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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82호 2022년 2월 26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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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우크라 전쟁 쇼크… 加 경제도 ‘휘청’ 에너지·원자재·곡물 공급망 타격으로 빨간불 스태그플레이션 우려에··· ‘금리 인상’도 발목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전면전으로 확전되자 세계 경제 가 크게 요동치고 있다. 러시아의 주요 수출원인 에너지 분야를 비 롯해 원자재와 곡물 등 공급망이 흔들리면서 캐나다 경제에도 직 간접적인 타격이 예상된다. 당장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분야 는 원유 시장이다. 러시아-우크라 이나 사태로 러시아의 석유 수출이 제한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국 제 유가가 급격히 치솟고 있다. 러시아는 세계 원유 생산의 약 11%를 차지한다. 석유생산자협회 에 따르면 캐나다는 러시아로부터 연간 약 5억5000만 달러어치의 원 유를 수입하고 있으며, 대부분이 캐나다 동부에서 소비되고 있다. 러시아가 군사작전 수행을 선 포한 24일 국제유가의 벤치마크 인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2014년 이후 8년 만에 처음으로 장중 배 럴당 100달러를 돌파했다. 특히 북미에서 가장 많이 거래되는 원 유인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는 목요일 한때 배럴당 100.54달
러를 기록하며 9% 이상 치솟았다. 현재 국제유가의 급등세는 국 내 휘발유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 고 있다. 국내 석유 전문가들은 이 번주 주말 전국 휘발유 가격이 리 터당 5센트 이상 상승할 것으로 보고있다. 일부 지역에선 기름값 이 리터당 2달러 선까지 치솟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미국 정부가 러시아 원유와 관 련해 강도 높은 제재를 하지 않 더라도 원유 시장 상황은 앞으로 더 악화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
들의 중론이다. 러시아와 우크라 이나 양국의 군사충돌이 장기적 으로 이어지면 세계 경제를 둔화 시켜 중장기적으로 유가에 부정 적인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크다 는 것이다. 당장 드러날 경제적 피해 외에 도 ‘전쟁 쇼크’가 가져올 세계경제 불확실성은 더 큰 문제다. 양국의 갈등이 에너지 분야 뿐만 아니라 밀, 보리 등 국제 곡물과 비료를 비롯한 농산물 원자재 가격의 급 등까지 야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럽의 곡창 지대`로 불리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대표적 곡물 수출국으로 전세계 밀 수출 의 29%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전 쟁 발발 이후 밀 선물 가격은 시 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장 중 한때 부셸(곡물 중량 단위·1부 셸=27.2㎏)당 9.30달러까지 치솟 아 2012년 이후 9년여 만에 최고 가를 기록했다. 캐나다 역시 대표적인 밀 생산 수출국이지만, 주요 재배국인 우 크라이나가 올해 생산을 하지 않
으면 전 세계적으로 수급이 어려 워져 가격 상승을 초래할 수 있다. 밀의 가격 인상은 농부들에게 좋 은 소식일지 모르지만, 소비자들 은 앞으로 더 높은 식품 가격 상 승에 대비해야 한다. 더욱이 최근 러시아군이 국제 곡물 수송의 주요 통로 역할을 하 고 있는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 시를 점령했기 때문에 당분간의 수급 차질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캐나다 정부에 따르면 현재 우크 라이나에서 수입되는 주요 제품 으로는 제빵류와 해바라기 기름, 설탕, 초콜릿 과자, 보드카 등 식 료품 외에도 철, 철강, 미네랄 등 이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 유럽 등 서방 국가가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 나 수출 제한 등을 가할 경우 일 부 캐나다 기업도 영향권에 들어 올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넓 게는 화학·철강·자동차·반도체 업종 등 업계 전반이 피해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A3면에 계속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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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데믹 기대? 자영업자 위기는 ‘여전’ 인플레이션, 인력난에 전망 더욱 어두워 숙박·요식업, 제조업 가장 큰 타격 입어
