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2일 토(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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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2015년 8월 22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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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판>

제2862호 2015년 8월 22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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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총선 2015

기존 공약, 지역 사정에 맞춰 재차 강조 오는 10월 19일 캐나다 연방총선을 앞두고 3당 대표는 20일과 21일 기존에 발표된 공약 중 방문한 지역사회에 맞는 내용을 재차 강조하며 유세했다. 정리·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그녀들의 나이스 샷… 밴쿠버 골프장에서 열린 LPGA 캐나다 퍼시픽 여자 오픈(총상금 225만달러) 2라운드에 출전한 선수들이 21일 티샷을 하고 있다. 대회는 23일 4라 운드로 종료된다. 사진=LPGA

中 경제 시들, 加 수출업체엔 악재 “위안화 평가절하는 중국 경제 약세의 신호” 중국 정부가 위안화 평가절하 에 나서면서 세계 곳곳이 그 여파 에 시달리고 있다. 캐나다도 예외 는 아니다. 중국은 주택 시장 거품 붕괴에 따른 두려움에 시달려 왔다. 상하

3당 대표 아이들과 이미지 만들기… 갑자기 애들과 친 한 모습 연출보다 아이들을 위한 공약 좀 더 안될까? ○ 위슬러 외국인근로자 못 구해 구인난… 그러게 무작 정 막아놓으니 기업도 손해, 근로자도 손해. ○ 중국인 이민 위해 샀던 마 을 다시 매물로… 이민 올려 고 비록 유령마을이지만, 마 을을 샀다는 그 기발함.

이 종합지수도 급락세를 보였고 전 반적인 경제 실적도 실망스러운 수 준에 그쳤다. 자동차 판매량도 크 게 줄어든 모습이다. 중국 정부의 선택은 위안화의 가치를 인위적으 로 떨어뜨린 뒤, 이를 통해 수출 경 쟁력을 높이는데 맞춰졌다. 수출을 성장의 축으로 활용하겠다는 얘기 다. 몇 해 전에도 중국은 위안화에 손을 댄 바 있다. 당시의 위안화 평 가절하는 경제에 긍정적으로 작용 됐다는 평가가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중국 정부 의 지난 8월 11일 선택을 환영한다 는 입장이다. IMF는 현재의 중국에 대해 시장 친화적으로 나아가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갈 길이 멀다고 평가했다. IMF가 조심스럽게 낙관론을 내 비친 것은 사실이지만, 중국 정부 의 이번 위안화 평가절하 정책은 중국의 경제 현황을 면밀히 들여 다 보게 한다. 마이클 데버루(Devereux) UBC 경제학 교수는 “중요

지건주 캐나다 공인회계사·미국 회계사

778·233·9723 327B 4501 North Rd Burnaby

한 문제는 중국 경제가 약세를 나 타내고 있다는 것”이라며 “이는 중 국 수출에 의존하는 캐나다 기업들 에겐 악재”라고 말했다. 데버루 교 수는 “위안화 평가절하율(총 4.5%) 는 상대적으로 낮은 것”이라고 덧 붙였다. 도미니언렌딩(Dominion Lending)의 쉘리 쿠퍼(Cooper) 대표는 “ 중국의 수입 수요가 낮아질 가능성 이 있다”고 말했다. 이것이 소비재 물가 하락, 산유국인 캐나다 입장에 서는 유가 하락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이 쿠퍼 대표의 견해다. 중국 경제는 한때 10% 혹은 11% 고속 성장을 나타냈지만, 현재는 중 국 정부의 목표인 7% 성장을 지키 는 것도 어려워 보인다. 고성장 시기 중국 경제를 이끈 것은 제조업과 수출이었다. 이것과 관련해 중국 정부는 하나의 전환을 꾀했다. 가계 소비를 통해 성장을 끌어내겠다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최근 들어 각 가계는 고평가된 주 택 시장에 뛰어들었고, 상대적으로 취약한 주식시장에도 손을 댔다. 문 제는 중국의 주택 시장이 소비자들

의 기대를 충족시킬 가능성이 낮다 는 데 있다. 데버루 교수는 “중국내 주택이 과잉 공급됐다”고 지적했 다. 빈 집이 속출하고 빈 도시까지 나타나는 현 상황이 이를 증명한다. 데버루 교수는 또한 “중국 주식 시 장의 붕괴를 막는 것은 인위적인 시장 폐쇄밖에 없다”고 전했다. 7월 중국 수출은 8% 하락했다. 소비자 신뢰 수준을 엿볼 수 있는 자동차 판매량은 지난 17개월 중 최저치를 나타내기도 했다. 데버 루 교수는 “장기적 관점에서 중국 의 성장은 가계 지출 확대를 통해 서만 가능하다”며 “하지만 소비자 들이 씀씀이를 큰 폭으로 줄이고 있다”고 밝혔다. Business in Vancouver (BIV)

“BC주 자연환경

“연금 지급 연령

“2등급

보존하겠다”

65세로 되돌리겠다”

캐나다인은 없다”

집권 보수당 스티븐 하퍼 대표(총리)

제1야당 신민당 톰 멀케어 대표

야당 자유당 저스틴 트뤼도 대표

스티븐 하 퍼(Harper)보 수당(Conservative) 대표 는 21일 BC주 엘크폴스 주 립공원을 방문해 오카나간 지역 후보를 지원했다. 하퍼 대표는 “ 자연환경을 보호하면서 동시에 경제성장을 이룩했다”며 “향후 총선에서 보수당 정부가 재선되 면 1500만달러를 퍼시픽새먼재 단(PSF)에 정부 예산을 교부해 해리슨리버 하류의 연어 생태 보 존에 보탬이 되도록하겠다”고 공 약했다. 보수당 정부는 2014년 5 월 국가보호계획(National Conservation Plan· 약자 NCP)이란 명칭으로 2억5200만달러를 2019 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톰 멀케어 (Mulcair) 신 민당(NDP) 대 표는 20일 매 니토바주 위 니펙에서 “노 년연금(Old Age Security· 약자 OAS) 지급 연령을 65세로 되돌 리겠다”고 공약했다. 보수당 정 부는 1958년생부터 연금지급 기 준을 늦춰 잡기 시작해 62년 2월 이후 출생자는 67세부터 OAS를 지급하도록 2012년 연금지급기 준을 변경했다. 이어 멀케어 대 표는 원주민 여성이 실종·살해되 면 100일 이내 정부가 조사토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위니펙은 원 주민·원주민 혼혈인(메티스) 인 구 비율이 10명 중 1명으로, 원주 민 여성 피해 범죄가 잦아 문제 가 됐다.

저스틴 트뤼 도(Trudeau) 자유당(Liberal) 대표는 21 일 “국가의 근 간을 이루는 요소인 캐나다시민권은 정치인 의 변덕에 따라 선물로 주어지 거나 빼앗겨서는 안된다”며 보수 당 정부의 시민권법 개정안 일부 를 취소하겠다고 공약했다. 트뤼 도 대표는 “시민권법 개정안 중 불공정한 부분을 들어내겠다”며 이른바 ‘2등급 캐나다인’ 문제를 지적했다. 정부는 올해 5월 법개 정을 통해 캐나다 국적자이면서 국외 태생·국내 태생이나 이중 국적·또는 이중국적 취득 자격 이 있는 자에 대해 시민권을 정 부가 박탈할 수 있는 조항을 마 련했다.

社告

밴쿠버 조선일보는 BIV와 제휴해 기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 문용준 기자의 차 한잔 합시다

A12 ‘행복을 원하는 사람들’ 유원덕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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