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먼저 항복하는지 보자” 홍콩 마트 ‘최저가 전쟁’ 발발…
홍콩의 주요 슈퍼마켓 체인들이 특별 할인을 내세우 며 고객 유치에 나선 가운데, 온라인 쇼핑몰인 HKTV몰 (HKTVmall)까지 이 전쟁에 합류하며 홍콩 식료품 가격
전쟁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이번 가격 전쟁은 두 주요 슈퍼마켓 체인이 12% 깜짝 세일을 선보이면서 시작되었으며, 뒤이어 카이보 식품
시장(Kai Bo Food Market, 佳寶食品超級市場)이 지난 금
요일(4월 24일)부터 7일간 20% 할인 행사에 돌입하며
불을 지폈다. 이에 맞서 HKTV몰은 식료품부터 개인 위
생용품, 뷰티, 반려동물 및 유아용품에 이르는 100만 개
이상의 제품에 대해 15% 할인을 발표했으며, 홍콩 텔레
비전 네트워크(HKTV)의 리키 웡 회장은 자신의 SNS에 “누가 먼저 항복하는지 보자”라는 글을 남기며 부탄에서
의 휴가를 반납하고 현실 비즈니스 세계의 전투에 복귀 했음을 알렸다.
소비자들은 이러한 가격 경쟁을 크게 반기고 있다. 장
을 보러 나온 시민 쳉(Cheng) 씨는 가장 좋은 혜택을 받 기 위해 아내와 여러 슈퍼마켓을 나누어 방문하고 있다 며,“가격 전쟁은 소비자에게 이득”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할인이 중국 본토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홍콩 진출 로 촉발된 것이라 믿으면서도, 정부가 공정 거래를 잘 감
시할 것이라고 신뢰를 보였다. 또 다른 쇼핑객 웡(Wong) 씨는 높은 물가를 언급하며 할인율이 25%까지 높아지 기를 희망했으나, 온라인보다는 오프라인 매장을 선호 한다고 덧붙였다.
경제학자 토마스 위엔은 현재의 현상을 홍콩 소매업 계가 온라인으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추세로 분석했다. 홍콩의 온라인 소매업은 전년 대비 29% 성장 했으나,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5%에 불과해 글로벌 평균(30%)이나 중국 본토(50~60%)에 비해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크다는 설명이다. 그는 중국 플랫폼들이 / 8페이지에서 계속
제26-17-1522호 29 APR 2026
류치하 부회장 홍콩한국국제학교(KIS) 42만 홍콩달러 기부… 아름다운 나눔 실천
ㅣ생활칼럼ㅣ 운동장이 침묵할 때: 홍콩에서 바라본 한국 학교체육의 위기 p.11
ㅣ생활칼럼ㅣ 현지인처럼 홍콩 생활 즐기기(2) - 연중 p.12
세계적인 한국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 (Youn Sun Nah)이 오는 5월 홍콩을 찾아
관객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프렌치 메이(French May)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2026년 5월 1일(금) 오후 8시, 홍콩 시티홀(Hong Kong City Hall) 콘서트홀(Concert Hall)에 서 개최된다.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천의 목소리’ 한국의 뮤지션 가정에서 태어나 프랑스 에서 유학한 나윤선(Youn Sun Nah) 보컬 리스트는 재즈, 샹송, 록, 클래식 등 다양 한 장르를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독보적인
음색을 보유하고 있다. 영국 일간지 가디 언(The Guardian)은 나윤선 보컬리스트에 대해“인상주의적인 극적 긴장감, 추상적 인 즉흥 연주, 그리고 민요의 솔직하고 소
박함 사이를 매끄럽게 오간다”라고 극찬
한 바 있다.
그녀는 2001년 데뷔 앨범‘Reflet’을 시
작으로‘Same Girl’(2010),‘Lento’(2013)
등 발표하는 앨범마다 재즈의 경계를 확
장하며 프랑스와 독일에서 골드 인증을
받는 등 세계적인 명성을 쌓아왔다. 특
히 2019년에는 예술 분야에서의 공로를
인정받아 프랑스 문화부로부터‘예술문 화훈장 오피시에(Officier des Arts et des Lettres)’를 수훈했다.
발칸 재즈 피아니스트 보얀 지(Bojan Z) 와의 협연
이번 홍콩 공연에서 나윤선 보컬리스트
는 프랑스에서 활동 중인 저명한 발칸 재 즈 피아니스트 보얀 지(Bojan Z)와 호흡을 맞춘다. 보얀 지(Bojan Z) 피아니스트 특
유의 발칸 리듬과 나윤선 보컬리스트의 관통력 있는 목소리가 만나, 프랑스식 무 대 위에서 동양과 서양이 어우러지는 특 별한 음악적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 된다.
나윤선 보컬리스트는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 폐막식과 2017년 쿠바 아바나에서 열린‘세계 재즈의 날’올스타 글로벌 콘 서트 등 국제적인 무대에서 한국 문화의 회복력과 폭발적인 에너지를 전해왔다.
공연 상세 정보
• 일시:
2026년 5월 1일(금) 오후 8시
• 장소:
홍콩 시티홀(Hong Kong City Hall) 콘
서트홀(Concert Hall)
• 티켓 가격: 홍콩달러 580 / 480 / 380 / 250
• 예매: URBTIX
이번 공연은 비욕(Björk), 니나 시몬 (Nina Simone) 등 유명 아티스트들의 명 곡을 나윤선 보컬리스트만의 독특한 해석 으로 만나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 이다. 일상의 피로를 잊고 영혼을 울리는 전율을 느끼고 싶다면, 5월의 첫날 홍콩 시티홀에서 펼쳐질 이 특별한 음악적 만 남을 놓치지 마시길 바란다.
홍콩 한인사회에서 의미 있는 나눔이 실천됐다. 류치하 홍콩한인회 부회장(겸 홍콩한국토요학교 교장)은 한국 국제학교(KIS)에 총 42만 2,300홍콩달러(한화 약 7,900만 원)를 기부하며, 한인 자녀들의 교육환경 개선에 힘을 보 탰다.
