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한인사회 107주년 3.1절 기념식 개최
주홍콩총영사관과 홍콩한인회는 107주년 3.1절 기념식을 1일 오후 2시 주홍콩총영사관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올해
3.1절은 일요일이어서 교민들이 많이 참석할 수 있는 오후
2시에 개최되었다.
국민의례,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후 장은명 고문의 3.1 독립선언서 낭
독이 이어졌다.
이재명 대통령의 3.1절 기념사를 천성환 총영사대리가 대
독하며 메세지를 전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순
국선열과 애국지사께서 바라셨던 선진 민주 모범국가, 전쟁
걱정 없는 평화로운 한반도, 문화가 꽃피고 번영하는 대한
민국을 향해 함께 나아가자”고 밝혔다.
남북 관계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반세기를 훌쩍 넘기도
록 이어온 대립과 갈등 시대를 끝내고 평화와 공존공영의
한반도를 향해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일본과의 관계에서도 평화 기조를 분명히 했다. 그는 “일 본과 관계 역시 평화와 공영을 추구했던 3·1 정신을 바탕으 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며 “일찍이 안중근 의사는 동양 평화론을 통해 한중일 3개국 간 협력이 세계 평화에 기여하 는 길임을 역설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삼일절 노래 제창 후 조성건 고문의 선창으로 만세삼창 이 우렁차게 외쳤다. 이날 민주평통자문회의 홍콩지회 소속 정윤배 자문위원에게 민주평통자문회의 의장인 이재명 대 통령의 표창장이 전달됐다. 또한 홍콩한인회가 주최한 제3 회 사랑해요 태극기 캠페인 시상식이 함께 열렸으며 태극 기를 주제로한 다양한 작품들을 그림, 사진, 영상으로 감상 했다. 글/사진 손정호 편집장 / 2페이지에서 계속
제26-09-1514호 4 MAR 2026


ㅣ한인뉴스ㅣ 홍콩한국토요학교 2025학년도 졸업식 성황리 개최 p.3

ㅣ한인뉴스ㅣ 홍콩한인회 제78회 정기총회 및 회장단 이취임식 개최 p.4

ㅣ생활칼럼ㅣ 이런 뜻이었어? 영어 브랜드의 중국어 작명 사례들 p.12









홍콩한국토요학교 2025학년도 졸업식 성황리 개최...총 120명 졸업
지난주 2월 28일(토), 홍콩한국국제학교 대강당에서 홍콩 한국토요학교 2025학년도 졸업식이 개최됐다. 이날 졸업생 은 유치부 59명, 초등부 26명, 초등한국어부 9명, 중등부 13 명, 고등부 13명 등 총 120명이 졸업했다.
중고등부 국어 담당 김성수 교사의 사회로 진행되었으 며, 천성환 총영사대리는 졸업생들이 한국어 공부를 통해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굳건히 지키고 자긍심을 키우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하며, 계속해서 한국 문화를 공
부하고 이해를 넓혀 지역과 조국, 나아가 세계 발전에 기여
하는 인재로 성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탁연균 이사장은 한국인의 뿌리를 잊지 않고 글로벌 시

민으로 당당히 성장하는 졸업생들을 진심으로 응원하며, 토
요학교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졸업식에는 주홍콩대한민국총영사관 천성환 총영사
대리, 탁연균 홍콩한인회 회장 겸 토요학교 이사장, 문익생
54대 신임 한인회장, 김준회 홍콩한인상공회 회장, 신용훈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홍콩지회장, 황지영 한인여성회 회
장 등 한인사회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여 졸업생들을 축하 하고 격려했다.1960년 설립 이래 66년의 오랜 전통을 이어 온 홍콩한국토요학교는 홍콩 한인사회에서 가장 규모가 크 고 대표적인 재외동포 한국어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글/사진 손정호 편집장









홍콩한인회는 지난 1일 일요일 주홍콩대한민국총영사관
에서 제107주년 3.1절 기념식을 마치고 2025년도 결산 및 감
사보고, 탁연균 한인회장 이임식, 2026년도 예산보고, 문익생
신임 한인회장 취임식을 진행했다.
최지혁 상임감사는 감사보고에서 회계 감사 의견은 적정
하다고 전제하고, 경영 감사에서 2가지 지적사항을 전했다.
그는 홍콩의 개인정보 조례에 따라 회원탈퇴 또는 자격 상
실 시, 관련 개인정보는 최대 7년 이내 보관 후 파기하도록
제안했으며, 홍콩한인회 장학생 선발기준 및 운영 규정이 마
련되어 있지 않다며 ‘성적, 경제상황, 사회공헌’ 등 선발 기
준을 명문화하여 운영위원회 구서어 및 심사 절차를 규정화
하도록 제안했다.
탁연균 한인회장은 이임사에서 본인이 많이 부족했다면
서 2년간 함께 수고해준 회장단과 이사들, 자문위원, 고문들 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장문성 부회장을 비롯해 임미정
자문위원, 강봉환 고문이 대표로 감사장을 전달받았다.
탁 회장은 재임기간 행사들을 회상하며 참으로 영광스러
웠다면서도 안타까운 마음도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 2년간
20여건의 투서로 본인을 포함한 한인회 집행부가 상처를 받
기도 했었다며, 앞으로 이런 행동이 하지 않기를 바라고 불
만이 있으면 떳떳하게 본인의 이름으로 공론의 장에서 의견
을 개진해 달라고 전했다. 투서 대부분은 KIS에 관한 것으 로 알려졌다.
탁 회장은 함께 뛸 수 있어서 행복했다며 제54대 한인회
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했다.
이어 문익생 신임 한인회장의 2026년도 예산보고, 류치하 교민담당 부회장의 2026년도 한인회 주요행사 안내가 이어 졌다. 류치하 부회장은 홍콩한국토요학교 교장을 겸임할 예 정이다. 문익생 한인회장은 애초에 한국어 강사 출신의 인 사를 후보로 영입했으나, 토요학교 인수 과정에서 결국 교장 예정자에게 사과하고 지명철회한 후 류치하 부회장을 토요 학교장으로 임명했다.
홍콩한국국제학교(KIS) 운영위원장을 맡게 된 이종석 부
회장은 소통과 협력, 학생중심의 교육환경, 지속가능 균형 발전 등을 주요 방향으로 잡아 학교 발전 계획을 전달했다.
글/사진 손정호 편집장








