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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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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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으로 성장하지 않으면 경기 침체 에 빠진 것으로 본다. 트리 은행(BM )의 더 러스 터(Porter) 수 경제 자 는 “캐나다의 경제는 지난 2~3분 기 동안 성장이 거의 없을 정도
(+0.04%)로 경기 침체만 우 피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하면 서도, “중앙은행은 4분기 경제가 더 이상 화하지 않을 것으로 전 망하고 있기 때문에, 금리를 인하 해야 한다는 명분은 아직 부 하 다”고 분 했다. 실제로 최근 티프 중앙 은행 총재는 “인 레이션이 우리
“이 의 목표치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는 확실한 증거가 있어야 한다”면 서 기준 금리 인하는 시기상조라 는 입장을 표했다. 캐나다의 소비 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10월 3.1% 로 하 하긴 했지만, 중앙은행은 이 지수가 2%대로 아지기를 기 대하고 있다. 이에 경제 전문가 은 중앙은 행이 오는 6일에 있을 정례 발표 에서 기준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통계청의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수출 부진과 재고 화가 지난 3분기 경제 성장의 발목을 았다. 상 과 서비스 부문의 수 출은 이전 분기 대비 1.3%가 소 한 가운데, 특히 유 에 지 제 의 수출이 무려 25.4% 었다. 또한 이민자의 증가에도 불구 하고 가계 지출은 이전 분기와 비 교했을 때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 타나면서, 고금리 장기화로 인해 소비 심리도 위축된 모 이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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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자 확대 정 을 바라보는 캐 나다 국민 의 시각이 최근 회의 적으로 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여 조사 기관 레제(Le er)가 29일 캐나다인 1529명을 대상으 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응 자 4명 중 3명은 이민 증가 가 주 위기를 래하고 의료 시스 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는 데 동의한다고 했다. 조사 결과를 보면 이민 확대가 주거 위기를 래한다는 응 이 75%로 가장 많았고, 의료 시스 에 압박을 가한다는 응 도 73% 로 높았다. 이민자 수가 국가의 교 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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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한 응 자 수는 63%, 전반적인 경제 성 위기(affordability crisis)를 래한다는 응 은 58%였다. 지난해 3월의 설문 조사와 비교 하면 이민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늘어난 이다. 캐나다가 과거보 다 더 많은 이민자를 영하기를 원한다고 한 캐나다인의 비율 은 이전 17%에서 9%로 어 다. 연방 정부의 향후 이민 계 이 무 많은 이민자를 용한 다고 생각하는 응 자 수도 반 (53%)을 다. 이중 캐나다가 이민자 수를 여야 한다는 의 이 48%로, 지난 조사의 39%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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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증가했다. 세대별로 보면 베이비부 세 대의 반 가까이(54%)가 이민 소를 보고 어했다. 35 54 세는 52%, 18 34세는 36%가 이민 축에 동의했다. 다만 현재의 이민 정 이 캐 나다 경제에 실익을 가 다 준 다는 의 에 동의하는 응 자 도 많았다. 응 자의 4분의 3은 더 높은 이민자 수가 캐나 다의 문화적 다 성에 기여한 다고 했고, 63%는 은 이민 자의 수용이 기성 세대 지원과 세수 증대에 기여한다고 변 했다. 노동력 부 을 해결하는 데 (이민자가) 요하다는 의 에는 56%가 동의했다. 한편 지난해 캐나다 인구는 100만 명 이상 증가했으며, 이 중 이민자는 43만7180명, 비 영구 거주자는 60만7782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캐나다 정부는 오는 2026년 부터 연간 이민 유치 목표를 50 만 명으로 동결한다고 발표한 가 운데 2024년과 2025년 영주권자 수는 계 대로 각각 48만5000명 과 50만 명 수용할 예정이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美 ‘외교 거인’ 100세 키신저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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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캐나다 경제 역성 장 “침체만 우 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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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분기 캐나다의 경제가 수출 부진과 소비 심리 위축의 여 파로 마이 스 성장을 기록했다. 그러나 중앙은행은 4분기에 경제 가 더 이상 화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면서, 금리 인하는 아직 이 르다는 입장이다. 30일 연방 통계청은 지난 3분 기 캐나다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3%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연율로 산한 경제 성 장률은 1.1%다. 이는 3분기 경 제가 어 정도 성장할 것이라는 캐나다 중앙은행(BoC)과 경제 전 문가 의 예상을 뒤집은 결과다. 그러나 지난 2분기 캐나다의 경제가 연율 기준 0.2% 역성장했 다는 발표와는 달리 1.4% 성 장한 것으로 상향 조정되면서, 캐 나다는 경기 침체를 모면했다. 만 한 국가의 경제가 2분기 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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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전기 외교 를 통해 공산 중국의 ( )의 장 을 고, 소련과의 전 핵무기 제 한 협상을 통해 데 트(긴장 화) 를 유도했 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 29일(현지 시각) 100세로 별세했다. 12명의 역대 미국 대통 에게 정 조언을 하고 마오 부터 시진 까지 중국의 모든 최고지 도자를 만났 키신저는 국제정 치의 살아 있는 역사 였다. 키신
저는 1969~1975년 리처드 · 제 드 드 당시 대통 의 국가 안보보좌관을 지 는데, 1973년 9월부터 국무장관도 했다. 관 국가안보보좌관과 국무장 관을 동시에 지 사 은 키신저 가 유일하다. 미국의 국익에 부 한다면 적 과도 타협했 그는 현실정치 ( eal olitik) 의 대가로 평가받 는다. 전기 소련을 고립시키기 위해 중국과의 관계 개선을 추진
한 것이 대표적이다. 소련과 전 핵무기제한협상을 시작해 1972 년 전 무기제한협정 1차 조 (SALT I)을 타결시켰고, 1973년 제4차 중동전 ( 키 르) 때는 이스라 과 아 국가를 오가며 중재자 역할을 도 은 셔 외교 로 군사적 긴장을 해소했다. 하지 만 리나 원 없이 소국의 이 익과 인권을 생시켰다는 비 도 그를 따라다 다. ▶A3면에 계속 워싱턴=김진명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