학교 측은 4월 21일 오후 KIS 도서관에서 진행된 기부 식을 통해 감사를 전했다. 류치하 부회장의 기부 취지 전 달을 시작으로 문익생 이사장(한인회장)과 송병근(한국 과정), 다니엘힐튼(국제과정) 교장선생님의 감사 인사가
이어졌다. 기부식에는 KIS 양 과정 리더들과 주요부서장 들이 참석한 가운데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이루어졌다.
류치하 부회장은“해외에서 성장하는 한인 자녀들의 교육환경 개선은 곧 미래에 대한 투자”라며, 특히“노후 장비 교체 지원이 보다 효과적인 수업과 교육의 질 향상
으로 연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4월 15일 개최된 2026학년도 첫 한국국제학교 (KIS) 이사회에서는 새롭게 선임된 KIS감사와 이사진들
이 주요 부서의 업무 현황을 보고받고, 지연되어 온 예산
안을 심사 후 일부 삭감 및 보완요건과 함께 승인하였다. 또한 이사회는 수년간 논의와 조정이 이어졌던 교육부 승인 정관 등록을 통해 학교의 기본 운영체계를 강화하기 로 했다. 아울러 운영위원장과 양 과정 교장이 포함된 학 교관리위원회를 복원하고, General Office 재구성을 통해 한국과정과 국제과정 간 협력 및 소통 강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교육공간 확보와 시설 개보수 방안 마련을 위해
별도의 추진위원회 구성안을 의결하고, 한인사회 전문가 들의 참여를 통한 중장기 발전 전략 수립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사회 의장인 문익생 한인회장은“그동안 디벤쳐로 도와주신 한인 기업들과 후원을 해 주신 모든 기부자님들 께 감사드린다”는 인사와 함께“교육환경 개선을 통해 지 속 발전하는 한국국제학교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류치하
홍콩한인요식업협회 5년연속 한국 정부 지원사업 선정
홍콩한인요식업협회(회장 이종석)가 대
한민국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한식진흥원 의 해외한식당 협의체 지원 사업에 응모 하여 5년연속 선정되었다.
선정된 공동구매는 국산식자재의 해외
수출 지원 사업으로, 올해의 경우 장류를 포함한 발효식품 구매비중이 20%이상 이 어야 한다. 참여 회원사는 예년과 같이 직
접운임을 제외한 통관, 보관 및 로컬운송비 를 지원받게 되어 한국 구매액 기준 10%내 외의 비용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협회는 상반기중 가입하는 신규회원사 포함, 참여와 활용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홍콩한인요식업협회는 2010년
한국정부 지원사업 응모 자격획득을 목표
로 시작된 홍콩정부와 한국정부에 등록된
단체(초대 장은명회장,아리랑 대표, 한인
회장 역임)이다.“한국의 맛을 전합니다”
를 기치로 회원사간 정보교류와 상생협
력, 나눔과 기부 및 후원 활동을 통한 한인
사회 기여, 한국 정부 기관과의 공모 및 협
력사업에 동참하고 있다.
홍콩전력, 5월 요금 낮추지만…
홍콩전력(HK Electric)은 5월 연료비 조
정 요금(FCC)을 4월보다 4.4센트 인하된
단위당 26센트로 조정할 예정이나,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로 인한 글로벌 에너지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올해 중반부터 비
용이 크게 치솟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번 인하는 연료비 조정 요금이 1월부 터 3월까지의 평균 실제 연료비를 기준으
로 계산되는 월별 조정 메커니즘의 시차
를 반영한 결과라고 홍콩 성도일보가 보
도했다. 해당 기간, 특히 올해 첫 두 달 동
안은 연료 가격이 비교적 안정적이었다.
홍콩전력 대변인은 현재의 요금에 대해 “지난 3월 이후 중동의 긴장 고조로 발생
한 국제 유가 및 천연가스 가격의 급격하
고 상당한 폭등 수치가 아직 반영되지 않
았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이어“현재의 조정 메커니즘
에는 본질적인 지연 효과가 있다”며“연 초의 낮은 연료비 덕분에 5월 요금은 하락
했지만, 중동 분쟁 발생 이후 연료비의 급
격하고 실질적인 상승에 따른 영향은 피
할 수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사 측은 이러한 고비용 구조가 올해
중반부터 연료비 조정 요금에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할 것이며, 그 시점에 요금
이“상당히 오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콩전력은 연초의 상대적으로 낮았던
연료비와 더불어 연료 혼합 및 공급 체계
조정이 단기적으로 고객들에게 완충 장치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다.
전개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유지하기 위해 연 료 조달 및 발전 과정을 관리해 나갈 것이 라고 부연했다. 한편, 연료비 조정 요금은‘통과’메커 니즘에 따라 결정된다. 이는 공공사업자 가 이익을 남기지 않고 실제 발생한 연료 비용만을 회수하는 방식이다.
대변인은 회사가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홍콩지회(이하 민주평통 홍콩 지회)가 홍콩 내 한인 차세대들을 평화통일의 주역으로 육성하고, 청년 위원들의 대외 활동을 적극 지원하며 공 공외교의 저변을 넓히고 있다.
민주평통 홍콩지회는 지난 4월 22일 오전 10시, 홍콩 한국국제학교 교장실에서 최민서 학생에게‘청소년 민
주평통 명예위원’위촉장을 전수하고 소정의 장학금
1,500 홍콩달러를 전달했다. 최민서 학생은 최근 개최된‘K-Run’행사 현장을 학 생의 시선으로 생생하게 기록하며, 한반도 평화통일 메 시지를 해외 한인 사회와 현지 사회에 널리 알리는 데 기 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신용훈 지회장은 최 학생의 활 동이 차세대들에게 통일 의식을 고취하는 좋은 귀감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청년 위원들의 역량 강화와 국제 교류도 가속화된다.
