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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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2월 20일 토요일
<밴쿠버 판>
제2940호 2016년 2월 20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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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득세 면제 확대, 승자는 누구? 시장 접근성 높이기 위해서는 기존 주택 구매자에게도 혜택 줘야 BC주 주택 시장이 올 들어 과 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BC부동 산협회(BCREA)에 따르면 올 1월 멀티플리스팅(MLS) 기준동 지역 평균 집값은 75만2906달러로, 한 달 전 조사 때와 비교해 5만달러 넘게 상승했다.(관련 기사 D 1면) BC주내 집값 오름세가 올해에는 둔화될 것이라는 일부 기관의 전 망이 현재까지는 아예 빗나가고 있는 것이다. 캐나다부동산협회 (CREA)는 금년 BC주 주택 가격 상승률이 2%에 그칠 것이라고 내 다본 바 있다. 몇몇 부동산 전문가는 집값 오 름세를 마냥 반길수만은 없다는 입장이다. 주택 시장이 조정을 받 게 될 경우 관련 위험에 노출될 가 능성이 더욱 높아지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BC주정부는 시장에 호재 하나를 보탰다. 신규 주택 구 매 시 취득세(Property Transfer Tax: PPT) 면제 범위를 확대하겠 다는 바로 그것이다.
고기에 쌈 싸 먹기 당분간 어려울 것 같아요. 고깃값 떨 어졌다고 좋아했더니 이젠 채 소값이 금값. ○ BC주 평균 집값 26.9% 상 승. 이거 만화에서나 등장할 수치인 듯, 주정부는 주택시 장 접근성 높이겠다는 구호만. ○ 2월 22일은 정월 대보름. 독 자 여러분 가정에 늘 평화가 함께 하기를 미리 기원해 봅 니다.
지난 월요일(15일) 발표된 BC 주 예산안에 따르면 75만달러 이 하의 주택을 구입할 경우 PTT를 면제받게 된다. 지난해에는 이 범 위가 47만5000달러였다. 참고로 기존 주택 구입 시에는 이 혜택이 주어지지 않는다. 이번 주정부 결
정의 최대 수혜자가 신규 분양 업 계에 국한될 가능성이 높다는 얘 기다. 주정부는 PTT 면제 범위 확대 는 주택 시장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카드라는 입장이다. 이에 대 해 BCREA는 적극적인 지지 의사
☎(604)877-1178
개성공단 가동 중단, ‘잘한 일’ 55% 北, 핵포기 않을 경우 ‘모든 대북지원 중단’ 55% > ‘인도적 지원 유지’ 35%
를 나타냈다. BCREA는 16일자 보도자료를 통해 “주택 시장의 문턱을 낮추기 위한 주정부의 조치를 환영한다” 는 입장을 밝혔다. 여기에 언급된 조치에는 PTT 면제 범위 확대를 비롯해 주택 거래와 관련된 정보 수집 강화 등이 포함돼 있다. 문용준 기자 ▶A3면에 계속
【한국】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한국갤럽은 지난 16~18일 전국의 19세 이상 성인 1006명에게 북한 의 4차 핵실험과 광명성 4호 발사 에 대응해 정부가 개성공단 가동 을 전면 중단한 것에 대해 물은 결 과, 응답자의 55%는 ‘잘한 일’이라 고 평가했고, 33%는 ‘잘못한 일’이
스라소니, 포트코퀴틀람 초등학교에 출몰
“접근 피해야… 고양이가 아니랍니다”
포트코퀴틀람에 “스라소니(밥 캣) 주의령”이 내려졌다. 지난 11 일 이 지역 블레이크번 엘리먼터 리 인근에서 스라소니가 모습을 보였다는 소식이 뒤늦게 알려진 직후다. 스라소니가 나무 위를 배회하 고 있는 모습은 이 학교 학부형에 의해 촬영된 뒤 유투브를 통해 공 개됐다. 이에 포트코퀴틀람 시청 관계자는 “스라소니 출몰 사실을 BC동물보호청(BC Conservation Officer Service) 측에 알렸다”며 “ 관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 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야생 동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산책이나 구보 시 헤드 폰 사용을 금하고, 새먹이 등을 외 부에 두지 말아야 한다. 개와 함 께 산책할 때는 개줄을 꼭 사용해 야 하며, 야외에서는 아이들을 따 로 방치해선 안 된다. 신고 전화는 ☎1-877-952-7277.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까이퉁(둥그런 바구니 배)은 밤새 잡아온 생선을 큰 배에서 해변으로 옮기기도 하고 수심이 얕은 곳에서 그물을 치기도 한다. 전통 적으로 대나무로 틀을 짜고 거기에 방수를 위해 소똥을 발랐지만, 지금은 플라스틱 재질로 만든다. 글·사진=김동기 발행인 ▶관련 기사 사진과 기행 ‘베트남 어촌 무이네’ A14면
