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오늘의 아이들은 단지 “무엇이 되고 싶은가”를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나는 어떤 삶을 살아갈 것인가”라는 더 본질적인 질문 앞에 서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일수록 ‘꿈’은 단순한 장래희망이 아니라, 삶의 방향을 붙드는 나침반이며, 불확실성을 견디게 하는 내면의 힘이 되어야 합니다.
이번 조사 결과는 매우 중요한 사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첫째, 꿈은 아이들의 삶을 지탱하는 보호 요인이라는 점입니다. 빈곤과 아동기 부정적 생애경험, 환경적 제약 속에서도 ‘구체적인 꿈’을 가진 아이들은 더 높은 행복감과 회복탄력성, 진로 준비 행 동을 보였습니다. 특히 월드비전 아동의 경우, 구체적인 꿈을 가진 아이들의 진로성숙도와 진로 준 비 수준이 일반 비빈곤 가정 아동보다도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는 환경이 아이의 가능성을 규정하 는 것이 아니라, 꿈과 적절한 지원이 삶의 방향을 바꿀 수 있다는 희망의 증거라고 생각합니다.
둘째, 우리는 새로운 격차를 마주하고 있습니다. 이제 디지털 격차는 단순히 기기를 갖고 있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AI와 기술을 삶의 도구로 얼마나 주체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가의 문제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이미 디지털 환경 속에 살아가고 있지만, 이를 비판적으로 이해하고 안전하게
활용하는 역량은 충분히 갖추지 못한 채 위험에도 노출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에게 던지는 중요한 질문이 있습니다. 꿈의 구체성과 진로 준비는 향상되었
지만, 아이들이 체감하는 행복은 오히려 낮아졌다는 사실입니다. 이것은 성취 중심의 경쟁만으로
는 아이들의 미래를 설명할 수 없다는 의미이며, 마음건강과 관계, 회복의 힘을 함께 돌보는 통합
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메시지일 것입니다.
월드비전은 오랫동안 ‘후원을 멈추는 후원’을 이야기해 왔습니다. 우리가 말하는 자립은 단순히 경
제적 지원이 끝나는 상태가 아닙니다. 환경의 제약 속에서도 스스로 삶을 선택하고, 자신의 가능성
을 믿으며, 공동체 안에서 풍성한 삶을 살아갈 힘을 갖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월드비전은 경제적 지원을 넘어 성장마인드셋과 마음돌봄, 디지털 역량강화를 중심으로 아이들의 내면과 미래 역량을 함께 키우는 지원을 이어가고자 합니다.
그러나 아이 한 명의 꿈은 한 기관의 노력만으로 지켜질 수 없습니다. 정부와 국회, 학교와 지역사
회, 기업과 시민사회가 함께 아이들의 ‘사회적 부모’가 되어야 합니다. 아이들의 꿈은 개인의 책임
이 아니라, 우리 사회가 함께 보호해야 할 발달 자산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이 포럼이 단순한 연구 발표를 넘어, 미래세대의 꿈을 사회가 어떻게 함께 지켜낼 것인지에
대한 깊은 논의와 실천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귀한 걸음 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월드비전은 앞으로도 아이들의 꿈이 현실이
되는 길에 끝까지 함께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월드비전 회장 조명환
국회의원 인사말
강득구 의원 국회의원 대표
Q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꿈꾸는 아동, 청소년들
에게 응원한마디 해주신다면?
A
저는 중학교 때 신문을 돌렸습니다. 당시에 학생
이 할 수 있는 아르바이트가 별로 없었지요. 새벽
에 2시간 정도 매일 했는데 참 힘들었습니다. 그
래도 참고 견딜 수 있었던 것은 꿈이 있기 때문입 니다. 그때 남은 신문을 보면서 세상을 이해하는 힘도 키웠지요. 훗날 제가 정치인이 되는데 큰 자
양분이 됐습니다. 디지털 시대에도 꿈이 있으면
어떤 어려움이든 거뜬히 이겨낼 수 있습니다. 여
러분! 꿈을 갖고 꼭 이루시기를 응원합니다.
강경숙
Q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꿈꾸는 아동, 청소년들
에게 응원한마디 해주신다면?
A
디지털 시대, 여러분은 무한한 가능성의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기술의 발전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여
러분의 꿈입니다.
여러분의 상상력과 도전이 앞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꾸는 가장 큰 힘이 될 것입니다!
김현 의원
Q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꿈꾸는 아동, 청소년들
에게 응원한마디 해주신다면?
A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매일 자신만의 움직임
을 만들어가는 대한민국의 모든 미래세대를 마
음을 다해 응원합니다.
꿈은 ‘무엇이 될 것인가’보다 ‘무엇을 할 것인가’
에서 더 크게 자랍니다.
‘명사형 꿈’을 넘어 ‘동사형 꿈’으로, 여러분이 세
상을 더 따듯하게 만들고 새로운 변화를 열어갈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하겠습니다.
Q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꿈꾸는 아동, 청소년들
에게 응원한마디 해주신다면?
A 세상은 점점 더 빠르게 변하고 AI 기술은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게 나올 정도로 발전을 거듭하 고 있습니다. 디지털세대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
로 누구보다 이런 환경에 익숙한 우리 아동, 청소
년 여러분은 이러한 변화의 속도와 흐름에 이미 올라타 있습니다.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는 기회
가 지금 바로 눈앞에 있으니, 망설이지 말고 잡으 세요. 꿈은 행동할 때, 비로소 현실이 됩니다.
국회의원 인사말
박지혜 의원
Q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꿈꾸는 아동, 청소년들
에게 응원한마디 해주신다면?
A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는 시대를 살아가는
여러분은, 그 어느 세대보다 더 많은 기회와 가능
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새로운 기술 학습을 넘어, 그 기술을 통해 누군가를 돕고 더 나은 사회를 만 들어가는 사람으로 성장해 주기를 바랍니다. 여
러분의 꿈과 도전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Q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꿈꾸는 아동, 청소년들
에게 응원한마디 해주신다면?