오는 상하이에서 개최되는‘청년 컨퍼런스’에는 홍콩지
회 소속 윤성원 위원, 우승연 위원, 박혜연 위원 등 총 3
명이 참석해 전 세계 청년 위원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특히 박혜연 위원은 최근‘공공외교 중국 사절단’으로
임명되는 겹경사를 맞았다. 박 위원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발대식에 참석해 공식 일정을 시작하며, 이후 상
하이로 이동해 청년 컨퍼런스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사절단으로 임명된 박 위원은 앞으로 민간 차원의 공 공외교 활동을 비롯해 한중 청년 교류, 통일 관련 콘텐츠 제작 및 홍보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신용훈 지회장은“청소년부터 청년 위원에 이르기까 지 각계각층의 활발한
홍콩 레저문화서비스청(LCSD)은 정부 가 공공 해변에 민간 운영 방식을 도입함 에 따라, 향후 세 곳의 공공 해변에서 열릴
상업 활동의 이용료를 반드시 저렴한 수
준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만다 찬 레저문화서비스국장은 상업적 잠재력이 큰 곳으로 선정된 마완 둥완 해
변(Ma Wan Tung Wan Beach, 馬灣東灣泳 灘), 버터플라이 해변(Butterfly Beach, 蝴 蝶灣泳灘), 빅웨이브 베이 해변(Big Wave
Bay Beach, 大浪灣泳灘)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민간 운영자들은 해당 장소에
서 수상 스포츠 활동이나 콘서트 등 다양 한 이벤트를 개최하여 현지 시민과 관광
객 모두에게 새로운 여가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찬 국장은 미래의 운영자들이 활동 가
격을 합리적인 수준으로 책정하기를 희망
하며, LCSD는 민간 운영자의 성과를 평
가하기 위해 핵심성과지표(KPI)를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요 평가 요소로는 행 사 참가자 수, 일반 대중의 해변 무료 이용
지속 여부, 제공되는 수상 스포츠 활동의 전반적인 안전성 등이 포함된다.
또한, LCSD는 이러한 상업적 행사가
인근 상점과 식당의 유동 인구 증가를 성 공적으로 이끌어내어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는지도 평가할 예정이다. 찬 국장은 지
정된 세 곳의 해변에서 활동을 관리할 운 영자로 한 곳 이상의 업체가 선정될 것으
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찬 국장은 관심 있는 단체나 기 업이 향후 이 계획에 추가될 수 있는 상업 적 가치가 있는 다른 공공 해변을 제안하 는 의향서를 제출해 줄 것을 독려했다.
홍콩 경영자 협회(HKMA)의 윈프리드 엥겔브레히트
게스 회장은 스포츠와 마케팅의 통합이 홍콩의 새로운
경제 성장 동력을 열어줄 수 있다고 밝혔다. 업계 리더들
이 홍콩의 신흥 스포츠 경제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한자
리에 모인 가운데, 엥겔브레히트 게스 회장은 지난 금요
일 카이탁 스포츠 파크에서 열린 리더십 포럼에서 홍콩
이 주요 스포츠 행사의 국제적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
으며, 스포츠가 공동체를 결합하고 세계적인 관심을 끌
어모으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고 홍콩 성도일보
가 보도했다.
엥겔브레히트 게스 회장은 효과적인 마케팅이 이러한
영향력을 증폭시켜 도시와 기업 모두에 더 큰 가치를 창
출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마케팅이 단순한 홍보 도
구를 넘어 혁신의 핵심 동력으로 진화했으며, 기업이 고
객과 연결되고 새로운 시장으로 확장하며 투자를 유치
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포츠와 마케팅
의 결합은 홍콩이 새로운 경제적 모멘텀을 생성하는 동 시에 관광지로서의 매력을 강화할 독특한 기회를 제공
한다고 덧붙였다.
‘마케팅 x 스포츠: 홍콩 스포츠 경제의 비즈니스 기회
발굴을 위한 파트너십’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 서는 스포츠를 통한 성장 촉진과 주요 행사의 상업적 가 치 극대화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 자리에서 홍콩 자키 클럽의 캐스퍼 스틸스빅 스포츠 비즈니스 이사는 스포츠를 단순한 경쟁 이상으로 보아야 하며, 관광, 소 비, 지역사회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는 경제 엔진으로 간
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틸스빅 이사는 성공적인 스포츠 도시는 단순히 트
로피만으로 정의되는 것이 아니라, 팬 참여, 인재 육성, 지속 가능한 경제적 수익을 포함하는 포괄적인 생태계
에 의해 결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경마와 럭비 경기를 결
합하는 것과 같은 종목 간 협력 사례를 인용하며, 이러한
시도가 더 넓은 관객을 유치하고 통합된 스포츠 경험의
매력을 증명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HKMA 엘리트 마케터 동문회의 브루스 람 회장
은 스포츠 산업이 홍콩의 핵심 성장 동력이 되고 있으며, 그 가치 사슬이 행사와 관광을 넘어 상품 및 관련 분야로
확장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48개 팀이 참가해 약 40일
Since 15. Feb. 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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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안 104경기를 치르는 차기 FIFA 월드컵을 언급하며, 이것이 홍콩의 야간 경제와 소비자 지출의 잠재적 촉매 제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람 회장은 심야부터 낮 시간대 방송까지 이어지는 연 장된 경기 일정이 일상적인 루틴을 재구성하고 요식업, 숙박업, 엔터테인먼트 및 소매업 전반에 걸쳐 기회를 창 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제 도시로서 홍콩이 세계 스포츠 경제가 제시하는 기회를 포착해야 한다고 덧붙 였다.