전남도·미국 KMC, 3480억원 규모 항공정비(MRO) 투자협약
전남도가 미국 화물기 개조(P2F) 전문기업 캔자스 모디피 케이션 센터(KMC)와 대규모 항공정비(MRO) 투자협약을 체결하며 무안국제공항을 글로벌 항공물류 거점으로 육성하
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전남도는 지난달 26일 도청에서 미국 화물기 개조 전문기 업인 KMC와 3천480억 원 규모의 항공정비(MRO) 투자협약 을 했다.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박봉철 KMC 회 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KMC는 오는 2028년까지 무안국제공항 내 약 3만 평 부지에 대형 화물기 개조를 위한 글로벌 조립라인을 구축한다. 1단계 사업으로 보잉 777-300ER 등 노후 여객기를 화물기로 개조하는 기술을 바탕으로 연간 10대의 대형 화물 기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지역 내 약 1000명 규모의 일자리 창출로 이 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는 청년층을 중심으로 한 전문 인력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했다.
또 광주 군 공항 이전과 연계해 조성될 무안 국가산단과의
시너지 효과도 예상된다. 군 공항 이전으로 확보될 부지와 인프라에 KMC의 항공기 개조 기술이 더해지면 무안이 국내 항공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KMC는 1단계 화물기 개조 사업에 이어 2단계(2028~2030 년) 사업으로 1천500억 원을 추가로 투입해 민·군 통합 항공
정비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박봉철 KMC 회장은 “무안공항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
를 살리기 위해 투자를 결정했다”며 “KMC는 독보적인 대형 항공기 개조 기술을 기반으로 무안에 항공산업 생태계를 구
축, 전남을 세계적 항공산업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전남이 세계적 MRO 산 업의 중심지로 도약함과 동시에, 무안국제공항이 글로벌 항 공 물류 허브로 재도약하는 결정적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KMC가 전남에서 세계 최고의 항공기업으로 비상하도록 행
정적·재정적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홍콩의 새로운 투자 이민 제도가 출
시 2년 만에 약 3,200건의 신청을 유치했으며, 약 950억 홍 콩달러의 재정적 약속을 이끌어냈다.
홍콩투자청(Invest Hong Kong)은 전 세계 고액 자산가 와 자본 유입을 유치하기 위해 마련된 ‘신규 자본 투자자
입국 제도(New Capital Investment Entrant Scheme)’에 지난달까지 3,166건의 신청이 접수되었다고 밝혔다.
2일 발표된 성명에 따르면, 이 중 1,760건 이상이 투자를 완료하고 이민국으로부터 ‘공식 승인’을 받았다.
자본 배분 현황을 보면, 전체 금액의 약 40%인 214억 홍 콩달러가 증권선물위원회(SFC)가 승인한 펀드에 투자되었 으며, 그 뒤를 이어 주식에 161억 홍콩달러(29%)가 투자되 었다. 채권 및 투자 연계 보험 상품에 대한 투자는 각각 50 억 홍콩달러로 전체의 약 10%를 차지했다.
홍콩투자청은 홍콩의 혁신, 기술 및 전략 산업을 지원 하는 투자 포트폴리오에 대해 홍콩투자공사(Hong Kong Investment Corporation)의 업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성명은 2025년 배정된 자본이 이번 분기에 자본 배분을 시
작했으며, 투자 규모가 30억 홍콩달러를 초과했다고 밝혔다.
항셍은행, 2.73% 고정금리
항셍은행(Hang Seng Bank)이 2018년 이후 처음으로 고
정금리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다시 도입했다. 이는 지난해 홍콩상하이은행(HSBC)의 재출시 행보를 따른 것으로, 첫
3년 동안 2.73%의 고정 금리를 제공한다.
이 금리는 현재 대부분의 은행이 적용하고 있는 H플랜 (홍콩 은행 간 대출금리 연동) 및 P플랜(우대금리 연동)의
이자율인 3.25%보다 약 0.5%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현재 HSBC가 제공하는 고정금리 상품과 비교했을 때, 항
셍은행의 신규 상품은 동일한 이자율과 혜택을 제공하지만,
5년 만기 옵션은 포함되지 않았다. 대신 신청 마감일은 4월
말까지 연장된 HSBC보다 긴 5월 말까지로 설정되었다.
주택담보대출 중개 서비스 엠리퍼럴(mReferral