A 디지털 시대를 지나 우리는 이제 인공지능 시대
라는 큰 변화 앞에 서 있습니다. 이 변화 속에서
도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의 꿈과 가능성입니다.
아동 청소년 여러분이 차별 없이 기술을 배우고, 안전하게 활용하며,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국회에서도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여러
분의 도전과 꿈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서영석 의원
Q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꿈꾸는 아동, 청소년들
에게 응원한마디 해주신다면?
A 꿈꾸는 아이들에게 디지털 격차가 또 하나의 장 벽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기술의 발전이 모두에
게 기회가 되어, 모든 아이들이 동등한 출발선에 서 자신의 꿈을 키워갈 수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
의 가능성을 믿고 꿈을 향해 힘껏 도전하길 바랍 니다. 더 넓은 세상을 향한 여러분의 발걸음을 진
심으로 응원합니다.
Q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꿈꾸는 아동, 청소년들
에게 응원한마디 해주신다면?
A ‘AI와 소통할 수 있는가’가 주요 능력으로 평가
받는 요즘, ‘AI가 주도하는 세상에서 나의 존재
가치는 무엇인가’라는 질문도 동시에 주어집니
다. 수 많은 정보와 첨단기술이 주도하는 디지털
세상에서 데이터를 분석하고 활용하는 능력만큼
이나 나의 존재가치를 지키는 일도 중요합니다.
흔들리지 않는 중심을 잡고 나의 가치를 지키며
디지털 시민으로, 디지털 시대를 헤쳐 나가길 바 랍니다.
국회의원 인사말
이정헌 의원
Q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꿈꾸는 아동, 청소년들
에게 응원한마디 해주신다면?
A 세상이 빠르고 편리한 디지털 시대로 변해도, 사 람을 움직이는 힘은 결국 여러분이 가진 고유한
생각과 마음에서 나옵니다. 여러분만의 속도로
당당하게 미래를 그려 나가기를 진심으로 응원 합니다.
채현일 의원
Q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꿈꾸는 아동, 청소년들
에게 응원한마디 해주신다면?
A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여러분 앞에는 지금보
다 훨씬 넓고 깊이 연결된 세상이 펼쳐질 것입니
다. 그 세상을 더 풍요롭게 만들 힘은 스스로 생
각하는 능력과, 사람들과 마음을 나누는 따뜻함 입니다. 여러분 앞에 펼쳐질 더 큰 세상에서 마음 껏 꿈꾸고 도전하길 바랍니다. 치열한 경쟁 사회
이지만, 자신의 성장만큼 주변을 보살피는 마음
도 중요합니다. 특히 디지털 시대일수록 사람과
사람 사이의 연결이 그 어느 때보다 소중한 시기
이지요. 함께 살아가는 세상의 의미를 되새기며
서로를 응원하고 멋지게 성장하길 응원합니다.
최민희 의원
Q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꿈꾸는 아동, 청소년들
에게 응원한마디 해주신다면?
A
저는 아날로그 시대에 자랐습니다. 궁금한 것이 생기면 백과사전을 찾아 읽으며 세상을 배웠습
니다. 하지만 여러분은 손안의 AI에게 무엇이든 물어볼 수 있는 디지털 시대를 살아갑니다. 과방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양자기술과 인공지능 같은 첨단기술을 접할 때마다 느끼는 것이 있습니다. 결국 세상을 바꾸는 힘은 ‘질문하는 사람’에게 있 다는 것입니다. 지금의 디지털 시대도 누군가의 “왜?”라는 질문에서 시작됐습니다. 세상을 당연 하게 받아들이지 말고 끊임없이 질문하고 도전 하세요. 드넓은 세상의 주인공이 될 여러분을 진
심으로 응원합니다!
Q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꿈꾸는 아동, 청소년들 에게 응원한마디 해주신다면?
A AI가 아이들의 일상 속으로 빠르게 들어오고 있
습니다. 새로운 기술 앞에서 막막하게 느껴질 때 도 있겠지만, 여러분이 품은 꿈은 그 어떤 기술보 다 값집니다. 지역과 환경을 떠나 모든 아이가 꿈 을 포기하지 않을 수 있도록 국회에서 제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 ‘꿈꾸는 아이들’ 사업은 아동청소년들이 꿈을 통해 미래에 대한 가능성과 희망을 찾고,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 로 살아감으로써 꿈꾸고, 도전하고, 나누는 사람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적으로 함
⚫ 이와 같은 목적을 위해 아동청소년에게는 ‘꿈디자이너’와 ‘꿈날개클럽’을 지원하였고, 보호자에게는 개별코 칭활동과 부모교육, 자조모임을 실시하였으며, 지역사회 차원에서는 꿈꾸는 아이들 네트워크를 통해 아동의 꿈을 지원하는데 함께 할 기관 및 주민과의 협력을 도모하였음
⚫ 이제는 지난
꿈지원사업 10년 성과 연구보고(양적연구)
구성
• 아동청소년의 꿈과 발달
• 진로지원 프로그램 의 효과 ① 문헌연구 ② 양적연구 ③ 질적연구 ④ 사회적 가치 화폐화 추정
• 한국미래세대 꿈 실 태조사 데이터 분석
• 꿈꾸는 아이들 평가 서, 결과보고서 등 분석