화제…
홍콩 국제공항에서 단돈 50홍콩달러(한화 약 9,350원) 로 하룻밤을 보낼 수 있다는 비밀 수면 공간이 예산이 한 정된 여행자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았으나, 실제로는
공항 직원 전용 시설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소동은 중국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인 샤오홍슈 (Xiaohongshu)에 한 여행자가 공항 내에서 50홍콩달러 짜리 수면용 캡슐이 있는 숨겨진 구역을 발견했다는 게
시물을 올리며 시작됐다. 작성자는 이 시설을 두고“VIP
“누가 먼저 항복하는지 보자” 홍콩 마트 ‘최저가 전쟁’ 발발… 온라인몰까지 가세
/ 1페이지에서 계속
라운지보다 더 편안하다”고 극찬했다. 게시물에 따르면
해당 시설은 24시간 운영되며 12개의 수면 캡슐을 갖추 고 있어, 완전히 누울 수 있는 안락한 공간과 프라이버시
를 제공한다. 또한 사용자가 조명 패널을 통해 내부를 조 절하고 가장 편안한 수면 각도를 맞출 수 있다는 점도 강
조됐다.
특히 자정부터 오전 6시까지 이용료가 단돈 50홍콩달 러이며, 그 외 시간에는 2시간에 20홍콩달러라는 저렴한 가격이 공개되면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조사 결과 해당 휴게 공간은 홍콩 국제공항 직 원 클럽하우스 내부에 위치한 곳으로, 온라인 예약을 통
해 공항 직원만 이용할 수 있는 전용 시설임이 드러났다.
직원이 아닌 일반인은 반드시 클럽하우스 회원과 동행
해야 하며,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10시 30분 사이의 서
비스 시간 동안 안내 데스크에서 직접 예약해야만 이용
이 가능하다.
화제가 된 수면 캡슐은 대부분의 여행자가 이용할 수
없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일부 이용자들은 다음 비행 전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항 내 다른 저가 대안들을 공유 했다.
이들은 충전 포트가 인접한 리클라이닝 의자가 마련 된 보안 구역 내 휴게 공간을 추천했으며, 헤어드라이어, 샴푸, 바디워시가 구비된 무료 샤워 시설도 이용 가능하 다고 덧붙였다. 또한 터미널 곳곳에는 엔터테인먼트, 음 식 및 음료, 미용 및 마사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양한 유료 라운지가 있으며, 특정 신용카드 소지자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방법도 있다고 조언했다.
홍콩의 700만 인구뿐만 아니라 홍콩을 동남아시아와 서구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중문대학교 경제학과 테렌스 종 부교수는 가 격 전쟁이 시민들에게는 유리하지만, 손실이 장기화 될 경우 점포 폐쇄나 파산으로 이어져 지역 경제에 충 격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피터 쉬 의원은 이를 시 장의 정상적인 조정 과정으로 보며, 다양한 대체 플랫 폼이 존재하기 때문에 독점적 가격 조작은 어려울 것 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파이낸셜 타임즈는 자딘 매디슨이 CK 허치슨 홀딩스와 슈퍼마켓 체인 파크앤샵(PARKnSHOP, 百 佳) 인수를 논의 중이며, 이를 웰컴(Wellcome, 惠康)과 합병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웰컴은 자딘 그룹 산하 의 DFI 리테일 그룹이 소유하고 있어, 이 합병이 성사 될 경우 홍콩 최대 규모의 슈퍼마켓 운영사가 탄생하 며 소매업계 지형에 거대한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보 인다.
“이소룡은
이소룡(Bruce Lee)의 홍콩 귀국 85주년
을 기념하는 새로운 전시회가 오늘 개막
하며, 무술 아이콘과 홍콩의 연결 고리를
심화하고 새로운 문화 관광 랜드마크 조
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소룡의 귀환 - 85년 후(Bruce Lee Homecoming - 85 Years Later)’라는 제
목의 이 전시회는 월요일 조던(Jordan, 佐 敦)에 위치한 프루덴셜 센터(Prudential Centre)에서 막을 올렸다. 이곳은 이소
룡이 어린 시절 거주했던 캐서린 빌딩 (Katherine Building)이 있던 역사적인 장
소로, 그가 1941년 4월 가족과 함께 홍콩 으로 돌아온 지 85주년이 되는 해를 기념 한다.
5월 31일까지 무료로 운영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물처럼 되어라(Be Like Water)”라는 이름의 실물 크기 이소룡 동 상이 새롭게 공개됐다. 또한 개인 소장품
중 미공개 사진들과 희귀 포스터들도 함 께 전시된다.
전시 기획자인 헤이먼 응(Heiman Ng)
큐레이터는 개막식에서 미국이‘이소룡
의 날’제정을 검토 중인 상황에서 홍콩이 이 스타와의 깊은 유대감을 당당히 주장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프로젝트의 동기를
밝혔다. 그는 이번 전시가“이소룡은 우리
의 것”이라는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하기
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응(Ng) 큐레이터는 기존 침사추이 동부
의 동상이 무술가로서의 모습을 묘사했다
면, 이번 조각상은“평정심을 유지하라”
는 그의 좌우명을 반영해 철학적인 면모
를 포착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설명했
다. 이 동상은 영구 설치되어 해당 역사적
장소를 도시의 장기적인 문화 랜드마크로
변모시킬 계획이다.
페리 이우 입법회 의원은 홍콩이 이소
룡의 세계적인 인지도를 아직 충분히 활
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
우 의원은 이소룡 브랜드가 홍콩의 가장
자랑스럽고 매력적인 지식재산권(IP) 중
하나이며, 관광 진흥을 위해 더 발전시켜 야 한다고 설명했다.
다가오는 노동절 황금연휴를 맞아 이우
의원은 이번 전시가 방문객들에게 인기
있는 목적지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오늘날 여행객들이 깊이 있는 문화 체험
을 원하고 있으며, 이소룡과 같은 독특한
현지 IP를 개발함으로써‘어디나 관광지
(Tourism is Everywhere)’라는 목표를 달
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전시
를 지역 사회와 비즈니스 부문이 협력해 역사와 문화를 상업과 결합하여 방문객을 유치하고 지역 소비를 활성화한 모범 사 례로 평가했다.
