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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저널 E-Book 2026년 4월 8일자 (26-14-151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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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14-1519호 8 APR 2026 2026

2026 부활절 새벽 연합예배가 5일 오전 6시 홍콩한국 국제학교 강당에서 개최됐다.

홍콩한국교회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연합예배

는 이성호 목사(홍콩온사랑교회/한국교회협의회 총무)

가 인도를 맡았으며 류병훈 장로(홍콩엘림교회)의 대표

기도, 홍지승 목사(홍콩한인교회)의 성경봉독으로 이어 졌다.

부활의 기쁨을 찬양했던 연합성가대는 지휘자 이지 선, 피아노 김아름(이상 홍콩엘림교교회)의 연주와 함께 힘차고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 냈다.

말씀선포는‘그가 살아나셨다’라는 제목으로 김한덕 목사(홍콩애진교회/한국교회협의회 회장)가 부활절 새 벽 연합예배 말씀을 전했다.

합심기도는 이성훈 목사(홍콩동신교회), 최성규 목사 (홍콩순복음교회), 윤형중 목사(홍콩한국선교교회)가 차 례로 나와 *한국과 홍콩의 복음화와 영적 회복을 위해, *

조국의 남북통일과 위정자들을 위하여(정치/경제/안보/ 외교/사회/문화/교육), *홍콩 내 한국 교회들의 영적 성 장과 부흥을 위해, * 한인사회 (총영사관, 한인회, 상공회, 국제학교 등)의 건강한 사명 감당을 위해 기도했다. 봉헌 시간에는 기드온찬양대(홍콩한국선교교회)가 특

송을 했으며, 봉헌 기도는 정승대 목사(홍콩중앙교회)가

대표 기도를 드렸다. 부활절 새벽연합예배 마지막 순서 로 조윤태 목사(홍콩엘림교회)가 축도하며 은혜로운 예

배를 마쳤다.

이날 홍콩한인회(회장 문익생)에서 카스테라 케익과 음료를 준비해 참석자 모두에게 나눠주며 부활절의 기 쁨을 함께 나눴다.

교회협의회는 예배를 위해 장소를 제공해준 홍콩한국 국제학교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이날 드려진 헌금은 홍 콩한국국제학교 후원으로 사용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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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옥타 제27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코리아 비즈니스 엑스포 성료 p.3

ㅣ생활칼럼ㅣ 고속철로 갈 만한 중국 여행지 베스트 8 (2) p.12

월드옥타 제27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코리아 비즈니스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월드옥타)가 주최한‘제27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코리아 비즈니스 엑스포’가 지난 3 월 30일부터 4일간 서울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전 세계 75개국 156개 지회에서 집결한 한인 경

제인들과 국내 중소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1200여명이 참석해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와 비즈니스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월드옥타는 해외 한인 경제인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경제 네트워크 단체로,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과 수출 활

성화를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월

드옥타 창립 45주년을 맞아 수출상담회와 산업별 통상

위원회 회의, 글로벌 마케터 워크숍, AI 스타트업 경진대 회, 차세대 포럼 등 실질적 성과중심의 프로그램외에 북

콘서트, 아트페어, K-POP 콘서트 등 문화 예술 행사도 함께 진행되며 K-컬처를 비즈니스에 접목한 교류의 장 으로 마련됐다.

특히 홍콩·마카오지회는 강기석 월드옥타 본부의 대외협력 부회장(LASERVALL), 나정주 홍콩마카오지 회 명예회장(Uni-World Services), 신학수 2통상위원 장(SEEK HAN), 이경희 홍콩마카오지회 지회장(Elaia Holdings Hong Kong Limited) 등 다수의 홍콩마카오지 회원들이 참석해 활발한 대외 활동을 펼쳤다. 이번 대회를 통해 홍콩·마카오지회는 ▲김경일 회원 (신세계마트)의 월드옥타 본부 고문 위촉, ▲미국 뉴저지 와 덴버 지회와의 업무협약(MOU) 체결, ▲베트남 호치 민 및 중국 청도 지회와의 교류 확대, ▲경기 중소벤처기 업연합회와 MOU 협약 및 협력 구축, ▲ 광저우·심천 지회와‘다완취 경제권’연계 기반 확보 등 다층적인 성 과를 동시에 이끌어내며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의 교두

보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또한 이번 대회에서 신설된‘월드옥타 아카데미’와 글

로벌 마케터 워크숍, 차세대 포럼 등은 미래 경제인 육성

과 세대 간 네트워크 확장을 가속화하며 조직의 지속 성 장 기반을 강화했다.

한편 월드옥타는 오는 10월 중국 심천에서 세계한인 경제인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홍콩·마카오지회는 본 부대회에 이어 홍콩과 마카오에서 지회 활성화 대회 및 창립 20주년 기념식을 추진, 글로벌 허브 지회로의 도약 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홍콩·마카오지회의 이경희 지회장은“이번 대회는 단순한 참가를 넘어 실질적 비즈니스 성과를 만들어낸 전환점”이라며“앞으로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경 제 네트워크 확장의 중심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월드옥타 홍콩마카오지회 신규회원 가입문의: 주성준 홍콩마카오지회 부지회장(+852.5316.1715)

탐방기사

홍콩의 아침은 빠르게 움직인다. 출근길 인파와 분주한 거

리 사이, 바닷가 산책로에 줄지어 서 있는 파란 자전거들이 눈

에 들어온다. 스마트폰 앱으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

유 자전거 ‘로코바이크’다. 빽빽한 도시 구조 속에서도 사람

들은 이 자전거를 통해 잠시 숨을 고르고, 자신만의 속도로

도시를 누빈다.

홍콩 동부 Tseung Kwan O 지역의 LOHAS Park 인근은

자전거를 타기에 특히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 바닷가를 따

라 조성된 산책로는 자동차 소음에서 벗어나 여유로운 시간

을 제공한다. 그 중에서도 Cross Bay Link 구간은 많은 이용

자들이 추천하는 코스다.