• 종결아동 및 취약계층 지원 아동 인터뷰
• 종결아동 보호자 인터 뷰
• 파트너십 기관 및 월 드비전 실무자 인터뷰
• 자문교수 등 외부 이 해관계자 인터뷰
• 이해관계자 정의 및 편익 도출
• 참여자 변화를 토대 로 사회적투자수익 률(SROI) 측정
• ROI 비율 산정
우리는 왜 꿈에 집중하는가
1. 꿈의 중요성
▪ 꿈은 미래지향적이라는 시간적 개념과 개인이 실현하려고 하는 바람직한 이상향이라는 가치적 개념이 공존
▪ 꿈이 분명하거나 구체적일수록, 실제로 꿈을 실현하며 살아갈수록 행복감이 높음
▪ 청소년에게 꿈은 성인기 자신의 삶에 대한 기대와 소망이며, 이는 현재 삶의 태도를 결정하는 중요한 지 표가 됨
▪ 꿈은
2. 꿈(진로)지원 프로그램의 필요성
▪ 청소년의 진로발달에는 부모, 지역사회 등의 지지체계가 영향을 미침 그러나 지지체계가 부족한 저소득 취약계층 청소년들은 역할모델의 부재와 교육 기회의 부족으로 꿈을 찾고 진로를 준비하는 데 어려움 경 험
▪ 청소년기에 꿈을 찾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한 준비 과정에서 지지체계의 부족은 결국 청년 초기 사회경제 적 활동에서의 열악한 지위로 연결되어 이후 빈곤의
3. 꿈(진로)지원 프로그램의 효과
▪ 진로탐색활동, 멘토링 등의 프로그램 참여는 진로성숙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침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학교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로역량강화프로그램이 초등학생의 자기효능감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음이 보고되었고, 진로지원사업에 참여한 저소득 청소년들의 경우 우울과 공격성이 꾸준히 감소하여 안정적 인 정서발달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치는 것으로 나타남
▪ 청소년의 빈곤 대물림을 막기 위하여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진행한 희망플랜 사업에서는 교육비 지원과 전문가 연계 멘토링, 맞춤형 코칭을 진행한 결과, 청소년의 자아존중감과
양적연구 방법
1) 분석자료 : 2022년 한국미래세대 꿈 실태조사 (3차)
2) 연구대상 : 아동·청소년(만11~18세) 4,330명
빈곤 아동·
3) 측정 변수
일반 비빈곤 아동·청소년 월드비전 아동·청소년 월드비전 꿈지원 아동·청소년
진로성숙도
진로준비행동
정서 발달영역
행복지수
자아존중감
아동행동평가
회복탄력성
성취동기
자기표현
성공경험
자기관리 사회 및 관계 발달영역 • 학교생활적응
4) 분석방법 : 기술통계와 교차분석, 일원배치분산분석(ANOVA)
부모와의 관계
공동체성(나눔)
사회적 능력
사회적 지지
양적연구 결과
1) 일반적 현황(가중치 적용)
성별 남성 97(54.5) 680(51.0) 230(53.5) 1,160(48.6) 여성 81(45.5) 653(49.0) 200(46.5) 1,228(51.4)
학교급
초등학교 59(33.3) 445(33.3) 143(33.3) 796(33.3)
중학교 59(33.3) 445(33.3) 143(33.3) 796(33.3)
고등학교 59(33.3) 445(33.3) 143(33.3) 796(33.3)
주관적 경제 수준 빈곤 178(100.0) - 362(84.2) 1,811(75.8) 비빈곤 - 1,334(100.0) 68(15.8) 577(24.2)
3)
5) 사회 및 관계 발달 영역
10년 성과 연구보고(양적연구)
꿈지원사업 성과연구 결과(요약)
▪ 월드비전 꿈지원 아동 청소년은 꿈의 ‘유무’보다 꿈을 스스로 선택하고 실현 가능하다고 인식하는 주체적 발달 특성 이 두드러짐
▪ 진로 발달 영역에서는 일에 대한 태도, 독립성과 계획성 중심의 진로성숙도가 높게 나타나는 강점 확인
▪ 심리 정서 발달 영역에서 문제행동 수준은 높았으나, 성공경험과 회복탄력성(특히 대인관계능력)이 가장 높아 어려 움을 경험하지만 회복할 가능이 있는 잠재적 집단의 특성이 확인됨 ▪ 사회 및 관계 발달 영역에서 학교생활적응에서는 학교 규칙 준수와 교우·교사관계 등 관계·규범 적응 영역에서 강점 이 나타남 또한 꿈지원 아동 청소년은 공동체성 사회적
관계
전반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보임. 종합하면, 월드비전 꿈지원 아동 청소년은 다른 집단에 비해 문제행동 등
• 주변 지지체계 기반 참여 - 복지기관, 학교의 추천 - 부모님의 권유 • 초기 기대 - 친구 만나기 - 경제적 지원 - 꿈을 찾을 수 있다는 매력 • 긍정 경험 강화 경로 - 체험 다각화 통한 진로탐색 - 자기 이해 구체화 - 진로의 자기 맞춤 설계 - 단계별 자기관리 습관 형성
관계 안에서 동반 성장 - 힘들 때 대처 방법 체득 • 개인 내적 성과 - 긍정적 자기정체감/행복함을 느끼는 삶/미래지향적 포부 • 진로 행동 성과
- 진로만족감/향상된 꿈 역량/ 스스로 계획 실현/도전 • 관계 ∙사회적 성과 - 연결성 확장/가족과 개방적
의사소통/관계 자신감
• 원하는 일을 하며 자립 - 꾸준한 경력 개발 - 자기 역량을 다양하게 펼침 •사회에 기여하는 삶
나눔의 실천
회복과 성장의 롤모델
친구들을 위한 보호장치 강화
활동에 대한 낮은 흥미→ 개별적 관심과 촘촘한 진로 체험 통한 차별화
• 성과 압박으로 자기 비난 위험→ 보다 세밀한 목표 설정과 노력 지지
• 코로나 고등 진학 후 유대감 감소→ 결속감 지속 및 종결 이후 연계
2.