홍콩전력(HK Electric)은 5월 연료비 조정 요금(FCC)
을 4월보다 4.4센트 인하된 단위당 26센트로 조정할 예
정이나,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로 인한 글로벌 에너지 가
격 상승의 영향으로 올해 중반부터 비용이 크게 치솟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번 인하는 연료비 조정 요금이 1월부터 3월까지의
평균 실제 연료비를 기준으로 계산되는 월별 조정 메커 니즘의 시차를 반영한 결과라고 홍콩 성도일보가 보도 했다. 해당 기간, 특히 올해 첫 두 달 동안은 연료 가격이 비교적 안정적이었다.
홍콩전력 대변인은 현재의 요금에 대해“지난 3월 이 후 중동의 긴장 고조로 발생한 국제 유가 및 천연가스 가 격의 급격하고 상당한 폭등 수치가 아직 반영되지 않았 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이어“현재의 조정 메커니즘에는 본질적인 지연 효과가 있다”며“연초의 낮은 연료비 덕분에 5월 요금은 하락했지만, 중동 분쟁 발생 이후 연료비의 급격 하고 실질적인 상승에 따른 영향은 피할 수 없을 것”이
라고 설명했다. 공사 측은 이러한 고비용 구조가 올해 중반부터 연료 비 조정 요금에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할 것이며, 그 시점에 요금이“상당히 오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콩전력은 연초의 상대적으로 낮았던 연료비와 더불 어 연료 혼합 및 공급 체계 조정이 단기적으로 고객들에 게 완충 장치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다.
대변인은 회사가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전개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유지 하기 위해 연료 조달 및 발전 과정을 관리해 나갈 것이라 고 부연했다.
한편, 연료비 조정 요금은‘통과’메커니즘에 따라 결 정된다. 이는 공공사업자가 이익을 남기지 않고 실제 발 생한 연료 비용만을 회수하는 방식이다.
“만든 지 24시간 넘긴 딤섬은 안 돼!”
광저우(Guangzhou, 廣州)의 유명한 아침 차 문화를 보 호하기 위해 마련된 새로운 규정이 이번 주 금요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전통 방식으로 제작된 딤섬은 반드시 만 든 지 24시간 이내에 고객에게 제공되어야 한다고 홍콩
성도일보가 보도했다.
이번 규정은 무형 문화유산으로 인정받은 광저우의
유명한 차 마시는 의식인‘얌차(yum cha)’와 관련 요리 기술을 보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입법을 통해 광저우 아침 차에 대한 명확한 정의가 처음으로 내려졌으며, 전 통 딤섬에 대한 엄격한 경계를 설정하고 해당 카테고리 에 대해‘1일 신선도 표준’을 확립했다.
새로운 규칙에 따라 식당 운영자는 요리에 명확한 라 벨을 부착해야 하며, 이를 통해 소비자는‘현장에서 전 통 방식으로 만든’음식과‘비전통적인 방법으로 만든’
항목을 구분할 수 있게 된다. 광저우의 한 전통 찻집 대 표들은 현장에서 딤섬을 신선하게 만드는 것이 진정한 식사 경험에 결정적이라며 이번 규정을 환영했다. 이 규정은 홍콩에서도 논의를 불러일으켰다. 홍콩 역 시 오랜 전통을 공유하고 있지만, 일부 지역 찻집들은 운 영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미리 만들어진 딤섬으로 점차 전환해 왔기 때문이다.
나아가 이번 규정은 흔히 발생하는‘찻값’징수 관 행에 대해서도 엄격한 조치를 도입했다. 해당 비용을 부과하는 식당은 비용 정당화를 위해 그에 상응하는 충분한 차 서비스 기능을 반드시 제공해야 한다고 명 시했다.
박완기 홍콩법정변호사의
운동장이 침묵할 때: 홍콩에서 바라본 한국
학교체육의 위기
필자는 홍콩의 한 초등학교 바로 옆에 거주하며 매일 아침 아이들의 등굣길을 지켜본다.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이면 어김 없이 운동장에서 터져 나오는 아이들의 함성과 웃음소리는 소 음이 아니라 생동감 넘치는 ‘성장의 소리’다. 하지만 이 소중
한 생명력을 뒤로하고 한국의 학교 운동장은 점차 침묵에 잠 겨가고 있다.
숫자가 증명하는 기이한 침묵
한국경제 보도에 따르면 전국 초등학교 6,189개교 중 312 개교가 정규 교과 외의 축구·야구 등 스포츠 활동을 금지하고 있다. 부산은 303개교 중 105개교(34.65%), 서울은 605개 교 중 101개교(16.69%)에 달한다. 친구들과 공 하나 차고 싶
어도 할 수 없는 것이 오늘날 한국 초등학생들의 서글픈 현실 이다.
더욱 기이한 풍경은 체육대회를 앞둔 학교에서 벌어진다. 최 근 한 초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인근 주민에게 ‘소음 양해문’
을 직접 작성해 붙인 사실이 화제가 되었다. “불편을 드려 죄송 하다”고 고개를 숙인 것은 소음을 일으키는 어른이 아니라 마
음껏 소리 지르며 뛰어놀 권리가 있는 아이들이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 서울 지역 초등학교의 현장체험학습 실시율은 2 년 만에 절반 수준으로 급감했다. 부상을 우려해 축구를 금지
하고 경쟁을 피하려고 운동회를 폐지하는 ‘거세된 교육’이 만
연하고 있다.
책임 회피와 ‘소외감 방지’라는 명분의 함정
학교가 체육을 외면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첫째는 안전사
고 발생 시의 불분명한 책임 소재에 대한 두려움이고, 둘째는 운동을 못 하는 학생이 느낄 ‘소외감’에 대한 학부모의 민원이 다. 하지만 소외감을 방지한다는 명목으로 경쟁 자체를 없애
버리는 것은 교육적 해결이 아닌 비겁한 회피다. 이는 시험 성
적이 낮은 학생이 있으니 아예 시험을 폐지하자는 논리와 다
를 바 없다.