Mortgage Brokerage Services)의 에릭 초 탁밍(Eric Tso Tak-ming) 수석 부사장은 항셍은행의 새로운 대출 계획이


즉각적인 이자 절감 효과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초 수석 부사장은 500만 홍콩달러를 30년 만기로 대출받 을 경우를 예로 들어 설명했다. 현재 3.25%의 H플랜 및 P 플랜 금리를 적용하면 월 상환액이 21,760 홍콩달러지만, 항셍은행의 상품을 이용하면 월 20,359 홍콩달러로 줄어들 어 매달 1,401 홍콩달러(6.4%)를 절약할 수 있다고 덧붙였 다.
초 수석 부사장은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이 이자 비용을 절감할 뿐만 아니라 특정 기간 금리를 고정함으로써 향후 금리 변동성으로부터 대출자를 보호한다고 언급했다. 이는 비정기적 소득이 있는 개인이나 임대 목적으로 매수하는 장기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옵션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교통국(Transport Department)의 연례
설날 경매에서 단한 글자로 된 자동차 번호
판 ‘H’가 2천만 홍콩달러에 판매되어 역대 4
위의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경매는 1일 오후에 열렸으며, ‘GG 8888’, ‘HK 8886’, ‘JZ 8888’과 같이 행운의 숫자 ‘8’
이 포함된 길한 조합을 포함하여 49개의 번
호판이 공개 입찰에 부쳐졌다.
경매에 나온 번호 중 양도 제한이 있는
숫자 번호판 ‘30’과 단일 문자 번호판 ‘H’가 구매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H’ 번호판, 500만 홍콩달러로 입찰 시작
‘H’ 자동차 번호판 경매는 오후 3시 25분 경 시작되었으며, 최저 입찰가는 5,000 홍콩 달러였다. 그러나 500만 홍콩달러의 첫 입찰 과 함께 경쟁이 빠르게 과열되었고, 입찰 증 가액은 3분 만에 10만 홍콩달러로 인상되었 다.
치열한 경쟁 끝에 입찰자 105번, 135번, 36 번의 대결로 좁혀졌으며, 입찰 증가액은 20 만 홍콩달러까지 올라갔다.
90번의 입찰 끝에 135번 입찰자가 2,000만

홍콩달러에 번호판을 낙찰받아 회장의 박수
갈채를 받았으나, 그는 경매 후 즉시 자리를
떠나 언론과의 접촉을 피했다.
‘30’ 번호판, 455만 홍콩달러에 낙찰
이날 두 번째로 높은 가격은 ‘30’ 번호판
이 기록했으며, 경매는 188만 홍콩달러의 최
저 입찰가와 1만 홍콩달러의 입찰 증액으로 시작되었다.
입찰자 16번과 37번 사이의 경합 속에 가 격은 단 2분 만에 300만 홍콩달러까지 빠르 게 올랐으며, 결국 37번 입찰자가 455만 홍 콩달러에 번호판을 낙찰받았다. 자동차 번호판 공급업체 럭키 넘버 센터 (Lucky Number Center)의 주인인 응안 (Ngan) 씨는 ‘H’ 자동차 번호판이 2,000만 홍콩달러라는 가격에도 불구하고 그 가치를
유지할 것으로 믿었다. 그는 문자 ‘H’가 두 발로 굳건히 서 있는 모양으로, 많은 이들에게 좋은 의미를 전달 한다고 설명했다.
응안(Ngan) 씨는 2,000만 홍콩달러라는 결과가 자신의 예상 범위 내에 있었다고 언 급하며, 웃으면서 “도시에는 여전히 부자가 많다”고 덧붙였다.
그는 자동차 번호판이 고유성 덕분에 차 량보다 가치를 더 잘 유지하는 건전한 투자 처라고 평했다. ‘H’ 번호판을 예로 들며, 가 치 상승 여력은 제한적일지라도 앞으로도 좋은 가치 저장 수단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단일 문자 번호판은 오랫 동안 경매의 하이라이트였으며, 홍콩에서 가장 비싼 번호판은 2021년 새해 경매에서 2,600만 홍콩달러라는 놀라운 가격에 판매된 ‘W’이다.
그 뒤를 이어 2023년에 2,550만 홍콩달러 를 기록한 ‘R’이 있고, 지난해 ‘S’ 번호판이 1,420만 홍콩달러에 판매됐다.
전기차 ‘일대일 교체’ 보조금 혜택, 3월 31일 종료

폴 찬 재무장관은 26일, ‘일대일 교체
(One-for-One Replacement)’ 혜택을 포함 한 전기 승용차에 대한 첫 등록세(FRT) 감
면 혜택이 2026년 3월 31일 만료되며, 더 이
상 연장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찬 장관은 전기 승용차 기술이 성숙 단계