분석 결과
“미래에 대한 걱정이 없어요 걱정이 없다는 게 자신감이 되게 많이 생긴 게 큰 것 같아요 옛날에는 스스로 한계가 있다고 생각을 했으니까 ‘난 이거 해도 잘 안 될 거야’ 라고 약간 부정적이었는데,사업 에 참여하면서 ‘해보니까 되네’가 되다 보니까 점점 더 욕심이 생기고 지금은 이런
2. 분석 결과
나에게 꿈지원사업은?
“꿈꾸는 아이들 사업은 그 길잡이 같아요 항상 옳은 길로 갈 수 있도
록 도와주되 어느 길로 가라고 지정하지는 않는 그런 느낌이었어 요 ” (종결아동E)
“포토샵 그 옆에 툴박스들이 있잖아요 왜곡이라든지 브러시라든
지 그런 것들로 도움을 받아 그릴 수 있어요. 잘 모르면 위에 도움말
기능을 펼치면 ‘이 기능은 이런 거예요’라고 알려주니까 도움을 주 지만 그러면서도 내가 하고 싶은 거를 내가 이루고 싶은 방향대로 그 려낼 수 있어요 그래서 이 사업이 포토샵 같다고 생각을 합니다 (종결아동K)
“저한테 이 사업은 북극성 같아요 옛날에 사람들이 항해할 때 북극 성을 보고 북쪽인 걸 알고 갔대요 그것처럼 내가 인생이라는 망망대 해에서 헤매고 있을 때 좀 방향의 길라잡이를 해줄 수 있는 멀고도 가까운 존재였어요.” (종결아동J)
“저에게 시작점이자 도착점이라고 생각해요 꿈꾸는 아이들로 지원 을 받아 시작하게 됐고 이제 제가 뭘 하고 싶은 지 알고 하고 있고, 저 도 후원해 주셨던 ‘그분들처럼 후원을 하자’는 생각을 가지고 있으 니까 시작점이자 도착점인 것 같아요.” (종결아동A)
“이 사업이 저한테는 추진력이라고 생각해요 뭔가 계속 앞으로 나
아갈 수 있게 해주는. ‘이것도 했는데 이것도 못하겠어?’ 이런 식으 로 생각할 수 있게 만들어 준 것 같습니다.” (종결아동I)
“저는 꿈꾸는 아이들은 저에게 여름이었다고 생각하는데요 여름은 당시에는 좀 덥고 힘들지만 나중에 생각하면 뭔가 보석이 있듯이 반 짝반짝 빛나는 장면이 떠올라요 꿈꾸는 아이들 덕분에 제
당연히 있었지만 이렇게
수 있는 여름인 것 같아요.” (종결아동F)
3. 실천모형 기반 분석
종결아동의
[아동 참여 경험에 비추어본 ‘꿈꾸는 아이들 인재상’의 미래 방향]
• 꿈꾸는 아동(과정) 도전하는 아동 & 나누는 아동(장기성과)
• 꿈꾸는 아동 인재상의 미래: 더 개별화되고 세분화된 직업경로, 지금
여기의 삶에서 행복감, 위기와 좌절의 건강한 표현과 조절력
• 나누는 아동 인재상의 미래: 연결성, 개방적인 소통 회복과 성장의
롤모델로서 기여
• 도전하는 아동 인재상의 미래: 아동 역량과 현실에 맞는 목표와 지지적
인 점검을 통한 탄력성 높이기, 위기에 대한 적극적 지원-성장경험
[꿈꾸는 아이들 실천원리]
• 성과를 촉진한 원리: 개인의 능력과 다양성 존중, 바람직한 인성 함 양 기반(thefullyfunctioningperson), 주체적 참여, 체험과 경 험의 장 적극 지원, 아동중심의 네트워크 강화
• 대안이 제안된 원리: 발달단계에 따른 통합적 접근-지속적인 소속 감과 관심 위한 전략, 종결 이후연계 / 사회경제적 계층 특수성 고
려-위기의 연속으로 꿈꾸고 나아가기 어려운 아동을 위한 방안
1. 조사 개요
(1) 조사 목적: 사업 참여 종결아동 보호자가 인식하는 참여 경험과 삶의 변화 탐색
(2) 연구참여자 : 꿈꾸는 아이들 사업 참여 종결 아동 보호자 총 5명
(3) 조사 방법: 심층인터뷰
(4) 질문 주제
• 참여 시작(계기, 기대 등), 참여 과정(꿈을 탐색/준비하는데 도움 된 부분, 참여 위기 또는 지속 이유, 보호자 활동 참여 경험 등), 변화(아동의 삶, 보호자의 삶, 사업의 장기적 영향), 사업 의견
(5) 분석 방법: 주제분석법(thematic analysis)
분석 결과
• 지지적 환경 형성의 출발점 - 학교와 지역사회를 통한 연결 - 참여 동기를 높이는 선정 과정
• 꿈 기반 아동-부모 동반 성장 기대 - 아동의 꿈과 진로 탐색 - 부모의 성장 가능성 인식
• 부모 자조모임의 긍정성 - 위로와 정서적 지지의 기회 - 함께 도전하고 성장하는 경험
• 부모 자조모임의 어려움
- 표면적 관계에 머무르는 모임
- 관계망 약화 경험
• 부모프로그램을 통한 양육 역량 강화
- 부모가 주체가 되어 이끄는 교육 - 가족과 자신을 위한 특별한 경험 - 양육코칭을 통한 좋은 부모로 성장 - 꿈지원금을 통한 진로 준비 지원
• 자녀의 역량강화 과정 - 꿈의 형성과 확신 - 또래 간 꿈 공유와 상호 모델링 - 목표지향적 계획 실행 역량 내재화 - 비슷한 배경 또래 간 마음 돌봄 • 종결 후 자녀의 삶 - 자신감 있는 삶 - 소통과 협업을 잘 하는 사람 - 나누고 기여하려는 사람 • 부모의 성장과 가족의 변화 - 삶의 주관적 여유와 안정감 자신의 꿈을 찾아 도전하는 만족감 나의 변화가 가족관계 변화로 확장
• 보호자가 보는 아동의 미래 - 원하는 일을 당당하게 해 나가는 모 습 - 더불어 살아가고, 도울 줄 아는 모습 • 사업의 미래 제안 - 보호자의 지지가 적은 아동의 참여 확대 - 종결 후 연결고리, 자립을 위한 후속 지원 - 전문적인 아동 및 가족 상담 - 깊이 있는 , 단계별 부모교육 - 멘토 같은 적극적인 담당 선생님의 역할
2. 분석 결과
참여 과정 “시간이 조금 지났을 때는 같이 지역에 있는 엄마들이고 같은 학년이어서 친해졌어요. 이런저런 얘기도 하고 대부분 비슷한 형편이고 그게 많이 공감되고 서로 많이 위로도 되고 했던 것 같아요.” (보호자D) “지금도 그냥 저희끼리 시간 들을 보내요 약간 가족 같은 그리고 아이들의 삶도 응원하지만 각자 엄마들도 꿈이 있 잖아 그 꿈을 응원해 주는 모임이 되었어요.” (보호자B) “제일 좋았던 거는 꿈지원금으로 애들 용돈을 줬거든요.
