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8일 토(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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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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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28일 토요일

<밴쿠버 판>

제2904호 2015년 11월 28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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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그린 라인 2017년으로 개통 연기 지연됐던 터널공사 27일 완료… 내년 가을 시범운행 이후 2017년 정상운행 가능할 듯 내년 가을이 목표였던 스카이 트레인 에버그린 라인(Evergreen Line)의 개통이 2017년으로 연기 됐다. BC주정부는 27일 에버그린 라 인 터널 굴착공사를 완료했지만 2017년 전까지 전면 개통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에버그린 라인은 버나비와 포 트무디, 코퀴틀람을 잇는 총 길이 10.9km의 새로운 스카이트레인 구 간으로, 당초 내년 가을 개통이 목 표였다. 하지만 올해 초 코퀴틀람에서 포 트무디까지 약 2km에 이르는 터널 을 뚫는 작업 도중 새어나오는 물 과 모래로 인해 굴착기가 고장나면 서 작업이 지연됐다. 이후 지난 9월 작업이 재개됐고 이날 굴착공사가 완료됐다. 이는 터널 전체 공사의 75% 정 도가 끝난 것으로 이후 내년 여름 까지 터널 내부공사 및 열차시스템 설치를 마친다는 것이 주정부의 계

획이다. 현재까지 고가 및 평면 열 차주행로는 완공됐으며, 버퀴틀람 과 포트무디, 코퀴틀람 등 7개 역 건설도 80~99% 완료됐다. 이에 따라 첫 시범열차 운행은 내 년 가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이어 이르면 2017년 초 전면 정상 운행

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된다. BC주 토드 스톤(Stone) 교통장 관은 “오늘 터널 굴착이 완료된 것 은 이번 프로젝트의 중대한 단계를 넘은 것”이라며 “에버그린 라인은 75% 정도 완료됐으며 완공되면 BC 주는 세계에서 가장 긴 자동 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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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조선일보 후원 UBC 캠페인

“UBC 한인 졸업생을 찾습니다”

대중교통을 보유하게 되는 것”이라 고 자평했다. 주정부는 2017년 에버그린 라인 이 개통되면 하루 평균 7만여명의 승객이 이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박준형기자 jun@vanchosun.com

사진 제공=UBC ACAM

지난 20일 오후 UBC 아시아계 캐나다인 및 아시아인 이주학(ACAM) 연구진이 진행하는 UBC 100주년 졸업생 찾기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쇼케이스가 진행 되고 있다.

사진=BC 주정부 제공

‘엘리스’의 임무 완료… 에버그린 라인 코퀴틀람-포트무디 구간 터널공사팀이 터널 작업 완공 후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엘리스 는 터널천공기기의 애칭으로 약 2km 구간 터널을 뚫는 데 이용됐다. 공사가 어려운 구간 작업은 종료됐으나, 예정보다 완공은 늦어질 전망이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에버그린 라인 개통 연기… 앞당겨 한다고 발표했다가 연 기하는 게 캐나다 정치인 사 이에 요즘 인기. 표떨어진다. ○ 캐나다 경기 내년 하반기 에 회복… 정부가 경기부양에 빚내서 퍼붓겠다고 했는 데도 회복을 앞당길 순 없는 건지. ○ BC주 미래 전력원, 한국회 사가 만든다… 제대로 만들어 서 한국회사라면 캐나다인 엄 지 손가락 척! 하는 일 만들어 주길.

☎(604)877-1178

“加 경기상승 내년 하반기 신호 온다” 캐나다 중앙은행 전망… 올해 1.1% 내년 2% 성장 예상 올해 석유·가스 분야 추락… 대체 분야에 투자 늘 듯 캐나다 연방정부가 정권이 교체 돼 변화를 맞이했듯, 캐나다 국내 산업과 지역도 내년도에 변화를 맞 이할 전망이다. 캐나다 중앙은행 린 패터슨(Patterson) 부총재는 24일 새스캐처원 주 리자이나대학에서 내년 상반기 까지 경기의 소폭 후퇴 후 하반기

