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승희 공인 회계사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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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월 7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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加 PCR 검사량 폭증, 신속검사로 잡을까
연방정부, 신속진단키트로 검사 시스템 재정비 이달 중 주·준주 정부에 총 1억4000여 개 보급 연방정부가 기하급수적으로 늘 어나는 오미크론 확산세를 대비 해 신속진단키트(rapid tests)를 추가적으로 배포하기로 했다. 시 간과 인력 소요가 많은 유전자증 폭(PCR) 검사 대신 신속항원검사 비중을 높여 늘어나는 검사 수요 를 따라잡겠다는 복안이다. 장 이브 뒤클로스 보건부 장관 은 수요일 기자회견을 열고 PCR 검사량이 폭증하고 있는 현 상황 에 대응하여 신속진단키트를 보조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이달 중으로 각 주정부에 1억4000만 개 를 전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서 연방정부는 12월 이전에 8500만 개, 12월에 3500만 개의 신속진단키트를 보급하여, 현재 까지 전국에 약 1억2000만 개 키 트를 배포했다. 이번에 추가적으로 보급되는 진단키트는 캐나다의 모든 거주 자들이 일주일에 한 번 한 달 동 안 진단검사를 받기에 충분한 양 이다. 이 키트들은 각 주와 준주
○ BC주 오미크론 확산에 폭설과 한파 덮친 겨울… 그 야말로 ‘설상가상’.
정부의 요청에 따라 1인당 기준으 로 할당될 전망이다. 일부 주에서는 이미 코로나19 PCR 검사량에 압도되어, 신속 항 원 검사 비중을 높이는 방향으로 시스템을 재정비했다. 온타리오에서는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사람에 대한 지침을 변경해 증상이 있는 사람과 입원 한 사람으로 제한했고, 신속항원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사람 은 PCR 검사를 통해 감염 사실을 재확인하지 않도록 지시했다. 또한 퀘벡에서도 환자들이나 원주민, 노숙자 또는 요양원, 교도
소, 보호소에 출입하는 모든 입소 자, 직원 등 고위험 인구를 대상으 로만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허용했다. 현재 퀘벡에서 나머지 일반 주민들은 자택에서 신속항 원검사를 실시할 수 있다. BC주의 경우는 현재 매주 3만 5000개 이상의 신속검사 키트를 사용하고 있다. 이달부터는 코로 나19 증상을 겪고 있는 개개인이 자가 검사에 사용할 수 있도록 재 고와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BC 보건당국은 지난달 21 일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대량 주 문했으며, 향후 한 달 동안 약 260 만 개가 보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 발표했다. 이중 약 70만 개의 키트는 코로나19 증상이 있는 사 람들을 위해 주내 전역의 검사소 로 보내질 예정이다. 남은 키트는 이 달 안에 장기요양시설 거주자 나 의료 종사자, 의료에 대한 접근 이 제한된 시골, 외딴 지역 및 원 주민 커뮤니티 등 고위험 주민들 에게 보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연방정부에 따르면 신속진단키 트를 각 가정에 직접 보내지 않고 주당국으로 계속 배포하는 이유 는 각 주정부가 검사 시스템을 관
할권에 어떻게 할당할지 결정할 책임이 있기 때문이다. 뒤클로스 장관은 “항원검사가 PCR보다 정확성이 떨어지는 것 은 맞지만, 앞으로 보급되는 신속 진단키트로 잠재적 확진자를 빠 르게 찾아내서 지역 내 전파를 최 소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 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미크론 변이는 지난달 캐나다 전역에 출현한 이후 코로 나19 감염률과 입원율을 동시에 압도하고 있다. 이날 기준 캐나다 는 총 3만7410명의 신규 확진자 와 57명의 사망자를 보고했다. 