거 같아요.” (보호자A) “부모 코칭을 한 달 정도인가 했던 것 같은데 저한테는
. 제 과거 얘기, 지 금 상황이 어떤지 아이들 얘기하고 선생님 그거에
“저희 아들은 제가 느끼기에 초등학교 때는 표정이 없어서 저 아이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모르는 표정이었어요 웃지도 않았고요. 그런데 지금은 그 때와는 많이 달라요. 여유로워지고 편안해졌다고 느끼는 것 같아요. 지금은 좀 뭔 가 그늘진 게 없어지고 웃는 얼굴이에요. (보호자B)
형편이 되게 빠듯하기도 하고 좀 힘들기도 한데요 그래도 나름대로 이렇게 조금 내가 하고 싶은 거 사회복지사 공부 도 시작했거든요. 이제 시간이 조금 남으면 나를 이렇게 발전이라기보다는 내가 할 수 있는 거..(보호자E) “제가 뭔가 저에 대한 자신감이나 자존감 이제
1. 조사 개요
사업 성과와 긍정적 영향을 준 핵심 요인을
Chapter 3.
실무자, 월드비전 지역본부 담당자, 이해관계자의 경험 과 인식을 질적 분석을 실시함
▪ 인터뷰는 대면 및 비대면 방식으로 병행 실시
▪ 월드비전 지역별 사업담당자 및 파트너기관 종사자 대상 초점집단인터뷰(FGI) 진행
▪ 이해관계자 및 파트너기관(MVC) 대상 개별심층인터뷰(IDI) 실시
▪ 주제분석(thematic analysis)의 방법으로 인터뷰
2.
분석 결과
▪ 자기 ‘꿈’의 발견과 도전: 확인과 확신
▪ 자기 주도성 발달: 수동적 참여자에서 능동적 주체자로
▪ 자신감 회복과 증진 ▪ 회복탄력성 형성: 실패해도 다시 일어서는 힘 가족 ▪ 아동과 보호자의 상호성장
▪ 고용형 사회적기업에 투자하는 미국 민간재단 REDF(Roberts Enterprise Development Fund)가 개발하여 영국 제3섹터 연구소 NEF가 확산 경제적 영역에서 사용되는 ROI의 개념을 다양한 사회, 환경 등 광범위한 영역에서의 가치에도 적용하여 수치화 할 수 있도록 한 프레임워크임
KAIST 사회책임경영연구센터에서 함께일하는재단의 후원을 받아 REDF SROI 모델의 문제점을 보완한 한국형
한국의 SROI
측정 개요
1. 측정 개요
사업 자료 및 정량·정성 측정 데이터를 종합 검토하여 이해관계자 및 편익을 분석해 성과 지표를 도출하였으며, 데이터의 일관성, 신뢰성이 가장 높은 2022년 데이터를 활용해 연단위 성과를 측정함
당사자 (참여 아동) 교육문화 활동 접근성 향상 포함 긍정적 자아인식 형성 (정서적 안정) 포함 진로 관련 역량 증진 포함 미래가치(기대소득) 증가 포함 집단 가족 (보호자) 부모 역량 강화 포함
돌봄 부담 완화 포함 자녀 이해 증진, 부모-자녀 관계 개선 등 미포함
1. 측정
44,818,952,095
516,000,000
2,410,000,000
1. 연구결과 요약
▪ 개인내적 성과 ▪ 진로관련
2. 제언
1. 아동과 가족의 회복탄력성 향상을 위한 마음돌봄 지원체계 구축
▪ 꿈에 대한 지원과 함께 아동이 스스로를 인식하고 돌보는 내면의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지원
▪ 진로설계와 마음돌봄의 통합 모델
▪ 가정 안의 상처와 복합적 어려움을 경험한 취약계층 아동의 꿈 지원을 위한 마음돌봄 프로그램을 통해 행복감과 자아존중감, 회복탄력성을 높이면서 성취동기와 성공경험 강화
2. 아동의 미래준비역량 지원을 위한 보호자 성장 마인드셋 강화
▪ 아동의 내면 역량은
3.