반면 홍콩의 사례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홍콩학 교체육연맹(HKSSF)은 매년 초등학교부터 중등학교까지 아
우르는 체계적인 지역 대회를 개최하며 실력에 따라 Division 1부터 3까지 나누어 치열하게 경쟁한다. 이곳의 아이들은 승 자와 패자가 갈리는 것을 삶의 자연스러운 일부로 받아들인다.
누구도 소외감을 이유로
를 요구하지 않는다.
회복탄력성: 운동장에서 배우는 가장 강력한
폐지
경쟁의 가치는 풍부한 연구로 증명된다. 캐나다 중독·정신 건강센터(CAMH)의 연구에 따르면, 팀 스포츠에 참여하는 아
동은 우울감과 위축 증상뿐 아니라 주의력 문제와 규칙 위반
행동까지 유의미하게 낮으며 참여 빈도가 높을수록 정신건강 개선 효과가 뚜렷하다. 샌디에이고대학의 연구 역시 스포츠 참 여가 스트레스 감소와 자기 확신 향상으로 이어진다는 결과를 제시한다.
경쟁 환경에서 습득하는 심리적 회복탄력성은 아이들이 사 회로 나갔을 때 마주할 도전에 대응하는 핵심적인 ‘생활 기술’ 이 된다.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근간은 경쟁이며 한국은 그중에 서도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 사회다. 그런데 정작 이기고 지는 법을 배워야 할 학교에서 경쟁을 차단하는 것은 아이들을 보호 하는 것이 아니라 무방비 상태로 냉혹한 세상에 내보내는 것과 같다. 실패가 없다는 거짓 메시지 대신 패배를 딛고 일어서는 인내와 끈기를 가르치는 것이 학교의 본분이다.
아이들에게 ‘세상의 소리’를 돌려주어야 한다
정부는 신체활동 시간을 늘리겠다고 발표했으나 교육 현 장에서는 자발적 체육마저 금지당하는 정책과 현실의 괴리 가 깊다. 아이들의 활기가 사라진 운동장은 학교가 아니라 수 용소다.
교육 당국은 이제 아이들에게 ‘세상의 소리’를 돌려주어야 한다. 경쟁의 기쁨과 좌절, 승리의 환호와 패배의 눈물. 이 모든 뜨거운 경험이야말로 아이들을 비로소 진짜 어른으로 성장시 키는 가장 값진 교과서이기 때문이다.
현지인처럼 홍콩 생활 즐기기(2) - 연중
맥리호 트레일(출처 : discoverhongkong)
해피밸리(출처 : discoverhongkong)
지난 칼럼에서는 월별 행사에 따른 홍콩 생활 즐기기를 소개 하였다. 오늘은 시기 구분 없이 연중 언제나 즐길 수 있는 활동 을 추천한다.
1. 하이킹, 등산
홍콩은 도시 전체가 등산, 하이킹 지대로 가득하다. 홍콩섬의 경우 도심에서도 조금만 걸어 올라가면 바로 등산 코스로 연결 된다. 구룡은 구룡대로, 란타우는 란타우만의 매력적 하이킹을
즐길 수 있다. 실제로 우리 교민 중에도 주말이면 인근이나 주요
명산을 찾아 산행을 떠나는 이들이 많다. 홍콩의 대표적 4대 하
이킹 코스인 4 트레일(Four Trail), 즉 맥리호 트레일, 윌슨 트레
일, 홍콩 트레일, 그리고 란타우 트레일에 도전해 보는 것도 의
미 있다.
2. 바닷가 공원 - 산책, 달리기, 자전거 나는 입버릇처럼 말한다. 바닷가를 배경으로 한 산책이나 달
리기는 홍콩 생활의 축복이라고 말이다. 특히 내가 살고 있는 노
스포인트 일대의 해변 공원에는 빅토리아 하버의 아름다운 야
경이 펼쳐져 있다. 달리기나 산책을 할 때마다 늘 감사한 마음 이다. 홍콩에는 바다 주변 공원들이 산재해 있다. 정부가 많을 공을 들이고 있다는 느낌을 받게 할 정도로 곳곳이 잘 꾸며져 있 다. 설령 해변에 살지 않더라고 조금만 외곽으로 가면 바다와 접 할 수 있다.
M+(출처 : discoverhongkong)
라마섬(출처 : discoverhongkong)
3. 태극권
아침이나 저녁 때 공원에 가면 태극권 하는 현지인들을 종종
목격한다. 태극권은 많은 장점을 갖고 있는 체육 활동이다. 균 형 감각 향상 및 낙상을 예방한다. 특히 노년기가 되면 낙상에 의한 사고가 많은데, 태극권으로 이러한 위험도를 낮출 수 있
다. 관절염 통증 완화, 심혈관 건강 및 대사 개선, 유산소 및 근 력 운동 효과 같은 신체 능력 강화뿐만 아니라 불면증 완화, 스 트레스 및 우울증 감소와 같은 정신 건강에도 이점이 있는 것으 로 알려져 있다.
4. 외국어 배우기 홍콩에서 통용되는 정부 지정 공식 언어는 광동어, 보통화, 영 어이다. 최근 현지인들의 추세는 보통화 능력 강화이다. 홍콩의 중국 반환 후 대륙과 밀착되며 비즈니스, 서비스업의 필요성에 의해 보통화의 중요도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홍콩에 거주하는 동안 보통화든 광동어든 영어든 외국어 실력을 향상시켜 보자.
AI 시대지만 여전히 사람들은 대면 접촉을 통한 의사소통을 선 호하여 어학원을 찾고 있다.