인터넷 쇼핑몰 현금 할인? 일단 의심해라 돈만 받고 물건 안 보내는 ‘먹튀’궩작년 온라인 사기의 82% 차지 【한국】오픈마켓에서 소비자 에게 현금 결제를 유도한 뒤 돈만 받고 물건을 보내지 않는 ‘먹튀’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오픈 마켓은 개인 또는 소규모 업체가 직접 상품을 등록해 판매하는 인 터넷(온라인) 쇼핑몰을 말한다. 2014년 기준 시장 규모가 14조
The Vancouver Korean Press Ltd. (Since 1986)
3400억원에 이른다. 경찰에 따르 면 지난해 발생한 인터넷 사기 8 만1849건(총 피해액 220억원) 중 82.9%(6만7861건)가 이 같은 먹 튀 사기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부분 ‘안전결제 서비스(결제 대금 예치제)’ ‘판매자 등급 조회’ 등 오픈마켓 내 안전장치를 거치
지 않고 판매자와 직접 현금 거래 를 하다가 발생한 경우다. 이에 따라 경찰청은 19일 주요 오픈마켓 업체 대표와 공정거래위 원회 등과 간담회를 열어 대책을 논의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오픈 마켓에 올라 있는 판매자의 사업 자 등록번호나 통신판매업 신고번 호를 조회해 신뢰도를 확인해야 한 다”고 당부했다. 김충령 기자
라고 답했다고 19일 밝혔다. 응답 자의 12%는 평가를 유보했다. 지지 정당별로는 새누리당 지 지층의 81%가 ‘잘한 일’로 본 반 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과 국민 의당 지지층에서는 각각 61%와 55%가 ‘잘못한 일’이라고 평가 했다. 어느 정당도 지지하지 않는 무당층에서는 ‘잘한 일’이란 평가 가 43%, ‘잘못한 일’이란 평가가 35%였다. 또 북한이 핵을 포기하지 않을 경우 대북 지원 여부에 대해 물은 결과, 55%는 ‘모든 대북 지원을 중단해야 한다’고 답했고, 35%는 ‘인도적 대북 지원은 유지돼야 한 다’는 입장을 밝혔다. 10%는 의견 을 유보했다. 지지 정당별로는 새누리당 지 지층은 73%가 ‘모든 대북 지원 중단’이라고 답했지만 더민주와 국민의당 지지층은 ‘인도적 지원 유지’가 각각 54%, 50%였다. 무 당층에서는 ‘모든 지원 중단’이 48%, ‘인도적 지원 유지’가 37% 였다. 갤럽은 북한의 3차 핵실험 직 후인 지난 2013년 2월 같은 질문 을 했을 때는 ‘모든 대북 지원 중 단’이 46%, ‘인도적 대북 지원 유
지’가 47%로 의견이 양분됐었다 고 밝혔다. 갤럽은 “3년 전에 비해 ‘인도적 지원 유지’ 응답이 줄고 ‘모든 지 원 중단’이 늘어난 것은 현재의 대 북 인식이 그때보다 더 냉랭함을 나타낸다”고 분석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대통령으로 서의 직무수행 여부에 대해서는 43%가 긍정 평가했고, 46%는 부 정 평가했다.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에 비해 2%포인트 상승했고, 부정 평가는 2%포인트 하락했다. 지지 정당별로는 새누리당 지 지층은 78%가 긍정 평가했고, 더 민주와 국민의당 지지층은 각각 83%와 74%가 부정 평가했다. 무 당층에서도 부정적 견해가 51% 로 긍정 평가(24%)보다 두 배 이 상 많았다. 갤럽은 “이번 주의 가장 큰 특 징은 대통령의 긍정·부정 평가 이유 양쪽에서 ‘대북·안보 정책’ 이 크게 부각되고 ‘개성공단 가동 중단’ 응답이 새롭게 추가된 점” 이라며 “이는 최근 대통령의 대 북 행보에 기존 지지층은 크게 호 응했으나, 비(非)지지층은 그렇지 않았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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