하지만 일일 확진자 수치는 현 재의 PCR 검사량 폭증으로 실제 확진자 수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 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신속 진단키트를 통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확진자들의 수까지 합산하면 캐나다의 신규 확진자 수는 지금 보다 더 많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연방 보건당국에 따르면 4일 기 준 국내 코로나19 입원자 수는 1 주 전보다 2.7배 늘어난 총 5059 명, 중환자 수는 1.4배 많아진 704 명으로 확인됐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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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에 BC 곳곳 혼란… 악천후 이어진다 도로 정체, 대중교통 노선 취소에 출근길 대란 금요일까지 50mm 비 예보…일부 지역은 폭설 또다시 내린 폭설로 BC 남서 부 지역 주민들이 큰 혼란을 겪 고 있다. 목요일 새벽부터 본격적으로 내린 눈은 메트로 밴쿠버, 프레 이저 밸리, 밴쿠버 아일랜드 등 의 BC 해안가를 덮치면서, 목요 일 아침 이 지역 주민들은 출근 길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폭설은 목요일 아침에 그치긴 했지만 1번 하이웨이를 비롯한 메트로 밴쿠버 지역 주요 도로 에 눈이 쌓여 차들이 거북이 운 행을 하면서 정체가 빚어졌고, 알렉스 프레이저 브릿지도 재정 비로 인해 한동안 통행이 통제 되기도 했다. 버스와 스카이트레인 노선 역 시 일부 취소되거나 지연되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발이 묶이는 일도 발생했다. 또한, 메트로 밴쿠버와 프레 이저 밸리 지역 대부분의 학교 들은 목요일 휴교령이 내려졌 고, UBC, SFU, BCIT 등의 대학 캠퍼스도 문을 닫았다. BC 초중 고교는 오미크론 확산 억제를 위해 개학일이 10일까지 미뤄 졌지만, 특수 교육이 필요한 학 생이나 의료진의 자녀들을 위 한 수업은 이번 주부터 진행되 어 왔다. 이번 폭설이 내리기에 앞서 BC 공공안전부는 메트로 밴쿠 버를 비롯한 BC 남서부 지역에 최대 30cm의 눈이 쏟아질 수 있 다며 굳이 필요하지 않은 이동 은 삼가고, 반드시 이동을 해야 한다면 도로 정체가 빚어지거나 대중교통 운행이 지연될 수 있
다는 것을 유념해야 한다고 당 부한 바 있다. 폭설과 한파가 연이어서 이 번 겨울 BC를 덮치고 있는 가운 데, 6일 기상청은 BC주 남부 대 부분 지역에 겨울 폭풍 주의보 를 내리면서 악천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에 따르면 메트로 밴 쿠버와 프레이저 밸리, 하우 사 운드, 씨투스카이 하이웨이 지 역의 기온이 영상으로 올라가 면서, 목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까지 30~50mm의 비가 내리고, 일부 지역에는 진눈깨비가 내 릴 것으로 보인다. 또한, 호프와 코퀴할라 하이 웨이 부근은 금요일까지 최대 40cm, 스콰미시와 휘슬러는 최 대 35cm의 눈이 더 내릴 가능 성이 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韓, 해외입국자 PCR 음성확인서 ‘48시간’ 내로 단축 논의 “기존 ‘검사일 기준 72시간’에서 축소”
에어캐나다 “더운 휴양지 운항 중단” 에어캐나다가 전 세계적인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휴양 도시로의 항공편 운항을 잠정 중 단하기로 했다. 6일 에어캐나다는 오는 1월 24일부터 4월 30일까지 여러 휴양지로의 운항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안티구아, 아루바, 사마나, 푸에르토플라타, 산토도밍고, 버뮤다, 하바나, 세인트 빈센트 섬 등이 포함된다. 이번 운항 중단으 로 피해를 입은 여행객에겐 전액 환불이 이뤄진다. 에어 캐나다는 해당 고객에게 연락하여 출발 날짜 순으로 환불을 처리할 예정이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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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정부가 국내 입국자 들이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하는 사전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 확인서 유효기간을 검사일 기준 ‘72시간’에서 ‘48시간’으로 단축하 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6일 질병관리청은 방역 당국이 오는 1월 중하순쯤부터 입국자가 검사 이후 48시간 이내 발급받은 PCR 음성 확인서를 반드시 제출 하도록 하는 조치를 검토 중이라 고 밝혔다.
정부는 앞서 지난해 12월 29 일 PCR 음성확인서 유효기간을 ‘발급일 기준 72시간 이내’에서 ‘ 검사일 기준 72시간’으로 강화하 고, 오는 13일부터 적용할 계획 이었다. ▶A3면에 계속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