직접 자전거를 타고 이 다리를 건널 때 느껴지는 감각은 단 순한 이동을 넘어선다. 낮에는 탁 트인 하늘과 바다가 시야를

채우며, 바람이 얼굴을 스친다. 반면 밤이 되면 분위기는 완

전히 달라진다. 가로등 불빛과 달빛이 바다 위에 반사되며 잔

잔하게 흔들리고, 자연스럽게 속도를 늦추게 된다. 같은 길이 지만 시간에 따라 전혀 다른 공간처럼 느껴진다.

로코바이크의 이용 방식은 간단하다. 전용 앱을 실행해 자

전거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하면 즉시 잠금이 해제된다.

기본 요금은 30분당 약 4홍콩달러 수준이며, 하루 동안 자유

롭게 이용할 수 있는 1일 패스도 약 20홍콩달러로 비교적 부

담이 적다. 필요할 때만 이용하고 반납할 수 있어 자전거를 직

접 구매하거나 보관할 필요가 없다.

이러한 방식은 최근 확산되고 있는 ‘구독경제’의 대표적인

사례로 볼 수 있다. 일정 비용을 지불하고 서비스에 접근하는 방식은 특히 홍콩과 같은 고밀도 도시에서 더욱 효율적으로 작동한다. 실제로 홍콩은 주거 공간이 협소해 개인 자전거를 보관하기 쉽지 않다. 아파트 단지 내 보관 시설도 제한적인 경 우가 많다. 공유 자전거는 이러한 현실적인 제약을 자연스럽 게 보완하며, 도시 내 이동의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한다. 하지만 편리함만큼 주의할 점도 있다. 대표적인 것이 ‘노파

크존(No Parking Zone)’이다. 앱 지도에는 반납이 불가능한 구역이 표시되어 있으며, 이곳에 자전거를 세울 경우 이용이

종료되지 않거나 추가 요금이 발생할 수 있다. 실제로 처음 이

용했을 때 이를 확인하지 못해 예상치 못한 요금을 지불한 경 험이 있다. 이후에는 반드시 앱을 통해 반납 가능 구역을 먼저 확인하는 습관이 생겼다. 산책로를 따라 자전거를 타다 보면 이용 목적은 제각각이 다. 출퇴근을 서두르는 사람, 운동을 즐기는 사람, 여유롭게 풍경을 감상하는 사람까지 다양한 모습이 공존한다. 개인적 으로는 바닷길을 따라 달리며 하루를 정리하거나 시작하는 시간이 가장 인상 깊다. 짧은 시간이지만 도시의 밀도에서 한 발짝 벗어나 스스로에게 집중할 수 있는 순간이기 때문이다. 공유경제와 구독경제는 단순히 비용 절감이나 편리함을 넘어 도시 생활 방식 자체를 변화시키고 있다. 로코바이크를 통해 경험한 홍콩은 더 이상 빽빽하고 빠르기만 한 도시가 아 니라, 필요에 따라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유연한 공간이었다. 자전거 한 대가 만들어낸 작은 여유는, 도시를 조금 더 가깝 고 친근하게 느끼게 해주었다.

이번 4월부터 홍콩 전역에서 가격 조정과 정책 변화가 시행됨에 따라 일상적인 출퇴근부터 전기 요금, 기업 운 영 및 해외 여행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가장 큰 변화는 많은 주민이 이용하는 공공교통 요금 감면 제도다. 4월 3일부터 노인과 자격 요건을 충족하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던‘2홍콩달러(한화 380원) 균일

요금제’가‘2홍콩달러 또는 80% 할인’모델로 전환된 다. 새로운 방식에 따라 원래 성인 요금이 10홍콩달러(한 화 1,900원) 이하인 경우 기존처럼 2홍콩달러만 내면 되 지만, 10홍콩달러를 초과하는 구간에서는 성인 요금의 20%를 지불해야 한다.

에너지 비용도 공급업체에 따라 변화가 있다. CLP 전 력(CLP Power) 고객은 연료 조정 요금이 단위당 39.8센

트로 인상됨에 따라 순 전기 요금이 연초 대비 소폭 상승 하게 된다.

반면, 홍콩전력(HK Electric) 고객은 연료 할증료 인하

로 4월 고지서에서 일시적인 요금 감소 혜택을 받는다.

다만, 홍콩전력 측은 글로벌 연료 가격이 높게 유지될 경

우 올해 중반부터 상당한 요금 인상이 있을 것이라고 경

고했다.

여행객과 통근자들의 부담도 커진다. 청차우(Cheung

Chau, 長洲)와 라마섬(Lamma Island, 南 丫 島)을 오가는

노선을 포함한 6개 주요 외곽 도서 페리 노선 요금이 4월

1일부로 최대 12.5% 인상되었다. 항공업계에서도 캐세

이퍼시픽, HK 익스프레스, 그레이터베이 항공 등 주요 항공사들이 불안정한 항공유 가격에 대응해 연료 할증

료를 최대 34%까지 인상했다.

또한, 전기 승용차에 대한‘일대일 교체’세금 감면 혜

택이 3월 말로 종료됨에 따라 신규 구매자들은 더 이상 해당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없게 되었다. 다만 상업용 전 기차에 대한 인센티브는 2026년 3월 31일까지 유지될 예정이다.

일상 생활비 외에 기업 운영 및 우편 비용도 상승한 다. 거의 30년 만에 처음으로 사업자 등록 수수료가 10% 인상되어 1년 단위 등록 비용이 2,200홍콩달러(한화 418,000원)로 올랐다.

아울러 홍콩 우체국(Hongkong Post)은 4월 13일부터 우편 요금을 인상하며, 일반 지역 서편 요금이 2.40홍콩 달러(한화 456원)로 상향 조정된다.

홍콩의 모든 택시 기사가 최소 두 가지 방식의 전자결 제 수단을 제공하도록 한 새로운 의무화 규정이 시행된

지 단 하루 만에, 승객에게 전가되는 3%의 거래 수수료 를 둘러싼 논란으로 난관에 부딪혔다고 홍콩 성도일보

가 보도했다.

