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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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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캐나다 달러 강세 기조 이어진다 미화 대비 루니 환율 1.22달러 선으로 떨어질 듯 금리 인상·유가 상승 등 영향… 원-달러 환율도↑

최근 캐나다 중앙은행의 통화 긴축 신호에 따른 기대 심리가 확 대되면서 올해 캐나다 달러화 가 치가 예상보다 강세를 보일 것이 란 전망이 나왔다. 캐나다 달러는 중앙은행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보다 빠 른 속도로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 는 투자자들의 예상에 따라 앞으 로 1년간 원만한 강세를 나타낼 것 으로 관측된다. 로이터가 각계 환율 전문가를 대 상으로 실시한 조사 보고서에 따 르면, 캐나다 달러는 지난달 미 달 러에 대해 1.24달러 선까지 떨어지 며 석 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 달러-캐나다 달러의 환율 하 락은 캐나다 달러의 강세를 의미 한다. 즉, 캐나다 달러화 가치로는 미화 대비 약 2% 높아진 셈이다. 4일 기준 미 달러 대비 캐나다 달러 환율은 캐나다 고용지표의 부진 여파로 전장보다 0.7% 상승 한 1.2763달러를 기록했으나, 전문 가들은 올해 말까지 캐나다 달러

2월 일 일 최고의 전문가

환율이 다시 1.22달러 선으로 하 락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 고 있다. 이는 캐나다 중앙은행의 통화 긴축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지면서 연초 달러화 강세 흐름이 굳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금융시장에서는 오는 3월 중앙은행이 첫 금리 인상 을 시작으로 올해 총 6회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결정은 5회에 걸쳐 금리 를 올릴 것이란 미 연준의 인상 계 획보다 1회 더 많은 것이다. 전문

가들은 연준과 중앙은행 간의 통 화정책 차별화가 커질수록 달러 화 강세가 조정될 수 있다고 진단 했다. 앞서 캐나다 달러는 지난해에도 지속된 국제 유가 상승세로 주요 통화 중에서 가장 높은 실적을 낸 바 있다. 캐나다 달러화는 2021년 G10 통화 가운데 유일하게 미화 대비 가치가 0.8% 상승했다. 최근에는 국제유가가 7년 만에 최고 수준까지 치솟는 등 고공행 진을 거듭하면서 캐나다 달러화 강세를 촉발했다. 원자재 통화로 분류되는 캐나다 달러화는 유가 의 등락에 따라 가치가 결정된다. 캐나다의 주요 수출품 중 하나인 유가는 지정학적 긴장이 공급 차 질 우려를 부추기면서 2014년 10 월 이후 최고 수준인 배럴당 90달 러까지 올랐다. 일부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여 파로 악화된 석유수급에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로 높은 수요가 더해 지면서 당분간 가격 상승세가 지 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MUFG 투자은행의 데릭 할페니

애널리스트는 “최근 중동 에너지 분석 업계가 2022년 원유 수요 전 망치를 눈에 띄게 상향 조정했다” 며 “결국 이같은 유가의 흐름은 캐 나다 달러화의 추가 강세를 이끄 는 요인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캐나다 달러 가치가 올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면서 원-달러 환율 역시 오름폭이 커질 것으로 예측된다. 4일 기준 한국 원화는 캐나다 1달러에 대해 942.56원에 거래됐 다. 이는 지난해 최고치였던 10월 12일(960.74원) 거래에 비해 다소 떨어진 수준이지만, 지난해 2월 (870.75원)과 비교하면 8%가량 높 은 편이다. 일각에서는 당분간 900원대에 서 약보합세를 형성하면서 연말까 지 상승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 상하고 있다. 따라서 캐나다 달러 를 한국에 송금할 때는 수혜를 보 지만, 반대로 한국에서 캐나다로 돈을 송금할 때는 그만큼의 손해 를 봐야 한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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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Vancouver Korean Press Lt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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加 고용시장, 오미크론 여파에 회복세 ‘주춤’ 캐나다 실업률 9개월 만에 ↑… 서비스업 타격 커 방역규제 강화에 온주·퀘벡 ‘휘청’… BC는 선전

