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일 금요일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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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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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정부가 2026년부터 연 간 이민 유치 목표를 50만 명으 로 유지하기로 정했다. 이민자 의 증가가 캐나다의 집 을 키 다는 국민들의 불만이 커지자 이 를 재우기 위한 단을 내 것 으로 보여진다. 연방 이민부는 1일 새로운 3개 년 이민 계 을 발표하며, 후 3 년간 총 148만5000명의 신규 이민 자를 수용할 계 이라고 다. 정부가 이 제시한 계 에 따 르면, 캐나다는 2024년에 48만 5000명의 이민자를 이하고, 2025년과 2026년에는 각각 50만 명의 이민자를 수용할 방 이다. 또한 2026년부터는 매년 50만명 수준을 유지한다는 계 이다. 이민정책을 온 캐나다가 이민 목표를 동 한 것은 10년 만 에 처음 있는 일이다. 지난해 이민 부는 체된 경제에 활력을 불어

주택난 해 위해 “이민 자 수 안정화·경제 성장 균 ”

고 심화된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역사상 전례 없는 이민 유치 계 을 발표하기도 했었다. 이러한 정은 캐나다의 주택 공 이 이민자의 증가로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캐나다 집 이 폭 등했다는 여론을 의식한 데 따른 것이다. 실제로 지난달 리서치코가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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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시한 전국 설문조사에 따르면, 캐 나다인의 38%가 이민이 국가에 부정적인 영 을 미치고 있다고 고 있으며, 이 수치는 작년 2월 조사 때보다 12%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 다. 마크 러 이민부 장관은 이 “신규 이민자 수의 안정화를 통해 주거, 인프라, 그리고 지속 가능한 인구 성장이 적절히 이 지도록 할 것”이라며 “우리는 이 이민 유치 계 으로 인도주의적 전통 을 유지하면서 캐나다 경제를 성 장시키기 위해 적절한 균 을 출 계 ”이라고 했다. 정부에 따르면 다가오는 2024 년에는 연간 이민 목표의 58%에 해 하는 약 28만1135명을 경제 성장과 노동 공 전 에 중점을 경제 이민 프로그 으로 선발 할 예정이다. 또, 2025년에는 이 비 이 연간 목표의 60%에 해 하는 30만1250명으로 증가할 전 망이다. 반면에 정부는 이 새롭게 제

불 시된 이민 목표를 유지하기 위해 임시 거주자의 유치 규모를 재조 정하는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이는 임시 거주자의 상 부 분을 차지하고 있는 대 유 생 의 수가 최근 년 사이 크게 증 가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캐나다의 유 생 수는 2022년 에 80만 명에 달했는데, 이는 정 부의 목표인 45만 명보다 은 수치다. 이러한 대거 유 이 캐나다 도시의 임대 주택 시 장 과열에 한 했다는 지적이다. 한편, 앞서 지난 9월 프레이 신임 주택 장관은 캐나다의 주 택난을 해 하기 위해 유 생 비 자 발 상한선( 터제) 도 을 고려하고 있음을 시사한 바 있다. 시 트 도 총리는 “유 생 증으로 주택난이 발생했다는 주 장은 터무니없다”면서도 “주택난 해 을 위해 모 방안을 토할 것”이라고 했었다.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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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레이 과 불경기 등으로 운영에 어려 을 고 있는 소 상공인들이 이 수록 늘어나 는 범죄 피해에도 머리를 고 있다. 캐나다 자영업자협회(CFIB) 가 1일 새롭게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BC주 자영업자의 47% 가 범죄로 인해 접 혹은 간접 적인 영 을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BC주를 비롯한 서부 캐나다 지역 스 비즈니스 중 기물 파 과 절도 등의 범죄로 접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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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A 정상 속도로 발달하는 인공지능 (AI)이 인류의 미래에 래할 수 있는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주요 국 대표가 1일(현지 시각) 영국 중 남부 소도시 레 리파크에 모 였다. 1943년 현대식 터의 시 조로 평가받는 ‘ 로서스’가 생 한 테크 업의 성지에서 각국 정 부와 빅테크 대표들은 AI에 대한 공동 대응과 협력을 약속했다. 무기 같은 실체적 위협이 아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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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피해를 은 경우는 32%로, 캐나다 나머지 지역(20%)과 큰 차이를 보였다, 간접적으로 피 해를 은 경험이 있는 비즈니 스도 서부 캐나다(13%)가 나머 지 지역(8%)보다 많았다. 특히 BC주 자영업자의 44% 는 범죄와 지역사회의 안전에 대해 크게 우려하는 것으로 나 타 는데, 이는 매니토바(45%) 에 이어 캐나다에서 가장 은 수치였다. 반면 온타리오는 24%, 은 17%에 그 다. 또한 BC주 스 비즈니스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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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Vancouver Korean Press L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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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들의 86%는 기물 파 과 도 등의 범죄는 물론, 쓰레기 기, 어슬 거 (loitering), 공공장소 약물 용 등으로 인 해 고 들과 원들의 안전이 정된다고 답 했다. 이에 서부 캐나다 지역 자영 업자들은 보안에 더 많은 비용 을 지출하거나(62%), 운영 방 식을 경하고(41%), 원들 에게 보안에 대한 육을 강화 (25%)하는 등의 노력을 하는 것으로 나타 다. 가 이나 인 레이 과 인력난으로 운영 비가 증가하는 가운데 보안에 대한 비용도 아지면서, 자영 업자들의 부 은 더 더 가중 되고 있는 이다. CFIB의 에 리 보스턴(Boston) 정책 분석가는 “자영업자 들은 비즈니스를 운영하면서 보안 요원, 사회 지사, 응 구조사로서의 일까지 감 해 야 한다고는 상상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이러한 문제를 해 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법 집 행기관의 협력이 시 하다”고 강조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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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기술에 대해 전 세계가 머리를 대고 논의하는 것은 전례가 없 는 일이다. 지난해 11월 생성 AI ‘ GPT’ 의 등장으로 격화된 AI 개발 경 이 업·노동·문화 등 전 영역 을 바 놓고 있는 상 에서, 더 강력한 AI가 등장하기 전에 규제 와 표준을 만들어야 한다는 글로 벌 공감대가 성된 것이다. 1일 레 리파크에서 열 AI 안전 정상 회의에 참석한 미국, 중

국, 영국, 한국, 일 등 28국과 는 “기술 발전 속도를 감안할 때 프 티어 AI(고도의 AI)의 위험성 을 이해해야 하며 각국이 대응 정 책을 세우고 서로 협력해야 한다” 는 내용을 자로 한 ‘ 레 리 선 언’을 발표했다. 지나 러몬도 미 상무부 장관은 “미 국 표준기술 연구소 하에 AI 안전 연구소를 설치하고 영국이 설 하기로 한 (AI 규제) 기관과 협력 관계를 기자 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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