일부 결제 플랫폼이 운임에 추가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 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도입 초기부터 잡음이 일고 있 다. 차우궉콩(Chau Kwok-keung) 홍콩 택시 및 공공 미니 버스 협회 회장은 이러한 수수료가 통합 결제 서비스 제

공업체에 의해 부과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반적인 신

용카드나 디지털 지갑은 가맹점(기사)에게 적은 비율의 수수료를 부과하지만, 현재 많은 택시에서 사용 중인‘대 시(DASH)’시스템은 자체 운영비와 신용카드사 수수료 를 충당하기 위해 3%의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다. 이러한 비용을 대중에게 전가하는 행위의 법적 정당 성은 여전히 모호한 상태다. 일부 대형 신용카드사는 가 맹점이 고객에게 서비스 수수료를 전가하는 것을 금지 하는 정책을 갖고 있지만, 홍콩 정부는 이 행위에 대해 명확한 금지 명령을 내리지 않았다. 교통국은 택시가 미 터기에 표시된 요금대로 수납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 하고 있으나, 업계 리더들은 추가 서비스 수수료가 기술

적으로는 규정 위반이 아닐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일부 기 사들은 분쟁을 피하기 위해 차량 내부에 추가 요금 안내 문을 게시하기 시작했다. 현재 시장 경쟁은 이러한 수수료가 적용되는 방식을 결정짓고 있다. 1,000명 이상의 기사가 장비 비용이 저렴 한‘대시(DASH)’플랫폼을 사용하고 있는 반면,‘원더 (Wonder)’라는 경쟁 플랫폼은 수수료 없는 거래를 내세

워 더 큰 인기를 얻고 있다. 3월 말 기준으로 홍콩 전역에 약 3,000대의‘원더’단말기가 설치되었다. 업계 대표들 은 이러한 할증료가 싱가포르나 베트남 등지에서도 볼 수 있는 세계적인 추세이며, 다양한 서비스 모델이 결국 선택권 확대를 통해 대중에게 이득이 될 것이라고 주장 한다.

비용 문제 외에도 국경 검문소나 빅토리아 피크(The Peak) 같은 외진 지역에서의 열악한 네트워크 수신 상태 등 기술적 장벽이 현금 없는 여행객들에게 여전히 도전 과제가 되고 있다. 일부 플랫폼이 신호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반면, 다른 플랫폼들은 통신‘데드존’에서도 결제 를 처리할 수 있는 더 나은 백엔드 기술을 개발했다. 현 재로서는 네트워크 신호가 불안정할 경우를 대비해 승 객들에게 비상용 현금을 지참하거나 기사가 제공하는 모바일 앱을 사용할 것이 권장된다. 앞으로 차량 소유주 와 기사들은 네트워크 신뢰성과 합리적인 가격 사이에 서 최적의 균형을 제공하는 결제 플랫폼을 선택하도록 독려받고 있다.

홍콩 주택부(Housing Department)가 공공주택 단지 에 거주하는 노인들의 안전과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스마트 도어 센서 시스템과‘계단 승강기’등 새로운 기 술을 시험 도입하고 있다고 홍콩 성도일보가 6일 보도 했다.

주택부는 지난해부터 쿤통(Kwun Tong, 觀塘)의 완혼 에스테이트(Wan Hon Estate, 雲漢邨)와 호만틴(Ho Man Tin, 何文田)의 셩록 에스테이트(Sheung Lok Estate, 常 樂邨)에서‘노인 가구 도어 센서 설치 시범 사업’을 테스 트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세입자의 현관문이 장시간 열

리지 않을 경우 지정된 연락처로 자동 알림을 전송하는 방식이다.

현재 50 가구 이상이 이 시스템을 사용 중이다. 주택부 는 노인 인구 비율이 높은 뚱우이 에스테이트(Tung Wui Estate, 東匯邨)와 틴얀 에스테이트(Tin Yan Estate, 天恩 邨)를 대상으로 올해 2분기부터 이 시범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별도의 이니셔티브로 주택부는 올해 초 튄문(Tuen Mun, 屯門)의 야우오이 에스테이트(Yau Oi Estate, 友愛 邨)와 록푸 에스테이트(Lok Fu Estate, 樂富邨)에서 거동 이 불편한 주민들의 계단 이용을 돕기 위해 설계된 새로 운‘계단 승강기’를 도입해 테스트를 시작했다. 주택부 는 올해 2분기부터 주민들이 예약제를 통해 이 기기를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폴 찬 재무장관은 복잡한 지정학적 상황과 중동 긴장

이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홍콩

주식 시장의 지난달 일평균 거래대금이 3,000억 홍콩달

러(한화 약 57조 원)를 넘어서며 전년 대비 8% 증가하는

등 홍콩이 여전히 신뢰할 수 있는 자본의 안식처임을 입

증했다고 홍콩 성도일보가 보도했다.

찬 장관은 주간 블로그를 통해 외부 악재로 인해 홍콩

증시가 조정을 겪었으나, 강력한 거래 활동은 자산 배분

의 선호 대상으로서 홍콩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를 뒷

“발바닥

받침한다고 밝혔다. 그는 일평균 거래대금의 전년 대비

성장이 홍콩의‘신뢰할 수 있는 자본의 장소’라는 위상 뿐만 아니라, 중국 경제의 꾸준한 성장과 홍콩에 상장된 다수의 우량 기업이 제공하는 풍부한 투자 기회의 매력 을 반영한다고 언급했다. 찬 장관은 인공지능(AI)과 같은 첨단 기술 분야의 글로 벌 경쟁이 심화되면서 대규모 자금 지원이 필요해졌으며, 홍콩의 상장 플랫폼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홍콩의 신규상장(IPO) 시장이 올해 1분기 에만 1,030억 홍콩달러(한화 약 19조 5,700억 원) 이상의

자금을 조달하며 세계 1위를 기록했다고 인용했다.