에 접어들었고 공급이 충분하며, 모델 선택
의 폭이 넓어지는 동시에 가격은 하락했다
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전기차가 추가적인
세제 지원 없이도 시장 경쟁력을 갖추게 되 었다고 판단했다.
교통국(Transport Department)은 2026 년 4월 1일 이후 접수되는 전기 승용차의
첫 등록 신청에 대해 더 이상 등록세 감면
혜택을 적용하지 않는다고 확인했다. 다만, 2026년 2월 25일 이전에 주문되었거나 개인
용도로 홍콩행 선적 수속이 완료된 차량은
4월 1일 이후에 등록하더라도 기존 감면 혜
택을 받을 수 있는 일회성 경과 조치가 마
련된다.
해당 신청은 2027년 2월 24일까지 완료되
어야 한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정책이 급격한 변화 가 아닌 단계적인 과정임을 강조했다. 홍콩
정부는 1994년 전기차 등록세 면제를 시작
으로, 2017년 감면 상한선 설정, 2018년 ‘일
대일 교체’ 프로그램 도입, 2024년 혜택 축소
등 시장 상황에 맞춰 정책을 조정해 왔다.
2035년까지 화석 연료 승용차의 신규 등 록을 중단하겠다는 목표에 대해 정부 측은 전기차 시장의 성숙도를 언급했다. 전기차 모델 수는 2021년 약 100개에서 현재 약 300 개로 늘어났으며, 가격은 약 23% 하락한 반 면 성능은 향상되었고 충전 비용은 여전히 낮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전기 승용차와 달리 전기 상용차, 전기 오 토바이, 전기 삼륜차에 대한 첫 등록세 전액 면제 혜택은 2028년 3월 31일까지 유지된다. 홍콩 내 전기차 보급은 급격히 증가했다. 신규 등록 승용차 중 전기차 비중은 2021년 24%에서 2025년 70% 이상으로 급증했다. 특
히 중국 국산 브랜드의 가격 경쟁력이 높아 지면서 시장 점유율이 확대되었으며, 지난 해에는 비야디(BYD)가 테슬라를 제치고 전 기차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정부는 향후 충전 인프라 확대를 통해 전 기차 이용을 지속적으로 독려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10년간 ‘일대일 교체’ 프로그램을 통해 면제된 총 등록세 규모는 300억

홍콩이 상하이와 디지털화된 화물 무역 및 금융 분야의 협
력을 심화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2일 홍콩금융관리국(HKMA)의 발표에 따르면, 홍콩금융
관리국과 상항 데이터국(Shanghai Data Bureau), 국가 블록
체인 기술 혁신 센터는 디지털 기술 및 그 응용에 관한 공동
연구를 수행하고, 화물 무역 및 금융 등 분야에서 해당 기술
의 혁신적인 활용을 추진할 예정이다.
각 기관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국경간 플랫폼(crossborder platform)’ 개발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앙상블 프로젝트’ 체제 하에서 국경간 금융 협력 및 전자 선 하증권의 활용을 모색하는 한편, 상업 데이터 교환(CDI) 및 카고엑스(Cargox)와의 연결을 통해 화물 및 무역 데이터를 활용한 무역 금융 활성화 방안을 연구하게 된다고 밝혔다.

홍콩 정부가 펀드와 패밀리 오피스의
홍콩 내 거점 설립을 유도하기 위해 일
련의 세제 혜택 강화 조치를 시행할 예
정이라고 크리스토퍼 후이(Christopher
Hui Ching-yu, 許正宇) 금융서비스재무
부 장관이 밝혔다. 2일 열린 입법회 회의
에서 후이 장관은 펀드와 패밀리 오피스가 설립지를 결정할
때 세제 혜택이 핵심적인 고려 사항이 된다고 언급했다.
홍콩 세제 혜택 제도의 매력과 경쟁력을 더욱 높이기 위해
정부가 제안한 주요 개선 사항은 다음과 같다:
* 퇴직 연금, 기부금 및 특정 단일 투자자 펀드를 포함하도
록 펀드의 정의 확대
* 적격 투자 대상 범위 확장
* 특정 단체에 대한 면세 약정 완화
* 통합 펀드 면세 제도하의 조세 회피 방지 조항 완화
* 성과 보수에 대한 감세 혜택 강화
* 효과적인 규제 보장을 위한 세무 신고 메커니즘 도입 후이 장관은 정부가 통합 펀드 면세 제도에 대해 가문 소
유 투자 지주 수단에 적용되는 것과 유사한 실질적 요건을 도
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는 최소 2명의 적격 직원을 고용하고 홍콩 내 운영비로 매년 200만 홍콩달러를 지출하는
조건 등이 포함된다. 또한, 효과적인 규제를 보장하고 조세
투명성에 관한 국제 기준을 준수하기 위해 세무 신고 메커니
즘 도입이 제안되었다고 그는 덧붙였다. 후이 장관은 이번 개선안이 더 많은 펀드와 패밀리 오피스
를 홍콩 특별행정구(SAR)로 유치하여 홍콩의 자산 및 자산 관리 산업에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선도적인 자 산 관리 허브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콩금융관리국은 이번 협력이 중국 본토와 세계를 잇는 홍콩의 ‘슈퍼 커넥터’ 및 ‘슈퍼 부가가치 창출자’라는 독특한 강점을 활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홍콩을 통해 상하 이가 국제 데이터 생태계에 통합되는 것을 지원하게 될 것이 라고 덧붙였다.
옥토퍼스, 택시 전자결제 의무화 앞두고 “수수료 부과 계획 없다”
다음 달부터 모든 택시가 최소 두 가지 이상의 전 자 결제 수단을 의무적으로 수용해야 하는
없 다고 밝혔다.
4월부터 모든 택시는 알리페이(Alipay)나 위챗페 이(WeChat Pay) 같은 QR 코드 기반 결제 수단 최 소 1가지와 옥토퍼스(Octopus) 또는 신용카드 등 비 (非) QR 코드 방식 최소 1가지를 처리할 수 있는 장 비를 갖추어야 한다. 이러한 새로운 규칙에 대해 옥토퍼스의 팀 잉톈치 (Tim Ying Tien-chi) 최고경영자(CEO)는 택시 운 전사에게 전자 결제 수납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것은 오랫동안 이어져 온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회사 측은 4만 명 이상의 운전사가 이미 옥토퍼스 앱 비즈니스 버전에 등록했거나 옥토퍼스 이동식 결 제 기기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미메스트래티지,
홍콩 상장 디지털 자산 기업인 미메스트래티지 (MemeStrategy, Inc.)가 세계 최초로 포켓몬 트레이딩 카드
에 특화된 토큰화 펀드를 공개하며, 전문 투자자들을 위해
빠르게 성장하는 수집품 시장에 대한 기관급 접근성을 열 었다.
미메스트래티지는 허가받은 대체 자산 디지털 투자 플
랫폼인 에비던트(EVIDENT)와 협력하여 토큰화된 포켓몬
트레이딩 카드 펀드의 출시를 발표했다.
포켓몬 프랜차이즈 출시 30주년에 맞춰 기획된 이 펀드
는 고가치 트레이딩 카드를 전통적인 투자와 나란히 할 수
있는 정당한 대체 자산 클래스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
로 한다.
글로벌 수집품 시장은 2031년까지 6,280억 미국달러 규모
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트레이딩 카드 게임 부문만으로
도 2025년 147억 미국달러에서 2034년 374억 2,000만 미국달
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업계 데이터에 따르면 포켓몬 카드는 지난 20년 동안 가