5. 경마 관람 홍콩의 주요 스포츠로 경마 관람을 꼽을 수 있다. 현지인들의
경마 관람 및 배팅은 익숙한 홍콩의 주말 풍경 중 하나이다. 마크
식스(로또)는 당첨 확률이 현저히 낮지만, 거액이 아니더라도
경마를 통해 당첨금을 획득하는 것은 소소한 기쁨을 안겨다 준
다. 특히 해피밸리에서 주중에 펼쳐지는 야간 경마 경기에서는 시원한 맥주를 마시며 즐거운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6. 마작 우리 학원 한국어반의 홍콩인 장자미 씨는 종종 가족들과 마 작을 하며 시간을 보낸다. 중국어반을 함께 다니는 한국 교민 두 명도 친구들과 정기 마작 모임을 갖고 있다. 마작은 이렇게 가 족, 친구들과 함께 즐기는 두뇌 스포츠이다. 마작이 도박의 성격 을 띄기도 하지만, 돈을 걸지 않고도 재미있고 건전한 오락거리 가 된다. 관심이 있다면 주변의 현지인에게 배워 함께 즐기며 우 정을 쌓아 보자.
7. 박물관 투어 홍콩에는 몇 개의 박물관이 있을까? 2025년 의회 자료에 따 르면 약 104개나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44%가 공공 박 물관이다. 미술관을 포함하여, 역사, 과학, 우주, 유산(헤리티지) 등이 주요 박물관이다. 이 외에 해양, 철도, 의학 박물관도 가 볼 만 하다. 요 몇 년 사이 서구룡에 나란히 자리잡은 엠 플러스와 고궁 박물관까지 더해져 선택의 폭을 넓혔다. 박물관 투어는 특 히 아이가 있는 가정, 더운 여름에 적합한 문화 활동이다. 8. 중앙 도서관 방문 아이들이 어린 가정이라면 주말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코스 웨이베이의 중앙 도서관 나들이를 해 보자. 독서하는 가정의 분
위기를 만들고 싶다면 도서관 방문은 좋은 방법 중 하나다. 한국
어 서적은 찾기 힘들지만 아이들은 영어책을 보고, 부모는 집에
있는 책을 챙겨 가
열람실에서 읽으면 된다. 중앙도서관에는 실
내 놀이터도 잘 꾸며져 있다. 학생이나 성인들이 책을 읽는 열람
실에서는 주변 빅토리아 공원과 바다가 한 눈에 들어온다.
9. 섬 여행
홍콩인들의 주요 국내 여행으로 섬 투어를 꼽을 수 있다. 홍콩 인들이 대거 거주하는 란타우 섬과 홍콩섬 외에 여행지로는 라 마(Lamma Island 南丫島), 청차우(Cheung Chau 長洲), 펭 차우(Peng Chau 坪洲), 똥핑차우(Tung Ping Chau 東坪洲), 샤프 아일랜드(Sharp Island 橋咀洲), 동롱차우(Tung Lung Chau 東龍洲) 등은 홍콩에 거주하며 한 번 정도는 가 볼만 하다.
10. 요트 파티, 트램 파티
값비싼 요트를 소유하긴 어렵지만 임대하여 하루 몇 시간 주
인이 되 보는 것은 가능하다. 지인들과 십시일반 돈을 모아 무더
운 홍콩의 여름에 정면 도전해 보는 것이다. 트램 역시 공공의 교
통 수단이지만 시간제 임대의 방법이 열려 있다. 특히 회사나 동
호회의 회식 모임으로 적합하다.
11. 고속철을 이용한 중국 여행
이제 서구룡의 기차역에서 출발하는 고속철은 중국의 웬만
한 여행지나 도시들과 연결된다. 홍콩 생활이 답답하다고 느껴 지면 가까운 곳으로 기차에 몸을 실어 떠날 수 있다. 선전도 좋지 만 거리와 시야를 넓혀 중국 내 좀 더 깊숙이 들어가 보자. 눈과 입을 즐겁게 해 줄 볼거리, 먹거리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이승권 원장 | 진솔학원 원장, 중국어/한국어 강사
<이승권 원장의 생활 칼럼>을 출판물 <진솔쌤의 진솔한 홍콩 이야기(전4권)>로 만나 보세요.
국내 온라인 서점에서 구입 가능합니다
필수 어휘 600(67) 한어수평고시(HSK) 3급 필수 어휘 600
* (좌/상) 푸통화 (우/하) 광동어
春天了,草和树都绿了。
Chūntiān le, cǎo hé shù dōu lǜ le.
春天喇,草同樹都綠喇。
chēun tīn la, chóu tùhng syuh
Bù hǎoyìsi, wǒ de jiǔliàng tài chà le.
这件衬衫有没有中号?
Zhè jiàn chènshān yǒu méiyǒu zhōnghào?
呢件恤衫有無中碼呀?
nī gihn sēut sāam yáuh móuh jūng máh
타타타타타! 쾅쾅쾅! 우우우웅! 소음이 들려옵니다.
아홉 시가 되었습니다. 울창했던 숲을 밀어내고 굴착 작
업이 시작된 지 벌써 몇 개월째입니다. 작업 현장에는 굴
삭기와 레미콘을 비롯한 각종 중장비가 저마다의 소음
을 내고 있습니다. 오랜 시간이 지나도 소음에 익숙해지 지 않습니다. 저는 일 하는 분들의 출근, 점심, 퇴근시간 을 정확히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시간만 조용해지니 까요. 공사 현장이 제 사무실과 불과 몇 미터 떨어지지 않은 곳이기에 노이즈캔슬링 이어폰을 하루종일 끼고 일하기도 하고, 본당이나 교육관으로 옮겨다니며 조용 한 곳을 찾아다니기도 합니다만 소용 없습니다. 어떨 때 는 여러 감정이 속에서부터 마구 솟아나며 마음이 흔들
리기도 합니다. 소음에 오래 노출되면 정서와 신체가 심 각한 영향을 받을 수 있음을 체감합니다.
쉬기 위해 집에 오면, 위층의 공사 소리가 들려옵니다.
이 공사도 벌써 몇 개월째입니다. 드릴로 바닥을 드르륵! 긁는 소음이 하루종일 울려댑니다. 어제는 집 앞 건물이
공사하는지 집 앞에서도 소음이 가득합니다.