전국적인 오미크론 변이 확 산으로 캐나다의 고용시장 회 복세에 제동이 걸렸다. 4일 연방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도 1월 노동력 조사 보 고서에 따르면, 캐나다의 일자 리 수는 이전달 대비 20만 개가 증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1월 캐나다 내 일자리 수 감 소는 지난 12월부터 본격화된 오미크론 변이 확산발 방역규 제 강화 여파로 해석되는데, 실 업률도 지난해 12월보다 0.5% 포인트 상승한 6.5%를 기록했 다. 캐나다 실업률이 상승한 것 은 지난해 4월 이후 9개월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방역규제 강화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입 은 직종은 지난 한 달 동안 11 만 3000개의 일자리가 증발한

숙박·요식업계였으며, 정보· 문화·레크리에이션 업계(-4만 8000개)와 소매업(-2만6000 개)도 타격을 입었다. 반면에 제품생산업과 건설업의 일자 리 수는 이전달 대비 각각 2만 3000개가 증가했다. 또한, 이번 오미크론 변이 확 산으로 15~24세 사이의 청년과 25~54세(core-aged) 여성의 일자리 수가 크게 감소했다. 특 히 25~54세 사이 남성의 실업 률이 4.8%로 이전달과 비교해 큰 차이가 없던 반면에, 25~54 세 여성의 실업률은 0.6%포인 트가 상승한 5.3%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 크게 눈에 띄 는 부분은 1월 기준 노동시간 이 평상시 대비 절반으로 감 소한 노동인구가 무려 62만 명 (+66.1%)이 증가한 점인데, 이

는 오미크론을 비롯한 질병으 로 직장에 나오지 못한 근로 자가 급증했기 때문으로 풀이 된다. 지역적으로는 거센 오미크론 확산세로 방역규제가 대폭 강 화됐던 주에서 일자리 수 감소 가 두드러졌는데, 1월 한 달 동 안 온타리오에서 14만6000개, 퀘벡에서는 6만3000개의 일자 리가 증발했다. 그러나 BC의 경우에는 오히 려 12월 대비 4200개의 일자리 가 늘어나며 오미크론 변이 확 산에도 선방한 모습을 보였다. BC가 올 1월 기록한 5.1%의 실 업률은 전국에서 가장 낮고, 팬 데믹 시작 이전이었던 2020년 2월(5.0%)과 비교해도 거의 차 이가 없는 수준이다. 이에 라비 칼론 BC 고용부 장관은 “팬데믹이 시작된 이래 BC 주정부는 5억2500만 달러 를 투자해 3만 개에 가까운 비 즈니스를 지원한 덕분에 피해 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며 “어 려웠던 지난 2년 동안 많은 BC 주민들이 친절함과 회복력을 보여준 덕분에 더욱 밝은 날이 다가오고 있다”고 전했다.

2월 4일 코로나19 하이라이트

▶A3면에 계속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오후 5시 현재

BC 입원·중환자 수 감소세 전환 IOC Media Flickr

○ 팬데믹에 외교적 보이콧까 지, 마침내 막 올린 베이징올 림픽… 어쨌든 응원은 해야.

베이징올림픽 개막…캐나다 호성적 이어갈까? 베이징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개막식이 4일 오전(캐나다시각) 베이징 국립경기장에서 열렸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여자 아이스하키팀 주장 마리-필립 폴린(Poulin)과 올림픽 메달 5개에 빛나 는 쇼트트랙 선수 샤를 아물랭(Hamelin)이 캐나다 대표팀의 기수로 나섰다. 데이터 전문업체 그레이스노트에 따르면, 지 난 2018 평창올림픽에서 메달 29개로 종합순위 3위의 호성적을 냈던 캐나다는 이번 대회에서 6개의 금메달 포함 22개 의 메달을 따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캐나다는 중국 정부의 인권 탄압을 이유로 이번 올림픽에서 외교적 보이콧을 선언함으로써, 선수단 이외에 정부 대표단을 파견하지 않았다. 사진은 개막식에서 연설하고 있는 토마스 바흐 IOC 위원 장.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BC보건당국은 4일 오후 성명을 통해 지난 하루새 코로나19 관련 1799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보건당국은 이날 기준 BC주의

사망자 수는 19명 추가된 2675명 으로 집계됐으며, 실 확진자는 2만 5479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코로나19 감 염으로 병원에 입원한 확진자 수

고 Joo & Kim CPA I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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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전날보다 39명 줄어든 총 946 명으로 집계됐다. 또한 중환자실 에 옮겨진 환자는 전날보다 6명 감소한 139명으로 조사됐다. ▶A3면에 계속

최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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