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015년 10월 2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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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판>
제2879호 2015년 10월 2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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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총선 2015
시간당 최저 임금 ‘이곳’이 가장 높다 12달러50센트에서 10달러30센트까지, BC주의 위치는? 온타리오주와 앨버타주를 포함 한 캐나다 5개주의 시간당 최저 임 금이 10월 1일을 기점으로 인상됐 다. BC주에서는 이보다 앞선 지난 달 15일부터 조정된 임금안이 적 용되고 있다. 준주를 포함해 시간당 최저 임금 은 지역별로 최대 2달러20센트까 지 차이가 난다. 전국에서 해당 임 금이 가장 높은 곳은 노스웨스트 테리토리(NWT)로, 이 지역 근로 자들은 시간당 11달러를 최저 임 금으로 보장받는다. 반면 뉴브런 스윅주의 시간당 최저 임금은 전 국에서 가장 낮은 10달러30센트로 조사됐다. 그렇다면 BC주의 시간당 최저 임금은 어느 정도 수준일까? 정답 을 보면 뉴브런스윅주보다 한 단 계 높을 뿐이다. 본보를 통해 보도 된 바와 같이 현재 BC주의 시간당 최저 임금은 10달러45센트로, 인 상분은 20센트에 그쳤다. 생색내 기용 인상이라는 비판이 불거져 나온 것도 이 때문이다. 인상안 발 표 당시 BC총노조(BCFED)와 BC
시간당 최저 임금 5개주 인 상… 기준을 올려 생색내기 보 다는 안정적인 일자리 더 늘려 야 할 터인데… ○ 생각없이 글쓰고 사퇴한 정 치후보들… 자기에게 그런 식 으로 썼다간 버럭할 분들이 남 의 일이라고 함부로 쓴 결과. ○ 캐나다 80년 살았는 데 시 민권 거절… 이 미스테리는 어 떻게 풀어야 할까? 제도의 구 멍에 빠진 불운한 할머니.
신민당 (NDP)을 중심으로 강한 불 만이 제기된 바 있다. 전국에서 비판의 수위가 그나마 낮은 곳은 앨버타주일 가능성이 높 다. 이 지역 시간당 최저 임금은 기
존 10달러20센트에서 10월 1일 이 후 11달러20센트로 1달러 인상됐 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 폭이기도 하다. 이 같은 인상안이 발표되기 전까지 앨버타주는 새스
캐나다 시간당 최저 임금
유콘 $10.86
노스웨스트 준주 $12.50
BC $10.45
누나벗 준주 $11.00
앨버타 $11.20
매니토바 $11.00 새스캐처완 $10.50
뉴펀들랜드 $10.50 퀘벡 P.E.I $10.55 $10.50 온타리오 $11.25
뉴 브런스윅 노바스코샤 $10.60 $10.30
케처완주와 더불어 전국에서 시간 당 최저 임금이 가장 낮은 곳으로 분류된 전력이 있다. 새스케처완주는 앨버타주의 인 상폭을 이번에는 따라잡지 못했 다. 이 지역 시간당 최저 임금은 종전 대비 30센트 오른 10달러50 센트다. 온타리오주와 뉴펀들랜드주 역 시 1일을 기점으로 시간당 최저 임 금을 각각 25센트씩 올렸다. 이에 따라 최저 시급은 온타리오주 11 달러25센트, 뉴펀들랜드주 10달러 50센트로 조정됐다. 참고로 최저 시급안이 근로자 모 두에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BC 주의 경우 바텐더 등 주류 접대원 의 시간당 최저 임금은 9달러20센 트로 정해져 있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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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 합
건 강 지난달 28일 오후 버나비 오크마운트 크레센트(Oakmount Crescent)에서 보수당(Conservative) 그레이스 시어(Seear·한국명 조은애) 후보가 도어노킹(Door Knocking)으로 방문한 중국계 유권자와 환한 웃음을 짓고 있다. 조 후보는 캐나다 연방총선을 앞두고 유권자들을 일일이 방문하며 소중한 한 표를 호소하고 있다. 박준형기자 jun@vanchosun.com
발로 뛰는 유세, 조은애 도어노킹 가정마다 일일이 걸어서 방문… “유권자들과 공감대 형성 노력”
여행 업계 근무 여건 이렇게 달라졌다 “지난해 관련 일자리 2009년 이후 처음으로 줄어” 여행 업계 종사자들의 임금 수준 등 근무 여건에 대한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캐나다 통계청의 1일자 보도자료 에 따르면 2014년 기준 여행 업계 주간 평균 근로 시간은 29.6시간으 로 전년과 같았다. 통계청은 “여행 업계 가운데 시간 제 일자리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큰 식음료 서비스 부문과 레크레이션 및 엔터테인먼트 부문의 근로시간