또한 인공지능, 반도체, 로봇 공학을 포함한 신흥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홍콩 상장을 늘리고 있으며, 현재 500 건 이상의 상장 신청이 대기 중이라고 덧붙였다. 찬 장관

은“외부 환경이 불확실해질수록 기업들은 홍콩을 자금

조달과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관문으로 간주한

다”고 강조했다.

수출 분야에서 찬 장관은 전자 제품에 대한 글로벌 수 요 회복과 지역 생산 및 공급망의 재편에 힘입어, 올해 1, 2월 상품 수출액이 약 30% 증가하며 강력한 성과를 거

티눈이 60개?”… 선전

홍콩의 한 부부가 중국 선전(Shenzhen, 深 圳 )에 발 마 사지 휴식 여행을 떠났다가 존재하지도 않는 티눈 60개 를 제거했다는 명목으로 5,500홍콩달러(한화 약 104만 5,000원)를 사기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5일, 한 남성은 소셜미디어 스레드(Threads)를 통 해 자신과 아내가 선전의 한 쇼핑몰에서 60홍콩달러(한

마사지샵 갔다가

화 약 1만 1,400원)짜리 발 마사지를 받으러 갔다가 바가

지를 썼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무료 발 각질 제거 서비스를 제안받았으며, 관리

도중 두 명의 중년 남성이“커다란 티눈”을 발견했다고

주장했다고 회상했다. 남편은“그들이 개당 80위안에 제 거하겠느냐고 물었고, 아내에게 필요해 보여 동의했다” 고 적었다.

관리사들은 부부에게 몇 개의 티눈을 치료할지 미리

알리지 않은 채, 주방용 집게와 작은 칼처럼 보이는 도 구, 그리고 검은색 소독액을 사용하여 처치를 진행했다.

놀랍게도 부부는 각 발에서 15개씩, 총 60개의 티눈을 제거했다는 통보와 함께 약 5,500홍콩달러의 비용을 청 구받았다.

남성은 누구를 탓할 수도 없음을 인정하며“그들이

우리를 협박하지는 않았고, 그저 티눈이 아주 많다는 말 만 반복했다. 나중에야 사기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덧

두었다고 말했다. 국내적으로는 소매 부문 또한 견고한 회복 조짐을 보 이고 있다고 찬 장관은 밝혔다. 부활절 연휴 기간 주민 들의 해외 여행 추세에도 불구하고, 올해 1, 2월 현지 소 매 판매액은 11.8% 성장하며 10개월 연속 성장세를 이

붙였다.

그는 이 창피한 이야기를 공유한 주된 이유가 다른 사 람들에게 경고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사기꾼들은 그에게 발톱 무좀까지 있다고 주장했으나, 그는 무좀이 없다고 단호히 거절하여 추가 비용 지출을 막았다고 전 했다.

이 게시물은 온라인에서 큰 충격을 주었으며, 많은 네 티즌은 한쪽 발에 티눈이 15개나 있다면 걷는 것조차 불 가능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 댓글 작성자는 15년 전 2,000홍콩달러(한화 약 38만 원)를 뜯긴 비슷한 경험을 공유했고, 또 다른 이는 아버지와 아들이 발톱 치료비로 8,000홍콩달러(한화 약 152만 원)를 사기당하는 것을 본 적이 있다고 전했다. 반면, 한 사용자는 자신의 어머니가 티눈 한 개당 10위안을 지불하고 6개월 사후 보장까지 받아 통증 없이 걷게 되었다는 저렴한 사례를 공유하기 도 했다.

모습이 담겨 있다. 해당 여성은 물건의 위험성에는 아랑

곳하지 않은 채 태연히 자신의 휴대전화를 바라보고 있 으며, 주변 승객들 또한 동요 없이 각자의 휴대전화에만

몰두하고

타는 것 자체가 말 이 안 된다”며 공공 안전을 무시한 승객의 행동에 분노 와 경악을 금치 못했다. MTR 공사

환자 5만 6천 명 정보 유출에 ‘발칵’

홍콩 병원관리국(HA)이 구룡 동부 클러스터(Kowloon East Cluster, 九龍東聯網) 소속 환자 5만 6천여 명의 민 감한 정보가 유출된 사건과 관련하여, 피해자들에게 즉

각 통보하고 계약업체 리스크 관리를 포함한 시스템 취 약점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는 강력한 촉구를 받았다고 RTHK 방송이 보도했다.

지난 4월 4일, 환자의 이름, 성별, 홍콩 신분증 번호, 병

원 파일 번호 및 수술 세부 정보가 포함된 유출 데이터가

제3자 플랫폼에 업로드된 것으로 보고됐다. 월요일 한 라

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한 룩체청(Luk Che-chung) 전 구

룡 동부 클러스터 행정총괄은 이번 사건을“심각하고 용

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병원관리국이 피

해 환자들에게 가능한 한 빨리 알리고 어떤 데이터가 도

난당했는지 명확히 밝힐 것을 촉구했다.

룩 전 행정총괄은 또한“원본 파일”이 유출된 것에 대

해 의문을 제기하며, 어떤 조직도 직원이 기록을 함부로

다운로드하도록 허용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내 부 접근이 현재 해당 환자를 담당하고 정당한 임상적 필

요가 있는 직원으로 엄격히 제한되어 있다는 점을 언급했

다. 그는 이번 침해 사고를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보고, 유 출이 내부자인지 아니면 계약업체에서 발생한 것인지 조

사하고 계약업체에 대한 리스크 관리 조치가 충분했는지

검토할 것을 병원관리국에 촉구했다. 병원관리국은 이번 사건이 사이버 공격과는 무관하다 고 주장했으나, 컴퓨터 보안 전문가인 안소니 라이척퉁 (Anthony Lai Cheuk-tung)은 이러한 주장을‘연막’이라 고 비판했다. 라이 전문가는 해커들이 홍콩 기관에 서비 스를 제공하는 계약업체들을 감시하며, 조직의 메인 네트 워크를 직접 겨냥하지 않더라도 취약점을 악용해 데이터

를 탈취한다고 경고했다.

