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6일 수(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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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2015년 8월 26일 수요일

A1

<밴쿠버 판>

제2863호 2015년 8월 26일 수요일

vanChosun 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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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최초로 버나비시(市)에 서 태권도의 날이 제정됐다. 한인 사회는 “캐나다에서 태권도가 인 정받은 쾌거”라며 기쁨과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데릭 코리건(Corrigan) 버나비시 장은 지난 24일 오후 버나비시청에 서 열린 시의회 정례회의에서 8월 8일을 ‘태권도 국기원의 날(TAEKWONDO KUKKIWON DAY)' 로 선언했다. 코리건 시장은 이날 “우리와 특 별한 관계에 있는 한국의 태권도가 지난 2년간 버나비에서 훌륭한 모 습을 보였다”며 “태권도는 인격을 함양하는 한국 무술로 한국에서 태 권도는 캐나다의 아이스하키와 같 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태권도에 대해 예의가 있고 절개가 있으며 인내, 자제력, 굳건한 정신이 깃든 특별한 한국

루니 900원 밑으로… 혹자 에게는 3년 전보다 25% 저 렴해진 캐나다겠으나, 내일 은 또 모르는 갑작스러운 터 널 속. ○ 중국 문제 캐나다에 미치 는 영향은?… 누구도 단언 하기 힘들겠지만, 정치·경제 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겠지 요. 달리 G2? ○ 버나비시 태권도의 날 지 정… 일보 전진. 이제 BC주· 캐나다 전국에 태권도의 날 이 될 수 있게 날아차기 해 봅시다.

무술이라고 표현했다. 캐나다에서 태권도의 날이 제정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미에 서는 5번째로, 미국의 경우 조지아 주 일부 도시를 비롯해 총 4개 도 시에서 태권도의 날 또는 국기원의 날이 제정돼있다. 이날 태권도의 날 제정 소식에 밴쿠버 한인사회에서는 환영의 목 소리가 잇따랐다. 한인사회 각계각 층 인사들은 한목소리로 기쁨을 아 끼지 않았다. 버나비-로히드 선거구의 신재경

(Jane Shin) BC주의원은 “버나비 시에서 한인사회에 각별한 관심과 성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세계 여러 나라에서 사랑받는 태권도가 이번에 캐나다에서도 인정받게 돼 기쁘다. 한국문화와 태권도가 캐나 다에 널리 알려질 수 있는 첫 단추 가 잘 끼워진 것”이라고 말했다. BC태권도협회 김송철 회장은 “ 너무나 영광스런 날이고 많은 분들 이 함께 해줘서 이룬 쾌거”라며 “ 태권도 보급의 신호탄이 돼서 다른 도시에서도 태권도의 날이 제정되

야당 통 큰 나눠주기 공약 발표

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강 조했다. 버나비에서 2년 연속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 공연을 추진한 한인문화협회 석필원 회장은 “ 밴쿠버 한인이민사회에서 가장 기쁜 날”이라며 “태권도인은 아 니지만 BC주를 비롯해 캐나다 연방에서도 태권도의 날이 정해 지는 그날까지 태권도인만큼 최 선을 다해 꾸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박준형기자 jun@vanchosun.com

▶관련기사 A8면

데릭 코리건(Corrigan) 버나비시장이 지난 24일 버나비시청에서 BC태권도협회에 ‘태권도 국기원의 날’ 제정 선언서를 전달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BC태권도협회 토니 국 부회장, 한인문화협회 마이크 석 총괄이사, 데릭 코리건 버나비시장, BC태 권도협회 김송철 회장. 박준형기자 jun@vanchosun.com

루니 900원 밑으로 내려갔다 중국 증시 폭락에 자원화폐 가치 하락 캐나다달러 가치가 11년래 최 저치를 보이며 이번 주 들어 요동 치고 있다. 중국 증시 폭락 후 미 국·캐나다 증시의 동반 하락이 국 제자원가격을 낮추면서, 자원화 폐인 캐나다화의 가치도 떨어지 고 있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25일 루니(

캐나다화 1달러)가 장중 한때 미 화 75.84센트에서 미화 74.93센트 까지 내려 낙폭이 큰 환율을 공시 했다. 장마감 대미환율은 1달러 33.46센트· 루니 기준 74.93센트 다. 한국 외환은행 고시 캐나다 화 매매기준율은 루니에 895원06 센트 미화 1달러에 1183원이다.