은 전체 평균보다 각각 1.8시간, 0.4 시간 적었다”고 전했다. 근로자 급여를 포함한 여행 업계 시간당 보수는 21달러52센트로 전 년 대비 3.6% 늘어난 것으로 나타 났다. 여행 업계 중에서는 교통산 업 부문 근로자의 보수(시간당 34 달러88센트)가 가장 높았으며, 식 음료 서비스 부문의 임금(시간당 14달러26센트)은 가장 낮았다. 지난해 여행 업계 일자리는 자
미국 오리건주 칼리지 총기난사 13명 사망 20명 부상 미국 오리건주 로즈버그의 엄프 콰(Umpqua) 커뮤니티칼리지에서 무차별 총기난사 사건이 1일 오전 10시경 발생해 13명이 숨지고 20 명이 부상당했다. 부상자 중 6명은
생명을 위협하는 중상을 입은 상태 다. 용의자는 20세 남성으로 현장 에서 숨졌다. 경찰은 용의자 신원 과 사살 또는 자살 여부를 아직 밝 히지 않았다. 사건이 발생한 엄프콰 커뮤니티 칼리지는 포틀랜드에서 약 300km
영업자 등을 모두 합쳐 전년 대비 0.5% 줄어든 170만개로 집계됐다. 이는 2009년 이후 최초의 고용 하 락세이기도 하다. 고용 형태를 살 펴보면 전일제 1100개, 시간제 2500개, 자기고용 4100개가 사라 졌다. 세부 업종별로는 레크레이션 및 엔터테인먼트와 숙박업의 일자 리가 각각 3.4%, 1% 감소했다. 이 와는 달리 항공운송(+3.7%)과 이 외 기타 운송(+1.3%) 부문의 일자 리는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남쪽에 있는 3000명이 재학 중인 학교로 평생교육을 받는 시민 1만 6000여명이 등록돼 있다. 총격 발 생 후 수업 중이던 학생들은 강의 실을 빠져나와 식당 등으로 대피했 다. 치안 당국은 학교 근처로 접근 을 막았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캐나다 연방총선에서 버나비 사우스 지역 보수당(Conservative) 후보로 출마하는 그레이스 시어(Seear·한국명 조은애) 후보 는 19일 선거를 앞두고 누구보다 도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 더 많은 지지를 위해 연일 도어노킹 (Door Knocking)에 매진하고 있 는 것. 조 후보는 유권자 가정을 일일이 방문하며 소중한 한 표를 호소하고 있다. 선거를 불과 20일 앞둔 지난달 28일 오후에도 조 후보는 여느 때와 다름없이 도어노킹에 나섰 다. 버나비 오크마운트 크레센트 (Oakmount Crescent)에서 만난 그는 보수당의 상징인 푸른색 드 레스를 입고 나타났다. 장시간 걸 을 것에 대비한 굽 없는 신발도 눈 에 띄었다. 그는 길 한 켠에 차를 주차시켜놓고 가정을 일일이 방 문하기 시작했다. 한 사람이라도 놓칠 수 없다는 듯 한 집도 빠짐 없이 문을 두드렸다. 그는 유권자
가 문을 열고 모습을 드러내면 밝 은 미소로 인사를 건넸다. 길어야 5분~10분에 불과한 짧은 시간이 었지만 유권자들에게 가깝게 다 가가려는 그의 노력이 엿보였다. 그는 “유권자에 따라서 강조하 는 점이 다르다”며 “예를 들어 이 민자에게는 같은 이민자로서 겪 었던 경험을 얘기하고 아기가 있 으면 나 역시 애엄마라는 점을 강 조하는 등 공감대를 형성하려고 노력한다”고 전했다. 그를 반갑게 맞는 이들도 있지 만 보수당을 향한 비난의 목소리 를 퍼붓는 이들도 있다. 심지어 문전박대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 만 그는 시종일관 미소를 잃지 않 고 성심성의껏 유권자들을 대했 다. 얼굴을 마주하고 차근차근 설 명하는 그에게 대다수 유권자들 은 미소로 화답했다. 자신의 얘기 를 들어주는 유권자들에게는 교 사 경력과 아이 엄마 등 자신의 강점을 어필하는 것도 잊지 않았
다. 그는 “많이 다니다 보니까 이 제는 유권자의 얼굴 표정만 봐도 (나를) 지지하는지, 아닌지를 알 것 같다”며 “직접 만나서 대화를 나누고 얘기를 나누다 보면 오해 를 풀 수 있고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어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도 평범한 사람이라는 것을 호소하고 싶어 유권자들에 게 가깝게 다가가려고 노력한다” 며 “만약 당선이 되면 지역의 목 소리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사소 한 일부터 도움이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날 도어노킹에는 연아 마틴 (Martin·한국명 김연아) 상원의 원도 동행해 힘을 실어줬다. 김 의원은 “나도 그레이스에게 도움 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시간이나 는대로 도와주고 있다”며 “그래 서 유권자들 방문할 때 굳이 상원 의원이라고 하지 않고 자원봉사 자라고 소개한다”고 말했다. 박준형기자 jun@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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