라이 전문가는“원본 파일”이 보통 유지보수, 백업 또

는 테스트 중에 업체에 의해 대량으로 내보내진다고 설명 했다. 그는 이번 유출이 벤더(Vendor) 측의 파일 내보내기 결과일 가능성이 높다고 시사하며, 조사관들이 해당 파일 이 업체 서버에서 적절히 보호되었는지와 누가 이를 다운

로드했는지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룩 전 행정총괄과 라이 전문가 모두 병원관리국과 계약

업체가 이번 보안 침해에 대해 공동 책임을 져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라이 전문가는 병원관리국과 다른 정

부 부처들이 중간 모니터링 계층으로서‘점프 서버(Jump servers)’를 도입할 것을 촉구했다. 이 시스템이 도입되면

모든 계약업체의 유지보수 작업은 메인 시스템에 접속하 기 전 해당 서버를 거치게 되어, 실시간 기록과 감시가 가

능해지고 의심스러운 활동을 즉시 차단할 수 있게 된다. 라이 전문가는 책임까지 외주를 줄 수는 없다고 주장하

며 각 부처가 관행을 재평가할 것을 요구했다. 그는 조직

이 계약업체가 보안 표준을 준수하는지 확인하고 빈번하 고 강도 높은 모니터링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콩 펜싱 대표팀이 세계 무대에서 거둔 눈부신 성과 에 힘입어, 홍콩 정부가 엘리트 스포츠의 중심지로서 입 지를 굳히기 위해 북부 신도시(Northern Metropolis)에 두 개의 국제 표준 스포츠 시설을 건립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이번 계획에 따라 구둥 북부(Kwu Tung North, 古洞北)

지역에는 국제 규격의 펜싱 전용 경기장과 별도의 대회

용 수영 복합 단지가 건설될 예정이다. 2023년 정책 연

설에서 처음 제안된 이 프로젝트는 현지 선수의 육성을

지원하고 글로벌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최고 수준의 훈

련 및 경기 장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새로운 펜싱 경기장은 구둥 북부 29구역(Area 29)에

위치한 다목적 복합 청사 및 공동 사무 공간의 핵심 시

설이 될 전망이다. 레저문화서비스국(LCSD)의 최신 계 획에 따르면, 원래 일반 체육관과 실내 수영장으로 지정

되었던 공간을 통합하여 펜싱을 위해 특별히 설계된 대 규모 경기장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 시설은 주요 국제 및

지역 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동시에, 전문

선수와 학교 팀의 훈련 기지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펜싱

에 중점을 두면서도 농구, 배드민턴, 그리고 최근 인기가 높아진 피클볼 등 다른 종목을 수용할 수 있는 두 개의

다목적 보조 경기장도 포함된다.

또한 정부는 기존 복합 청사에 계획되었던 수영장을 대 신해, 구둥 북부 내 다른 부지에 업그레이드된 국제 대회 규격의 수영 복합 단지를 새로 건설한다. 이 현대식 시설 은 온수 수영장과 다이빙 시설을 갖추고 약 7,000~8,000 석 규모의 관람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회 기간 외에는 일반 시민에게 개방되거나 단체 대여가 가능하며, 국가대표 및 국제 선수들의 시범 경기도 열릴 수 있다. 다목적 복합 청사 자체는 우체국, 커뮤니티 홀, 도서관, 유치원, 청소년 센터, 보건소 등을 포함하는 주요 지역사 회 허브 역할을 하게 된다. 향후 개통될 구둥(Kwu Tung, 古洞) MTR역에서 도보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할 새로운 펜싱 경기장은 2030~2031년경 완공될 예정이다. 이러 한 세계적 수준의 시설들은 수요가 매우 높을 것으로 예 상되며, 현지 및 국제 선수들을 위한 핵심 훈련 기지로서 북부 신도시를 스포츠 탁월성의 전략적 거점으로 발전 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자동차 경주를?”

카이탁 스포츠 파크(Kai Tak Sports Park, 啟 德體育園) 내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향후 실내 자동차 경주 대회가

열릴 가능성이 있다고 로잔나 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 일요일 밝혔다.

로 장관은 한 TV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정부가 해당 경 기장에서 실내 레이싱을 개최하는 방안을 탐색하자는 제안을 받았으며, 이에 대해“개방적인 태도”를 유지하 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로 장관은 모든 행사가 안전하고 상업적으로 실 현 가능해야 한다는 점을 전제로 내세웠다. 그녀는 당국

이 해당 행사가 대중에게 흥미진진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인 모터스 포츠의 종류에 대해서는 명시하지 않았으며, 제안이 진전 될 경우 더 자세한 내용을 발표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로 장관은 카이탁 스타디움의 주요 설계 장점 중 하나 로 완전 개폐식 잔디 시스템을 꼽았다. 이 시스템 덕분에 지면의 잔디를 완전히 제거하고 다른 바닥재로 교체할 수 있어 더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녀는 실내 자동차 경주가 이러한 가능성 중 하나라며, 새 경기장의 다목적 활용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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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정부가 맞벌이 가정을 지원하고 여성 노동력

을 확보하기 위해‘학교 기반 방과 후 돌봄 서비스 계획 (School-based After-School Care Service Scheme)’의

신청 자격을 완화하고 돌봄 인력을 증원해야 한다는 목소

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달 기준으로 200개 이상의 초등학교가 이 계획에

참여하여 10,500개 이상의 서비스 자리를 제공하고 있으

며, 당국은 현재 추가 확대를 검토 중이다. 월요일 한 라디

오 프로그램에 출연한 홍콩구룡노동조합연맹 회장이자

입법회 의원인 람춘싱(Lam Chun-sing)은 과거 정부와

관련 단체들이 아동 돌봄 센터를 위한 적절한 장소를 찾

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언급했다. 그는 학교 캠퍼스 내

에서 직접 방과 후 돌봄을 제공하는 이 방식이 공간 문제

를 해결하고 더 많은 여성이 노동 시장에 재진입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람 의원은 일부 학부모들이 참여 학교 수가 제한적이라

고가다리서

는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며, 정부가 1년 내에 참여 학교 를 250개로, 이듬해에는 300개 이상으로 늘리는 명확한

목표를 설정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저소득층 가정이 많

은 학교에 더 많은 서비스 자리를 할당하고, 근무 시간이 긴 부모들을 배려해 일부 지역의 서비스 시간을 저녁 8시

까지 연장할 것을 제안했다.