두바이 노선 운항 중단
홍콩 공항관리국(Airport Authority Hong Kong)에 따르
면, 중동 지역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월요일 오후 5시 기준으
로 홍콩에서 14편의 항공편이 취소되고 1편이 지연되었다.
공항관리국은 3일에도 10편의 항공편이 취소될 예정이다.
홍콩의 국적 항공사인 캐세이퍼시픽은 두바이행 항공편
운항을 목요일 5일까지 중단했으며, 리야드(Riyadh) 노선은 화요일 3일까지 운항을 멈췄다.
홍콩 여행산업협의회(Travel Industry Council of Hong Kong)는 중동 상황으로 인해 현지에 발이 묶인 관광객들 뿐만 아니라, 이 지역의 주요 환승 허브인 두바이 및 도하
(Doha) 공항이 모든 항공편 운항을 중단하면서 유럽과 아 프리카를 잇는 항공 교통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 다.
항공편 운항 재개 시점이 불투명하여 현재로서는 영향을 받은 실제 승객 수를 추산하기 어려우나, 모든 승객이 안전 하다는 점은 확인되었다.
협의회는 원래 이 지역을 경유할 예정이었던 많은 여행 그룹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항공편 운항 중단이 하루씩 길 어질 때마다 더 많은 그룹이 영향을 받거나 고립될 것이며, 정확한 수는 아직 확정할 수 없다.

치가 30배 이상 상승하며 예외적인 장기 성과를 보여왔다.
최근 세간의 주목을 받은 거래 중 하나로, 과거 로건 폴 (Logan Paul)이 소유했던 PSA 10 등급 ‘피카츄 일러스트레 이터’ 카드가 지난 2월 역대 최고가인 1,649만 2,000 미국달
러에 낙찰되며 희귀 품목에 대한 급증하는 수요를 입증했 다.
이 펀드의 핵심 보유 자산은 포켓몬 컴퍼니와 반 고흐 미

술관의 공식 협업을 통해 제작된 PSA 10 등급 ‘회색 펠트 모자를 쓴 피카츄’ 카드다. 반 고흐의 유명한 자화상에서 영감을 받은 이 한정판 카드는 2023년 말 출시 이후 400% 이상의 가치 상승을 기록했다.
PSA 10 등급 판정을 받은 수량이 약 47,000장으로 영구적 으로 제한됨에 따라, 펀드는 시장 가용 공급량의 약 25%를 확보할 계획이다.
역사적으로 기관 투자자들은 인증 위험, 높은 보관 비용, 파편화된 2차 시장 때문에 트레이딩 카드 투자를 기피해 왔다. 미메스트래티지(MemeStrategy)는 그레이드10 볼트 (Grade10 Vault)를 통한 박물관 수준의 항온항습 보관, 진 품 확인을 위한 전문가 PSA 등급 판정, 4대 회계법인의 연 2회 독립 감사, 그리고 에비던트의 규제된 플랫폼 상에서의 블록체인 기반 토큰화를 제공함으로써 이러한 문제들을 해 결한다.
이러한 구조를 통해 전문 투자자들은 실물 소유, 보험 또 는 직접 소싱에 대한 부담 없이 자산에 노출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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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20일, 미국 연방대법원은 Learning Resources, Inc. v. Trump 사건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핵심 축이 던 IEEPA(국제긴급경제권법) 기반 관세를 위법이라고 판결했 다. IEEPA는 대통령에게 제재 권한은 주지만, 전 세계 수입품 에 일괄적인 관세를 부과할 포괄 권한까지 허용하는 법은 아니
라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
그런데 판결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장면이 바뀌었다.
같은 날 트럼프는 판결을 수용한다며 IEEPA 관세를 철폐하는
명령에 서명하는 동시에, 1974년 무역법 제122조를 근거로
전 세계 수입품에 10% 할증관세를 부과하는 새로운 포고령
에 서명했다. 이후 추가 발표를 거쳐 발효 시점에는 할증관세
율을 곧바로 15%까지 끌어올렸다. 분석기관들은 이 경우 미
국의 무역가중 평균 관세율이 13% 안팎으로 내려오지만 판결
이전과 큰 차이가 없다고 추산한다. 법원이 IEEPA 관세를 막
아냈지만 수입업자와 교역 상대국이 체감하는 현실은 “관세가
사라졌다”기보다 “형태만 바뀌었다”에 가깝다.
무역법 제122조는 1974년 제정 이후 한 번도 본격적으로
쓰인 적 없는 조항이다. 대통령은 “심각한 국제수지 적자를

