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 됐다. 젊은 세대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무기력함이 극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올 1월 기준 청년(15~24세) 실업률은 19.7%로 캐나다 전체 실업률 인 9.4%와 큰 차이를 보였으며, 팬데믹 기간 동안 일자리를 잃 은 청년 근로자는 전체의 45% 였다. 그리고 15~29세 사이 인구 의 니트족(일도 하지 않고 학 교도 다니지 않는 사람) 비율도 지난해 4월 24%로 상승해, 지 난 20년 사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고, 지난 12월 기준으로 도 청년 니트족의 비율은 여전 히 12%에 달했다. 또한, 저임금을 받는 근로자 일수록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일자리를 잃었을 가능성이 높 았다. 하위 10%의 임금을 받은 근로자의 약 7%가 팬데믹 기간 동안 해고를 당한 반면에, 상위 10% 근로자 중에는 단 1%만이 일자리를 잃었다. 재택근무 여부도 임금에 따 라 차이가 났는데, 상위 10% 임 금 근로자의 70%는 재택근무 를 하고 있었지만, 하위 10% 근 로자의 단 25%만이 재택근무 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A3면에 계속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직장 내에서도 감염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BC주 신규 확 진자 수는 569명이며, 사망자는 3명 이었다. 실 확진자 수는 4912명으 로 집계되고 있으며, 244명의 확진 자가 병원에 입원 중이고, 이 중 68 명은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