전국적으로 코로나19 방역규 제가 완화되는 분위기지만 자영 업자는 계속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지난 1월부터 2월 초까지 캐나다 자영업자를 대상 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많은 업 주들이 물가 상승, 일손 부족, 공 급망 불안 등으로 한동안 계속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했다. 기록적 인플레에 가격 인상 불가피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심화 된 인플레이션으로 원자재 비 용이 폭등하면서, 자영업자들의 미래는 더욱 불확실해지고 있다. 실제로 올 1월 캐나다의 소비자 물가지수(CPI)는 지난 1991년 이 후 최초로 5%대를 넘어서면서, 많은 비즈니스를 위협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원자재 비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고 답한 응답자는 50.3%로, 지 난 2021년 4분기(42.5%) 때 보 다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조업(73.7%), 숙박·요식 업(70.9%), 농업·임업·어업·수 렵업(64.3%) 비즈니스가 원자재 비용 상승으로 위기를 겪고 있다 고 답했다. 비용 상승으로 인한 가격 인상 도 불가피할 전망인데 35.7%에 달하는 자영업자가 가격을 인상 했거나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조 사됐고, 50% 이상의 숙박·요식 업, 제조업, 도매업, 소매업 비즈 니스는 가격을 인상할 계획이다. 작년 4분기만 해도 가격 인상을 고려하는 자영업자는 25.9%에 그친 바 있다. 시급 올려도 인력난 극심 대부분의 방역규제가 해제되
면서 비즈니스는 정상 운영이 가 능케 됐지만 많은 자영업자는 팬 데믹 이전보다 극심한 일손 부족 을 겪고 있다. 이중 서비스업의 경 우에는 규제 완화로 인해 더 많은 인력이 필요하지만, 팬데믹 이후 서비스업 종사자들이 다른 업종 으로 전환하는 경우가 많아 시급 을 올려도 좀처럼 인력을 구하는 게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37%의 자 영업자가 향후 3개월 동안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했으며, 숙박·요식업의 경 우에는 무려 64.9%의 비즈니스 가 인력난에 애를 먹고 있었다. 건설업(48.9%), 제조업(48.1%), 소매업(45.7%)의 경우에도 직원 고용이 어려운 상황이다. 인력난으로 인해 임금을 올려 현재 고용하고 있는 직원을 붙잡 겠다고 답한 자영업자는 44.9%였 으며, 숙박·요식업 운영 업주의 61.2%가 임금을 인상할 계획이다. 무너진 공급망… 전망 어두워 이상 기온, 트럭 시위, 인력난 등으로 캐나다의 공급망 불안 이 계속되는 가운데, 자영업자 의 32.1%가 비즈니스 운영을 위 해 필요한 물량 확보에 어려움 을 겪고 있었고 건설업(57.7%) 과 제조업(53.2%)의 타격이 특 히 컸다. ▶A3면에 계속
2월 25일 코로나19 하이라이트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오후 5시 현재
BC 코로나 중환자 수 100명 아래로 BC Legislature Twitter
○ 트뤼도 총리 ‘러시아 제 재’ 동참 … “우리는 우크라 이나 편에 서겠습니다”
“BC도 우크라이나 편에 서겠습니다” BC가 빅토리아에 위치한 주 의사당 앞에 우크라이나 국기를 게양하며 러시아의 침 공을 받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대해 지지를 약속했다. 마이크 판워스 BC 부수상은 25일 성명을 통해 “BC는 러시아의 우 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한다”며 “우리가 어떠한 방법으로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동참할 수 있을지 연방정부와 의논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26일(토) 오후 1시 밴쿠버 아트갤러리 광장에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는 시위가 열릴 예 정이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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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보건당국은 25일 오후 성명 을 통해 지난 하루새 코로나19 관 련 583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보건당국은 이날 기준 BC주의
사망자 수는 12명 추가된 2851명 으로 집계됐으며, 누적 확진자는 34만7376명으로 확인됐다고 밝 혔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코로나 19 감염으로 병원에 입원한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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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태근/앤디김 회계법인 회계/세무/감사/사업계획 및 상담 Tel: (604)936-5222 / tjoffice@tjoocpa.com #320-4501 North Road, Burnaby, BC, V3N 4R7
자 수는 전날보다 13명 줄어든 총 599명으로 집계됐다. 또한 중환자 실에 옮겨진 환자는 전날보다 6명 감소한 96명으로 조사됐다. ▶A3면에 계속
최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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