▪ 기댈 수 있는 어른의 존재와 지지받는 경험은 아동의 성장과 발달에 중요한 버팀목이 됨
▪ 기관 실무자는 아동의 역할모델이자 지지자이며, 친구가 됨
▪ 실무자에 대한 지지와 교육 등 실무자의 성장과 안정을 위한 지원 방안 확대
▪ 세대 이해 역량, 효과적 소통과 상담 역량, 진로역량, 심리정서지원 역량, 개별 맞춤형 코칭 능력 등이 실무자에 게 요구됨
▪ 실무자의 성장단계와 직무특성에 적합한 맞춤형 역량 강화
4. 미래사회변화에
▪ 디지털
변화
2. 제언
5. 자립역량 강화와 지속적인 성장 지원을 위한 종결아동 관리 활성화 방안 마련
▪ 종결아동 관리체계 구축 및 자립을 위한 후속 지원
6. 사업 인지도 제고 및 홍보 강화
▪ 종결아동 선순환 구조 마련 ▪ 꿈꾸는 아이들 사업이 창출한 긍정적 영향력과 변화 사례가 더 널리 알려질 필요가 있음
▪ 다양한 홍보 전략을 통해 지역사회 및 대중에게 본 사업의 취지와 성과가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인지도 제고와 공감대 확산을 위한 노력이 강화될 필요가
Ⅰ. 서론 – 미래세대의 꿈
Ⅱ. 선행연구
2.
3.
선행연구
Ⅲ. 연구방법
Ⅳ. 양적조사 결과
Ⅳ. 양적조사 결과
Ⅳ. 양적조사 결과
2.
2.
Ⅳ. 양적조사 결과
2. 아이들이 꿈꾸면 무엇이 좋을까? 꿈
Ⅳ. 양적조사 결과
2. 아이들이 꿈꾸면 무엇이 좋을까?
꿈
Ⅳ. 양적조사 결과
3. 가난하지만 꿈을 가진 아이들은 무엇이 다를까?
빈곤×꿈
빈곤×꿈
3. 가난하지만 꿈을 가진 아이들은 무엇이 다를까?
양적조사 결과
4.
Ⅳ. 양적조사 결과
4.
부정적 생애경험×꿈 – 문제행동
부정적 생애경험×꿈 – 외로움
Ⅳ. 양적조사 결과
5. 아이들의 디지털 인식 태도 및
Ⅳ. 양적조사 결과
5.
Ⅳ. 양적조사 결과
5.
다양성과 형성 배경
패널 토론
좌장
정익중 교수(이화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토론발표자
김묘은 대표(디지털리터러시협회)
김정연 과장(보건복지부 아동정책과)
나현주 과장(교육부 학생지원총괄과)
이정현 과장(성평등가족부 청소년정책과)
강라현 아동(월드비전 아동권리대표단)
김묘은 대표(디지털리터러시협회)
AI 시대, 꿈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AI 시대에 미래세대의 꿈을 이야기할 때, 우리는 아이들에게 꿈이 무엇인지 묻기 전에 먼저 꿈꿀 수 있는 기
회를 충분히 제공했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
많은 아이들은 꿈이 없는 것이 아니다. 꿈을 상상해 본 경험이 부족한 것이다. 특히 취약한 환경에 놓인 아이
들은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잘할 수 있는지 탐색할 기회조차 갖지 못한 채 성장하는 경우가 많 다. 이 문제를 직시할 때, AI 시대의 디지털 복지는 단순한 기기 보급을 넘어 ‘가능성의 복지’로 전환되어야 한다.
AI의 발전은 과거 가정 형편, 지역, 언어, 장애가 만들어낸 장벽을 크게 낮추고 있다. 이제 누구나 AI를 활용 해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고, 음악을 만들고, 세계의 지식을 배울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었다. 이는 분명 역 사적 전환점이다.
그러나 AI가 자동으로 모든 아이의 꿈을 만들어주는 것은 아니다. 같은 기기와 인터넷을 가지고 있어도 어떤 아이는 AI를 탐색과 창작의 도구로 활용하고, 어떤 아이는 더 강한 소비와 의존의 구조 안으로 빠져든다. 따 라서 AI 시대의 핵심 격차는 더 이상 기기 보유 여부가 아니다. “나는 할 수 있다”라고 믿는 힘, 즉 자아효능 감의 격차다. 이를 외면하면 AI는 불평등을 해소하는 도구가 아니라 오히려 불평등을 확대하는 도구가 될 수 있다.
이 사실은 장기입원청소년, 장애청소년, 소년보호처분 6호시설 청소년 교육을 포함한 다양한 현장 경험을 통해 반복적으로 확인되었다. 그중 세 가지 사례를 통해 얻은 교훈을 공유하고자 한다.
첫째, 서울시교육청과 공동으로 진행한 「스마트기기 활용 학습의 교육적 효과 연구」에서 얻은 교훈이다. 당 시 학부모들이 가장 우려한 문제는 스마트기기 과의존이었고, 대부분의 접근은 사용 시간을 줄이는 데 집중 되어 있었다. 우리는 방향을 달리했다. 꿈이 없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모 동의 아래 디지털기기 사용 규칙
을 스스로 정하고, 100일 동안 실천 여부를 매일 기록하게 했다. 동시에 스마트기기를 활용해 자기주도적으 로 진로를 탐색하도록 지원했다. 그 결과 참여 학생들은 모두 각기 다른 꿈을 갖게 되었고, 그 과정을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발표했다. 무엇보다 스마트기기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다. 디지털기기는 더 이상 단순한 소비의 도구가 아니라 미래를 탐색하는 도구가 되었다. 꿈은 디지털 사용을 억제하는 힘이 아니라 방향을 바 꾸는 힘이었다.
둘째, 베트남 소수민족 학교를 대상으로 한 ODA 사업에서도 디지털 문화예술 교육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처음부터 문화예술 교육이 환영받았던 것은 아니다. 먹고사는 문제가 더 절실한 베트남 소수민족 학생과 학
부모에게 문화예술은 다소 사치처럼 여겨질 수 있었다. 그러나 여기에 디지털이 결합되자 상황이 달라졌다.