The Vancouver Korean Press Ltd. (Since 1986)

캐나다 총선 2015

캐나다 최초 ‘태권도의 날’ 제정 버나비시, 8월 8일 태권도 국기원의 날 선언… “캐나다에서 태권도 인정받은 쾌거”

☎(604)877-1178

지난 24일 루니는 매매기준율은 902원18전·미화는 1192원이었으 나 하락했다. 루니는 토론토증시(S&P/TSX 종합지수)·원자재 특히 원유가의 많은 영향을 받는다. 24일 택사스 중질유(WTI) 가격이 미화 40달러 밑으로 7년만에 최저치인 미화 39 달러31센트까지 내려가면서 증시 내 자원 업체주가가 일제히 하락, 루니 가치가 내려갔다. ▶A3면에 계속

오는 10월 19일 캐나다 연방총선을 앞두고 야당의 주머니 풀기 공세가 이어지고 있다. 은퇴연금 증 액·재향군인 무상교육 등 정책 재원이 궁금한 공약들이다. 정리·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봉사단체 회비도

“품위있는 은퇴

“재향군인에게

세액 공제에 포함”

정부가 보장하겠다”

고등교육 무상 제공”

집권 보수당 스티븐 하퍼 대표(총리)

제1야당 신민당 톰 멀케어 대표

야당 자유당 저스틴 트뤼도 대표

스티븐 하 퍼(Harper)보 수당(Conservative) 대표 는 23일 “보수 당이 재집권 하면 서비스클럽 회비를 기부금 에 준해 세액공제해주겠다”고 공 약했다. 서비스클럽이란 비영리· 자선단체를 말한다. 대표적으로 라이온스클럽·캐나다재향군인 회 같은 단체가 이 분류에 속한 다. 기부금에 준한 세액공제란, 매년 개인 세무정산시 전년도 에 비영리단체에 낸 기부금의 최 소 15%·최대 29%를 내야할 또 는 납세한 소득세액에서 공제해 주는것을 뜻한다. 즉 비영리단체 회비를 기부금으로 정산할 수 있 게 돼 개인에 소액의 혜택이 돌 아가며, 비영리단체가 회비 영수 증을 발급하게 해 투명성을 높이 는 효과도 있다.

톰 멀케어 (Mulcair) 신 민당(NDP) 대 표는 24일 “누 구도 늙어가 며 빈곤·불안 정 또는 격리 상태에 있어서는 안된다. 품위있는 은퇴를 보장하 겠다”며 저소득층 노인에게 주는 소득지원금(Guaranteed Income Supplement·약자 GIS) 증액 공 약을 발표했다. GIS증액 수준에 대해서는 현재 빈곤층에 속한 은 퇴 노인 20만명이 빈곤선에서 벗 어날 수준으로 총 4억달러의 예 산을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GIS는 독신은 연소득 1만 7136달러·노년연금(OAS) 전액 수혜 부부는 2만2608달러 이하 면 개인은 월 765달러93센트· 부 부는 507달러87센트가 연금에 합산돼 지급된다. 소득이 높을 수록 지급액은 감소한다.

저스틴 트뤼 도(Trudeau) 자유당(Liberal) 대표는 24일 “재향군 인을 우대하는 정책을 펼치겠다”며 재향군인에 대한 고등교육 무상제공을 공약 했다. 즉 군대에 다녀오면 대학· 칼리지 과정을 국비로 들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또한 부상자에 대한 상여금을 현재 일회성 지급으로 끝내는 현 행 방식 대신, 종신 연금 개념으 로 주며, 전사자에 대한 상여금 도 현재보다 2배 인상하겠다고 공약했다. 현재 정부 예산 삭감으로 문을 닫은 지역 재향군인회 사무실도 다시 지원해 문을 열고, 군인의 정신적인 부상에 대해서도 당사 자 및 가족 대상 지원정책을 도 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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