현재 이 계획은 저소득층 학생을 우선적으로 선발하고

있으나, 람 의원은 자격 요건을 완화할 것을 건의했다. 그

는 종합사회보장원조(CSSA) 수급 자격은 안 되지만 가 사 도우미를 고용할 여력이 없는 맞벌이 부모들을 강조하

며, 이러한 가정도 월 1,000~2,000홍콩달러(한화 약 19만

~38만 원)의 비용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

안했다. 아울러 서비스 운영업체들이 튜터와 돌봄 인력을

더 충원할 것도 권고했다.

여성 서비스 협회(Women Service Association)의 아우

영 포춘 회장은 일부 학부모들이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자녀를 사설 학원에서 이 프로그램으로 옮기고 있다

며 사업의 효과를 높게 평가했다. 그녀는 이 계획 덕분에

부모들이 업무 일정을 재조정하고 취업 의지를 높일 수

있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다만, 아우 영 회장은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

이 하루에 최대 12시간 동안 학교에 머물게 될 수 있다는 점을 경고했다. 그녀는 학생들의 복지를 모니터링하기 위 해 지도 교사와 학교, 학부모 간의 긴밀한 소통이 필요하

며, 부모들 또한 자녀와 함께 양질의 시간을 충분히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로(Tsing Sha Highway, 青 沙公路)의 스톤커터스 대교 (Stonecutters Bridge, 昂 船洲大橋) 구간에서 오토바이 앞

바퀴를 들고 주행하는‘윌리’묘기를 선보였다.

영상에는 그가 묘기를 부리는 동안 뒤편에서 7인승 차

량 한 대가 접근하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고속도로의 제 한 속도가 시속 80km인 점을 감안할 때, 단 한 번의 실수

만으로도 충돌 사고가 발생할 수 있었으며 제동 거리 부 족으로 뒤따르던 차량과 후방 추돌할 위험이 큰 상황이었 다.

또 다른 영상에는 교통 경찰관이 칭이로(Tsing Yi Road, 青 衣路)의 콰이충 컨테이너 터미널(Kwai Chung

Container Terminal, 葵涌貨櫃碼頭) 인근에서 이 남성을 멈춰 세우고 검사를 위해 갓길로 차를 대라고 지시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영상은 경찰관이 점검을 위해 오토바이

로 다가가는 모습으로 끝이 난다.

해당 영상은 온라인상에서 거센 공분을 일으켰으며, 네

티즌들은 남성의 무모한 행동을 강력히 비난했다. 한 네 티즌은“홍콩에 경찰이 있어 다행이다. 그는 엄중한 처벌

을 받아야 한다”라고 댓글을 남겼다. 다른 이들은 그를

4. 베이징( 北京 ) - 제국의 역사와 현대가 공존 하는 수도

우리 학원 중국어 저녁반을 다니는 직장인 남광우 씨. 그는

이번 부활절 연휴 기간에 고속철을 타고 가족과 베이징으로 여 행을 떠난다. 중국에서 꼭 가 봐야 할 여행지 한 곳만 꼽으라면 나는 베이징을 추천한다. 베이징은 역사 유산의 밀도가 굉장히

높은 도시이다. 고대 궁궐·성곽 중심의 역사 도시로서 광활한 스 케일을 자랑한다. 서울과 기후가 비슷하여 가을이 베이징 여행

의 최적기이다. 베이징까지 기차 타고 어느 세월에 도착하냐고?

홍콩에서 고속철로 불과 8시간 남짓이다.

주요 명소

• 천안문 광장과 자금성(故宮): 두 곳은 연결되어 있어 같이

둘러볼 수 있다. 자금성은 중국 최대일뿐만 아니라 세계 최대 궁

궐으로서의 위용을 자랑한다.

• 만리장성: 가장 많이 찾는 팔달령 기준, 베이징에서 약 한 시

간 전후 소요된다.

• 이화원(頤和園): 호수와 정원이 아름다운 황실 정원이다.

서태후의 이화원 건설이 청나라 멸망에 일조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인공 호수는 장대한 규모를 자랑한다.

고속철 소요시간: 약 8시간 10분~8시간 56분

5. 상하이( 上海 ) - 미래와 과거가 만나는 국제도시

초고층 빌딩과 강변 야경, 유럽풍 옛 거리가 조화로운 도시이

다. 쇼핑·미식·사진 모 두 만족할 수 있는 실용적인 여행지이다.

세련된 스카이라인, 와이탄 야경, 트랜디 한 분위기가 특징이다.

중국에서 가장 경제가 발전한 도시인 만큼, 최고의 화려함과 세 련됨을 자랑한다. 상하이에 가게 되면 일정을 여유있게 잡아 인 근의 쑤저우와 항저우 도 방문해 보자. 모두 유명 관광지로서 기

억에 남는 중국 여행이 될 것이다.

주요 명소

• 와이탄: 상하이를 상징하는 곳이다. 황푸강 야경을 감상하

며 와이탄 해변가를 걸어 보자.

• 난징루 보행거리: 쇼핑과 거리 음식으로 유명하다.

• 예원(豫園)과 성황묘(城隍廟): 중국식 정원과 구도시의 오

래된 도교사원이다.

• 푸동 신구역(상하이 타워·진마오 타워): 전망대에서 도시

전체를 조망할 수 있다.