학생들은 자기 민족을 상징하는 문양과 이야기를 활용해 티셔츠를 만들고, AI를 활용한 작품으로 스카프를 제작했다. VR ART 공연을 하고, AI로 작곡한 음악을 바탕으로 디지털 밴드를 창단해 무대에 올랐다. 그 과
정에서 문화예술은 단순한 취미나 여가가 아니라 자신의 정체성을 표현하고 공동체의 문화를 새롭게 보여주 는 활동이 되었다. 학생들은 자신이 속한 민족과 문화를 자랑스럽게 표현했고, 부모들도 아이들의 변화를 보 며 교육을 환영하기 시작했다. 이 경험은 중요한 사실을 보여준다. 디지털 문화예술 교육은 사치가 아니다. 오히려 취약한 환경에 있는 청소년들이 자기 문화를 자산으로 재해석하고,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게 하는 강력한 교육이 될 수 있다.
셋째, 다문화가정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한 AI 동화책 프로젝트에서는 자신의 환경을 부족함으로 여기던 아이들이 부모님의 이야기를 AI를 활용해 동화책으로 만드는 과정에서 변화를 보였다. 교육 이후 아이들은 “나는 두 개의 언어를 사용할 수 있다”, “나는 두 개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다”고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환경
은 바뀌지 않았다. 그러나 환경을 바라보는 관점은 바뀌었다. AI는 결핍을 보완하는 도구를 넘어 자신의 강 점을 발견하게 하는 도구가 될 수 있었다.
이 세 가지 사례는 공통된 교훈을 준다. 디지털 교육의 진정한 목표는 기술 습득이 아니라 자아효능감의 회 복이어야 한다는 점이다. 아이들이 작은 결과물을 완성하는 경험, 내가 쓴 이야기가 책이 되고, 내가 그린 그 림이 작품이 되고, 내가 만든 콘텐츠가 다른 사람에게 전달되는 경험이 쌓일 때 비로소 “나도 할 수 있다”는 감각이 생긴다. 그리고 그 감각이 꿈의 출발점이 된다.
이제 디지털 복지의 개념도 확장되어야 한다. 과거의 디지털 복지가 컴퓨터, 인터넷, 스마트기기 접근을 보 장하는 ‘접근의 복지’였다면, AI 시대의 디지털 복지는 AI 접근권 보장, AI 리터러시 교육, AI 과의존 예방, 그리고 자기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는 교육까지 포함하는 ‘가능성의 복지’가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은 정책 방향을 제안한다.
①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지원
토론문
무엇보다 미래세대 지원 정책은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단순한 수혜자가 아닌, 자신의 삶을 해석하고 만들 어 갈 수 있는 참여 주체로 바라보는 관점에서 출발해야 한다. 이들은 보호받아야 할 객체가 아니라 동등한 인격체이며 사회의 구성원이다. AI와 디지털 기술 역시 이들을 대신해 무언가를 해주는 도구가 아니라, 스스 로 목소리를 내고 가능성을 실현하도록 돕는 도구가 되어야 한다. AI 시대에 가장 위험한 것은 디지털 기기 가 없는 것이 아니다. 디지털 기기는 있지만 꿈이 없는 것이다.
모든 아이들이 AI를 통해 자신의 강점을 발견하고, 작은 성공을 경험하고, 자아효능감을 키우며 자신만의 꿈 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 것. 그것이 AI 시대 미래세대를 위한 새로운 디지털 복지의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토론문
강라현 아동(월드비전 아동권리대표단 참여아동)
“모든 청소년이 꿈을 찾고 AI·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공평한 교육과 지원이 마련되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월드비전 아동권리대표단에서 활동하고 있는 백신중학교 강라현입니다. 저는 오늘 AI 시 대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이 어떤 문제를 겪고 있는지, 그리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말씀드리 고자 합니다.
저는 핸드폰으로 게임하기를 좋아하는 청소년입니다. 그리고 중학교 1학년 때까지는 주변에서 많이 사용하 는 챗지피티(ChatGPT)를 한 번도 써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때는 AI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 묘한 거부감이 들 었고, 스스로 AI에게 지나치게 의존하게 될까 봐 걱정도 됐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중학교 2학년, 지역 청소 년 의회 활동을 시작하면서 처음으로 AI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AI는 생각보다 훨씬 유용한 도구였습니다.
자료 조사와 글 쓰기는 물론 아이디어 생성 과정에서도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사실 이제는 AI를 사 용하지 않는 게 손해인 것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제 꿈은 환경 관련 법을 만드는 국회의원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월드비전 아동권리대표단을 비롯한 여러 가지 활동을 통해 경험을 쌓고 있습니다. 대표단 활동에서는 아동 권리를 위협하는 이슈를 조사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 제언까지 도출하는데요. 이때 제가 개인적으로 많이 활용하는 사이트는 ‘빅카인즈’ 와 ‘공공데이터포털’입니다. 빅카인즈는 최근 이슈를 시각화하여 파악하는데 유용하고, 공공데이터포털은 교통, 환경, 보건, 산업 등의 통계 자료를 제공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저와는 달리, AI 로 인한 급격한 변화 속에서 진로 불안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도 있습니다.
저는 최근에 고양시 청소년 정책 간담회에 다녀왔습니다. 그곳에서 고양시의 미래에 관한 많은 이야기가 오 고 갔습니다. 그 중 기억에 남는 주제는 ‘AI로 인한 청소년의 진로 불안’이었습니다. 이때 거의 모든 청소년 이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고자 손을 들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손을 든 사람 대부분은 예체능 계열의 진로를 희망하는 사람이었는데, AI가 자신의 꿈을 빼앗고 있다고 발언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심지어 영화감독 을 지망하는 한 청소년은 이야기 도중 울먹이며 말을 더 잇지 못했습니다. 그 모습을 보며 저는 AI가 단순히 기술이 아니라, 청소년들의 미래와 연결된 문제라는 사실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제가 희망하는 직업
토론문
은 아직 AI로 대체될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하지만, 예측할 수 없는 미래에 누구도 안심할 수 없다고 생각 합니다.