지건주 캐나다 공인회계사·미국 회계사

778·233·9723 327B 4501 North Rd Burnaby

반등 예상을 발표했다. 중앙은행 의 예상을 실질 국내총생산(GDP) 으로 표현하면 올해 1.1% 성장 후, 2016년 2%, 2017년 2.5% 성장 전 망이다. 패터슨 부총재는 “올해 저성장은 중국 침체로 석유와 기타 원자재 가격이 하락이 배경”이라며 “미국

경기 회복으로 캐나다의 대미 수출 이 늘면서 향후 캐나다 국내 경기 회복을 이끌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캐나다 국내에서 가장 어려 웠던 분야로 패터슨 부총재는 석 유·가스업을 지목했다. 2014년부 터 관련 투자가 줄면서 올해는 지 난해보다 10% 이상 투자가 줄었 다. 내년에도 석유·가스업 투자철 수는 이어져 올해보다 5% 투자규 모가 줄 전망이다. ▶A3면에 계속

UBC가 개교 100주년을 맞아 밴쿠버조선일보 후원으로 한인 졸업생 찾기 프로젝트를 진행 한다. UBC 인문학부 부전공 과정인 아시아계 캐나다인 및 아시아 인 이주학(Asian Canadian and Asian Migration Studies·ACAM) 크리스 리(Lee)와 헨리 유 (Yu) 교수 연구진은 UBC 100주

년 졸업생 프로젝트(UBC ACAM Centennial Alumni Project)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학교 설립 100주년을 맞아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필리핀 등 캐나다 아 시아 커뮤니티의 역사를 정리하 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된다. 밴 쿠버 내 아시아 커뮤니티 언론 이 지원하고 있으며, 한인 졸업

생 찾기 프로젝트는 밴쿠버조선 일보가 후원한다. 연구진은 1916년부터 1966년 까지 초창기 50년동안 UBC를 졸 업한 아시아인을 찾고 있다. 한국 인의 경우 이 기간 졸업한 학생이 많지 않아 1970년대 후반까지 범 위를 확대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한인 최초의 UBC 졸업생은 1955 년 이임학 박사로 추정된다. 이번 프로젝트의 수석 연구원 인 도미니크 바티스타(Bautista) 는 “학교 졸업앨범과 각종 기록 물 등이 워낙 오래된 자료라 유실 된 경우도 있고 명단은 있지만 연 락이 닿지 않는 경우도 있다”며 “ 오래전 UBC를 졸업한 한인 당사 자나 그를 아는 누구든지 연락을 기다린다”고 강조했다. 전화 (604)789-2727 또는 이메 일 dominique.bautista@alumni. ubc.ca를 통해 연구진에 연락이 가능하다. 연구진은 자료 수집 및 정리가 끝나면 영상물을 제작해 내년 5월 공개할 계획이다. 박준형기자

캐나다 전역, 크리스마스 불빛에 물들다 “각 지역별 점등식 열려, BC주에서는 내달 3일 빅토리아에서” 캐나다 전역에서 크리스마스 점 등식이 펼쳐진다. 캐나다 정부는 27일자 발표문을 통해 “바깥 날씨 는 더욱 쌀쌀해질 수 있겠지만, 캐 나다 모든 지역에서 반짝거릴 크리 스마스 불빛이 이번 홀리데이 시즌 의 즐거움과 따스함을 높이는데 보 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캐나다의 주요 상징물 중 하나인 연방 의사당(Parliament Hill)에서 는 12월 2일(수) 크리스마스 불빛 이 밝혀진다.

캐나다의 또 다른 바다와 맞대 고 있는 BC주에서는 3일(목) 점등 식이 펼쳐질 예정이다. 장소는 빅 토리아 주의사당, 시간은 오후 7시 다. 멜라니 졸리(Joly) 연방 전통문 화 장관은 “3000개의 전구가 BC 주

의사당을 수놓게 될 것”이라며 많 은 호응을 부탁했다. 이날 행사에 는 어린이 합창단과 레이놀즈세컨 더리의 밴드부가 함께 한다. 추위 를 녹일 핫코코아도 준비되어 있 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지면 안내 ■ 문용준 기자의 차 한잔 합시다

“식당 창업, 나는 이렇게 준비했다” 스시천국·서울회관

정재창 대표 A10면

종 합

한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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