고속철 소요 시간: 약 8시간

6. 쿤밍( 昆明 ) - 사계절이 봄 같은 자연 도시

쿤밍은 중국 서남부에 위치한 윈난성의 성도이다. ‘자 연+도시’의 밸런스가 좋아 휴식형 일정에 잘 맞는다. 해발 1890~1900미터의 고지대이며 춘성(春城)이라 불릴 정도로

일년 내내 봄 같이 온화한 날씨가 장점이다. 또한 쿤밍은 소수 민족의 도시이기도 하다. 중국에 총 55개 소수 민족이 있는데, 그중 26개 민족이 쿤밍에 거주한다. 소수 민족들의 공연과 문화

터전을 둘러 보는 것도 쿤밍 여행의 매력이다.

주요 명소

• 석림(石林): 기암괴석이 숲을 이룬 경이로운 풍경을 감상 할 수 있다.

• 디엔츠호(滇池): 윈난성 최대 규모의 담수호로 쿤밍의 랜 드마크이다. 겨울철 (11월~3월) 시베리아에서 날아온 붉은부 리갈매기떼와 함께 산책하거나 유람 선을 탈 수 있다.

• 관두고진(官渡古鎭) : 쿤밍의 역사를 느낄 수 있는 옛 거리 이다. 고대 건축물과 소수 민족 문화를 접할 수 있다. 다양한 윈 난 특산품과 맛집들이 모여 있다.

고속철 소요 시간: 약 7~8 시간

7. 시안( 西安 ) - 천년의 역사를 품은 고대 수도 시안(西安)은 중국 고대 문명의 중심지인데 왕조의 흔적이 도 심 곳곳에 남아 있는 역 사 여행에 최적화된 도시이다. 진, 한, 당 등 13개 왕조가 시안에 도읍을 세웠다. ‘장 안(시안의 옛 이름) 의 화제’라는 말이 유래되었을 정도로 왕년에는 동서 문물이 만 나는 세계적 도시로서의 위엄을 뽐냈었다. 거대한 성벽, 박물관, 유적지들이 연결 되어 있다.

주요 명소 • 병마용(兵馬俑): 세계 8대 불가사의 중 하나. 압도적 규모 를 자랑한다.

• 시안 성벽(城墙): 13.7km의 성벽 위에서 자전거를 타고 성 곽 전체를 둘러볼 수 있다.

• 대안탑(大雁塔): 고풍스러운 분위기의 당나라 불교 유적지 이다. 주변 공원에 서 여유롭게 산책하기 좋다.

• 회민거리(回民街): 실크로드시대부터이어진이슬람문화와다

양한거리음식(양고기꼬치,빵,과자등)으로가득차활기넘친다.

고속철 소요 시간: 시안북역까지 약 11시간 소요.

8. 청두( 成都 ) - 여유로운 쓰촨의 미식과 판다 도시

청두하면 떠오르는 연관어는 ‘쓰촨 요리, 판다, 삼국지, 고풍 스러운 거리’이다. 쓰촨성의 대표 도시인데 삼국지에서 유비가 세운 촉나라의 유적지로 유명하다. 정통 쓰촨 요리를 즐기며 여 유로운 분위기와 자연·동물 체험이 가능하다.

주요 명소

• 자이언트판다번식연구기지: 아기판다를보기에최적의장소.

• 진리(錦里)와 콴자이샹즈(寬窄巷子): 전통적인 느낌의 거 리이다. 다양한 먹거리가 가득하다.

• 무후사(武侯祠): 삼국지 관련 역사 유적지로 유명하다.

• 인근 러산대불(樂山大佛) 또는 어메이산(峨眉山) 당일 투 어: 러산대불은 암벽을 깎아 만든 세계 최대의 석불(높이 71미 터)이다. 어메이산은 중국 4대 불교 명산 중 하나이다.

고속철 소요시간: 약 8시간 19분~10시간

고속철 예약은 어떻게?

중국 고속철 앱 Railway 12306이나 Trip.com에서 예약할 수 있다.

이승권 원장 | 진솔학원 원장, 중국어/한국어 강사

<이승권 원장의 생활 칼럼>을 출판물 <진솔쌤의 진솔한 홍콩 이야기(전4권)>로 만나 보세요.

국내 온라인 서점에서 구입 가능합니다

你是怎么学会做菜的?

Nǐ shì zěnme

你係點樣學識煮飯㗎?

néih

我看油管学的。

我睇Youtube學嘅。

我爸爸是厨师,我跟他学的。

Wǒ bàba shì chúshī, wǒ gēn tā xué de.

我爸爸係廚師,我跟佢學嘅。

这料理的食谱很特别。

Zhè liàolǐ de shípǔ hěn tèbié.

Tài piàoliang le! shěbude chī. 好靚呀!唔捨得食呀。

呢個菜嘅食譜好特別呀。

최근 모 자동차 회사가 세계 최고 시속을 기록한 영상 을 보았습니다. 서킷에서 서서히 속도를 올리더니 점점 빨라집니다. 결국 496.22km/h를 찍었습니다. 대단합니 다. 자동차가 어느 정도 이상 속도를 내면, 공기의 저항 으로 차가 뒤집힙니다. 말 그대로, 날아갑니다. 엄청난 속도를 낸 차는 전기차였기에 무게중심이 아래에 있어 뒤집어지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드라이버도 최고시속 을 짧은 시간 유지하고 다시 속도를 늦추었습니다. 위험 성을 잘 알기 때문이겠지요. 차가 빨리 달리기 위해서는 여러 연구가 필요합니다. 그 연구의 종합이 속도입니다.

F1 팀들이 막대한 예산을 사용하면서 0.001초를 단축시 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일반인의 상상을 뛰어넘습 니다. 자동차 뿐 아니라 드라이버도 준비가 필요합니다.

