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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희 공인 회계사
2021년 2월 26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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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판>
제3 25호 2021년 2월 26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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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2단계 고령층 백신 접종 ‘초읽기’ BC보건당국, 내달 1일 세부 접종 계획 발표 접종 인력·장소 확보… 2단계 준비사항 점검 “80세 지역사회 고령자 3월내 백신 맞을 듯” 80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2단 계 백신 접종 계획이 초읽기에 들 어갔다. 24일 BC보건당국은 다음주 월 요일인 3월 1일 80세 이상 지역 사회 고령자와 65세 이상 원주민 을 대상으로 한 세부 접종 계획을 발표하고, 3월 내 2단계 백신 접 종을 개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재 BC주는 필수 인력과 장기 요양시설 거주자 및 고위험 계층 을 대상으로 하는 1단계 접종 계 획을 진행 중이다. 당초 2단계 접 종은 2월에 시작될 것으로 예정 됐으나, 백신 보급이 지연되면서 3월 초로 미뤄지게 됐다. BC보건당국은 2단계 접종을 본격화하기에 앞서 접종 인력과 장소를 확보하는 등 접종 준비 작 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당국은 BC주 지역사회 내 172곳을 접종 시설로 전환하고, 치과의사와 조 산사, 약사 보조원, 은퇴한 간호 사 등 부족한 접종 인력을 확충 할 방침이다. 접종은 학교 체육관과 경기장, 컨벤션 홀, 지역사회 회관 등 넓 은 공간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오 는 3월에는 더 많은 클리닉이 설 치될 예정으로, 거동이 힘들어 집 에서 주로 생활하는 사람들이나 시골 지역사회를 위한 이동식 클 리닉과 가정 방문 서비스도 마련 할 계획이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미 써리
의 렉센터 3곳이 대량 백신 접종 을 위한 시설로 결정됐고, 나머지 접종시설에 대한 정보는 다음주 에 공개될 예정이다. 보니 헨리 보건관은 “80세 이상 과 관련된 연령 기반 접종 계획 이 주내 172개 시설에서 어떻게 전개될지에 대한 자세한 내용 역 시 다음주 확인할 수 있다”며 “2 단계 대상자인 80대 고령자들은 앞으로 2주 안에 접종 정보와 함 께 연락을 받게 될 것”이라고 안 내했다. 최근 업데이트된 관련 정보에 의하면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절차는 총 3단계로 이루어질 것으 로 보인다. 등록은 예방접종 예약 자격이 생기는 시점으로부터 2~4주 전에 온라인이나 전화를 통해 할 수 있 으며, 예방접종 예약을 위한 전화 가 오면 사전 선별검사지를 작성 하고 예방접종 장소 및 일시를 선 택하면 된다. 이후 예방접종일에 체크인 수 속을 하고 접종을 맞은 다음 관찰 구역에서 약 15분간 대기하면, 1 차 접종이 완료된다. 그 다음 1차 예방접종을 맞은 사람은 추후 2차 접종 예약을 할 자격이 생길 때 이 메일, 문자 메시지 또는 전화로 통 지를 받고 같은 절차를 거치면 된 다. 보건당국은 다음주에 이에 관 한 추가적인 세부 사항 역시 발표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BC주는 지난 24일 기준 1 단계에 속한 총 23만여 명이 코로 나19 백신에 대한 1회차 접종을 맞았고, 6만2600여 명이 2회차 접 종을 완료한 것으로 확인된다. BC보건당국은 백신 접종이 진 행됨에 따라 주내 전역 장기요양 시설과 생활보조시설에서 발생 하던 집단 감염이 지난 1월 중순 의 49곳에서 현재 12곳으로 감소 했으며, 지난 월요일과 화요일 사 이 장기요양시설에서 발생한 사 망자는 없는 것으로 보고됐다고 밝혔다. 당국에서는 이같은 감소세를 ‘ 백신 효과’에 따른 것으로 보고있 다. ▶A3면에 계속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FedEx Corp
캐나다에 도착한 모더나 백신··· 접종 준비 박차 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공급분을 실은 화물기가 25일 오후 토론토 국제공항에 도착해 하역 작업을 거치고 있다. 모더나 백신은 이번주 16만8000회분에 달하는 백신 물량을 캐나다 에 전달하고, 오는 3월 말까지 130만회 분을 추가로 공급할 계획이다. 정부는 앞으로 모더나가 올해 1분기까지 총 200만 회분에 달하는 계약상 공급 의무를 이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2월 2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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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5시 기준
“방역 수칙 완화하기에는 아직 일러” BC 보건당국은 25일 오후 기자
회견을 통해 지난 하루 사이 BC에 서는 395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 자와 10명의 사망자가 추가됐다고
알렉스 조 회계법인 20년 이상의 회계 및 세무 경험 회계법인 딜로이트 파트너 출신 (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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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604.336.9369
발표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400명 이하로 떨어진 것은 지난 16 일 이후 열흘 만에 처음이다.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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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Vancouver Korean Press Ltd.