최근 월드비전의 ‘제4차 한국 미래세대 꿈 실태조사’에서도 구체적인 진로를 가진 청소년일수록 디지털 기술 을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경향이 나타났습니다. 저는 이 결과가 단순히 진로 계획을 세운 청소년이 더 성 실하다는 의미가 아니라, 꿈과 진로가 디지털 활용의 방향을 만들어 준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제 주변에서도 꿈이 없다고 말하는 친구들에게 “좋아하는 게 뭐야?”라고 물어보면 대부분 하나쯤은 이야기합 니다. 음악, 게임, 그림, 정치, 동물, 운동처럼 관심사는 분명히 존재합니다. 다만 그것이 자신의 미래와 연결 될 수 있다고 생각하지 못할 뿐입니다. 디지털 환경은 꿈 탐색을 도와줄 수 있는 강력한 도구이지만, 안타깝 게도 모든 청소년이 이러한 기회를 동등하게 누리지 못합니다. 저는 꿈을 이루고자 현재 청소년 단체 활동에
열심히 참여하고 있고, 이곳에서 정책 제안 활동을 수행하기 위해 빅카인즈, 공공데이터포털과 같은 다양한
플랫폼을 탐색하고 활용합니다. 그러나 관심사를 진로로 연결하지 못한 친구들은 이러한 플랫폼을 모르거 나, 주로 오락이나 단순 콘텐츠 소비에 머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우리 사회가 디지털 기술을 각자의 목 적에 맞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과 기회를 충분히 제공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인터넷과 스
마트폰은 대부분이 사용하지만, 어떤 환경에서 어떤 목적으로 경험을 시작하느냐에 따라 디지털을 통해 얻 을 성장의 기회는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AI 시대에서 디지털 활용에 있어서 현재 청소년들이 경험하는 문제는 진로 불안과 디지털 활용 격 차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 두 가지 문제에 대해 다음과 같은 요청을 드리고 싶습니다.
첫 번째는 AI 시대 미래 직업 연구를 통한 진로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것입니다. 현재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진 로 교육은 기존 직업 소개에 머무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AI 기술의 발전으로 앞으로는 지금 존재하지 않는 새로운 직업이 등장하고 기존 직업의 형태도 크게 변화할 것입니다. 따라서 교육청과 학교는 미래 유망 산업과 신기술 분야를 지속적으로 연구하여 관련 강좌를 개설하고, 청소년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 램을 확대하여 청소년들이 미래 사회를 더욱 구체적으로 상상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 은 AI를 거부하는 대신 AI와 함께 일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청소년들이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단순한 진로 교육을 넘어 디지털 활용 격차를 줄일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실효성 있는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의 확대입니다. AI를 사용하다 보면 여러 가지 문제에 마주합니 다. 그 중 특히 AI의 거짓 정보 생성 현상, 즉, 할루시네이션은 청소년에게 치명적인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충분한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이 없다면 AI가 제공한 정보를 비판적으로 판단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학교의 안과 밖의 교육을 통해 AI를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줘야 합니다. 대부분의 청소년이 이미 생성형 AI를 사용하고 있지만 이를 어떻게 다루느냐에 따라서 결과의 질은 크게 달라집니다. 특히 어떤 청소년은 AI를 학습과 진로 탐색에 적극 활용하지만, 어떤 청소년은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거나 잘 못된 정보에 의존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청소년에게 단순한 사용법이 아니라 출처 확인, 정보 검증, 아이디 어 도출 등 여러 관점에서 질문하는 방법 등을 함께 교육해야 합니다. 이렇게 체계적인 AI 활용 교육은 청소
년 간의 디지털 격차를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는 학교 유휴 디지털 자원 공유 및 지원입니다. 제가 재학 중인 학교는 디지털 중점 학교 라 다양한 디지털 기자재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에서 수업을 들었습니다. 그러나 모든 학교가 이러한 환경을 갖추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학교는 최신 디지털 기기를 보유하고 있지만, 어떤 학교는 필요한 장비가
부족하기도 합니다. 실제로 저는 디지털 중점 학교에 재학하며 다양한 디지털 기자재와 교육 프로그램을 경 험할 수 있었지만, 만약 다른 학교에 배정되었다면 이러한 기회를 얻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고등 학교는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자신의 진로에 맞는 학교를 선택하지만, 중학교는 대부분 가까운 학교에 배정 됩니다. 따라서 학생의 의지와 관계없이 학교별 디지털 환경 차이를 경험하게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차이 는 디지털 활용 역량의 격차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학교 간 균형 있는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따 라서 학교에서 사용 빈도가 낮은 로봇, 태블릿 등의 디지털 실습 장비들을 다른 학교와 공유하는 유휴 자원 공유 시스템 구축 및 디지털 자원 지원 사업을 추진해야 합니다.
지금은 AI·디지털 시대입니다. AI는 이미 청소년들의 학습과 진로 탐색 방식, 그리고 미래의 직업 환경까지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문제는 AI 자체 혹은 디지털로 인한 급격한 변화가 아니라,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기술 활용 격차에 있습니다. 꿈을 찾은 청소년은 AI와 디지털 도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미래를 준비하지만, 꿈 이 아직 없는 청소년은 디지털 기술을 제대로 활용하는 방법을 모르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제는 청소년들이 미래 직업을 탐색하고, 올바르게 AI를 활용하며, 필요한 디지털 자원을 공평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합니다. 시대의 변화를 막을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충분히 준비할 수는 있습니다. AI가 청소년들의 꿈을 위 협하는 존재가 아니라 꿈을 실현하는 도구가 될 수 있도록, 청소년들이 미래를 두려워하기보다 준비할 수 있 도록 함께 지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