시정하거나 달러의 급격한 평가절하를 방지하기 위해” 최대
15%의 수입 할증관세를 최장 150일 동안 부과할 수 있으며
이후 연장하려면 의회의 승인이 필요하다. 비상사태 선포만으 로 제재를 장기간 끌고 갈 수 있는 IEEPA와 달리 제122조는 국제수지라는 구체적 목적과 150일이라는 유효기간이 명시 된 조항이다. 현재 시점에서 계산하면 이번 관세는 7월 말경 자 동 소멸하게 되고 그 이후를 원한다면 트럼프는 의회 설득이라
는 또 다른 전장을 마주해야 한다. 국제분쟁 실무에서 당사자가 법적 근거를 바꾸는 것은 단순 한 서류 수정이 아니라 약점이 드러난 기존 주장을 접고 승산 이 있는 새로운 지형으로 싸움터를 옮기는 전략적 신호다. 연
방대법원의 판결 직전까지 행정부 내부에서 여러 대안 시나리
오가 검토됐고 제122조 발동은 미리 준비해 둔 ‘플랜 B’였다 는 분석이 나온다. 브루킹스연구소의 평가처럼 행정부는 노골
적인 판결 불복 대신 형식적 순응을 택해 헌정 위기를 피하면
서도 대체 수단을 가동했다. 행정부는 제122조와 병행해 제 301조(불공정무역관행) 및 제232조(국가안보) 절차까지 재 가동하겠다는 신호도 보내고 있다. 패한 법적 근거 하나를 접 는 대신 다른 카드를 동시에 테이블 위에 올린 셈이다. 트럼프에게 중요한 것은 “어느 법을 쓰느냐”가 아니라 “관 세라는 지렛대를 쥐고 있느냐”다. 법적 근거가 하나 무너지면 그 공백을 메울 다른 조항을 찾아 나서는 것이고 그 과정에서
법체계가 얼마나 비틀리는지는 후순위로 밀려난다. 이 판결의 또 다른 파장은 IEEPA 관세를 이미 납부한 수입 업자들의 환급(refund) 문제에서 나타난다. 이는 단지 회계상 의 문제가 아니라 대통령이 비상 권한을 활용해 부과한 관세가 사후적으로 대규모 재정 부담으로 되돌아올 수 있다는 위험 신 호이기도 하다. 더불어 제122조의 기습 발동은 주요 교역국들 의 보복 조치와 WTO 체제와의 충돌을 촉발할 것이며 이는 7

월 트럼프가 마주할 또 다른 청구서가 될 것이다. 태평양 건너 최전선인 홍콩에서 이 관세 전쟁을 지켜보는 풍 경은 또 다르게 보인다. 로이터와 AmCham 홍콩의 설문조사 에 따르면, 홍콩 소재 미국 및 다국적 기업 경영진 다수는 “미· 중 관계 악화와 관세 리스크”를 향후 3년 최대 불확실성 요인 으로 꼽으면서도 12개월 비즈니스 전망에 대해서는 절반 이상 이 낙관적이라고 답했다. 이미 공급망 다변화와 생산기지 조 정 등 방어적 조치를 취한 결과, 추가 변수에 대한 심리적 타 격이 예전보다 줄었다는 해석이 따른다. 홍콩 정부는 2025년 3.5% 성장에 이어 2026년 성장률을 2.5~3.5% 범위로 제시 하며, AI·디지털 인프라 투자와 역외 위안화 허브 기능 강화를 성장 동력으로 꼽았다. 홍콩에서 바라보는 가장 흥미로운 변화는 “불확실성의 구조 화”다. 트럼프의 관세 트윗 한 줄에 시장이 뒤집어지던 1기 집 권기와 달리 지금 홍콩 기업들은 관세 전쟁을 장기 고정 요인 으로 간주한 채 사업 모델 자체를 바꾸고 있다. 이미 최악의 시 나리오를 전제로 원가 구조와
아니라 충분히 예측 가능한 또 하 나의 에피소드일 뿐이다.

박완기 홍콩법정변호사 는 국제 분쟁 해결을 주로 담당하며, 기 업 자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풍부 한 경험을 쌓아온 법률 전문가입 니다. 사회적 이슈에도 관심을 갖 고 활발히 기고와 강연 활동을 이 어가고 있습니다.