F1 드라이버는 차를 빠르게 운전하기 위해 엄청난 운 동을 합니다. 전투기 조종사만큼의 중력 저항력 훈련을 합니다. 동체시력 향상을 위해 노력합니다. 레이스 한 경 기를 마치면, 두 시간 내에 10kg 이상 빠집니다. 다양한

준비와 엄청난 훈련을 한 결과가 기록의 단축이고, 스피 드입니다. 하지만, 아무 준비 없이 빠르게 달리기 위해

속도를 계속 올리기만 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반드시 문 제가 일어날 것입니다. 강한 중력을 견디지 못해 기절을 할 수도 있고, 차체가 전복될 수도 있습니다. 대형 사고

가 날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는 변하는 속도가 계속 빨라 집니다. 며칠동안 작업해야 하는 일이 5분 안에 끝납니 다. 우리가 이해하는 속도보다, 변화하는 속도가 빠릅니 다. 매 주 성능이 비약적으로 향상된 새로운 인공지능 모 델이 쏟아져나옵니다. 지금 AI 개발 현장에서는‘인간이 가장 큰 걸림돌’이 되었습니다. AI가 만들어내는 작업을

검토하는 속도가 느리기에 병목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입 니다. 이런 효율의 극대화는 사람의 자리를 위협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실리콘밸리에서 양자컴퓨터를 연구하는 후배가 최근 메시지를 보냈습니다.“이번 달에도 직원이 대량 해고되었어요. 저는 이번에는 대상이 되지 않았지 만, 두 달 뒤 평가에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릅니다. 기 도해주세요.”AI로 인한 대량 해고 현실을 실감할 수 있 는 메시지였습니다.

불과 몇 달 전만 해도 희망찬 새해를 맞이했는데, 언제 그랬느냐는 듯 전쟁의 그늘이 전세계에 드리워졌습니 다. 공장을 운영하는 분들은 원료를 구하지 못합니다. 우 리 삶을 유지시켜주는 전기, 가스, 수도 등 모든 것의 공

급이 불안정합니다. 항공료는 급등합니다. 가족이 돌아

가셔도, 비행기 표를 구하지 못해 장례식에 참석을 하지

못하는 슬픈 일도 일어납니다.

세상이 이렇게 빠르게 변하는 가운데, 우리는 두렵습니

다. 속도가 줄거나 멈출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아무도 그 렇게 할 수 없습니다. 속도가 계속 올라가는 가운데, 전복

되거나 대형 사고가 나지는 않을까 두렵습니다. 우리 자

신이 준비된 드라이버가 아니기에, 속도를 버티지 못하고 어지럼을 느끼거나 정신을 잃기도 합니다. 혹시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은 어떠십니까? 세상의 속도를 잘 따라 가고 계십니까? 힘들어하고 계십니까? 이 땅을 살아가는

인간의 인생이 짧음은 오래전부터 모두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성경은‘우리가 날아간다’라고 합니다.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 이다 (시편 90:10 개역개정성경)

이런 세상을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 속도 가 빨라질수록 더 먼 곳을 봐야 안전운전을 할 수 있습니 다.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속도가 빨라질수록 우리는 더 먼 곳을 봐야 합니다. 성경은 그 먼 곳이‘우리 인생의 끝’이라고 말합니다. 인생의 종착을 기억해야 빠른 속도 속에서도 중심을 잡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지혜 입니다.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로운 마음을 얻 게 하소서 (시편 90:12 개역개정성경)

의도적으로, 그리고 정기적으로 시간을 내어 먼 곳을 바라보아야 빠른 속도에 휩쓸리지 않게 됩니다. 그렇게 시간을 내어 멀리 보는 것을 기독교에서는 예배라고 부 릅니다. 기독교가 아닌 종교를 갖고 계시거나, 종교가 없는 분들은 이렇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습니다.“예배? 그게 뭐가 중요하다고 모여서 쓸데없이 시간을 보냅니 까?”그러나 성경은, 의도적으로 쓸데없어 보이는 시간 인 예배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예배 시간에 눈 을 감고,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봅니다. 예배 드리며 생 각하지 못했던 것들을 생각합니다. 서로 다른 사람들이 한 마음이 되어 사랑의 교제를 나눕니다. 잠시 멈춤으 로, 일상의 멀미를 가라앉힙니다. 그래서 또 한 주를 살 아갈 힘을 얻습니다. 이것을 알기에 홍콩우리교회는 매 주 모여 예배를 드립니다. 혹시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중 잠시 멈추기 원하는 마음이 드신다면, 언제든 주일 에 교회를 방문해주십시오. 홍콩우리교회는 여러분과 함께 예배드리기 원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지혜와 사랑 을 함께 나누기 원합니다. 이번 한 주도 여러분 모두에 게 평안과 안녕이 가득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글로 읽는 명곡]

봄봄봄

작사 | 로이킴

작곡 | 로이킴, 배영경

노래 | 로이킴

봄 봄 봄 봄이 왔네요

우리가 처음 만났던

그때의 향기 그대로

그대가 앉아 있었던

그 벤치 옆에 나무도

아직도 남아있네요

살아가다 보면

잊혀질 거라 했지만

그 말을 하며

안될거란걸 알고 있었소

그대여 너를 처음 본 순간 나는 바로 알았지

그대여 나와 함께 해주오

이 봄이 가기 전에

다시 봄 봄 봄 봄이 왔네요

그대 없었던 내 가슴

시렸던 겨울을 지나

또 벚꽃 잎이 피어나듯이

다시 이 벤치에 앉아

추억을 그려 보네요

사랑하다 보면 무뎌질 때도 있지만

그 시간 마저

사랑이란 걸 이제 알았소

그대여 너를 처음 본 순간

나는 바로 알았지 그대여 나와 함께 해주오

이 봄이 가기 전에

우리 그만 참아요 이제

더 이상은 망설이지 마요

아팠던 날들은 이제 뒤로하고 말할 거예요

그대여 너를 처음 본 순간

나는 바로 알았지

그대여 나와 함께 해 주오

이 봄이 가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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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저널 E-Book 2026년 4월 8일자 (26-14-1519호) by Wednesday Journal 홍콩수요저널 hksooyo.com - Issu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