nce 1986
코로나 1년, 캐나다인 삶의 변화는? 코로나 장기화에 정신건강·인간관계 부정적 영향 끼쳐 팬데믹 끝나도 이전 일상으로 돌아가려면 시간 걸릴 것
Getty Images Bank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캐나다 에 처음으로 상륙했던 지난해 초 이후, 캐나다인의 삶에도 여 러 영역에서 큰 변화가 찾아왔 던 것으로 조사됐다. 설문조사 기관 레저(Leger)가 지난 1월, 코로나19 캐나다 상륙 1주년을 맞이해 1501명의 캐나 다 성인을 대상으로 지난 1년 사 이의 정신건강, 인간관계, 업무 환경 등에 있었던 변화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를 23일 발 표했다. 1
BC주 신규 확진자 수 300명대로 감소 ○ 加 접종 준비 박차, BC주 2 단계 백신 접종 초읽기… 확진 자 감소세 이대로 지속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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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바이러스는 지금까 지 캐나다에 있는 2만 명 넘는 사람을 사망케 해 캐나다인의 신체 건강도 위협하고 있지만, 정신 건강에도 큰 부정적인 영 향을 끼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코로나19 사 태가 정신건강에 어떠한 영향
나 보건당국은 지난주 이후 BC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증가하는 추세라며, 현재의 방역 수칙을 완 화할 때는 아니라고 밝혔다. 현재 BC주 실 확진자 수는 4489 명이며, 총 7931명이 확진자와 접 촉으로 인해 자가격리를 진행하고
을 끼쳤는가?” 묻는 질문에 40% 의 응답자가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답변했고, 특히 여성 답변자 중 절반에 가까운 46%와 미혼·이혼·별거·미망인의 44% 가 팬데믹 상황이 정신건강에 악영향을 입혔다고 답했다. 그러나 정신건강이 악화됐다 고 답한 응답자 중에 단 23%만 이 이를 치료하기 위해 누군가 의 도움을 요청했다고 답해, 대 다수의 캐나다인이 정신적인 어 려움을 겪고 있어도 주위나 전 문가에게 털어놓지는 못하는 것 으로 나타났다. 연방·주 정부는 여러 가지 정 신건강 지원책을 발표하고는 있 지만 아직 이에 대해 눈에 띄는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는 실 정이다.
바이러스 전염을 방지하기 위
있다. 병원에 입원 중인 확진자 수 는 228명이며, 이 중 62명이 중환 자실에서 집중치료를 받고 있다. 또한, 지난 22일 이후 16명의 변 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추가로 확 인되며, 누적 변이 바이러스 확진 자는 116명이다. 그러나 이 중 9명
해 캐나다에서는 사회적 거리두 기나 외출 자제령 등이 시행되 면서 인간관계에도 큰 변화가 있었다. “팬데믹 이후 어떤 사람들과 관계가 가까워지거나 멀어졌는 가?” 묻는 질문에, 배우자·연인 과 관계가 가까워졌다고 답한 응답자가 21%로 가장 높은 비 중을 차지했으며, 자녀와 사이 가 가까워졌다는 응답자도 12% 가 있어 같은 집에 사는 가족구 성원과는 사이가 더욱 돈독해진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에, 친구와 사이가 멀어 졌다고 답한 캐나다인은 26% 로 가장 높았던 가운데, 다른 집 에 사는 가족(19%), 직장동료 (15%), 이웃(15%)과도 사이가 멀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혼 캐나다인의 인간 관계 단절이 더욱 두드러졌는 데, 미혼 응답자 중 절반이 넘는 61%가 지난 1년간 데이트를 전 혀 하지 않았다고 답했으며, 팬 데믹 이전과 비교해 데이트를 비슷하거나 더 많이 한다는 미 혼 캐나다인은 21%에 그쳤다. 일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현재 보건당국은 현장근무가 반드시 필요한 업종이 아닌 이상 직원 들의 재택근무를 권장하고 있 다. ▶A3면에 계속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을 제외하고는 모두 회복이 된 것 으로 전해졌다. 지금까지 백신 접종을 받은 BC 주민들은 총 23만9883명이며, 이 중 6만8157명이 두 번째 접종도 마쳤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