이런 뜻이었어? 이런
브랜드의

홍콩에 거주하며 수없이 만나는 중국어 브랜드들. 대부분의
외국 회사들은 중화권에 진출하며 그럴듯하게 만든 중국어 브랜
드들을 소유하게 된다.
중국어를 모르는 외국인들은 무심코 지나치지만, 뜻이나 발음
을 살펴보면 무릎을 치며 감탄하는 이름 또한 적지 않다. 우선 중
국어 브랜드는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유형을 살펴 보자. (아래의
중국어는 번체로 표기함)

나에게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는 ‘네슬레’이다. 세계 최대 식품업체 중 하 나인 네슬레는 1866년 창업자 앙리 네 슬레의 이름을 딴 스위스 기업이다. 네슬레는 독일 방언으로 ‘작 은 둥지’, ‘보금자리’를 뜻하기도 한다. 그럼 중국어로는 어떤 상 표가 붙여졌을까? ‘雀巢(작소)’인데, ‘참새 둥지’라는 의미이다. ‘
취에챠오’라는 보통화 발음은 네슬레와 완전 무관하다. “BMW와 벤츠는 중국어로 뭐라고 하나 요?”. 보통화와 광동어 컨텐츠를 올리는 우

리 학원의 유튜브 채널 ‘홍콩 진솔TV’에 달 렸던 댓글이다. BMW는 ‘寶馬(보마)’라는
이름으로 중국 고객과 만나고 있다. ‘보물 같은 말’이라는 뜻인 데, 차량과 말의 공통된 질주 본능을 연결시켰다. 보통화와 광 동어로 각각 ‘바오마’, ‘보우마’라고 불리며 비슷한 발음 구조를 보인다.

이 범주에서 가장 대표적인 사례 는 뭐니뭐니 해도 ‘애플’일 것이다.

특별한 뜻 없이 영어와 비슷한 발음으로
붙여진 사례이다. 먼저 생각나는 이름은 ‘디
즈니랜드’이다. 한자로 ‘迪斯尼樂園’라 표
기하는데, 표준 중국어인 보통화로 발음하
면 ‘디쓰니 러위엔’이다. ‘디쓰니’는 ‘디즈니’에서 온 유사 발음이 며, ‘러위엔’은 낙원, 즉 ‘랜드’를 뜻에 맞게 옮겼다.

광동어 발음에 가깝게 지어진 이름도 있 다. ‘펩시콜라’가 이에 해당된다. 펩시콜 라가 중국에 처음 진출한 곳은 홍콩으로, 1981년이다. 중국의 개혁개방이 1978년
광동성을 중심으로 시작되어, 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홍콩을

베이스캠프로 정한 것이다. 펩시콜라의 중국어 상표명은 ‘百事’ 이다. 광동어로 읽으면 ‘펩시’의 원음에 가까운 ‘빡씨’이다. 맥도날드도 이 범주에 속한다. 맥도날드 가 처음 중국땅에 발을 붙인 곳 역시 홍콩이 다. 1975년에 1호점을 열었다. 중국어 브 랜드는 ‘麥當勞‘로, 광동어 발음인 ‘막땅러 우’와 유사하다. 그런데, 초창기 맥도날드 한자의 끝 글자는 지금 의 ’勞(일 로)’가 아닌 ‘奴(노예 노)’였다. 하나 ‘奴’의 부정적 의미 로 훗날 ‘勞’로 바뀌게 된다.

KFC는 ‘肯德基’로 표기한다. 각각 ‘항 닥게이(광동어)’ ‘컨더지(보통화)’로 불린 다. KFC는 1983년 홍콩을 시작으로, 이어 1987년 상하이에 개점하였다. 이 한자는
미국 켄터키 지역을 의미하는 ‘肯德基’로 표기하였다. 참고로 이 런 해외 브랜드들은 영어가 공식 언어인 홍콩에서는 간판이 영문
으로 표기되어 있지만, 선전 등 중국 본토에서는 보통 한자로 걸
려 있다. 이 외에 필립스(飛利浦), 하겐다스(哈根達斯)도 같은 유 형에 속한다. 보통화로 각각 ‘페이리푸’, ‘하건다쓰’로 발음된다.

중국어 브랜드명은 ‘사과’를 뜻하는 ‘蘋果(빈과)’이다. ‘핑구어(보통화)’, ‘팽구어(광동어)’ 등으로 발 음된다. 2021년 폐간되기까지 홍콩 유력 일간지 중 하나였던 ‘ 빈과일보’에서 ‘빈과’는 사과라는 뜻이다. 영어로는 ‘애플 데일 리’였다. 물론 미국의 애플사와 빈과일보는 관계가 없다. 동업계에서 애플사와 라이벌 구도를 이뤘던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비슷한 유형으로 중국어 브 랜드를 지었다. ‘마이크로(micro)’의 중국어에 해당하는 ‘微(미 세할 미)’, ‘소프트(soft)’라는 의미의 ‘軟(부드러울 연)’을 써서 ‘ 微軟’이다. 중국 대륙에서는 ‘웨이루완’, 홍콩인들은 ‘메이윤’으 로 발음할 것이다.

홍콩 최고의 은행인 HSBC의 중국어 브 랜드를 알고 있는가? 참고로 ‘HSBC’는 ‘홍 콩 상하이 뱅크 코퍼레이션’의 약자이다.
영문이 너무 길어서인지 중국어로는 딱 두 글자, 즉 ‘匯豊(회풍)’으로 정했다. 보통화로 읽으면 ‘후이펑’, 광
동어로는 ‘우이펑’이다. 한자의 구성을 살펴 보면 ‘모일 회’, ‘풍 성할 풍’자이다. 자본이 모여 풍성함을 이룬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회(匯)’는 중국어에서 ‘송금하다’라는 은행 관련 용어 로도 쓰인다.