오후 5시. 공사 시간이 끝나 조용해집니다. 이제 좀 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조용한 시간도 잠시입니다.
매일 새벽 서너시가 되면, 옆집에서 개 짖는 소리가 크게
들려옵니다. 옆집에서 키우는 개는 저보다 큰 체구인데, 무려 세 마리나 있습니다. 그 집에서 대체 무슨 일이 일
어나기에 새벽 시간에 짖을까요? 주인은 왜 통제하지 않
는 것일까요? 건물 관리인에게 이 건으로 몇 번이나 이 야기를 했지만, 전달되지 않았는지 아니면 전달이 되어
도 무시하는 것인지 바뀌지 않습니다.
소음과 소리의 경계는 명확히 구별되지 않지만, 일반
적으로는 다음과 같이 분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소음듣는 사람이 원치 않거나 불쾌감을 줌. 불규칙하고 무질 서함. 소리-규칙과 의미 전달을 담은 진동. 여기에 더 나 아가 서로 의사소통을 하고 자신의 마음이나 생각을 담
은 소리를 언어라고 할 수 있겠지요. 듣기 싫은 말을‘잔 소리’라고 부르는 것은, 상대방의 마음을 언어로 인정하
지 않으려는 마음의 반영입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들은 어떤 환경 속에서 지내
시는지요? 길에 다니는 사람들의 말이 언어가 아니라 소
리로 들리지는 않으십니까? 여러분이 일하시는 현장에
서도 여러 소음이 들려와 힘들어하시는 분이 계신가요?
여러분의 귀에 어떤 소음과 소리, 언어가 들려오나요?
하지만, 외부에서만 소음과 소리가 들리는 것만은 아닙 니다. 조용히 눈 감고 기도하려 하면 나의 마음에서 들려
오는 소리도 있음을 경험합니다. 누군가를 향한 원망과 미 움의 소리. 나 자신을 비난하는 스스로의 소리. 앞으로 일
어날 일들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 때문에 들려오는 소리.
특히, 홍콩이라는 환경 속에서 사는 우리는 이런 소리
를 더 많이 듣게 됩니다. 이곳이 내가 평생 정착할 곳인 지? 아니면 곧 떠날 곳인지? 여기서 만나는 사람들과 얼
마나 깊은 관계를 맺어야 하는지? 좁은 커뮤니티 안에서
어떻게 관계를 맺어야 하는지? 이런 많은 소리들이 외부 의 소음에 더해져 우리를 힘들고 지치게 만듭니다. 쉴 곳 이 없고, 몸과 마음의 건강을 잃어버리게도 만듭니다.
성경은 소리와 음성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담고 있습 니다. 하나님이 세상을‘말씀’으로 만드셨다는 표현으로 시작하니까요. 무질서 가운데 하나님이 말하니 질서가
생기고, 그 질서 가운데 모든 것들이 조화롭게 살도록 만 드셨다고 이야기합니다. 따라서, 우리 속에 여러 소음과 무질서한 소리는 하나님에게서 멀어지게 하고 피조물로 서의 정체성을 흔듭니다. 우리가 소음에 장기간 노출될 수록 정서와 신체의 균형이 깨지는 이유가 이것입니다. 신약성경에서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그들을 알며 그들은 나를 따르느니라(신약성경 요한복음 10장 27절. 개역개정성경)
양이 돌아다니다 목자가 부르면 목자의 음성을 듣고 목자에게 옵니다. 목자가 자기들을 안전한 곳으로 이끌 고, 먹을 것을 제공해줌을 알기 때문입니다. 다른 소리가 아니라 목자의 소리를 듣기에 살아날 수 있습니다. 예수 님은 우리의 인생에서 여러 소리가 들리지만, 들어야 할 진짜 소리를 들어야 살아날 수 있음을 알려주십니다. 이 제 4월이 지나가고 5월이 다가옵니다. 사랑하는 가족의 소리를 듣고 깊이 대화하는 한 달을 보내는 것은 어떨까 요? 답답한 건물의 숲을 떠나 탁 트인 자연을 경험해보 시는 것은 어떨까요? 그리고, 여러분 마음의 소리에 귀 를 기울이며 쓸모없는 소리는 무시하고 여러분을 살리 는 소리에 집중해보셔도 좋을 것입니다.
무엇보다, 여러분 모두를 사랑하고 불러주시는 예수님의 소리에도 한 번 귀를 기울여보시기를 기도합니다. 종교의 유무에 관계 없이, 다른 종교를 믿으시는 것과 관계 없이, 온 세상을 사랑한다고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말씀과 마음이 여 러분 모두에게 전해지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소음과 소리 를 뛰어넘는 소망이 우리 모두에게 있기를 원합니다. 이번 한 주도 모두 건강하시고 한 달을 마무리 잘 하시기 바랍니 다.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을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글로 읽는 명곡]
작사, 작곡 | 이찬혁
노래 | 악뮤
잠깐 앉아요
따뜻한 스프와 고기가 있어요
지친 나그네여
도시에선 절대 알 수 없는 게 있죠
TV에선 절대 볼 수 없는 게 있죠
소문의 낙원
누군가 비웃으면 난 더 힘내요
소문의 낙원 물집을 터뜨리고 붕대를 감았죠 떠나야지만 알 수 있는 게 있죠
지치고 병든 나그네여 우 외톨이 나그네여
당신의 불치병은 그곳에
존재할 수 없어요
잠깐 앉아요
따뜻한 스프와 고기가 있어요
소문의 낙원
우린 모두 그곳을 찾아 떠나왔죠 겁쟁이는 절대 모를 세상이 있죠
지치고 병든 나그네여 우 외톨이 나그네여
당신의 불치병은 그곳에 존재할 수
느리게 오래 걸어가요
우 소문의 낙원으로 사랑을 발견하기 위해 도시를 떠나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