홍콩 최대 항공사인 케세이 퍼시
픽은 한자로 ‘國泰航空(국태항공)’이 라 표기한다. 케세이(Cathay)는 한 때 대제국을 누렸던 ‘거란’에서 유래 했다. 거란은 키타이(Khitan), 혹은 키탄(Kitan)으로 불렸다. 이
와 별개로 중국어 ‘구어타이(광동어:궉타이)’라 발음되는 ‘國泰’ 는 ‘나라가 평안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다음편에 계속)








발음은 놔두고 의미에 초점을 맞춘 경우다. 보통 ‘고급스러 움’, ‘즐거움’, ‘빠름’ 등의 좋은 뜻을 담고 있다.


7.7kg 코뿔소 뿔 밀수입한
60대 중국인 남성
징역 24개월 선고
홍콩국제공항에서 수하물에 코뿔소 뿔을 숨겨 불
법으로 반입하려던 60세 중국인 남성이 어제 법원에 서 징역 24개월을 선고받았다.
피고인인 60세 남성은 지난 2023년 6월 29일 방 글라데시 다카(Dhaka)에서 홍콩에 도착했다. 세관 직원들은 검사 도중 그의 수하물에서 코뿔소 뿔로 의
심되는 물체를 발견했다.
농수산자연보호부(Agriculture, Fisheries and Conservation Department, AFCD, 漁農自然護理 署) 직원들의 확인 결과, 검은색 페인트로 칠해지고
비닐로 포장된 해당 물품들은 총 7.7kg에 달하는 실
제 코뿔소 뿔 조각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 물품들의 시중 가치는 약 300만 홍콩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
정된다. 해당 남성은 농수산자연보호부(AFCD)에 의
해 ‘멸종위기 동식물 보호 조례(제586장)’ 위반 혐의 로 기소되었다.
어제 열린 재판에서 구역 법원 판사는 피고인에게
유죄를 인정하며 징역 36개월을 선고했으나, 피고인
이 자신의 범죄 사실을 인정한 점을 고려하여 형량
의 3분의 1을 감형해 최종적으로 징역 24개월을 선 고했다.
코뿔소 뿔은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종의 국 제 거래에 관한 협약(CITES) 부록 I에 해당하며, 홍콩 내에서도 엄격하게 통제되는 품목이다. 현행법에 따르면 멸종위기종 표본을 허가 없이 수 입, 수출 또는 소지하는 경우 최대 1,000만 홍콩달러 (HKD)의 벌금과 10년 이하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 으며, 압수된 물품은 모두 몰수된다.

我来取衣服。
Wǒ lái qǔ yīfu
我去超市买点东西。
Wǒ qù chāoshì mǎi diǎn dōngxi
我得去学校接孩子。
Wǒ děi qù xuéxiào jiē háizi.
我嚟攞衫。
ngóh làih ló sāam 응어 라이 러 싸암
我去超市買啲嘢。
ngóh
我要去學校接小朋友。
ngóh
Kōngtiáo yǒu wèntí, lái kàn kan hǎo ma?
Xià ge xīngqī wǒ qù shǒu’ěr chūchāi.
hah go sīng kèih ngóh heui sáu yíh chēut chāai





래요! 임종을 준비하라는 이야기를 듣고 급하게 직장을 나 와 한국으로 가는 중이예요!”
A성도님의 어머니는 파킨슨 병으로 오랫동안 고생하셨 습니다. 최근 식사 중 음식이 목에 걸려 호흡곤란이 와 급하 게 중환자실에 입원하셨습니다. 성도님 어머니의 회복을 위
해 교회 성도 모두 힘을 모아 기도하였습니다. 어머니를 만
나고 오신 성도님은 어머니가 좋아지셨다며, 오히려 그 사
건이 일어난 것을 감사했습니다. 지금까지 식도에 음식이
여러번 넘어갔는데 아무도 몰랐던 것입니다. 중환자실에 입
원하고 검사를 받으며 정확한 상태를 알게 되어 다행이라고
하셨습니다. 그 일이 있은 후 얼마 되지 않았는데 다시 위독 하시다는 연락을 받았으니, A성도님의 마음은 당황하고 슬 플 뿐이었습니다.
연명치료를 중단하면 어머니는 임종을 맞이하게 됩니다.
온 몸에 꽂힌 튜브와 바늘을 보는 아버지와 가족의 마음은 참담합니다. 고통스럽게 치료받는 어머니를 계속 봐야 하는
지, 아니면 놓아드려야 하는지 힘든 상황입니다. 카톡으로 상황을 듣는 저의 마음도 아픈데 당사자는 얼마나 힘들까 요?
A성도님의 경우와 같이 부모님이 위독하시거나 임종이
가까운 경우, 우리는 외국 생활의 어려움을 더욱 깊이 경험 합니다. 가족과 떨어져 있음을 온 몸으로 느낍니다. 조급한
마음과 달리 항공권을 구하기 어렵습니다. 공항으로 달려가
비행기에 올라타도, 왜 그리 시간이 느리게 흐르는지요. 야
속함과 아쉬움이 마음을 가득 채웁니다. 어머니 곁에 가기
전까지 생명이 유지되기를. 돌아가시기 전, 손을 꼭 잡고 사






